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둘러싼 매각설 '현실'로···LCC 대격변 시대 '대어' 등장 이스타항공이 VIG파트너스의 조기 매각 추진으로 공식 매물로 나섰다. 최근 크게 성과를 내며 몸값이 2년 만에 400억원에서 최대 6000억원까지 오를 전망이다. LCC 8개사가 경쟁하는 시장에서 이스타항공 매각은 추가 인수합병 가능성 등 국내 저비용항공 업계 판도에 중대한 변화를 예고한다.
대한항공, 美 방산기업 안두릴과 아·태지역 무인기 개발 사업 협력 대한항공이 미국 방산기업 안두릴과 한국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무인 항공기 시장 공략을 위한 협력합의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AI 자율 시스템을 활용한 한국형 무인기 공동 개발, 라이선스 생산, 아시아 수출 및 국내 생산기지 구축 등을 추진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무인기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SK해운 인수 실패로 HMM 중장기 플랜 '안갯속' HMM이 SK해운 인수 협상 결렬과 민영화 중단 등으로 중장기 전략에 차질을 빚고 있다. 대규모 현금자산에도 사업 다각화와 투자 방향이 불투명해지며, 해운업 불확실성과 본사 이전 등 외부 요인까지 겹쳐 경영 리스크가 가중된 상황이다.
'3000억 투입' 대한항공 "비즈니스 안 부럽네"···'프리미엄석' 첫 도입 대한항공이 새로운 좌석 클래스인 '프리미엄석(Premium Class)'을 도입하고 첫 항공기를 오는 9월 중순부터 중단거리 노선에 투입한다. 프리미엄석 신설을 계기로 해당 좌석 클래스를 적용하는 보잉 777-300ER 항공기도 기내 전체를 최신 인테리어로 새 단장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기단 현대화와 고객 서비스 향상이라는 기조에 맞춘 중장기적 투자의 일환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보잉 777-300ER 항공기 11대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통합 7개월' 대한항공·아시아나, 소비자 보호 마지막 '시험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이 마일리지 통합안 좌초와 공정거래위원회의 반려로 위기를 맞고 있다. 공정위는 마일리지 사용처 부족과 통합비율 설명 미흡을 지적하며 통합안을 반려했고, 아시아나는 운임 인상 한도 초과로 121억원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소비자 권익 훼손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두 항공사는 사용처 확대 등 개선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신생항공사 파라타항공 1호기 도입···상업운항 준비 속도 신생 항공사 파라타항공이 김포국제공항을 첫 항공기를 도입하며 본격적인 상업 운항 절차에 착수했다.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파라타항공은 지난달 31일 김포국제공항에 도입한 A330-200 기종 1호기를 기념해 이날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현장에서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윤철민 파라타항공 대표이사와 윤희종 위닉스 회장 등이 참석했다. A330-200은 북미 등 장거리 노선 운항이 가능한 중대형 항공기다. 파라타항공은 이 기체를 시작으로 연내 A330-2
한앤코·SK해운 매각협상 결렬···HMM 우선협상자 박탈 한앤컴퍼니가 SK해운 매각을 두고 HMM과 벌인 협상이 결렬되면서 HMM의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이 종료될 전망이다. 가격과 사업분할에 대한 이견으로 협상이 중단됐으며, 한앤컴퍼니는 국내외 다른 인수 후보자 물색에 착수했다. 이번 인수 무산으로 HMM의 신사업 확대 전략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아시아나항공, 31년 만에 화물기 사업 종료···내달 '에어제타' 출범 아시아나항공은 31일 오전 1시 4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LA발 OZ2851편 운항을 끝으로 화물 부문 영업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보유 중이던 화물기 10대(B747-400F 9대, B767-300F 1대)는 8월 1일부로 화물 전용 항공사인 에어인천에 전량 양도된다. 아시아나항공은 1994년 11월 서울(김포)∼LA 노선에 처음으로 화물기를 취항한 이후 31년간 화물기 사업을 운영해 왔다. 화물기 사업 종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하는 과정에
김동관 한화 부회장, 관세 협상 '키 플레이어' 맡았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한미 관세 협상의 핵심인 MASGA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MASGA는 미국 조선업 재건을 지원해 관세 인하를 유도하는 전략으로, 한화는 필라델피아 조선소 인수와 LNG선 수주 등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며, 기술 이전 및 추가 투자 방안도 제시했다.
삼성重, 11년 만 영업익 2000억 돌파···"고수익 선종 효과" 삼성중공업이 올해 2분기 매출 2조6830억원, 영업이익 204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도 57.2% 증가했고, 연간 수주 목표의 34%를 달성하는 등 상선과 해양 부문에서 고른 수주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하반기에도 LNG운반선, FLNG 프로젝트 등 친환경 선박 중심의 수주 확대가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