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글로벌 전략회의 D-1···"하반기 생존계획 짠다" 상반기를 간신히 버텨낸 삼성전자가 하반기에도 불확실성과 복합 위기를 마주하고 있다. 전략의 정교화가 불가피한 시점인 만큼, 정례적으로 열리는 글로벌 전략회의의 무게감도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 삼성전자는 오는 17일부터 글로벌전략회의를 열어 특히 반도체 부진과 고율 관세라는 이중 악재에 대한 대응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서초사옥과 수원사업장에서 글로벌전략회의를 개
"대외 불안에 경제 망가지면 되겠나"···'최종현 정신' 되새기는 SK그룹 SK그룹이 최근 경영전략회의에서 '최종현 회장 경영철학'을 재조명하며, 글로벌 불확실성과 대내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신뢰 회복, 경쟁력 강화, 경영관리 체계 고도화 방침을 결의했다. 최종현 회장의 어록과 기록물을 디지털 아카이브로 공유하고, 도전과 사회적 책임의 가치를 조직 문화로 재확립하고자 했다.
"초심을 기억하라"···최태원의 경영전략회의 키워드는 '기본'과 '신뢰' 최태원 SK 회장은 최근 경영전략회의에서 그룹의 본원 경쟁력과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SK텔레콤 해킹, 글로벌 리스크 등 위기 상황 속에서 이해관계자 신뢰와 내실 경영 정상화에 초점을 맞췄다. SK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성장사업 투자로 재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SK그룹 "철저한 반성으로 '본원 경쟁력' 강화" SK그룹 경영진이 AI와 첨단 반도체 등 미래 산업에 집중 투자하며,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신뢰 회복에 나섰다. 글로벌 불확실성 및 해킹 사태 등의 위기 극복을 위해 경영의 기본기로 돌아가고,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한 내실 경영과 장기 성장을 추진 중이다.
이재명 대통령, 재계 총수들과 첫 면담···"경제 핵심은 기업, 적극 지원할 것" 이재명 대통령이 재계 총수들과 만나 기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와 동시에 기업들도 공정한 경제 생태계 형성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취임 9일만인 이날 오전 재계 총수들을 비롯해 경제6단체장과 간담회를 열고 "정부는 우리 기업인들, 각 기업이 경제성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자기 사업을 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 협조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제
'공수표'도 못 날리는 재계···이재명 정부엔 앓는 소리만 이재명 대통령과 주요 재계 총수의 첫 회동이 상법 개정안, 노란봉투법 등 민감 사안에 대한 우려로 긴장감 속에 진행될 전망이다. 과거 대규모 투자 발표 대신 신중한 반응이 감지되며, 경기 불확실성과 경영 환경 변화로 기업의 부담도 커지는 상황이다.
공정위에 상법 개정까지···재계, 긴장감 최고조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재계에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 임기를 시작한 정부가 전 정부에서 무산됐던 상법 개정안을 재추진하는데다 기업들의 '저승사자'라 불리는 공정거래위원회에 힘을 실어주려는 모습을 보이면서다. 이에 재계에서는 새정부가 기업들을 향해 칼끝을 겨누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재계에서는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상법 개정안 등에 대해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상법 개정안은 지난 정부에서도 추진됐
SK, 하반기 전략회의···미리보는 키워드 '리밸런싱·보안' SK그룹이 이번 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 돌입한다. 주된 화두는 작년부터 이어온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최근 불거진 SK텔레콤(SKT)의 유심(USIM) 해킹 사태로 인한 보안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오는 13일~14일 양일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장소는 작년과 같이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SK그룹은 매년 6월경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있다. 경영전략회의
APEC 흥행 '불씨'···한시름 놓은 최태원·조현상 투톱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가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 복원과 함께 흥행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태원, 조현상 등 경제계 핵심 인사들이 CEO 서밋과 ABAC 행사 주도를 통해 경제인 교류와 신산업 협력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개최로 약 7천억 원의 경제효과도 전망된다.
"中 해커, 다른 통신사도 들여다봤나?"···美 법무부 기소장에 쏠리는 눈 SK텔레콤 해킹에 이어 한국 외교부와 LG유플러스까지 중국 해커조직 아이순의 공격 정황이 드러났다. 미국 법무부는 아이순 등 관련자 12명을 사이버 공격 혐의로 기소했고, 피해 대상엔 한국 정부기관과 통신사가 포함됐다. 다만, 기술적 증거 부재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