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체 없는 '집사게이트'···재계 "무리한 수사가 경영활동 위축" 김건희 집사게이트를 둘러싼 특검 수사가 대기업 경영환경과 시장 신뢰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비판이 재계에서 제기됐다. 실체 규명보다 강제수사와 여론몰이에 치중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관련 의혹에 대한 결정적 증거는 찾지 못했고, 집사게이트 수사가 투자, 기업 신뢰,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우려가 커졌다.
'최태원 동생'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SK스퀘어로 옮긴다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이 SK스퀘어로 이동해 그룹 차원의 인공지능(AI)·반도체 투자 전략을 새롭게 설계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내년 1월 1일자로 SK스퀘어 수석부회장으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월 SK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사장으로 선임된 김정규 사장과 함께 SK스퀘어를 이끌게 되는 것이다. SK스퀘어는 2021년 SK텔레콤에서 인적분할돼 출범한 투자회사로, AI·반도체 분야를 중심으로 한
최태원 "AI·GX 투자, 단순 비용 아닌 미래 준비"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신년사에서 AI 투자, 디지털 전환,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이 미래 성장의 핵심 동력임을 강조했다. 정부와 기업 간 협력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예측 가능한 제도를 통해 기업 혁신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년사
류진 한경협 회장 "저성장 터널 아직···뉴 K-인더스트리로 돌파해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미국 관세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조선·반도체 등 전략산업을 기반으로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장 경로를 제시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저성장과 내수 부진, 중국의 추월 등 구조적 위기에 대응해 AI 등 신성장 분야와 글로벌 공급망에서 민관 협력을 통한 미래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신년사
손경식 경총 회장 "글로벌 경쟁력 위해 역동적인 경영환경 마련해야" 손경식 경총회장은 2026년 신년 메시지에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업 혁신과 도전 의지를 북돋는 경영환경 조성이 필수라 강조했다. 노동시장 개혁, 노사관계 선진화, 첨단산업 투자와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제시하며, 생산성 향상과 공정한 임금체계 도입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신년사
올해 종횡무진했던 韓 재계···연말 '장기 휴가' 모드 돌입 전 세계적인 경기 둔화와 환율 급등 등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가운데 국내 주요 그룹들이 별도의 종무식 없이 조용히 한 해를 정리하며 새해를 준비하고 있다. 이미 연차를 소진하는 문화가 정착된 데다, 기업들 역시 비용 절감 차원에서 휴가 사용을 유도하면서 일부 직원들은 연말 장기 휴가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연말 인사와 조직 개편, 글로벌 전략회의까지 잇달아 마무리한 상태로 종무식 없이 연말 일정을
구광모의 '미래 육성 철학'···LG, 아이스하키·스켈레톤과 10년 동행 LG그룹이 스켈레톤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을 10년째 후원하며 국내 동계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선수들에게 장비와 훈련 지원을 아끼지 않고, 월드컵과 국제대회에서의 주요 성과를 이끌었다. 기업의 지속적 후원이 선수 성장과 종목 대중화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HD현대 정기선, MZ 직원들과 소통···'하이파이브 데이' 진행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울산 인재교육원에서 MZ세대 직원들과 기업문화 개선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하이파이브 데이라 불린 이 행사에서 조직문화 혁신 아이디어와 현장 경험을 공유하며 소통과 성장, 긍정적 변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SK家 이혼소송 파기환송심, 내년 1월9일 시작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1조4000억 원 규모 이혼소송 파기환송심이 내년 1월 9일에 재개된다. 대법원은 2심에서 인정된 노태우 비자금의 실체 및 기여 여부에 대해 판단을 내리지 않고, 불법 자금이 재산분할 기여로 인정될 수 없다는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에 환송했다. 합계 4조원 재산 분할과 관련한 최종 판결이 재계와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8년 관통한 하나의 키워드···구광모 LG 회장의 '고객' 향한 뚝심 "10년 후 고객을 미소 짓게 할 가치를 선택하고 여기에 우리의 오늘을 온전히 집중하는 혁신이야말로 LG가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일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취임한 후 이어온 신년사를 8년째 관통하는 하나의 키워드가 있다. 바로 '고객'이다. 구 회장의 고객을 향한 남다른 뚝심이자 경영 철학은 기업 문화, 계열사, 제품 등으로 점차 퍼져나가고 있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전날 영상을 통해 2026년 신년사를 밝혔다. LG는 임직원들이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