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변동' 韓 노선 넓히는 델타항공···"자랑스런 파트너사" 대한항공 향한 굳건한 믿음 델타항공이 대한항공과 손을 잡고 '솔트레이크시티' 직항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인천국제공항을 아시아 국제 허브공항으로 낙점한 델타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으로 인해 영향력이 커진 대한항공과 굳건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제프 무마우 델타항공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12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에서 열린 델타항공 기자 간담회에서 "미국 유타주의 주도인 솔트레이크시티로 향하는 아시아 유일의 직항 노선을 취
공정위, 아시아나·대한항공 마일리지 합산 '반려'···대한항공 "항공 소비자 기대에 부합"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이 제출한 아시아나항공과의 마일리지 통합안을 반려했다. 마일리지 전환 비율 등 핵심 쟁점에 대해 국민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이유다. 공정위는 소비자 권익 보호를 강조하며 대한항공에 보완을 요청했고, 대한항공은 협의 의사를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 2.4조 규모 컨테이너선 8척 수주 HD한국조선해양이 최근 아시아 선주사로부터 2조4000억원 규모의 1만59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을 수주했다. 이번 선박에는 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이 적용되며, 2028년 하반기까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순차 인도 예정이다. 친환경 선박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
들썩이는 부산, 골머리 앓는 HMM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놓은 'HMM 본사 부산 이전'이 뜨거운 감자이다. 이 대통령이 취임 직후에도 공약 이행을 재차 강조하고 나선 가운데, HMM 육상노조 측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MM의 부산 이전은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해 3월 취임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중 하나로 처음 언급한 의제이다.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이 부산으로 이전하면 세계적
조원태 회장, 美 관세 우려···"새 정부, 보호 방안 마련" 주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차기 한국 정부에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항공산업을 관세로부터 보호해달라고 요청했다. 대한항공이 보잉, 에어버스 등과 부품 공급망을 이루고 있어 관세가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밝혔다. 글로벌 무역 갈등과 관세 정책 변화가 한국 항공업계와 경제 전반에 불확실성을 증대시키는 가운데, 조 회장은 IATA 집행위원회 3선 위원으로 선출되며 국제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재명 시대 | 해운 "친환경 선박에 지원금"···글로벌 해운강국 뜬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은 친환경 해운 강국 구축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IMO 규제 대응, 친환경 선박 금융 확대, UN해양총회 유치 등이 있다. 중소 해운사 및 조선업계가 환영하는 정책으로, 해운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며, 녹색해운항로 신설 및 확대를 계획 중이다.
'타이어뱅크' 김정규 회장, '고품격 항공' 날개도 못 폈는데···'오너 공백' 걱정부터 새 주인을 맞은 에어프레미아가 경영권 리스크를 털어냈지만 새로운 리스크를 떠안게 됐다.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의 탈세 이슈가 재점화되면서 오너리스크가 새 변수로 떠올랐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김정규 회장은 횡령·탈세 혐의로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 일부 타이어뱅크 판매점을 점주 명의로 위장해 현금 매출을 누락하거나 거래 내역을 축소 신고하는 방식으로 80억원에 달하는 종합소득세를 탈루한 혐의다. 2019년 2월 1심에선 '징역 4년
최성안 대표 '무재해 발언' 나흘만에···삼성중공업 사망사고 비판 확산 삼성중공업의 안전경영이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한 달 사이 중대재해 사고가 반복되면서 '안전불감증' 논란이 확산 중이다. 지난 27일 오전 10시 30분께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사외 협력업체인 선박부품 납품업체 소속 50대 근로자 A씨가 선박 부품인 모노레일 수리 작업을 하다가 끼임 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삼성중공업은 사고 발생 즉시 작업이 이뤄지던 선박의 전체 작업을 중지하고, 특별 안전교육
'직원 동의' 이재명 HMM 부산 이전 공약···"찬반 절차 없었다" 국내 최대 해운사 HMM이 대선판에 등장했다. 갑작스럽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던진 부산 본사 이전 이슈에 휘말리면서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14일 부산 부산진구 서면 젊음의 거리 유세에서 "HMM이 부산으로 옮겨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을 '해양수도'로 만들겠다는 이 후보는 '북극항로'를 명분으로 내세웠다. "2030년이면 북극항로가 활성화 될 것이고 세계는 북극항로에 집중하게 돼 있다"며 "지금 준비하
'반격' 조원태 회장, 경영권 방어···한진칼 자사주 팔아 의결권 확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호반그룹의 위협에 맞서 본격적인 경영권 방어에 나섰다.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은 15일 장 마감 직후 자사주 44만44주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출연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보통주 비율 0.66%에 해당하는 지분이다. 자사주를 한진칼이 쥐고 있는 상황에선 의결권이 없지만, 이 주식을 사내복지기금에 증여하면 기금이 소유한 주식으로 전환돼 의결권이 살아난다. 시장에서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을 위해서라는 설명이지만 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