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판매수수료 개편안'에 보험사-GA 갈등 확산 조짐 법인보험대리점(GA) 업계가 여러 보험사를 대상으로 보이콧(판매 거부) 움직임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삼성생명을 대상으로 가장 먼저 보이콧에 나설 것으로 보여 업계 미칠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보이콧은 금융당국이 제시한 판매수수료 개편안에서 언급된 수수료율 공개와 분급 기간 확대가 발단이 됐다. 타협점을 찾지 못할 경우 업권 사상 최대 규모의 보이콧 움직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보험업계 전체가 긴
이복현 "메리츠화재 제재 절차, 신속히 진행할 것"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메리츠화재 검사에 따른 제재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8일 이 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으로부터 "금융기관 검사·제재에 관한 규정에 따라 검사 종료 후 180일 이내에 처리하게 돼 있는데 8개월이 지났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이 원장은 금융위에 지연 사유를 보고했느냐는 질문에 "공식적인 형태의 보고는 못 했다"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수수료 관련 제도 개선
미래에셋생명, 2024년 순익 1361억원···전년比 34.2%↑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4.2% 증가한 1361억으로 집계됐다고 18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세전손익은 1446억원에서 14.9% 감소한 1231억원으로 나타났고 보험손익도 1193억원으로 이전연도 1690억원에서 29.4% 줄었다. 다만 투자이익의 경우 전년 -244억원에서 3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은 직전분기 대비 0.6%포인트 감소한 193.2%로 상장사 평균인 182.1%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신계약 계약서비스
KB손보,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 0.9% 인하...상생금융 동참 KB손해보험이 자동차 보험료 인하를 통해 상생금융에 동참한다. 18일 KB손보는 오는 4월 6일 책임 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0.9%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 1.4%, 2023년 2.0%, 지난해 2.6% 인하한 데 이어 올해까지 4년 연속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했다. 지난해 상생금융에 따른 보험료 인하와 한파, 폭설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악화했다. 하지만 KB손보는 높은 금리와 물가 상승으로 힘든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함께
카드슈랑스 규제 추가 완화, 카드·보험사 '윈윈'효과 낼까 금융당국이 카드슈랑스 규제 완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카드사와 보험사가 '윈윈'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카드슈랑스는 카드(card)와 보험(insurance)의 합성어로, 카드사가 텔레마케팅(TM) 채널을 통해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지난달 열린 제6차 보험개혁회의에서 금융기관보험대리점 채널 활성화를 위해 기존 카드슈랑스의 보험사별 판매비중 규제비율을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방카슈랑스(은
금감원 "보험 가입 시 허위·과장 광고 문구 유의해야" 금감원이 소비자 오인 가능성이 있는 온라인 보험상품 광고에 대해 시정조치를 내리는 한편, 소비자들에 신중한 가입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17일 이같이 밝히며 보험상품 광고에 대한 소비자 유의사항에 대해 안내했다. 앞서 지난해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이후 최초로 주요 금융상품 광고에 대해 점검하고 미흡하거나 부적절한 사항에 대해 개정을 요구한 바 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총 1320개의 온라인 보험상품 광고를 점검한 결과, 보험금 지급 여부
금감원 "휴대폰보험으로 수리 비용 보상 시 자기부담금 공제" 17일 금융감독원은 소비자들이 휴대폰과 가전제품의 수리‧교환 비용 등을 보장하는 보험상품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함으로써, 수리비 부담을 완화하는 데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약관상 주요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먼저 휴대폰보험은 수리비 또는 교체비용을 보상할 때 자기부담금을 공제한다. 휴대폰보험 약관은 손해액에서 피보험자 자기부담금을 공제한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때 보험금을 받은 적이 있다면 계약 내용에 따라 기존 수
농협 생-손보 호실적 거뒀지만···박병희-송춘수 대표 숙제 여전(종합) 농협생명, 농협손보가 지난해 실적 선방에 성공했지만 4분기 들어 적자 전환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올해의 경우 더욱 금리 인하와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 등으로 더욱 험난한 경영 환경이 점쳐지는 만큼, 새로 취임한 박병희 농협생명 대표이사와 송춘수 농협손보 대표이사의 부담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농협생명, 농협손보는 이날 농협금융지주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순이익이 각각 2461억원, 1036원이라고 잠정 공시했다. 농협
농협손보, 지난해 당기순이익 1036억원···전년比 8.6%↓ 농협손해보험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0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3억원 대비 8.6% 감소했다고 14일 잠정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직전 분기 313억원에서 795억원 감소한 48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농협손보 관계자는 "농작물재해보험, 가축재해보험 등 정책보험으로 인한 손실이 많이 발생했으나 농민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위한 안전장치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생명, 지난해 당기순이익 2461억원···전년比 35.4%↑ 농협생명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461억원으로 전년 대비 35.4%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전분기 839억원 대비 857억원 감소한 1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업권간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는 상황에서도 시장트랜드를 반영한 신상품 출시, 상품경쟁력 강화 노력으로 보장성 중심 물량 확대 영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