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직해진 박준경···금호석화, '3세 승계' 초읽기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총괄사장이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며 3세 경영을 본격화했다. 그룹 내 경영권 분쟁이 해소되면서 승계 작업은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해 금호석유화학의 실적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양호함을 보였고, 박준경 사장은 다양한 신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TV 신화 주역에서 글로벌 기업 리더로, 한종희 부회장 별세(종합) 삼성전자의 가전사업 등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을 이끌어왔던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25일 향년 63세로 별세했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한종희 부회장은 휴식 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1962년생인 한종희 부회장은 그룹 안팎서 인정하는 TV 개발 전문가다. 삼성전자의 TV 사업의 19년 연속 세계 기록을 이끈 것으로 유명하다.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했던 그는 TV 부문에만 30년 가까이 근무한 엔지니어 출신 경
이재용, 샤오미 이어 BYD 방문···'전장 사업' 육성 광폭 행보 중국에서 글로벌 현장경영을 재개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샤오미 전기차 공장에 이어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 BYD(비야디)를 찾았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2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중국발전포럼 일정을 마친 뒤 전날 광둥성 선전의 BYD 본사를 방문했다. 이재용 회장의 BYD 방문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외부에선 왕추안푸 회장 등 BYD 경영진과 전장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BYD
백악관 간 정의선 "美에 31조원 투자"···트럼프 '무관세' 화답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부터 4년간 미국에 210억 달러(약 31조원)를 투자하고 연 120만대 현지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마이크 존슨 미 연방의회 하원의장,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전략적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1986년 미국에 진출해 2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왔으며, 현재 50개주 전역
'곽동신 투자사' 곽신홀딩스, 도산대로에 사옥 짓는다 곽신홀딩스가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의 주도로 강남 도산대로에 투자 사옥을 신축한다. 곽 회장은 HPSP에 투자하여 24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실현했고, 한미반도체와 함께 HPSP 코스닥 상장 시 6000억원 이상을 벌었다. 또한, 라인넥스트에 310억원을 투자했다.
이재용, 시진핑과 회동?···중국서 다시 기회 찾는 韓 재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올해 첫 해외 출장지로 중국을 택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기조로 반도체·배터리를 비롯한 전략 사업이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세계 최대 시장 중국에서 돌파구를 모색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재계에선 최근 들어 중국과의 스킨십을 부쩍 늘린 경영인의 행보에 주목하며 우리 기업의 현지 사업이 다시 꽃을 피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현재 중국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
"실책 되풀이 말아야"···극한 위기 속 '신발끈 동여맨' 재계 대기업 '빅4' 삼성·SK·현대자동차·LG그룹이 미국발(發) 상호관세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신사업에 수십조원을 쏟아 붓는 데는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는 절박함이 작용한 것으로 감지된다. AI(인공지능) 대중화와 맞물려 새로운 사업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기업 간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생존하려면 '초격차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는 위기의식에서 비롯됐다는 진단이 나온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대기업은 각자의 중장기 경영전
재계 빅4의 결단, 트럼프 불확실성에도 수백 兆 베팅 재계는 전례 없는 위기를 기회로 삼고 과감한 투자와 혁신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다. 대기업들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 기술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이재용, 2년만에 '中발전포럼' 참석···샤오미 회장과 회동 중국발전포럼(CDF)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레이 쥔 샤오미 회장과 회동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2일 샤오미 자동차 공장에서 레이 회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오는 24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발전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 이어 전기차로 사업을 확장한 샤오미는 차량용 고성능 메모리반도체,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등을
재계 IN&OUT 위기 때 빛났던 삼성家 오너들의 '말의 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계열사 임원 세미나에서 그룹의 위기 대처 자세를 강조하며 '사즉생'의 각오로 변화를 촉구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하지 못하고 있어 변화가 필요하다. 과거 이병철, 이건희 회장의 사례처럼 이번 발언은 삼성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