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에 늦어지는 금융당국 인사···차기 수장에 쏠린 눈 이재명 정부 1기 경제팀 구성 속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 임명이 조직개편 논의로 계속 미뤄지고 있다. 국정기획위원회는 기획재정부 분리와 함께 금융정책 재편, 감독기능 통합 등을 검토 중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 유임설과 함께 홍성국 등이 유력 금융당국 수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장기 인사 공백과 조직개편이 금융권 불안으로 이어지고 있다.
금융위 "신용대출 한도는 연소득 이내"···서민금융상품은 예외 금융위원회가 신용대출을 연소득 이내로 제한하고 서민금융상품 등 일부 항목은 예외로 인정하기로 했다. 모든 금융권 신용대출과 카드론을 합산해 한도를 적용하며, 생계·긴급자금 등은 제한에서 제외된다. 부동산 및 임대차 대출 규정도 구체적으로 발표됐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최승영 신임 대표이사 선임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보험영업 30년 경력의 최승영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최 대표는 본사와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리더로, 전국 2만5000여명의 설계사와 함께 조직 역량 강화, 고객 중심 문화 확립, 디지털 경쟁력 제고 등 핵심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지주 상반기 점검 우리금융, 임종룡표 포트폴리오 완성···하반기 시너지 본격화 우리금융이 보험사 인수를 마무리하며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했으나, 상반기에는 이자수익 둔화와 충당금 증가로 실적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하반기에는 보험·비은행 시너지, AI 등 신사업에 집중하며 실적 반등과 내부통제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금융지주 상반기 점검 하나금융, 함영주 2기 체제 본격화···비은행 강화에 역량 집중 하나금융지주는 함영주 회장 2기 체제에서 상반기 순이익 6.3% 증가, 주주환원 정책 강화로 주가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비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며 실적과 주가 모두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은행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포트폴리오 확대와 계열사 시너지 창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융지주 상반기 점검 비은행 돌파구 찾는 진옥동···'1등 전략' 시험대 신한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나 비은행 부문 약화로 KB금융과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 신한카드, 신한캐피탈 등 주요 비은행 계열사 실적이 하락해 수익성과 시장지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진옥동 회장은 사업구조 재정비와 비은행 강화에 집중하며 '질적 성장' 드라이브를 걸고 있으나, 비은행 부문의 턴어라운드 없이 리딩금융 복귀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지주 상반기 점검 은행·비은행 포트폴리오 탄탄···양종희 '리딩금융 굳히기' KB금융지주는 양종희 회장의 비은행 부문 강화와 AI 기술 혁신 전략을 기반으로 2024년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과 자본건전성을 달성했다. 비은행 계열사 순이익 증가와 밸류업 계획 이행, AI 플랫폼 구축에 집중하며 리딩금융 굳히기에 나서고 있다.
이재명 정부 첫 달 한은에 18조원 빌려 썼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 첫 달인 6월 한국은행으로부터 18조원에 달하는 정부 일시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누적 일시 대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다소 감소했지만,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확장재정 정책과 국가재정 건전성 악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내부통제 등급 발표 임박···긴장감 감도는 GA업계 금융감독원이 법인보험대리점(GA) 내부통제 실태 평가 등급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는 올해부터 소비자에도 공개돼 업계 긴장감이 고조됐으며, 결과가 보험사와의 상품 제휴 등 실질적인 영향력을 갖게 됐다. 내부통제 강화와 영업투명성 확보 차원에서 제도가 개편되는 한편, 하위 등급 GA는 추가 개선계획 제출이 요구된다.
금융권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56조원···오피스 손실 지속 금융회사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이 56조원을 넘어서며 특히 오피스와 복합시설에서 손실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보험업권이 가장 적극적으로 투자했으며 북미 지역에 집중됐다. 금융당국은 오피스 자산에 대한 맞춤형 감독과 업권별 리스크 관리 기준 개정을 통해 투자 손실 대응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