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발 정책 피해 최소화···年 1만원 배당 약속"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정책과 그로 인한 관세 강화 정책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주 배당 규모를 늘리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주주들에게 발송했다. 무뇨스 사장은 21일 현대차 IR 홈페이지를 통해 주주 서한을 공개했다. 무뇨스 사장이 이날 주주 서한을 작성한 것은 오는 3월 20일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대내외 시장 변화에 따른 주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그는 "정
무뇨스 현대차 사장, 취임 후 첫 타운홀 미팅···"품질·고객 지향적 가치 최우선" "우리의 최우선 목표는 고객이 원하는 기술과 기능을 갖춘 차량을 최고 수준의 품질과 훌륭한 디자인을 통해 선보이는 것입니다." 현대자동차 설립 이후 첫 외국인 최고경영자(CEO)인 호세 무뇨스(José Muñoz) 사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타운홀 미팅 자리를 갖고 임직원과 적극적인 대면 소통에 나섰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지난 20일 현대차 남양연구 타운홀 미팅을 갖고 신임 CEO로서 취임 후 약 두 달 간의 소회를 밝히고 향후 현대차의 경영전략과
기아 EV3, 車 기자협회 '2025 올해의 차' 선정 기아의 EV3가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뽑은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협회는 지난 6일 경기 화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최종 심사 결과, 기아 EV3가 종합 만족도 점수에서 75.53점(100점 만점)을 얻어 2025 올해의 차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EV3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74.94점, BMW 5시리즈(530e)가 74.27점, 르노 그랑 콜레오스가 73.17점, BMW 뉴 X3가 70.78점을 각각 기
김언수 현대차 부사장 "인도, '현대차 수출 메카' 될 것" 현대자동차가 중동, 아프리카, 남미 등 신흥국 자동차 시장에 풍부한 물량을 공급하고 지정학적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도를 현대차의 글로벌 자동차 수출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언수 현대자동차 인도아중동대권역장 겸 인도권역본부장 부사장은 지난 19일(현지 시각) 인도 최대 통신사인 프레스 트러스트 인디아(PTI)와의 인터뷰를 통해 "인도는 해외 신흥 시장 공략을 위한 수출용 자동차 생산 기지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말
트럼프發 25% 관세 폭탄에 정의선 묘수 낼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주요국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하며 한국 자동차 업계는 초비상이 걸렸다.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만큼 국내 자동차 산업에 큰 타격은 불가피할 전망 탓이다. 이에 대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복안은 명확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몰고 올 불확실성을 미국 현지화 강화 전략으로 이겨내겠단 전략이다.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의 협력이 대표적이다. 양사 간 포괄적 협력
갤럭시 스마트폰 '삼성 월렛'에 볼보·폴스타 디지털 키 탑재 앞으로는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을 통해 볼보와 폴스타의 자동차 문을 열거나 닫고 시동을 켜거나 끌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된 '삼성 월렛' 애플리케이션 내 디지털 키 기능으로 볼보 EX90, 폴스타 3 등 볼보와 폴스타의 일부 차종을 작동시킬 수 있다고 18일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밝혔다. 삼성 월렛 디지털 키로 작동이 가능한 차종은 일단 2개 차종으로 확정한 뒤 점진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아울러 이 기능의 적용 지역 역
기아, EV9 선택지 확대···GT·스탠다드 계약 개시 기아가 플래그십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의 고성능 모델인 '더 기아 EV9 GT'와 실용성과 경제성을 갖춘 '스탠다드' 모델의 계약을 18일부터 시작한다. 기아는 기존 EV9 롱레인지 모델의 트림별 가격을 조정해 상품 경쟁력 강화에도 나섰다. EV9 GT는 합산 최고 출력 374kW(509마력), 최대 토크 740Nm(75.5 kgf·m)의 성능을 발휘하는 전륜과 후륜 모터가 탑재돼 정지 상태에서 단 4.5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도달할 수 있다. 99.8kWh의 4세
KGM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실구매가 3000만원대 KG 모빌리티(KGM)가 '무쏘 EV'의 친환경차 국고 보조금이 확정됨에 따라 판매 가격을 18일 공개했다. 기본 가격은 ▲STD 4800만원 ▲DLX 5050만원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전기 화물 차량으로 분류되어 승용 전기차보다 더 많은 ▲국고 보조금 652만원 ▲서울시 기준 지자체 보조금 186만원(예상) 적용 시 실제 구매 가격은 3000만원 후반대(3962만원)로 형성된다. 그 외 보조금이 많은 지역에서는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천(316만원), 부
4대그룹 일제히 미국行···반도체·배터리 등 셈법 찾기 분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4대 그룹 고위 임원을 포함한 26명의 민간 경제사절단을 꾸려 미국을 찾는다. 이들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현지시간) 백악관 고위 당국자와 상·하원 의원, 주지사 등을 만나 관세를 비롯한 통상정책을 논의하고 한국기업의 미국 투자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 필요성을 설명하기로 했다. 탄핵 정국에서 외교 채널이 사실상 막혀 있는 가운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기업인 위주의 민간 경제사절단이 꾸려진 건 이번이 처
국산5사 '하이브리드車' 판매 비중 20% 돌파 지난해 국산 브랜드의 하이브리드차(HEV) 내수 판매 비중이 처음으로 2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국산차 5사(현대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KG모빌리티)의 2024년 국내 판매 대수는 136만4750대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차는 36만1151대를 기록, 판매 비중은 26.5%로 집계됐다. 하이브리드차 판매 비중이 20%를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20년 7.9%에 불과하던 하이브리드차 비중은 2021년(10.4%) 처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