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부진 이어지는 카드사···하반기 돌파구는 카드사들의 실적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경기 악화에 따른 연체 증가, 대손비용 확대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하반기 전망 역시 녹록지 않은 가운데 다수 회사가 실적 만회를 위한 타개책을 제시하고 있다. 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카드, 신한카드, 현대카드, KB국민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전업카드사 6곳의 상반기 합산 당기순이익은 1조1153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3625억원) 대비 18% 감소했다
"NH·KB·신한 SOL 페이 잘 나가네"···소비쿠폰 덕 보는 금융권 정부가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인해 NH Pay, KB Pay, 신한 SOL페이 등 금융권 앱 이용자와 설치 수가 크게 증가했다. 신한은행 공공배달앱 땡겨요 이용자 역시 급증했다. 금융사들은 쿠폰 연계 마케팅과 이벤트로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으며, 이번 소비쿠폰은 내수 소비 진작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금감원 노조 "금소처 분리 대신 기능적 독립기구로 개편해야"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이 금융소비자보호처를 별도 기관으로 분리하는 금융감독체계 개편안에 반대하고, 금감원 내 독립 예산과 인사권을 가진 기능적 독립기구로 전환할 것을 주장했다. 과거 은행감독원 사례를 근거로, 내부 독립성 강화가 소비자 보호에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대형 생보사 수지차 양극화 심화···교보 '웃고' 삼성 '울고' 올해 1~5월 삼성생명과 교보생명 등 생명보험사 '빅3'의 보험수지차 격차가 5조원을 넘어서며 양극화가 심화됐다. 2020년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판매된 저축성보험 만기 도래에 따른 해지환급금 부담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삼성생명은 자산 규모를 언급하며 큰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금융당국 "소비자 10명 중 9명, 실손보험 전산화 청구 기존보다 편리하다 응답" 금융당국이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추진 현황을 공개했다. 병원·약국 등 의료기관의 전산화 참여가 확대되며 소비자 90%는 기존 방식보다 간편하다고 응답했다. 청구 절차 간소화에 따라 행정부담 감소와 고객 서비스 만족도도 함께 증대되고 있다.
구윤철 부총리, 취임 후 첫 한은 방문···양측 정책 공조 의지 다져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은행을 방문해 이창용 총재와 경제현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대내외 도전과 잠재성장률 하락을 지적하며, 정책공조 강화와 성장전략 실현을 위한 긴밀한 소통 및 협력을 약속했다.
토스, 스테이블코인 TF 가동···시장 선점 경쟁 본격화 비바리퍼블리카가 스테이블코인 전담 TF를 출범시키며 사업성 검토에 들어갔다. 카카오, 네이버 등 국내 주요 IT 플랫폼 기업들도 스테이블코인 시장 선점 경쟁에 적극 나서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송금과 법정화폐 연동 간편결제 확대로 업계 혁신이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 "과도한 설계사 스카우트 경쟁, 선량한 소비자 피해로 이어져"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가 보험업계의 과도한 보험설계사 스카우트 경쟁이 고객 피해로 이어지는 현실을 지적했다. 신 대표는 창립 67주년 기념사에서 보험산업의 저성장과 경쟁 과열 문제, 소비자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AI와 디지털 전환을 통한 혁신과 고객 중심 경영의 필요성을 밝혔다.
6월 경상수지 142.7억 달러 흑자···"역대 최대 흑자폭" 2025년 6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14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반도체 등 IT 품목과 의약품 수출이 호조를 보였으며, 배당소득 역시 큰 폭 증가했다. 하지만 철강·자동차 등 일부 수출은 감소했고, 서비스수지 적자와 여행수지 부진이 계속됐다.
제도 시행 2년 넘었는데···중소형 보험사, 재무 건전성 극복 못하는 이유는 IFRS17 도입 2년이 지났지만 중소형 보험사의 재무 건전성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 K-ICS 비율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며, 기본자본 비율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다. 금융당국은 건전성 기준 완화와 ALM 평가 강화 등 제도 보완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