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3' 중 유일하게 웃은 삼성생명···체질 개선 이어간다(종합) 삼성생명이 전년 1분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거두며 같은 기간 순이익이 감소한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생명보험업계 '톱3' 회사와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16일 삼성생명은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635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집중해 온 건강보험 위주 포트폴리오 개편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생명은 건강보험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을 비중을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삼성생명, 1분기 순이익 6353억원···전년比 2.1%↑ 삼성생명은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2.1% 증가한 6353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손익은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익과 예실차 개선 영향으로 2779억원, 투자손익도 안정적인 이자수익과 연결손익 증가로 5630억원을 달성했다. 신계약 CSM 중 건강상품 비중을 74%로 확대하며 새 건강보험 상품과 특약을 앞세워 시장 경쟁력을 강화했다. 전속 설계사는 3만9350명으로 집계됐다.
교보생명, 1분기 순이익 2854억원···전년比 10.8%↓ 교보생명의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한 2854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손익은 건강보험 등 보장성 상품 판매 호조로 두 자릿수 상승했으나, 금융시장 변동성으로 투자손익이 18.7% 감소하며 실적이 부진했다. 누적 CSM은 6조1979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주환원 의지 재차 드러낸 한화생명···"합리적인 제도 개선 필요"(종합) 지난해 실적 발표에서 주주환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던 한화생명이 올해 1분기에도 동일한 기조를 이어갔다. 15일 한화생명은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질의응답에서 "주주 배당 재개를 위해 해약환급금 준비금 제도 개선을 최우선으로 추진하여 주주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동일 한화생명 재정팀장은 "현재 해약환급금준비금영향으로 인해 배당가능이익은 다소 부족한 상황"이라며 "신계약 규모에 정비례해 증가함에 따라 보
롯데손보, 1분기 순이익 113억원···전년比 66.8%↓ 롯데손보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2.3% 감소한 113억원을 기록했다. 무·저해지보험 해약률 가이드라인과 도달 연령별 손해율 가정 등 제도 변화가 실적에 주요 영향을 미쳤으나, 투자영업이익은 148% 증가해 손실 폭을 최소화했다. 실질 보험계약마진과 장기보장성보험 유지율 역시 업계 상위권을 유지했다.
한화생명, 1분기 순이익 2957억원···전년比 19.7%↓ 한화생명이 1분기 순이익 295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9.7% 감소했다.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1.1%, 7.4% 줄었다. 반면 보험이익은 15% 증가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고,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순이익이 63% 급증하며 업계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금감원 "보험업계, 중장기 건전성 고려한 의사 결정 구조 정착해야" 금융감독원이 보험업계에 중장기적 의사결정과 건전성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IFRS17·K-ICS 도입 후 경영 건전성 저하 우려가 이어지자, 자본규제 기준 완화와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보완을 추진한다. 보험사별 자본확충과 내부통제, 운용 위험 평가도 강화 중이다.
지난해 보험사 K-ICS 비율 206.7%···전분기比 11.6%↓ 지난해 보험사 지급여력(K-ICS) 비율이 206.7%로 전분기보다 11.6%포인트 하락하며 자본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경과조치에도 일부 보험사가 권고 기준 미달을 보였고, 가용자본 감소와 보험 부채 증가가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금융당국은 자산·부채 종합관리(ALM) 정교화와 리스크 중심의 정책 수립을 요구했다.
MG손보, 내년 말까지 5대 손보사로 계약이전···"공적자금 투입 없다"(종합) 부실금융기관 지정 이후 수차례 매각에 실패한 MG손해보험이 사실상 청산 절차에 들어간다. 금융당국은 가교보험사를 설립하고 내년 말까지 5대 손해보험사로 계약이전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보험계약자들은 기존 계약이 그대로 유지되며 피해를 보지 않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14일 개최된 제9차 정례회의에서 MG손보 처리방안을 확정했다. 금융위는 MG손보에 신규 보험계약의 체결 등을 금지하는 영업 일부정지 처분을 부과하고 121만명의 보험
메리츠금융, 1분기 순이익 6208억원···전년比 5.0%↑ 메리츠금융지주는 1분기 순이익 6208억원, ROE 24.6%를 기록했다.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이 실적을 견인했으며, 자사주 소각·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했다. 누적 주주수익률은 194.4%에 달하며, 자사주 매입 및 소각으로 주주가치 제고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