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 방해" 청·파산 '경고' 날린 예보··· MG손보 노조 "방해한 적 없다" 예금보험공사가 전날(16일) 내놓은 MG손해보험 매각 관련 설명 자료 발표를 두고 MG손보 노동조합이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예보는 앞서 "MG손해보험 노조가 매각 실사 방해를 하고 있다"며 노조에 법적조치 검토와 청산과 파산 방식의 정리까지 언급했다. 이에 노조 측은 실사 지연 등 영업 방해를 자행한 사실이 없다며 법적 조치에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강경 입장을 내놓았다. 17일 MG손보 노조는 이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내놓고 예보를 강
당국 요구사항 반영한 '경영인정기보험' 출시··· 어떤 것들이 바뀌었나 생명보험업계가 개정된 경영인정기보험을 본격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금융감독원이 경영인정기보험 상품 구조 변경 지침을 전달한 것에 따른 조치다. 각 생보사는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차별점을 갖춘 판매 전략을 제시해 이목을 끌고 있다. 경영인정기보험은 법인 비용으로 가입하는 보장성 보험으로, 법인 최고 경영자(CEO) 또는 경영진의 사망이나 중대 사고 발생 시에도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해당 법인에 보험금을 지
예보 "MG손보 실적 악화 지속···메리츠 인수 포기시 정리 대안 검토" MG손해보험 매각 업무를 담당하는 예금보험공사가 메리츠화재의 인수를 포기 시 관계기관과 협의해 정리 대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리 대안에는 4차 공개 매각, 예금보험금 지급 후 청·파산, 가교보험사 계약이전, 경영정상화 등이 포함됐다. 예금보험공사는 16일 'MG손해보험 매각 관련 설명자료'를 배포하고 메리츠화재의 MG손보 실사 지연 관련 현황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공개했다. 예보는 자료를 통해 "최종적으로 실사 진행이 안
[단독]한화생명, 뇌심보험 '재활치료' 특약 2주만에 판매 중단 한화생명이 신상품 특약 판매를 출시 2주만에 돌연 중단한다. 비급여 보장 확대와 관련, 최근 우려가 제기된 과잉 진료 등을 감안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단 주계약 상품은 그대로 판매한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뇌심H건강보험 상품의 재활치료비 특약을 이날 초회보험료 수납 완료건에 한해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해당 특약의 보장 한도 등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내부적인 판단 하에 판매를 중단했다"라며 "재활
한화손보, 자본증권 3000억원 발행···킥스비율 11.3%p 개선 전망 한화손보는 오는 31일 3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을 통해 자본확충을 단행한다. 한화손보는 15일 이같이 공시하고 조달 자금을 지급여력(K-ICS)비율 확대를 통한 자본건전성 확보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양호한 상품에 투자도 진행할 방침이다. 후순위채 발행액은 20일 진행하는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5000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 수요 예측 시 공모 희망 금리는 연 4.3~4.8%다. 이번 30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
LA산불 피해 보험사도 '비상'···DB손보 최대 600억·코리안리 278억 손실 추산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역 대형 산불로 인해 현지 영업 국내 보험사들의 손실 규모가 수백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산불이 발생한 미국 LA 7개 지역 가운데 DB손해보험이 인수한 물건은 팰리세이드 지역 3건, 이튼 지역 34건이다. DB손보는 현시점 최대 예상 피해규모가 500억∼6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DB손보 관계자는 "아직 LA산불이 진압되지 않아 정확한 손실규모 산정은 어렵다"며 "해당
MG손보 매각 또 물건너가나···예보 "법적 조치 검토" MG손해보험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메리츠화재를 선택했으나 노조의 반대로 한 달 넘게 실사조차 진행하지 못하며 매각 불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흘러나오고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MG손보 노조의 반대로 실사가 지연되는 것에 대해 법적 조치 검토에 나섰으며 금융당국은 매각에 실패할 경우 MG손보 청산을 검토할 수 있다는 경고장을 던졌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MG손보 매각 업무를 담당하는 예보는 MG손보 노조에 대해 법적 조치를
'시행 1년' 보험상품 비교·추천서비스 부진 '여전' 보험 상품 비교·추천 서비스가 시행 1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성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보험개혁회의를 통해 개선을 약속했지만, 관련 논의도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이전에 출시했지만 흥행에 실패한 유사 서비스인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이하 보험다모아)'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나온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 상품 비교·추천서비스가 오는 19일 시행 1년을 맞는다. 지난해 1월 금융당
"보험사기 알선 혐의 400명 수사 의뢰···할증 車보험료 2억원 환급"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보험사기방지 보험사기 알선행위' 혐의로 약 400명을 수사 의뢰했다. 또 보험사기 특별법 개정 이후 보험사기와 관련한 광고 게시글도 현저하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14일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의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주요 성과와 향후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은 보험사기가 갈수록 지능화, 조직화됨에 따라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대응능력 및 실효성 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개정 시행됐다. 이에
'마트에서 보험 판매' 마트슈랑스 출범 20년, 명맥 이어질까 올해로 출범 20년을 맞은 '마트슈랑스'가 명맥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한때 보험사 주요 판매채널 이었지만 시장 구조변화에 직접 영향을 받아 가입자 관심 밖으로 밀려나고 있어서다. 그나마 법인보험대리점(GA)들의 주요 채널 중 하나로 자리 잡았지만 온라인과 모바일 채널이 대세로 인식되는 현실을 고려하면 명맥을 계속 이어가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는 목소리도 높아진다. 15일 보험업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홈플러스는 GA업계를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