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조선업 부활의 키, 한화 필리조선소가 쥔다 한화그룹 필리조선소가 한미(韓美) 양국 간 조선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미국 조선업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이른바 '선박법'(SHIPS for America Act)을 발의한 마크켈리 애리조나주 상원의원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18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한화 필리조선소를 방문했다. 켈리 의원은 미 해군 항공모함 전투기 조종사,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 걸프전 참전 등의 경력을 가진 인물
'홀로서기' HMM, SK해운 품고 '벌크업' 홀로서기에 나선 HMM이 몸집을 키운다. 재매각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SK해운 인수에 뛰어들며 살길을 모색하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MM은 SK해운 일부 사업부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원유운반선(탱커), LPG선, 벌크선 사업부가 포함된 인수 거래 금액은 약 4조원으로 추정된다. HMM은 지지부진한 재매각 플랜 속에서 제 갈 길을 모색하고 있다. 15조원에 달하는 탄탄한 현금을 바탕으로 중장기 플랜을 세우며
HMM, SK해운 일부 부문 인수 검토 HMM이 SK해운의 일부 자산 인수를 위한 실사에 돌입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앤컴퍼니와 매각주관사 모건스탠리는 SK해운에 대한 매각과 관련해 HMM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한앤컴퍼니는 지난 2018년 SK해운 경영권을 1조50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2023년부터 유조선 사업부 분할 매각을 시도해왔고, 지난해부턴 통매각 전략을 포함한 다양한 매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노후화된
재매각 의지에도 표류하는 HMM···홀로서기 배제 안한다 국내 최대 국적선사 HMM에 대한 정부의 민영화 추진 의지가 재확인됐다. "잘 진행하고 있다"며 우려섞인 시장 분위기를 다잡고 있지만 덩치가 커질 대로 커진 HMM의 재매각이 빠른 시일 내에 추진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홀로 표류하는 HMM도 제 갈 길을 찾고 있다. 15조원에 달하는 탄탄한 현금을 바탕으로 중장기 플랜을 세우며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모양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연이틀 연속 기자간담회에서 HMM을 언급하며
대한항공, 인천~고베 노선 신규 취항···4월 18일부터 운항 시작 대한항공은 4월 18일부터 인천발 일본 고베(神戶) 노선에 매일 2회 신규 운항을 시작한다. 우리나라 국적 항공사 중 이 노선에서 항공편을 운항하는 것은 대한항공이 처음이다. 인천~고베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25분에 출발해 고베 공항에 오전 10시에 도착한다. 복편은 고베 공항에서 오전 11시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1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오후 출발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3시 50분에 출발해 고베 공항에 오후 5시 30분에 도착한
美서 싸우는 삼성전자-HMM···'운송료 소송' 판결 늦어질 듯 미국 연방법원에서 진행 중인 삼성전자와 HMM 간의 해상 운송료 관련 손해배상 소송 판결이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방법원 측이 해사(海事) 관련 사건을 담당하는 상무부 산하 연방 해사 위원회(FMC)의 사건 조사 결과 확정 전까지 재판을 중단키로 했기 때문이다. 17일(현지 시각) 트레이드윈즈 등 해운 관련 미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HMM 간 해상 운송료 소송의 주심 재판관인 페르난도 에넬로샤 캘리포니아 연방법원 판사는 최근
삼성重, '세이버 윈드캡' 설치 컨테이너선 첫 인도 삼성중공업은 자체 개발한 공기저항 저감 장치인 '세이버 윈드캡'을 설치한 1만50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을 인도했다고 18일 밝혔다. 세이버 윈드캡은 지난 2022년 기존 컨테이너선에 추가 설치된 적이 있으나 신조 선박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상 컨테이너선이 받는 공기저항의 80%는 컨테이너 박스에 의해 발생하며, 악천후로 인한 높은 파도에 의해 화물이 파손되기도 한다. 선수에 탑재한 세이버 윈드캡은 컨테이너 박스에 작용하는 공기
대명소노, 티웨이항공 주주명부 가처분 취하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을 상대로 제기했던 이사 선임 및 주주명부 열람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이 대구지방법원에 가처분 신청 취하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18일 예정됐던 심문기일은 취소됐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이 요청 사항에 대한 회신 의사를 밝혀 가처분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의 경영권 확보를 위해 정
1561조 美 군함 건조, 한화오션·HD현대重 몫은? 미국 해군 함정 건조를 동맹국이 맡을 수 있게 하는 법안을 미 상원들이 발의했다. 해외 기업의 미국 군함 건조와 수리 등을 막아 온 번스-톨리프슨법을 60년 만에 수정하겠단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조선업계의 도움과 협력을 요청한 데 이은 후속 조치란 점에서 국내 특수선 분야 양대산맥인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을 둘러싼 기대감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美 함정 수주 길, 60년 만 열린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 소속 마
SM그룹 대한해운, 작년 영업익 3286억···전년比 31.5%↑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3286억원으로 전년 대비 31.5%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7472억원으로 25% 늘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046억원, 영업이익은 6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5%, 23% 증가했다. 대한해운은 2023년 하반기 신규 투입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의 지난해 온기 실적 반영 등 영업 활성화와 주택 분양 실적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