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낮아진 수수료···'프리미엄 카드' 전면에 내세운 카드업계 카드업계가 프리미엄 카드를 잇따라 출시하며 우량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계속된 가맹점 카드수수료율 인하로 수익성 회복이 힘들어지면서 연회비가 높은 프리미엄 카드를 돌파구로 삼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롯데카드는 글로벌 호텔체인 힐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함께 '힐튼 아너스' 프리미엄 신용카드 2종을 출시했다. '힐튼 아너스'는 전 세계 138개국, 4개 힐튼 브랜드의 8300여 개 호텔에서 힐튼 아너스 포인
KB국민카드, 3년 만에 희망퇴직 단행···몸집 줄이는 카드업계 신한카드에 이어 KB국민카드도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율이 또 한차례 내려가면서 업계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카드는 최근 희망퇴직 절차를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직원에게 제2의 인생설계 기회를 부여하고, 조직 인력구조 개선을 통한 생산성 제고를 위해 희망퇴직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약 3년 만에 단행한 희망퇴직이다. 당시 국민카드는 최대
이민경 NH농협카드 신임 사장 "변화·혁신 위한 고객 혜택 집중할 것" 이민경 NH농협카드 신임 사장이 올해 경영 목표로 고객 중심 변화와 혁신을 내걸었다. 이 사장은 6일 취임과 함께 이같이 밝히며 ▲고객 중심 리워드 체계 구축 ▲신규고객 발굴 및 기반 확대 ▲New NH Pay 플랫폼 강화 ▲지속 성장 위한 상품 경쟁력 제고 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 신임 사장은 NH농협은행 WM사업부장, 금융소비자보호부문 부행장 등을 역임하며 금융소비자 권익보호와 자산관리에 탁월한 업무 역량을 인정받아 NH농협카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어지러운 상황 속 생존·성장해야"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신년 메시지를 통해 체제 정비와 성장력 발휘를 당부했다. 정 부회장은 2일 "2024년 현대카드는 GPCC(범용 신용카드), PLCC(상업자 전용 신용카드) 양 날개를 단 세계 최초의 카드사로서 두 시장에서 모두 성장했다"며 "금융사로서 세계 최초 자체 디지털화와 소프트웨어 판매를 이뤄내는 등 성장과 생존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커머셜은 산업금융과 기업금융 투자금융의 고른 성장에 데이터 도입
김재관 KB국민카드 신임 대표 "최고 가치를 선사하는 모습으로 변화" 김재관 KB국민카드 신임 대표이사가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는 미래선도 기업 달성을 올해 목표로 내걸었다. 김 대표는 2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선사하기 위해 빠르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변화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KB국민카드의 변화 방향으로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KB국민카드 ▲실행이 최고의 가치가
박창훈 신한카드 사장 취임···"우리에게 맞는 새 전략 고민해야" 박창훈 신한카드 사장은 "과거의 성공 방정식이 앞으로 유효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이 시기에 다시 우리에게 맞는 새로운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2일 오전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연말 임원 인사에서 차기 대표에 부사장을 거치지 않은 본부장을 신임 CEO로 내정하며 대대적인 인적쇄신에 나선 바 있다. 박 사장은 취임사에서 '변화'와 '혁신'이
신년사 정완규 여신협회장 "본업 기반한 사업 영역 확대 노력"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이 여신금융회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본업에 기반한 사업 영역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우리 업계를 둘러싸고 있는 국내외 여건들로 볼 때 2025년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면서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위해 도전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며 내년 협회가 역량을 집중할 네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정 회장은 "정부의 금융혁신 기조와 디지털화·플랫폼화 등 금융환경 변화 속에
신한카드, 조직 슬림화·세대교체로 체질개선···내부통제 강화 '방점' 신한카드는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적 사업구조 재편에 중점을 둔 정기 조직개편과 함께 이에 따른 인사를 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체질 개선을 통한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존 5그룹 23본부 체계에서 4그룹 20본부 체계로 재편했다. 또한 효율적인 전사 인력 재배치와 함께 그룹 및 본부 조직을 최적화했다. 먼저 온·오프라인 경계가 희미해진 시장 환경 속에서 고객 접점을 능동적으로 확대하
KB국민카드, 캄보디아 자회사 합병 최종 인가 KB국민카드는 캄보디아 자회사인 KB대한특수은행(KB Daehan Specialized Bank·KDSB)과 아이파이낸스리싱(i-Finance Leasing·iFL)간 합병이 지난 19일 현지 상무부 최종 인가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KB국민카드는 지난 2018년 7월 KDSB 인수를 시작으로 캄보디아에 처음 진출했으며, 이후 2022년 12월 iFL 지분 100%를 KDSB와 공동으로 인수했다. 특수은행(Specialized Bank)은 상업은행 업무 중 한 가지만 전문적으로 영위하는 은행으로, K
영세가맹점 내년 카드수수료 낮아진다···적격비용 재산정 주기 3년→6년 내년부터 연매출 10억원 이하 영세·중소가맹점에 대한 신용카드 수수료율이 낮아진다. 금융위원회는 2024년 적격비용 산정 결과에 따른 카드업계의 영세·중소가맹점에 대한 카드수수료 부담경감 가능 금액이 연간 3000억원 수준이라고 17일 발표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7일 여신금융협회를 방문해 금융감독원과 함께 여신금융협회장, 8개 전업카드사 대표와 만나 '2025년 카드 수수료 개편방안'을 논의하고 여전업계 리스크 요인과 유동성 및 건전성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