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전자금융업 매출 5조5000억원···전년比 두 자릿 수 증가 2025년 상반기 전자금융업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며 등록업체 수는 233개, 매출은 5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자지급결제대행 등 업종별 기업 증가와 함께 전년 동기 대비 1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다만 대형사 중심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경영지도기준 미준수 회사도 늘어나 금융당국이 관리·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억원 "미성년자 체크 카드 발급 연령 확대, 전향적 검토할 것"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카드업계의 미성년자 체크카드 발급 연령 확대 요청에 전향적으로 검토할 뜻을 밝혔다. 금융소비자 보호와 정보보호 강화, 청년 일자리 확대, 렌탈 한도 완화 등 제도 개선안을 함께 논의했다. 카드사 정보유출 문제도 언급하며 금융 신뢰 회복을 주문했다.
롯데카드, 3분기 누적 순이익 1084억원···전년比 5.8%↑ 롯데카드는 2025년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1084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단일 순이익은 669억원으로 68.6% 급증했으며, 베트남 자회사 흑자전환 및 안정적 자금운용이 성과에 기여했다. 사이버 침해 사고 영향으로 4분기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
'환골탈태' 마무리한 롯데카드···차기 대표의 과제는(종합)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위기에 직면했던 롯데카드가 조좌진 대표이사 교체를 비롯한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마무리했다. 후임 대표는 회사의 정보보호 시스템과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수익성 확보를 위한 영업전략 재정비 등의 해결 과제를 안게 됐다.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조 대표는 당초 예정 임기인 2026년 3월 말 이전 조기 사임을 결정했다. 이는 지난 9월 발생한 정보유출 피해 사태 인식 직후 실시한 언론브리핑에서 언급했던 '대대적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 해킹사태 책임진다···12월 1일 사임 통보 롯데카드 조좌진 대표가 최근 발생한 해킹사고의 책임을 지고 임기 만료 5개월 전인 12월 1일 대표이사직에서 조기 사임한다. 최근 임원진 교체 등 인적 쇄신을 단행했으며, 대주주 MBK파트너스 김광일 부회장도 이사회에서 물러난다. 롯데카드는 조직 개편과 함께 대표이사 후임 선출 절차에 착수한다.
금감원, 롯데카드 정기검사 돌입···내부통제 관리 등 점검 금융감독원이 롯데카드의 대규모 정보유출 사고를 계기로 내년에 예정됐던 정기검사를 조기에 시작했다. 이번 검사는 약 4주간 진행되며, 최근 수시검사와 달리 경영관리 및 내부통제 등 전반적인 시스템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우리카드, 프리미엄 카드 '디오퍼스 실버' 출시···자체 제작 AI 광고로 인기 몰이 우리카드가 전통 민화 '호작도'를 모티브로 한 인공지능(AI) 광고를 선보이며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새로운 브랜드 마케팅을 제시했다. 30일 우리카드는 지난달 선보인 합리적인 연회비의 프리미엄 카드 'the OPUS silver(디오퍼스 실버)'를 주제로 전통 민화 호작도(호랑이와 까치)를 모티브로 한 AI 광고를 공개했다. 이 광고는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한국 전통 민화 속 '호작도(호랑이와 까치)'를
현대카드, 3분기 누적 순이익 2550억원···전년比 6.2%↑ 현대카드는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5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2조7464억원으로 8.0% 늘었으며, 3분기 당기순이익은 895억원, 연체율은 0.79%를 기록했다. 회원 수 및 신용판매 증가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KB국민카드, 3분기 순이익 993억원···전년比 13.4%↓ KB국민카드는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4% 감소한 993억원을 기록했다. 가맹점수수료 인하와 대손비용 증가로 영업이익과 영업수익 모두 줄었으며, 누적 순이익도 24.2% 이상 감소했다. 3분기 말 연체율은 1.21%로 소폭 하락했다.
금감원 소비자보호 첫 쇄신은 '카드사'···이용정지·해지 등 정보 관리 채널 추진 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보호기획단 출범 후 카드사 정보관리 채널 혁신을 첫 과제로 선정했다. 앱·홈페이지에 '빨간색 사이렌' 표시를 도입해 카드 해지, 이용정지 등 핵심 메뉴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하며, 콜센터 및 해지 절차도 간소화된다. 연내 전 카드사 도입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