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력 시대 연 조현준···효성중공업 초고압 승부수 결실 효성그룹이 조현준 회장의 선제적 투자와 계열사 사업 재편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AI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대 수요에 힘입어 미국 765kV 초고압변압기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며, 효성티앤씨·효성화학 역시 재무 안정성과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
정몽준, 3500억 증여세 감수···HD현대 '승계 정공법'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장남 정기선 HD현대 회장에게 HD현대 지주사 지분을 직접 증여하며 승계 작업이 본격화됐다. 증여세 부담은 약 3500억원으로 예상되나, 우회 방식 없이 투명하게 진행해 시장 신뢰를 높였다는 평가다. 이번 결정으로 정기선 회장은 HD현대 2대 주주로 도약했고, 남은 지분 이전 역시 단계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13조 배당 시대···韓 기업 '돈 쓰는 법'이 바뀐다 국내 기업들의 현금 활용 전략이 급변하고 있다. 분기·반기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이 확대되면서, 기업가치 평가의 핵심이 '번 돈을 어떻게 쓰느냐'로 옮겨가고 있다. 상법 개정과 정부 밸류업 정책, 시장 요구도 변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앞으로는 성장 투자와 주주환원을 조화시킨 자본배분 전략이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
대기업집단 규제 강화···계열사 누락에 총수 직접 책임 묻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집단이 계열회사를 지정자료 제출 과정에서 누락할 경우 총수 개인에게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감시와 제재를 강화한다. 반복적·중대한 누락에는 고발을 확대하고, 플랫폼, 하도급, 광고 등 주요 산업 분야의 규제도 강화할 방침이다. AI를 활용한 감시 플랫폼 확대와 플랫폼 공정화 입법도 추진한다.
정기선 회장, HD현대 2대 주주로···정몽준 지분 3.54% 증여받아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으로부터 HD현대 주식 280만주, 지분율 3.54%를 증여받아 지분율 9.67%로 2대 주주가 된다. 증여 규모는 5838억원이며, 증여세는 약 3500억원으로 추산된다. 정 이사장은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
LS전선 노사 갈등·재무 부담 가중···'오너家 3세' 구본규 경영능력 시험대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가 성장 사업 투자와 함께 노사 갈등, 재무 부담이라는 복합 과제에 직면했다. LS전선은 초고압직류송전(HVDC)과 해저케이블 등 미래 신사업에 집중 투자 중이나, 노조와의 임금 협상 논란과 장기화된 갈등이 생산 안정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투자 확대에 따른 부채비율 상승과 함께, 구 대표의 리더십과 그룹 내 입지가 중대한 평가를 받는 상황이다.
최태원 9440억 해법은···배당·담보대출·SK실트론 '3가지 카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으면서, 자금 조달 방식에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배당 확대, SK실트론 개인 지분 매각, 주식담보대출 등이 현실적 방안으로 거론되며, 지배력 유지를 최우선으로 SK㈜ 지분 매각보다는 담보대출이나 기타 조합을 통한 해결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화 김동관, 한화솔루션 유증 참여···책임경영 힘 싣는다 김동관 한화그룹 수석부회장이 한화솔루션 유상증자에 참여해 보통주 2만3153주를 주당 2만2100원에 취득했다. 이번 증자에는 최대주주 ㈜한화와 주요 경영진도 동참했다. 신주 발행으로 주주가치 희석 부담을 나누고, 조달 자금은 미국 태양광 생산기지 투자와 재무구조 개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실적 부진엔 책임, 저평가엔 자신감···노태문·최태원의 자사주 승부수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개인 자금으로 각각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을 매입했다. 노태문은 DX 부문 첫 적자 책임론 속에서 직접 주식 3045주를 사들였고, 최태원은 SK하이닉스 주가 급락에 첫 개인 명의로 3620주를 매수했다. 두 경영진은 책임경영과 회사 미래에 대한 신뢰를 시장에 드러냈다.
SK는 팔고 최태원은 남겼다···29.4%의 셈법 두산그룹이 SK㈜가 보유한 SK실트론 지분 70.6%를 2조3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하면서, 거래 대상에서 제외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개인 지분 29.4%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영권 확보 이후 별도로 논의되는 이 지분은 과거 인수 논란과 경영권 프리미엄 반영 여부, 실적에 따른 가치 평가가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지분 매각 시점과 가격에 따라 SK실트론 딜의 최종 구도가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