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 SK 수석부회장, 텔레콤 상근 미등기임원 합류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 최재원 SK 수석부회장이 최근 SK텔레콤 상근 미등기임원으로 합류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2개월 전부터 SK텔레콤 상근 미등기임원과 SK텔레콤 산하 경영경제연구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기존엔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부회장 겸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맡았던 자리였는데 최근 최재원 수석부회장이 넘겨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간 최재원 수석부회
이찬희 삼성 준감위원장 "이재용 상고심, 현명한 판결 기대" 검찰이 삼성 부당합병·회계부정과 관련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상고한 가운데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아쉬움을 표현했다. 18일 이찬희 위원장은 준감위 정례회의 전 기자들과 만나 이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가 무산된 점에 대해 "투자자들과의 관계와 사법리스크 등 여러 가지 장애물 때문에 신중한 고민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등기임원 복귀를 촉구한 이유 중 하나는 삼성에 대한 많은 의견을 사외이사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다
조현상에 허진수·구동휘도 미국行···민간 외교 시동 건 재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강경 행보로 우리 전략 산업이 리스크에 직면한 가운데 재계 주요 인사가 해결사로 등판했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과 허진수 SPC그룹 사장, 구동휘 LS MnM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최근 국내 산업계 전반에서 왕성한 행보를 이어온 이들은 국제무대에서도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드러내며 기업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데 신경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대한상공회의소는 민간 경제사절단이 오는 19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4대그룹 일제히 미국行···반도체·배터리 등 셈법 찾기 분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4대 그룹 고위 임원을 포함한 26명의 민간 경제사절단을 꾸려 미국을 찾는다. 이들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현지시간) 백악관 고위 당국자와 상·하원 의원, 주지사 등을 만나 관세를 비롯한 통상정책을 논의하고 한국기업의 미국 투자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 필요성을 설명하기로 했다. 탄핵 정국에서 외교 채널이 사실상 막혀 있는 가운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기업인 위주의 민간 경제사절단이 꾸려진 건 이번이 처
최태원 회장, 삼성·현대차·LG 이끌고 방미···'대미 통상외교' 첫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주요 대기업 사장급 인사들과 미국을 찾아 대미(對美) 통상외교의 첫발을 내민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대미 통상 아웃리치' 활동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김원경 삼성전자 사장, 유정준 SK온 부회장, 성김 현대자동차 사장, 윤창렬 LG글로벌전략개발원 원장, 이계인 포
"에너지 협력 강화"···최태원 SK 회장, 베트남 서열 1·3위 회동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또 럼 당서기장과 3위인 팜 민 찐 총리를 만나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4일 베트남 하노이 당 중앙위원회 본부에서 또 럼 서기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는 추형욱 SK이노베이션 E&S사장, 박원철 SKC사장, 김종화 SK에너지 사장, 명성 SK어스온 사장이 배석했다. 최 회장은 SK그룹의 에너지 분야 역량을 설명하면서 "베트남 경제의 지속 가능한
LG그룹 경영진, 줄줄이 인도行···현지 투자 직접 챙긴다 LG전자 등 LG그룹 계열사들의 인도 공략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구광모 회장을 비롯한 LG그룹 최고위 경영진이 곧 인도를 방문해 현지 사업 현황을 점검할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인도 경제 매체 이코노믹 타임스를 비롯한 다수 외신이 15일(현지 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구광모 회장을 비롯한 LG그룹 최고위 경영진은 이달 말 인도를 방문한다. 이들은 인도 노이다와 푸네에 있는 LG전자 공장과 비사카파트남의 LG화학 공장 등을 둘
수면 위로 올라오는 '미공개 정보이용' 의혹···위태로운 LG家 구연경 LG가(家) 장녀 부부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와 윤관 블루런벤처스 대표의 '주식 불공정거래' 의혹에 대한 재판을 앞두고 사건의 전말이 속속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검찰이 수사 과정에서 이들 부부가 미공개 정보를 동원해 주식을 사들인 정황을 포착하면서다. 공판이 거듭될수록 LG그룹과 재단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점쳐지는 만큼 그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미공개 정보 이
구획정리 막바지 한화 3형제···계열분리 나설 가능성은 한화그룹의 숨 가쁜 구조 재편의 결과물이 구체화하고 있다. 한화가(家) 3형제를 중심으로 한 그룹 사업 재편 속도가 더욱 빨라지면서다.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방산·항공우주·에너지 사업으로 그룹 내 지배력을 높이는 가운데, 차남 김동원 사장은 금융을, 삼남 김동선 부사장은 유통·로봇·반도체 장비 사업을 맡는 구도가 명확해졌다. 이에 한화그룹이 인적분할을 통해 3형제가 각자 맡을 사업을 나누는 계열분리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美 모하비주행시험장 20주년···정의선 "선구적 기술에 핵심 역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들이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주행시험장(이하 모하비주행시험장)을 찾아 설립 20주년을 기념하고 현지 연구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정의선 회장은 10일(현지 시각) 모하비주행시험장 설립 20주년 기념행사에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20년 동안 모하비주행시험장과 연구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우리는 미래를 내다보면서 인공지능(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