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상반기 순이익 1655억원···전년比 1.0%↑ 현대카드는 올해 상반기 순이익 165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영업수익은 2조1255억원으로 11.1% 늘었고, 신용판매 취급액 역시 6.8% 확대됐다. 회원수 및 상품경쟁력 강화가 실적 호조를 견인했으며, 리스크 및 연체율 관리를 통해 건전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카드, 상반기 순이익 760억원···전년比 9.5%↓ 우리카드는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한 76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5% 줄었으나, 신용카드 자산은 2.1% 증가해 12조원을 돌파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징금으로 영업외손익이 악화됐으며, 연체율은 1.83%로 소폭 하락했다.
하나카드, 상반기 순이익 1102억원···전년比 5.5%↓ 하나카드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1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했다. 일회성 이익 소멸에도 불구하고, 해외이용액과 연회비 수익 증가, 판매관리비 절감으로 실적을 방어했다. 하반기 경기 불확실성으로 실적 악화 가능성이 제기된다.
삼성카드 1위 독주 계속···신한카드, PLCC로 반격 시동 삼성카드가 올해 상반기 신한카드를 제치고 카드업계 순이익 1위를 굳혔다. 신한카드는 신용판매에서 여전히 선전하고 있으나, 당기순이익 격차는 890억원까지 늘어났다. 양사는 PLCC 카드 제휴와 회원 확보 전략을 강화하며 하반기 더 치열한 선두 경쟁이 예상된다.
신한카드, 상반기 순이익 2466억원···전년比 35.0%↓ 신한카드는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2466억원을 기록했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조달·대손비용 증가가 주 원인이다. 2분기 순이익도 직전 분기보다 18.2% 줄었으며, 회사는 사업 구조 재편과 마케팅 효율화, 자본효율적 성장 등을 통해 실적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
삼성카드, 상반기 순이익 3356억원···전년比 7.5%↓ 삼성카드는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3356억원을 기록했다. 가맹점수수료와 이자수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차입금 확대에 따른 금융비용과 대손비용 증가가 실적 하락에 영향을 주었다. 반면 총 취급고는 88조5260억원으로 9% 늘었고, 연체율은 0.98%로 개선됐다.
KB국민카드, 2분기 순이익 968억원···전분기比 14.6%↑ KB국민카드는 올해 2분기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14.6% 증가한 968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수익은 감소했으나 건전성 개선으로 신용손실전입액이 줄었으며, 연체율과 NPL 비율도 각각 1.40%, 1.20%로 낮아졌다. 회사는 AI 기반 신용평가모델 고도화와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스테이블코인 위기감 느낀 카드업계···공동 대응 나선다 스테이블코인 도입 논의가 확산되며 결제시장에서 카드사의 입지 약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카드업계는 TF 구성을 통해 법제화 대응, 사업 확장 방안, 생태계 내 역할 등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각 사는 상표권을 선점하며 스테이블코인 경쟁에 대비하고 있다.
삼성카드, 스타벅스와 제휴카드 맞손···현대카드 6년 간 독점 체재 종료 삼성카드가 스타벅스와 PLCC 제휴카드를 출시하며 현대카드의 독점 체제가 무너졌다. 이번 협약으로 업계의 제휴 구도가 크게 변화하며, 배달의민족 역시 신한카드와 제휴를 예고해 카드업계 판도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 소비자 혜택과 파트너십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대카드, 새 각자 대표이사 조창현 전무 선임···PLCC 위기 타개할까 현대카드는 최근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 파트너십 위기와 김덕환 대표 사임에 따라 조창현 전무를 신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조 신임 대표는 실무형 리더십과 다양한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 안정화와 PLCC 사업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업계는 남아 있는 주요 파트너십 유지와 수익성 개선 등 조창현 대표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