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특별법 법사위 통과···토지보상 앞당겨 조기착공 목표 가덕도신공항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토지 보상 시점을 앞당겨서 조기착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법이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해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를 열어 가덕도 신공항 조기 착공을 위해 토지 보상 시점을 앞당길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기본계획 수립 때 토지·물건 및 권리를 수용 또는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인정 고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다시 날개 편 이스타항공···LCC 출혈경쟁은 '부담' 3년 만에 첫 비행기를 띄운 이스타항공이 경영정상화에 시동을 걸었다. 1100억원을 수혈받은 이스타항공은 여객기 추가 도입과 국제선 취항 등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코로나19 방역완화 이후 LCC(저비용항공사)업계의 출혈경쟁이 격화되고 있어 수익성 제고는 여전한 난제다. 2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전날 오전 6시 50분 김포에서 제주로 가는 ZE205편을 시작으로 운항을 재개했다. 이날 김포와 제주를 오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합병 '총력전'···'기업결합 TF' 출범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과의 해외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해외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이기 위한 '전사 기업결합 TF'를 발족했다고 27일 밝혔다. 원유석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팀장으로 한 해당 TF는 임원 7명을 포함해 총 42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됐다. 이는 전략기획본부장이 팀장이던 기존 TF를 대폭 강화한 조치다. 이번 TF는 운영 체계를 법무, 전략기획부문을 주축으로 한 총
한진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한진칼이 22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조 회장은 지난 2019년 한진칼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한 이후 한진그룹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조 회장은 이날 주총 인사말에서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항공업계 재편에 기여해 대한민국의 하늘길을 책임지는 글로벌 선도 항공사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더 나은 한진그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대한항공, 상반기 기내 와이파이 사용 가능해진다 대한항공이 올 상반기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도입한다. 대한항공은 22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기내 인터넷 서비스 운영을 위한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정관 사업목적에 전기통신사업이 추가됐다. 대한항공은 올해 도입 예정인 A321네오와 B737-8 항공기에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진에어도 이날 주총에서 정관 변경을 하며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날 주총에서 우기홍 사장
몸값 올리는 HMM···새 주인 여전히 '깜깜 무소식' 국내 대표 선사 HMM(옛 현대상선)의 새 주인 소식이 여전히 깜깜무소식이다. 게다가 최근 유력 인수 후보로 거론됐던 현대글로비스를 비롯한 인수 후보자들이 잇따라 선을 그으면서 HMM을 품을 새 주인에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MM의 1·2대 주주인 KDB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최근 HMM 경영권 매각과 관련한 용역 수행기관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이들은 매각자문, 회계자문, 법무자문 업체를 한 개사씩 선
일본, 한화·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승인···5개 당국 남아 일본이 한화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본 당국은 한화그룹과 대우조선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했다. 앞서 튀르키예가 지난달 두 회사의 기업 결합을 승인했다. 심의서 제출 후 문제가 없으면 심사가 마무리되는 영국에서도 사실상 승인이 이뤄졌다. 이제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해 유럽연합(EU),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5개 당국의 승인이 남았다. EU의 경우 다음 달 18일에 잠정 심사 결과를 통보
아시아나항공, 임원 인사 단행··· 원유석 대표 직무대행 부사장 승진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직무대행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20일부로 적용되는 임원인사를 15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 1명, 전무 3명, 상무 10명 등 총 14명 규모의 임원 승진시켰다. 원유석 대표이사 직무대행이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조영석 경영관리본부장, 현일조 서비스본부장이 전무로 승진했다. 운항본부장에는 김광석 전무가 승진 선임됐다. 이번 임원 인사에는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 임원 인사도 함께 포함됐
블랙핑크가 기내방송을?···대한항공, YG 손잡고 K-콘텐츠 알린다 대한항공이 YG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K-콘텐츠 알리기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15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YG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부문 부사장, 황보경 YG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대한항공과 케이팝 문화를 선도하는 YG는 콘텐츠, 온오프라인 채널 등을 공동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항공은 YG 소속 아티스트 블랙
낮아지는 해상운임···HMM, 위기 탈출 키워드는 '친환경' 국내 해운사들의 수익 지표로 불리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한 달째 하락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해운사들의 불황기가 다시 찾아들 것이란 우려를 내비치나, 국내 대표 선사 HMM은 친환경으로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14일 한국관세물류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 운임 지표 SCFI는 지난 10일 906.55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4625.06) 대비 무려 80.4% 떨어진 수치인 동시에, 5주 연속 1000선을 뚫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해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