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인수설에 흔들리는 HMM, '그래도 마이웨이' HMM은 포스코 인수설과 지속되는 민영화 논란 속에서 경영 불확실성에 직면했다.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 각 주주 간 이해관계가 엇갈리며 매각 작업이 가시밭길이 되고 있다. 이에 HMM은 컨테이너 시황 하락과 SK해운 인수 무산 이후에도 23조 투자계획을 유지하며 벌크선 등 사업다각화에 주력하고 있다.
HJ중공업, 최대주주 대상 2000억원 제3자배정 유상증자 추진 HJ중공업은 약 20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주당 2만8456원에 신주 702만8394주가 발행된다. 제3자 배정 대상은 지분 56.59%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이다. HJ중공업은 재무구조 개선과 글로벌 수주 확대 등 중장기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금조달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 기준 565%에 달하는 HJ중공업의 부채비율은 이번 유상증자로 350%로 낮아지게 된다
대한해운, 이동수 신임 대표이사 선임 SM그룹 해운 계열사 대한해운은 5일 이동수 그룹 재무실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광주은행에서 40년간 근무한 금융·재무·기획 전문가로, 2022년 SM그룹에 합류해 SM신용정보와 티케이케미칼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SM그룹은 계열사 대표를 거치며 쌓은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해운의 재무 건전성과 리스크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대한해운이 새로운 도약의 항로를 열어 대한민
포스코그룹, HMM 인수 검토···"사업성 점검 단계" 포스코그룹이 국내 최대 해운사 HMM 인수를 검토 중이다. 삼일PwC와 보스턴컨설팅 등과 자문단을 구성해 사업성을 분석하고 있으며, 산업은행 등 주요 주주의 지분 매입을 통한 경영참여 방안도 논의된다. 해운업 진출은 철강·이차전지 사업의 한계 극복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시도로 해석된다.
조원태 회장의 '통 큰 결단'···통합 대한항공, 북미서 날개 펼 준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과감한 투자로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결단을 내렸다. '70조원' 투자 보따리를 들고 미국을 찾은 조 회장은 또 한 번 '통 큰' 승부수를 던지면서 기단 확대와 협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조원태 회장은 25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DC 소재 윌러드 호텔에서 스테파니 포프(Stephanie Pope)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 겸 최고 경영자(President & CEO of Boeing Commercial Airplanes), 러셀 스톡스(Russell Stokes) GE에어
대한항공, '70조원 규모' 대미 투자계획 발표···"한·미 교류 증진 기여" 대한항공이 보잉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 103대 도입과 GE 에어로스페이스 예비 엔진 및 엔진 정비 서비스 계약을 통해 2030년대 중후반 성장을 준비한다. 이번 대규모 투자는 항공기 효율화, 탄소 배출 저감, 미국과의 항공산업 협력 강화가 목적이다.
HMM, 민영화 가나···2조 자사주 소각 주목 HMM이 약 2조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기로 했다. 이에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가 보유 지분을 넘기며, 민영화 추진 신호탄이라는 기대와 함께 시기상조라는 분석도 뒤따른다. 정부의 부산 이전 정책과 HMM의 시장 몸집 확대, 매각 구조 단순화 필요성 등이 함께 논의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상반기 보수 92억2400만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올해 대한항공과 한진칼, 진에어 등 총 3개 회사에서 92억24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회장은 상반기 대한항공에서 38억2300만원, 한진칼에서 43억2900만원, 진에어에서 10억7200만원을 각각 받았다. 한진칼에서는 경영성과와 역할을 종합 평가하고, 아시아나항공 인수 완료에 따라 전 임직원 대상으로 경영성과급을 지급한 것이 반영됐다. 같은 기간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은 9억7100만원
'수익성 악화' 흔들리는 LCC···'마지막 퍼즐' 이스타항공 두고 복잡한 셈법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국제선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악화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시장 판도 변화의 중심에 선 이스타항공 인수를 두고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대명소노그룹 등 주요 항공사들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고환율과 비용 상승, 격화된 경쟁으로 업계 전체의 구조조정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글로벌 10위' 다진 대한항공···'신성장동력' 조원태의 도전은 계속 대한항공이 조원태 회장 주도 아래 항공우주와 방산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아 본격 투자에 나서고 있다. 지속적으로 R&D 비용을 늘리며 대형 방산 프로젝트 수주와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는 중이나, 아직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해 수익성 개선이 과제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