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판매수수료 개편안'에 보험사-GA 갈등 확산 조짐 법인보험대리점(GA) 업계가 여러 보험사를 대상으로 보이콧(판매 거부) 움직임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삼성생명을 대상으로 가장 먼저 보이콧에 나설 것으로 보여 업계 미칠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보이콧은 금융당국이 제시한 판매수수료 개편안에서 언급된 수수료율 공개와 분급 기간 확대가 발단이 됐다. 타협점을 찾지 못할 경우 업권 사상 최대 규모의 보이콧 움직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보험업계 전체가 긴
이복현 "메리츠화재 제재 절차, 신속히 진행할 것"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메리츠화재 검사에 따른 제재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8일 이 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으로부터 "금융기관 검사·제재에 관한 규정에 따라 검사 종료 후 180일 이내에 처리하게 돼 있는데 8개월이 지났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이 원장은 금융위에 지연 사유를 보고했느냐는 질문에 "공식적인 형태의 보고는 못 했다"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수수료 관련 제도 개선
이창용 한은 총재 "추경 가급적 빠르게···15조~20조원 규모 바람직"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15조~20조원 규모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경 규모에 관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하고 "앞서 한은이 15조~20조 원 추경을 얘기할 때는 경기에 대한 영향과 장기 재정 건전성 등을 모두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안도걸 의원의 GDP갭을 0.4%포인트로 볼 때 30~40조원의 추경이 필요하다는 의견에는 "추
이복현, '이재용 무죄' 재차 사과···"상고 이후 법원 판단 지켜봐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분식회계 혐의를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2심에서 무죄를 받은 것과 관련해 "상고된 이후 (법원의)판단을 지켜봐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18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금감원장으로서의 역할과 지위가 있고, 과거 전 직장 관련 부분이 있는데 금감원장 지위나 역할에 가까운 의미에서 말씀드렸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이 의원은 "삼성 재판과 관련해 공식
미래에셋생명, 2024년 순익 1361억원···전년比 34.2%↑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4.2% 증가한 1361억으로 집계됐다고 18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세전손익은 1446억원에서 14.9% 감소한 1231억원으로 나타났고 보험손익도 1193억원으로 이전연도 1690억원에서 29.4% 줄었다. 다만 투자이익의 경우 전년 -244억원에서 3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은 직전분기 대비 0.6%포인트 감소한 193.2%로 상장사 평균인 182.1%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신계약 계약서비스
김병환 "은행 금리인하 여력 점검···애플페이 정밀 검토"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은행의 대출금리가 낮아지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 "올해 신규 대출 금리에 있어서는 인하할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시중은행들이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하지 않고 가산금리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7~8월부터는 가계 대출량이 많이 늘어나 양을 제어하는 것이 정책적으로
지난해 가계빚 42조원↑···"가계대출 비율, 하향안정화 확실"(종합) 지난해 가계신용 잔액이 전년대비 41조8000억원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다만 한국은행은 2024년 명목GDP의 성장을 고려하면, 가계대출 비율은 3년 연속 하향 안정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은이 18일 발표한 '2024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가계신용 잔액은 1927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 공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전분기(1914조3000억원)보다 13조원, 전년 동기(1885조5000억원)보다는 41조8000억원 늘어난
지난해 4분기 가계빚 13조원↑···증가폭은 줄었지만 '역대 최대' 지난해 4분기 가계신용이 전분기 대비 13조원 늘면서 가계빚 규모는 또 다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다만 은행권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와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시행 이후 가계대출 증가폭은 전분기(+18조5000억원)보다 줄었다. 예금은행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크게 축소한 영향이 컸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2024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가계신용 잔액은 1927조3000억원으로 집계됐
BNK금융, 5개 계열사 대표 내정···"조직 안정·변화 동시 모색" BNK금융그룹이 5개 계열사 대표이사 최종 후보 추천을 마무리하며 '조직의 안정과 혁신의 균형'을 내세웠다. BNK금융그룹은 지난 17일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열고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캐피탈, BNK자산운용, BNK신용정보 등 5개 계열사 대표이사 최종 후보를 추천했다고 18일 밝혔다. BNK금융그룹은 지난해 12월 BNK저축은행 김영문 대표의 연임을 확정한 데 이어, 이번 CEO 인사를 통해 6개 주요 계열사
방성빈 남고 예경탁 떠나고···BNK금융, 내부통제가 CEO 연임 갈랐다 BNK금융그룹이 그룹 내 주요 축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차기 CEO 선정을 마무리 지었다. 두 은행 모두 지난해 나란히 호실적을 거둔 가운데 부산은행은 '안정', 경남은행은 '변화'를 택하며 내부통제가 두 회사 수장의 연임 여부를 결정지은 것으로 분석된다. BNK금융그룹은 지난 17일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열고 BNK부산은행 등 자회사 5곳에 대한 대표이사 최종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BNK금융 자추위는 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