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달러' 덕에 실적 축포 쏜 현대차·기아, 앉아서 1.3조원 더 벌었다 국내 자동차업계의 투톱인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나란히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의 축포를 쏘아올렸다. 국내외 자동차 시장의 구매 수요 감소로 인해 눈에 보이는 판매량은 줄어들었지만 시장 주변의 무형적 요인 덕에 앉아서 번 돈이 상반기에만 1조원이 넘는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25일과 26일 연달아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올 2분기 현대차는 45조206억원의 매출과 4조279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기아는 27조5679억원의 매출과 3조6437억원의 영업이
기아, 2Q 영업익 3조6437억원···분기 실적 최고치 경신 기아가 올해 2분기 27조5679억원의 매출을 올려 3조643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5.0% 늘었고 영업이익은 7.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아는 26일 오후 전화 회의 방식으로 진행한 2분기 경영실적 발표회를 통해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분기 기준 경영실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기아 역시 글로벌 완성차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들었다. 국내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8.4% 줄었고 해
현대모비스, 2Q 영업익 6361억···친환경차 정체에 4.2%↓ 현대모비스가 올 2분기 매출 14조6553억원과 영업이익 6361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4.2% 각각 줄어든 수치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9977억원으로 7% 늘었다. 이는 전동화 부품을 공급하는 완성차 기업의 생산 감소와 전기차 캐즘 등 친환경차 시장 정체 기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부문별 매출을 보면 모듈과 핵심부품 사업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0% 줄어든 11조6909억원을 기록했으나, AS(애
야! 타 볼래 210㎞ 뛰고도 배터리 잔량 75%···'캐즘 극복 첨병' 기아 EV3 "요즘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수요 둔화기(캐즘)에 접어들었다고 하는데 저는 이 캐즘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 3일 인도네시아에 지은 전기차 배터리셀 공장 'HLI그린파워'의 준공식에서 했던 말이다. 지금은 전기차가 잘 안 팔리고 있지만 언젠가는 전기차 대중화의 속도가 다시 빨라져 전기차가 잘 팔릴 것이라는 나름의 전망이 담긴 발언이었다. 정 회장의 말처럼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현재 분위기는
'분기 최고 실적' 현대차, SUV 인기·킹달러 효과에 함박웃음 현대자동차가 창사 이래 분기 기준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체적인 판매량이 감소했음에도 실적 신기록을 쓴 비결은 스포츠 다목적 자동차(SUV)의 인기와 환율 상승으로 인한 실적 개선 효과 덕분이었다. 현대차는 25일 진행한 2분기 경영 실적 발표 기업설명회를 통해 45조206억원의 매출을 올려 4조279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창사 이후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으로 1년 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6%와 0.7% 증가했다
현대차, 2Q 영업익 4조2791억원···전년比 0.7% ↑ 현대자동차가 올해 2분기 4조279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이익 규모가 0.7% 늘었다. 다만 1분기 실적을 포함한 상반기 영업이익 누계는 7조8365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0.7% 줄었다. 현대차는 25일 전화 회의(컨퍼런스 콜)로 진행한 2분기 경영 실적 발표 기업설명회를 통해 45조206억원의 매출을 올려 4조279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차의 창사 이후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현대차, 인도네시아서 '전기차 충전 동맹' 결성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 충전 사업 확장을 위해 현지 민간 사업자들과 전기차 충전 동맹을 결성했다. 현대차는 지난 19일 '가이킨도 인도네시아 국제 오토 쇼 2024' 현장에서 인도네시아 내 민간 전기차 충전 사업자 6개 업체 등과 손을 잡고 '현대 EV 충전 얼라이언스'를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충전 동맹 체결을 통해 현대차 전기차 고객은 스마트폰 '마이현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별도의 회원 가입이나 결제 수단 등록 없이도
한국GM 노사, 임단협 잠정 합의···기본급 10.1만원 ↑ 노사 간 극명한 의견 차이로 노조의 부분 파업까지 치달았던 한국GM 노사가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에 잠정 합의했다. 국산 완성차 업체 중에서는 지난 15일 노사가 임금협상 합의안에 최종 서명한 현대자동차 이후 두 번째로 노사 간 임단협 합의안 도출에 성공했다. 한국GM 노사는 지난 22일 오전부터 23일 새벽까지 인천 청천동 부평공장에서 20번째 임단협 교섭을 갖고 격론 끝에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한국GM 노사는 지난 5월 22일 노사 간 임단협
현대모비스, 대학교에 아이오닉EV 등 시험차 10대 기증 현대모비스가 노후화된 시험차량을 대학생 연구와 실습용으로 재활용토록 함으로써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 23일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시흥의 경기과학기술대학교(경기과기대) 미래전기자동차과에 교육용 시험차 10대를 기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한 차량은 현대차 전기차 전용 모델 아이오닉EV와 그랜저 하이브리드(HEV) 등이다. 내연기관차는 물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차까지 전달해 다양한 차종으로 교육과 실습
'고급화 전략' 현대차, 해외서 아이오닉 5 가격 올린다 현대자동차가 준중형 스포츠 다목적 전기차(전기 SUV) 아이오닉 5 2025년형 모델의 해외 판매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경쟁사들이 전기차 수요 둔화기(캐즘) 진입을 고려해 일제히 전기차 가격을 내린 것과 정반대의 행보다. 업계 안팎에서는 단기 판매량 감소를 의식하지 않고 프리미엄 전기차 생산 브랜드로서의 가치와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자 해외 판매가격을 올리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현대차가 아이오닉 시리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