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완성차업계서 가장 먼저 임금협상 마무리 르노코리아는 2025년 임금협상에서 기본급 인상, 일시금 및 생산성 격려금 지급 등 내용을 담은 잠정 합의안을 사원총회에서 55.8% 찬성으로 최종 가결했다. 국내 완성차 업계 중 올해 처음으로 무분규로 협상을 마무리하며, 안정적 노사관계 구축과 미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관세로 '1.6조' 잃었지만···"반등 사활"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25% 부과로 2분기에만 약 1조6142억원의 영업이익 손실을 기록했다. 두 기업 모두 수익성 하락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장 점유율 방어를 택하며 공격적 프로모션과 현지 맞춤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다. 가격 인상은 자제하고 한미 관세 협상 결과에 주목하며 장기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기아 "관세 여파 흔들리지 않고 美 점유율 늘릴 것" 기아는 미국 관세 영향에도 흔들림 없이 북미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미국 내 생산 차량을 현지 시장에 우선 공급하고, 수출 물량을 재조정해 관세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카니발, K4 등 인기 차종과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하반기 점유율 6% 달성을 목표로 한다.
야! 타 볼래 폭스바겐 아틀라스, 무서운 다크호스의 등장···"빠지는 게 없네" 여름 휴가철, 가족과 특별한 여행길에 나선다면 이 차는 어떨까? 폭스바겐코리아가 브랜드 최초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틀라스'를 한국 시장에 야심차게 내놨다. 2017년 북미 전략 모델로 처음 공개된 이후 지난해 두 번째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거친 '더 뉴 아틀라스'는 판매량이 2023년 대비 24.1% 증가했다. 대형 SUV의 본고장이 미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이제는 한국 시장을 접수하기 위해 출격했다. 국내 시장은 대형 차급에 대한 선호도
기아, 친환경 약진에도 美 관세 직격탄···"하반기 본격 대응"(종합) 기아는 올해 2분기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여파로 영업이익이 24.1% 감소했으나,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29조3496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는 증가했으나 수익성은 관세와 경쟁 심화로 악화되었다.
기아, 2Q 영업익 2조7648억···전년比 24.1%↓ 기아는 2025년 2분기 도매 기준 81만4888대를 판매하며 매출 29조3496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관세 영향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하이브리드 수요 증가와 신차 출시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1%, 23.3% 감소했다.
현대모비스, 2분기 매출 15조 돌파···영업이익 37% 급등 현대모비스가 올해 2분기 매출 15조9362억원, 영업이익 8700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7%, 36.8% 성장했다. 전동화 사업 확대, 고부가가치 부품 공급, 글로벌 A/S 판매 증가 등이 실적 개선의 주된 요인이다. 상반기 누적 실적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으며, 중간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KGM, 상반기 영업익 285억···3년 연속 흑자 행진 KG 모빌리티(KGM)가 올해 상반기 매출 1조9432억 원, 영업이익 285억 원을 기록해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내수 판매 감소에도 수출이 7.3%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고, 신차 출시와 환율 효과, 생산성 향상 등으로 21년 만에 상반기 기록을 경신했다. 하반기에는 신제품 확대와 해외 협력으로 수익성 개선과 판매 증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차, 2분기 '절반의 성공'···'버티기 전략', 신의 한 수 될까 현대자동차는 올해 2분기 미국 관세 부담에도 매출 48조2867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 증가로 외형 성장은 이뤘으나, 영업이익은 인센티브 확대와 경쟁 심화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 줄었다. 관세 협상과 시장점유율이 현대차의 미래를 좌우할 전망이다.
美 관세 여파 본격화···몸집 커진 현대차, 수익성 '뚝' 현대자동차가 2025년 2분기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판매 호조와 북미 시장 성장에도 불구하고, 미국 고율 관세 등 대외 악재와 매출 원가율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15.8% 감소했다. 경쟁 심화, 판매 비용 증가,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로 하반기 경영 리스크가 예상되며, 현대차는 전략 고도화와 생산 효율화 등 대응책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