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9월말 2차 부산 이전 조직개편···노조 천막 농성 투쟁 돌입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산업은행지부(이하 산은 노조)가 '2차 부산 이전 조직개편'에 반대하며 천막 농성 투쟁에 돌입했다. 산은 노조는 19일 오후부터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출입구 앞에서 불법 조직개편 중단을 촉구하는 '천막 농성 투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오는 26일 예정된 이사회에서 부산으로의 인력 이동을 포함한 '2차 부산 이전 조직개편' 논의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노조 측은 "산은 노조는 부산 이전을 위한 불법 조직개편에 수차례
신보, 신임 감사에 민좌홍 전 한은 부총재보 선임 신용보증기금은 신임 감사로 민좌홍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선임됐다고 19일 밝혔다. 민좌홍 신임 감사는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국제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금융시장국 등 주요 부서를 거친 후 2015년 인사교류를 통해 기획재정부 민생경제정책관으로 근무했다. 이후 한국은행 금융안정국장, 부총재보 등을 역임했다. 민좌홍 감사는 "신보는 기업 지원의 최일선에서 국가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빨라진 글로벌 금리시계···인하 바람 거세졌다 미국이 금리 인하를 단행하며 글로벌 금리 인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수년간 가파른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긴축에 나섰던 중앙은행들이 통화정책에 속도를 내며 고금리와 작별을 하고 있는 것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낮추는 '빅컷'을 결정했다. 이미 영국, 캐나다, 스위스 등은 금리 인하에 나섰으며 중동 국가들도 곧장 금리 인하에 동참하며 글로벌 금리 인하 기조에 불이 붙은 모습이다
"금리인하는 언제?"···가계부채에 발목 잡힌 韓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년 반 만에 긴축 통화정책 기조를 내려놓으면서 한국은행의 고심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물가 안정화, 내수 부진 지속 등 기준금리 인하를 위한 여건이 조성됐지만 가계부채가 발목을 잡고 있어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 연준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로 0.5%P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는 코로나19 확산 시기인 2020년
빅컷 선택한 미국 美···'한은 10월 금리인하 단행하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p) 낮추는 '빅컷'을 단행하면서 한국은행의 10월 금리인하 논의에 불이 붙었다. 최근 국내 물가 상승률이 2%대로 안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다, 한미 금리차도 좁혀져 한은의 통화정책 전환 근거가 더 명확해졌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한은은 지난달 3년여 만에 가계부채 증가 폭이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기준금리 인하 시그널이 주택 가격 폭등으로 이어질까 고심하고 있다. 이에 10월까
제6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1만2500명 이상 몰렸다 금융위원회는 제6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가 총 1만25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는 지난 8월 27일부터 3일간 동대문 디자인 플라사(DDP)에서 '핀테크와 인공지능, 금융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개최됐다. 핀테크 기업의 사업모델 홍보 및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 조성돼 총 109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으며 AI 등 11개의 전문분야별 세미나가 진행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
이복현 금감원장 "美 빅컷 변동성 대비···가계대출 관리 기조 유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책금리 50bp 인하(빅컷)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美 연준의 '빅컷' 단행 직후인 19일 이복현 원장 주재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 원장은 "과거 미국의 금리인하 사례(7회)를 봤을 때 1년 이내에 미국 경기가 연착륙한 사례(4회)도 있었지만 때로는 경기침체(3회)로 이어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기도 했다"고 우려했다. 이에 통화정책 전환 과정
F4회의 "美 금리 빅컷 맞춰 대응···가계부채 상승폭 둔화 예상"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거시경제금융회의'(F4)에서 "미국 기준금리 빅컷(50bp 인하)에 맞춰 국내 상황을 적절히 대응하겠다"며 "9월 들어 가계부채 상승폭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9일 오전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F4회의에 참석해 금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하 결정에 따른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향
금융권 해외부동산 대체투자 2.5조원 '부실'···금감원, 점검체계 강화 금융권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액 가운데 7.27%(2조5000억원)에서 기한이익상실(EOD) 사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금융권의 건전한 투자관행이 정착될 수 있도록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점검 및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19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융권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지난 3월 말 기준 57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6000억원 감소했다. 이는 금융권 총자산(6985조5000억원의 0.8% 수준이다. 금융권별로는 보험 31조3000억원(
카드론 대출잔액 역대 최대···금감원, 카드사에 제동 올해 들어 카드론 대출잔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금융감독원이 제재에 나섰다. 1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7월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41조2266억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6.4%(2조4653억원) 늘었다. 카드론 잔액은 고금리·고물가로 서민 경제가 어려워지는 가운데 저축은행이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올해 들어 매달 사상 최대치다. 카드론 잔액 증가세는 일부 카드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