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지업' 다시 꺼내든 카드업계···도입 가능성 따져보니 카드업계의 숙원사업인 '지급결제 전용계좌 도입'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며 연내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카드업계는 지급결제 전용계좌 허용 논의를 골자로 한 종합지급결제사업자(종지업) 도입을 지난 2020년부터 꾸준히 주장해 왔으나 번번이 추진이 불발됐다. 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김상훈·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은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를 방문해 주요 카드사 최고 경영자(CEO)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내일부터 삼성월렛에서도 모바일현금카드 사용 가능해진다···서비스 연동 개시 오는 7일부터 삼성월렛 앱에서도 모바일현금카드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상거래 결제, 거스름돈 적립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6일 한국은행은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와 금융결제원, 삼성전자 등이 모바일현금카드와 삼성월렛 간 연계 서비스를 연동, 순차적으로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7일부터 삼성월렛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앱 업데이트를 시작한 뒤, 점진적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해 전면 적용할 계획이다. 향후 금융소비자
"업황 어렵다는데"···무이자 할부 기간 확대하는 카드업계 카드업계가 최근 금리 인하로 얻은 자금 조달 여력을 바탕으로, 소비자 혜택 강화를 위해 무이자 할부 기간을 확대하고 있다. 우리카드, BC카드, 신한카드 등은 병원, 백화점, 온라인 쇼핑에서 각각 최대 5~6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이 예정되어 있어 이러한 기조가 지속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국민의힘 만난 카드업계···지급결제 전용계좌 허용 등 건의 카드업계가 국민의힘 의원들과 만나 규제 완화를 위한 건의를 진행했다. 이들은 지급결제 전용계좌 허용, 카드결제 범위 확대 등 금융 혁신을 위한 다양한 제안을 내놓았다. 여신금융협회장은 이러한 변화가 중소기업 자금 지원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롯데카드, 지난해 순익 1372억원···전년 대비 62.6%↓ 롯데카드는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3672억원 대비 62.6% 감소한 137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잠정 공시했다. 다만 2023년 상반기 자회사 매각으로 인한 일회성 처분이익 효과를 제외할 경우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691억원으로 18.9% 감소한 수치라고 롯데카드 측은 설명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신용판매와 금융사업의 성장세로 자산은 이전 연도 동기 대비 10.6%, 영업수익은 19.2% 증가하는 등 시장점유율을 확대했다"며 "고금리 장기화로 조달 비
개보위, 우리카드에 과징금 135억원 부과···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한 우리카드에 135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했다. 27일 개보위는 지난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우리카드에 134억5100만원의 과징금 부과와 시정·공표명령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우리카드의 신고와 함께 회사 가맹점 대표자(가맹점주)의 개인정보가 카드 신규 모집에 이용된다는 언론 보도 등에 따라 조사에 착수했고, 조사 결과 우리카드가 가맹점주의 개인정보를 동의 없이 신규 카드발급 마케
롯데카드, 3억달러 규모 ESG 해외 ABS 발행 27일 롯데카드는 3억달러(약 4331억원) 규모 환경·사회·거버넌스(ESG)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ABS는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됐다. MUFG은행이 투자자로 참여했고 평균 만기는 4년이다. 발행한 ABS는 사회적 채권으로, 저소득층 금융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롯데카드 측은 설명했다. 국내 회사채 발행 대비 경쟁력 있는 금리 수준으로 발행해 금융비용을 절감했고 통화 및 금리 스와프를 통
카드-PG업계 갈등 재점화···BC카드 직승인 영업 진출 '뇌관' 카드업계와 전자지급결제대행사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티몬의 결제대금 문제로 시작된 분쟁이 수수료 정책과 직승인 업무까지 확대됐다. PG협회는 BC카드의 결제 영업 확대를 비판하며 공정한 시장 환경 관리를 촉구했으나, BC카드는 비용 절감을 강조하며 맞서고 있다.
지난해 지급카드 이용규모 일평균 3조4000억원···전년比 4.1%↑ 지난해 지급카드 이용규모가 일평균 3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3000억원보다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은 2024년 중 국내 지급결제동향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후불형의 경우 일평균 2조7000억원, 직불형은 7000억원으로 이전 연도보다 각각 4.3%, 3.7% 늘었다. 대면여부별로 보면 지난해 중 비대면지급 이용규모는 일평균 1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면지급은 1조8000억원으로 전년도 수준을 유지했
우리나라 국민, 신용카드 결제 선호도·사용빈도 가장 높아 한국은행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성인 중 대부분이 신용카드를 가장 선호하고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최근 증가한 모바일금융서비스 사용도 주목할 만하다. 이번 조사 결과는 연령별로 서로 다른 지급수단 선호 경향을 보이며, 비현금 지급수단 사용 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