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딜' 성사 시킨 北美 대관팀과 정의선의 24시간 현대자동차그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31조원의 대미 투자를 약속하며 관세 면제를 받았다. 이는 현대차의 미국 투자 중 최대 규모로, 정의선 회장이 백악관에서 트럼프와 만난 성과다. 현대차는 GPO 조직을 통해 미국과의 대관 역량을 강화해왔으며,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 중이다.
트럼프에 무관세 확답 받아낸 정의선의 '신의 한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위기 속 한방을 만들어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210억 달러의 선물 보따리를 풀며 관세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정 회장이 3년 전 방한한 조 바이든 전 대통령에게 약속했던 105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며 화답했다. 26일 열리는 조지아주 서배너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정
백악관 간 정의선 "美에 31조원 투자"···트럼프 '무관세' 화답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부터 4년간 미국에 210억 달러(약 31조원)를 투자하고 연 120만대 현지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마이크 존슨 미 연방의회 하원의장,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전략적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1986년 미국에 진출해 2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왔으며, 현재 50개주 전역
현대차, 美 관세 압박 '현지화'로 극복···수소 비전 본격화 "현대자동차가 '도전하는 DNA'를 기반으로 경영환경 불확실성 속 기회를 찾아 나서겠다. 현지 최적화 전략을 통해 주요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기차 리더십을 확보하며 작년보다 성장하는 목표를 달성하겠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2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제57기 현대차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에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외국인 최초로 현대차 CEO를 맡은 무뇨스 사장이 주주들 앞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
호세 무뇨스 사장 "현지 최적화 전략으로 불확실성 유연히 대응" 현대자동차가 '도전하는 DNA'를 기반으로 경영환경 불확실성 속 기회를 찾아 나선다. 현지 최적화 전략을 통해 주요 시장 공략에 나서겠단 방침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2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제57기 현대차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에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무뇨스 사장은 올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소비 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시장 성장은 불확실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우리 앞에 놓인 도전과 불확실성
美서 현대차·기아 車 절도 건수 급감···전년比 37.5% 줄어 미국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차만 골라서 훔치는 자동차 절도 범죄가 한때 급증했으나 미국 당국의 행정명령과 현대차·기아의 노력으로 미국 내 자동차 절도 범죄 건수가 40년 만에 최대폭으로 줄어들었다. 로이터 통신이 19일(현지 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 국가보험범죄국(NICB)이 조사한 지난해 미국 내 자동차 절도 범죄 건수는 85만708대로 2023년보다 16.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의 통계를 분석해도 이 수치는 최저 수준이다.
현대차, 오늘 주총 관전 포인트···첫 여성 사내이사·수소 신사업 현대자동차가 수소 신사업으로 '트럼프 스톰'의 해법을 찾는다. 올해 정기주주총회를 기점으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현대차는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제57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더불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의 안건이 상정된다. 현대차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한다. 또 신규 사내이사로 진은숙 현대차 정보통신기술(ICT) 담당 부사장을 선임할
현대모비스, 車반도체 내재화 속도···美실리콘밸리 연구거점 신설 현대모비스가 자체 설계한 차량용 반도체 양산 성공 사례를 늘리고 있다. 지난 2020년 현대오트론으로부터 반도체사업을 인수한지 5년 만이다. 직접 설계한 반도체를 탑재한 제어기와 핵심부품 경쟁력이 향상되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전동화와 전장, 램프 등 핵심부품용 반도체 연구개발과 신뢰성 검증을 마치고 양산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양산하는 주요 반도체로는 전기차의 전원 제어기능을 합친 전원통합칩과 램프구동
현대차, 신임 튀르키예법인장에 김용진 상무 임명 현대자동차가 튀르키예를 유럽 전기차 생산의 또 다른 전진기지로 내세우면서 공격적인 경영 행보를 예고한 가운데 현지 법인장을 교체하며 분위기 일신에 나섰다. 17일(현지 시각) 튀르키예 매체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021년부터 튀르키예법인장을 맡았던 김상수 전무를 본사로 귀임 조치하고 후임 법인장에 김용진 글로벌판매지원2실장 상무를 임명했다. 김용진 신임 현대차 튀르키예법인장은 1969년생으로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현대차 체
현대차, 2027년 인도서 '크레타 하이브리드' 출시 현대자동차가 인도와 동남아시아 전략 차종인 크레타의 하이브리드 버전의 출시 시점을 오는 2027년으로 낙점했다. 갈수록 늘고 있는 인도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한 행보의 본격화다. 17일 인도 매체들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2027년에 3세대 크레타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확정하고 세부 계획 수립에 최근 착수했다. 지난 2019년에 출시된 2세대 크레타는 인도와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