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리포트 AI 전환 시급한데···'공학도 출신' 사내이사 없는 대기업 IT계열사 국내 대기업들이 인공지능(AI) 중심의 사업 체질 전환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핵심 역할을 해야 할 'IT서비스' 계열사 최고 의사결정권자 가운데 '공학도'는 손에 꼽을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많은 회사가 '공학도'보다는 '재무통'을 경영진으로 선호했다. 그룹 내 IT 인프라 사업을 도맡아 '내부거래' 비중이 높던 사업구조에서는 기술 혁신보다 비용 관리가 더 중요했던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변화의 흐름이 빠른 'AI 시대' 주역으로 거듭나려면
짓눌린 기업가정신 늦어지는 AI 기본법, 한숨만 내쉬는 산업계 국내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산업 기본법 공백 장기화에 한숨을 내쉬고 있다. 미국을 위시한 글로벌 경쟁국들은 국가가 만든 법 테두리 안에서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데, 우리는 멍하니 지켜볼 수밖에 없다고 호소한다. 최소한 어떤 시도는 해도 되는지, 무엇은 하면 안 되는지를 담은 가이드라인이라도 나와야 태동기의 글로벌 AI 시장에서 치고 나갈 수 있는데, 입법이 계속 지연되면서 '혁신'은 꿈도 못 꾼다는 하소연이다. 한 스타트
한컴 '클라우드·AI' 더 힘준다···김연수 "글로벌 기업 도약"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올해 클라우드 SaaS 사업 확대와 AI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 특히 기술 모듈화 전략을 통해 기존 완성형 애플리케이션 형태에서 벗어나 확장성을 극대화하면서 다양한 산업 분야로 기술력과 인적 자산을 확대하고 있다. 한컴은 2024년 하반기 주주서한을 통해 이런 내용의 클라우드와 AI 중심 글로벌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컴은 데이터 기반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활용해
SK스퀘어, 3분기 영업이익 1조1620억원···"분기 최대 순이익" SK스퀘어는 올해 3분기 매출 4575억원, 영업이익 1조1620억원, 순이익 1조129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1~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4243억원, 영업이익 2조2606억원, 순이익 2조1913억원이다. SK스퀘어 산하 SK하이닉스, ICT관계사들의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성과가 본궤도에 오르며 2021년 11월 출범 후 분기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SK그룹 기조에 맞춰 수익성 중심 경영에 집중한 결과 올해 분기 순이익은 1분기
이스트소프트, 3분기 영업손실 33억원···"AI 투자 영향" 이스트소프트는 3분기 매출 249억원, 영업손실 3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5% 늘었고 영업손실은 23.2%가량 개선했다. 인공지능(AI) 사업의 지속적인 투자와 포털의 부진에 적자를 이어갔다. 다만, 경영 효율화 전략에 따른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적자 폭은 줄였다는 설명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새로운 시장 창출과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가 요구되는 글로벌 AI SW 산업에서 글로벌 연합 C2PA(Coalition for Conte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151억 과징금' 불복 소송 개인정보유출로 국내 기업 최대 과징금 151억여원을 부과받은 카카오가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11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1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과징금 부과 및 시정명령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5월 카카오에 대해 안전 조치 의무 위반으로 과징금 151억4196만원을, 안전 조치 의무와 유출 신고·통지 의무 위반으로 과태료 780만원을 부과했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3월 카카오톡 오픈채팅 이용자의 개인정
한컴, 3분기 영업익 85억원···전년 比 159.9%↑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711억원과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9%, 159.9% 오른 수준이다. 당기 순이익은 62.3% 오른 56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한컴이 2년 전부터 중점적으로 사업화해 온 클라우드 SaaS를 비롯한 웹기안기, 웹한글 등 웹 기반 제품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된 결과라고 회사는 밝혔다. 한컴은 기존 사업군의 매출 감소 없이 신사업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 현재
창간 12주년 특집|한국경제, 누가 가로막나 IT 강국은 옛말···"韓 AI, 중하위권" 한국경제를 이끌어 갈 미래 세대의 불과 열에 한 명만이 우리 기업의 '인공지능'(AI) 기술력이 세계적인 수준에 있다고 봤다. 심지어 더 많은 이들이 '세계 하위권'에 위치한다고 평가한다. 정보기술(IT) 혁명 때 세계 최강국으로 기술 트렌드를 이끌던 점을 고려하면, 우리 기업의 경쟁력이 매우 뒤처졌다는 지적이다. 뉴스웨이가 창간 12주년을 맞아 미래 세대 205명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해 보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 AI는 그동안 뜬구름 잡는 기술로
안랩, 3분기 영업익 85억원···전년比 2.5% ↑ 안랩은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85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실적을 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9%, 영업이익은 2.5% 증가한 수치다. 안랩은 "이번 3분기에는 차세대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대응 솔루션 '안랩 EDR' 및 지능형 위협 대응 솔루션 '안랩 MDS', SOAR 플랫폼 '안랩 SOAR' 등이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말했다.
더존비즈온, 3분기 영업익 201억원···전년比 29.4% ↑ 더존비즈온은 올해 3분기 매출 970억원, 영업이익 201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4.5%, 영업이익은 29.4% 증가한 수치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6분기 연속 성장 기조를 이어갔으며 영업이익률은 20.7%를 기록했다. 이번 분기 실적은 클라우드 전환을 선제적으로 준비한 더존비즈온의 ERP(회계, 세무, 인사 등), 그룹웨어(이메일, 메신저, 전자결재 등), EDM(전자문서 생성, 저장, 관리 등) 등 클라우드 솔루션 매출이 크게 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