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카 대여시 車보험 바로 가입 가능해진다···금융당국, 소비자 중심 특약 합리화 금융당국이 자동차보험 특약상품 개편을 예고했다. 렌터카 대여 시 보험 적용시점을 대여 시점으로 앞당기고, 기간제 유상운송특약과 시세 반영 차량가액 보상 특약을 신설한다. 디폴트옵션으로 주요 특약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하며, 특약 문구도 개정해 소비자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중대재해기업 대출 막힌다···금융 리스크 체계적 관리 금융당국이 은행 대출, 보험, 정책금융, 자본시장 전반에 걸쳐 중대재해 관련 금융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다. 앞으로 은행 여신심사와 신용평가에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이력이 비중 있게 반영되고, 보험료가 최대 15% 할증 또는 할인 적용된다. 자본시장 공시 의무도 강화되어 상장사의 중대재해 현황이 투자 가이드라인에 반영될 전망이다.
롯데카드 해킹 피해 규모 예상보다 커···곧 대국민 사과 롯데카드 해킹 사고로 인한 정보 유출 피해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큰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당국 조사 결과 수백만명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왔으며, 이르면 이번 주 롯데카드 대표가 직접 사과문과 피해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대주주 MBK파트너스의 보안 투자 소홀도 도마에 올랐다.
금융당국 조직개편 윤곽...금융사 임원 중징계 금감위가 금융당국이 조직개편을 단행해 금융감독원에서 금융소비자보호원이 분리 신설되고, 금융상품 판매·광고 관련 검사 및 제재 권한이 별도 부여됐다. 금융회사 임원 중징계와 직원 면직 등 권한은 금융감독위원회로 이관된다. 조직 내부 인사 교류와 권한 재조정에 따른 직원 반발과 갈등이 우려된다.
미래에셋생명, 20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자본 건전성 대응력 제고" 미래에셋생명이 자본 건전성 대응력 제고 차원에서 2000억원 규모 후순위채권을 발행한다. 16일 미래에셋생명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2000억원 규모 국내 후순위채 발행을 결정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미래에셋생명관계자는 "신지급여력제도(K-ICS)에 대한 대응력 제고와 안정적 자본 관리 및 지난 4월 예정돼 있는 후순위채 콜옵션(중도상환) 등을 종합 고려해 발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억원·이찬진 첫 회동 "감독체계 개편 차분하게 준비···주례회의 정례화"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찬진 금감원장이 처음 회동을 갖고 금융정책 및 감독 방안에서 협력 강화와 일관된 대응을 약속했다. 18년 만에 진행되는 금융감독체계 개편을 차분히 준비하며, 생산적 금융 확대와 금융소비자 보호, 리스크 관리 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해킹사고 무관용 원칙' 강조한 이찬진 금감원장···여전업계 긴장 '최고조'(종합)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롯데카드 해킹 사건을 계기로 여전업계에 사이버 보안 무관용 원칙 준수를 촉구했다. 최고경영진의 직접 개입과 보안 인프라 점검을 강조하며, 금융소비자 정보 보호와 내부통제 강화를 주문했다. 업계는 해킹 사고 재발 방지와 소비자 신뢰 확보에 총력 대응 중이다.
이찬진 금감원장 "여전사 CEO 직접 나서 정보보호 대책 수립·시행해달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여전사 CEO들에게 금융소비자 보호와 정보보안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그는 제로톨러런스 원칙에 따라 보안 대책 마련과 시행, 소비자 대응 채널 개선, 내실 있는 내부통제, 부실 PF 관리 등 사전 대응을 강조했다. 업계는 정보보호 강화와 시장 혁신 의지로 화답했다.
이찬진 금감원장 "정부 조직개편 충실히 집행할 책무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정부의 조직개편 방침에 대해 공적 기관으로서 이행 의무를 강조하며 실질적 수용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의 조직 및 업무 분리 작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한편, 금감원 노조는 공공기관 지정과 조직 분리에 반대하며 지속적으로 시위에 나서고 있다.
산업은행 박상진號 출범···국힘發 부산 이전 갈등 재점화에 '곤욕' 한국산업은행 신임 박상진 회장이 취임하며 정책금융 활성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산은 부산 이전 논란이 재점화되고, 노조는 부산 이전 공식 철폐와 후속조치를 요구하면서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