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지난해 매출 '사상 최대치'···영업익 전년比 '160%' 급증 대한항공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16조1166억원을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0.6% 늘어난 16조1166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5% 증가한 1조9446억원이었다. 순이익도 1조2542억원으로 전년 대비 36.8% 늘어났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4765억원으로 전년 대비 159% 상승했다. 매출은 4조296억원으로 1% 늘었고 순이익은 283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4분기 여객사업 매출은 글로벌 공급 회복세에 따
현대글로비스, 지난해 매출 28조4074억원 '역대 최고' 현대글로비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28조4074억원을 달성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매출액 28조4074억원, 영업이익 1조752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6%, 12.8% 오른 수치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6.2%다. 지난해 현대글로비스는 전 사업에서 양호한 성적을 거두면서 실적 가이던스(전망치)를 초과 달성했다. 지난해 초 현대글로비스는 가이던스를 매출액 26조~27조원, 영업이익 1조6000억원~1조7000원으로 제시한 바
대한항공, '무인기 납품지원' 소송서 방사청에 1심 일부 승소 대한항공이 정찰용 무인비행기(UAV) 납품 지연과 관련해 배상 책임이 없다며 방위사업청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3부(김동빈 부장판사)는 5일 대한항공이 방사청을 상대로 낸 사단정찰용 UAV 초도양산사업 지체상금(지연배상금)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에서 대한항공의 지체상금 채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방사청이 납품 대금에서 공제한 658억5000만원 가운데 404억5000만원을 돌려받게
국내 항공사 기내 보조배터리 안전관리 강화···에어부산 화재 여파 국내 항공사들이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이후 기내 보조배터리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5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모든 국내 항공사들은 보조배터리 및 소형전자기기에 대한 관리 강도를 더 높이고 있다. 먼저 에어부산은 오는 7일부터 탑승 전 기내 수하물에 리튬이온 배터리 등 화재 위험 물체는 빼도록 하는 등의 '기내 화재 위험 최소화 대책'을 시행한다. 예약·발권 과정과 탑승 수속 단계에서는 보조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에 대한 승객
삼성중공업, 지난해 영업익 5027억···전년比 115% 증가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매출 9조9031억원, 영업이익 5027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2333억원 대비 115% 늘었고, 영업이익률 또한 전년 대비 2.2%포인트(p)오른 5.1%를 기록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이는 매출액 증가에 따른 고정비 감소 효과와 함께 선가 상승기에 수주한 선박의 매출이 반영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FLNG 건조가 본격화되며 매출과 수익성 개선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올해 가이던스
HD현대마린솔루션, 지난해 영업익 2717억원···전년比 34.8% ↑ 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이 전년 대비 34.8% 증가한 영업이익 2717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24년 연결기준 매출 1조7455억원, 영업이익 271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2%, 35% 늘어났다. 특히 주력 사업인 선박 부품 및 서비스 관련 AM(After Market) 사업의 매출이 2023년 대비 33% 증가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최근 신조 선박 인도 물량이 증가하고 친환경 이중연료
저가 항공사 잇단 사고에 신뢰도↓···고객 외면 받을까 '전전긍긍' 국내 항공업계가 겹악재에 휘청이고 있다.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속에서도 수익성 악화로 속앓이를 한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잇단 사고에 잔뜩 긴장하는 분위기다. 31일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 상장한 주요 LCC 4사의 지난해 국제선 여객 수는 제주항공 855만2369명, 티웨이항공 657만9844명, 진에어 652만8341명, 에어부산 449만6762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4사 모두 코로나19 팬데믹 직전 해인 2019년의 여객 수를 뛰어넘으면서 사상 최대
대한항공, '에어부산 화재' 그룹 차원 지원체제 가동 대한항공이 29일 그룹사 에어부산의 항공기 화재 관련 피해자 지원 등을 위해 안전 및 정비 임원을 급파하고 대응 체제를 구축했다. 이날 대한항공은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에 대해 그룹 차원의 지원 체제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정호 부사장을 필두로 한 항공안전전략실 임원, 정비본부장 등이 현장에 파견됐다. 이들은 에어부산과 함께 탑승객 지원과 사고조사를 공조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화재 사고 여파로
국토부 "에어부산, 화재 날개·엔진 손상없어...원인 규명 철저히" 국토교통부는 지난 28일 밤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와 관련, 양쪽 날개와 엔진은 손상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사고 직후 현지에 급파된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이날 오전 5시 55분부터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사고 항공기 양측 날개와 엔진은 손상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원인이 엔진 등의 기체 문제가 아니라는 뜻으로, 목격자들의 발언에서 언급된 선반 속 정체불명의 물체가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부상자 3명→7명으로 늘어 28일 오후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부상자가 7명으로 늘어났다. 2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당초 경상 3명으로 파악됐던 항공기 화재 부상자가 관할 보건소 환자 재분류를 거쳐 7명으로 늘어났다. 부상자 중 70대 여성은 꼬리뼈와 머리 등에 통증을, 50대 여성 2명은 요통을 호소하고 있다. 승무원 4명은 연기를 마셔 가슴에 불편감이 있는 것으로 소방은 파악했다. 한편, 28일 오후 10시 15분께 김해공항 주기장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