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버린 사태 되풀이될 수도'···재계 "상법 개정, 경쟁력 저하로" 재계가 야당의 상법 개정 추진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상법 개정안이 도입될 경우 기업들의 경쟁력을 저하시킴은 물론 해외 투기자본의 타깃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에 주요 그룹들의 사장단까지 나서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경제인연합회(이하 한경협)는 21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경제 재도약을 위한 주요 기업 사장단 긴급 성명'을 통해 "이사 충실의무 확대 등이 포함된 상법 개정안은 소송 남발과 해외 투기 자본의 공격으로 이사
재계, 야당 상법 개정 추진에 한목소리 "'교각살우' 범해서는 안 돼" 재계가 국회에 발의된 상법 개정안에 대해 기업의 경쟁력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들은 규제의 입법보다 경제살리기를 위한 법안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소수 주주 보호를 위해 '교각살우(矯角殺牛)'의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인연합회는 21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한국경제 재도약을 위한 주요 기업 사장단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성명 발표 자리에는 김창범 한
재계 IN&OUT '봄이 왔다' 말한 후 침묵, 이재용의 구상은?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재계 전반이 분주해진 가운데 유독 조용한 행보를 이어가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으로 시선이 모이고 있다. 주요 기업이 '미국통'을 앞세워 태세를 정비하는 데 한창이지만 삼성전자에선 아직 이렇다 할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고 있어서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여전히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놓고 내부적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1~2주 시기를 앞당겨 이달 8일이나 13일쯤 개편안을 공개할
짓눌린 기업가정신 중복규제에 신음···'사공' 많은 인허가에 표류하는 신사업 '종합 6위, 제도적 환경 24위.' 유엔 산하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의 2024년 세계 혁신지수 조사에서 우리나라가 받아든 성적표다. 사회가 전반적으로 혁신을 추구하지만, 정부는 그 분위기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준다. 달리 말하면 과도한 규제 환경이 국가 경쟁력을 갉아먹고 있다는 얘기다. 저성장의 늪에 빠져 잠재력마저 잃어가는 한국 경제. 뉴스웨이는 '세계기업가정신 주간'을 맞아 기업인들의 혁신 활동을 옭아매는 규제 정책
짓눌린 기업가정신 "구시대적 규제, 대기업 지정 제도 전면 폐지해야" '종합 6위, 제도적 환경 24위.' 유엔 산하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의 2024년 세계 혁신지수 조사에서 우리나라가 받아든 성적표다. 사회가 전반적으로 혁신을 추구하지만, 정부는 그 분위기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준다. 달리 말하면 과도한 규제 환경이 국가 경쟁력을 갉아먹고 있다는 얘기다. 저성장의 늪에 빠져 잠재력마저 잃어가는 한국 경제. 뉴스웨이는 '세계기업가정신 주간'을 맞아 기업인들의 혁신 활동을 옭아매는 규제 정책
재계에 부는 인사 바람...올해 키워드는 '기술형 CEO' 연말이 다가오면서 재계에 인적쇄신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조기 인사를 단행한 한화그룹부터 사장단 세대교체를 추진한 SK이노베이션·HD현대까지 기술 전문가 중심으로 인재를 발탁해 이목이 집중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재계의 인사 시즌이 시작되면서 국내 대기업들이 임원 세대교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대기업들은 '엔지니어' 출신을 비롯해 현장에 일가견이 있는 인물 위주로 조직을 재정비하는 모습이다. 지난 9월 말
5·18기념재단, 우원식 의장 면담···전두환·노태우 은닉재산 환수 촉구 5·18기념재단과 광주광역시가 전두환‧노태우 일가 등의 부정축재 은닉재산을 환수할 수 있도록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 19일 5·18기념재단은 원순석 이사장이 광주광역시와 함께 우원식 국회의장을 찾아 5·18 정신의 헌법전문 수록과 전두환‧노태우 일가 등 헌정질서파괴범의 부정축재 은닉재산 환수 법안 마련 등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5·18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전문 수록은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올해 6월 대통령과 국회에 제출한 '국가보고
"716개→660개로"···SK, 체질개선 순항 중 SK그룹 연결대상회사수가 연초 대비 56개 감소했다. 선택과 집중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작업을 추진해 온 SK의 체질개선 작업이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금융감독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SK의 연결대상회사수는 660개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1월 초와 비교하면 7.8%가량 줄어든 규모다. 이를 살펴보면 솔루티온 등 13개사는 흡수합병됐고 스튜디오돌핀 등 15개사는 청산됐다. 더불어 SK렌터카, 솔라오션,
최태원 회장, 내년 'APEC CEO 서밋' 의장···"주제는 b·b·b"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 회장)이 내년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의 의장직을 맡는다. 대한상의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최 회장은 페루 리마 국립대극장에서 열린 '2024 APEC CEO 서밋'에서 페르난도 사발라 의장으로부터 의사봉을 전달받고 내년 의장 자격을 인수했다. 이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르엉 끄엉 베트남 주석
한화에어로 방문한 김승연 회장 "미래 방위사업, AI·무인화 핵심"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지난 1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보은사업장을 찾아 임직원을 격려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한화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인 김동관 부회장, 양기원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보은사업장은 1990년대부터 탄약 생산을 시작한 한화 그룹의 모태로 꼽히는 곳이다. 한국형 사드(THAAD)로 불리는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의 탄도탄 요격미사일과 다양한 플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