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생보사 수지차 양극화 심화···교보 '웃고' 삼성 '울고' 올해 1~5월 삼성생명과 교보생명 등 생명보험사 '빅3'의 보험수지차 격차가 5조원을 넘어서며 양극화가 심화됐다. 2020년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판매된 저축성보험 만기 도래에 따른 해지환급금 부담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삼성생명은 자산 규모를 언급하며 큰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금융당국 "소비자 10명 중 9명, 실손보험 전산화 청구 기존보다 편리하다 응답" 금융당국이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추진 현황을 공개했다. 병원·약국 등 의료기관의 전산화 참여가 확대되며 소비자 90%는 기존 방식보다 간편하다고 응답했다. 청구 절차 간소화에 따라 행정부담 감소와 고객 서비스 만족도도 함께 증대되고 있다.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 "과도한 설계사 스카우트 경쟁, 선량한 소비자 피해로 이어져"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가 보험업계의 과도한 보험설계사 스카우트 경쟁이 고객 피해로 이어지는 현실을 지적했다. 신 대표는 창립 67주년 기념사에서 보험산업의 저성장과 경쟁 과열 문제, 소비자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AI와 디지털 전환을 통한 혁신과 고객 중심 경영의 필요성을 밝혔다.
제도 시행 2년 넘었는데···중소형 보험사, 재무 건전성 극복 못하는 이유는 IFRS17 도입 2년이 지났지만 중소형 보험사의 재무 건전성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 K-ICS 비율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며, 기본자본 비율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다. 금융당국은 건전성 기준 완화와 ALM 평가 강화 등 제도 보완에 나섰다.
카카오페이, 흑자 기조 지속···AI 에이전트·해외 결제시장 진출 '속도'(종합) 카카오페이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연간 흑자 달성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오프라인과 해외결제 거래액을 늘린 카카오페이는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갖춘 실적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5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올해 2분기 매출(연결 기준) 2383억원, 영업이익 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분기 유저당 거래 건수(ATPU)는 전년 동기 대비 37% 성장한 69건, 유저당 매출(ARPU)은 전년 동기
한화생명, 권혁웅·이경근 신임 대표이사 취임 한화생명은 권혁웅 부회장과 이경근 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 두 대표는 전 임직원과 직접 소통하며 AI와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보험 경계를 넘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로 도약하자는 비전을 밝혔다. 국내외 시장에서 디지털 혁신과 맞춤형 서비스로 글로벌 금융그룹 입지 강화를 예고했다.
車보험 대체부품 논란 확산하자···금융당국·국토부, 추진 속도 늦추기로 정부와 금융당국이 자동차보험 수리 시 품질인증부품 사용을 확대해 고비용 수리구조를 개선하기로 했다. 신차 및 주요부품은 제외하며 소비자 선택권과 혜택을 강화한다. 수리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지급기준을 개정하고, 품질인증부품에 대한 관리·감독도 강화할 방침이다.
순이익 감소하는데 세금 눈덩이···보험업계, 교육세 인상에 '울상' 정부가 45년 만에 교육세 과세표준을 개편해 대형 보험사의 교육세율을 0.5%에서 1.0%로 인상한다. 보험사는 매출과 투자수익 모두 과세 대상이기 때문에 은행보다 교육세 부담이 크며, 실적 악화와 보험료 인상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SGI서울보증 "내부정보 유출 확인된 바 없어" SGI서울보증은 최근 랜섬웨어 해킹 공격과 관련해 일부 언론이 제기한 대용량 내부정보 유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회사는 시스템 장애 발생부터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고 원인과 유출 가능성을 조사했으며, 추후 개인정보 유출 발생 시 전액 보상을 약속했다.
車보험 대체부품 의무화 두고 보험업계 vs 소비자 갈등 평행선 자동차보험 약관 개정으로 대체부품 제공이 의무화되면서 보험업계와 소비자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보험사는 수리비 절감 효과와 손해율 개선을 기대하지만, 소비자들은 순정부품 사용 시 추가 비용 부담과 대체부품 신뢰 부족을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 온라인 청원이 빠르게 확산하는 등 제도 시행 이후에도 논란이 장기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