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대차 논란 예대금리차 지적한 李·가계대출 단속하는 당국···은행권 '진퇴양난' 이재명 대통령이 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문제를 직접 지적하며 대출금리 인하 압박을 가했다. 그러나 가계대출이 늘고 있어 금융당국이 총량 관리에 집중, 은행권은 대출금리 인하와 규제 사이에서 진퇴양난에 빠졌다. 은행법 개정 논의와 추가 규제 가능성도 부상하고 있다.
이창용 "완화적 통화정책 유지···경기부양 과도한 의존은 경계"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0.8%로 대폭 하향 조정됨에 따라 완화적 통화정책을 당분간 유지할 방침임을 밝혔다. 그러나 경기부양책에 과도하게 의존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또한, 디지털 금융혁신과 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삼성화재, 英 로이즈 캐노피우스에 8000억원 규모 추가 지분 투자 삼성화재가 글로벌 보험사업을 영위하는 영국 로이즈 캐노피우스에 추가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보험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11일 삼성화재가 영국 로이즈 캐노피우스에 5억7000만달러(약 8000억원) 규모 추가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2019년과 2020년 총 두 차례에 걸친 약 3억 달러 투자에 이은 세번째 투자다. 이를 통해 캐노피우스의 대주주이자 미국 사모펀드인 센터브릿지가 이끄는 피덴시아 컨소시움과 실질적 공
신한카드 노조 "실적 부진은 경영진 탓···조직 축소시 혼란 불가피" 신한카드가 대규모 조직개편을 예고한 가운데 노동조합이 회사의 일방적인 개편안에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11일 사무금융노동조합 신한카드지부는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 로비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회사가 제시한 하반기 조직개편안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신한카드는 오는 16일 조직개편 및 인사이동을 통해 일부 단위 조직을 통폐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측은 이번 개편안이 본사 조직의 30%에 달하는
우리금융, 동양생명·ABL 자회사 편입 임박···노사 갈등은 '제자리' 우리금융이 빠르면 다음달 초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하게 되는 가운데 노조와의 갈등이 여전히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동양생명 노조는 지난 9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이하 지노위)에 조정을 신청했으며 법적 쟁의권을 확보해 총파업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초 금융당국으로부터 동양·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조건부로 승인 받은 뒤 편입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양생명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동양생명, 사내이사에 성대규 前 신한라이프 사장 내정 동양생명이 내달 1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성대규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성대규 부사장은 신한라이프 초대 사장 등 풍부한 경력을 갖췄다. 동양생명은 이정수, 김강립, 안수현 등도 신규 이사로 내정했다.
5월 은행 가계대출 5.2조 증가···4개월 연속 증가세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이 5조2000억원 증가하면서 4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전달 증가폭인 4조7000억원에 비해 5000억원 더 늘며 증가 규모가 확대됐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올해 초 늘어난 주택거래의 영향으로 증가폭이 크게 늘었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5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155조3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대비 5조2000억원 늘어난 수치다. 주담대는 4조2000억원 늘어 전월 대비 증
5월 가계대출 6조원 증가···금융당국 업권별 총량관리 '총력' 5월 가계대출이 6조원 증가해 전 금융권에서 전월 대비 확대되었다. 주택담보대출 중심의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부동산 시장 과열 차단과 업권별 총량관리를 강화한다. 신용대출 둔화에도 수도권 자금집중과 규제 우회 가능성에 대한 현장점검이 병행된다.
새마을금고, 슬라이딩 방식으로 권역외 대출 관리···33% 이내로 제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올해부터 슬라이딩 방식을 도입해 권역외 대출을 분기별 누적 한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제한한다. 권역외 대출은 연간 대출 신규 취급액의 33% 이내로 관리되며, 분기별로 한도를 초과할 경우 해당 분기 다음에 대출이 중단된다. 연속 기준 초과 시 다음 해에는 취급이 전면 차단된다.
신사업 자금 수혈 감행한 KB라이프···실적 부진 탈피할까 KB라이프생명이 요양 산업 신사업 본격 확장에 나섰다.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에 500억원을 증자하여 시니어 통합케어와 ICT 기반 서비스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시설 확대와 높은 대기 수요에도 불구하고, 적자 폭이 커지는 등 수익성 개선 과제가 남아 있으며, 보험업계 규제 완화에 따른 전환점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