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리포트 K-푸드 美 투자 확산...트럼프 관세 극복기 국내 식품업계가 보호무역주의와 수입품 보편 관세를 내세우는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미국 현지 전략을 강화하고 나섰다. 국내 최대 수출국 미국, 2023년부터 1위 1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산 식품 등(케이푸드 플러스, K-Food+) 수출액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130억2660만달러(한화 약 18조9700억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케이푸드 플러스는 농식품과 농기자재 등 전후방 산업 전반을 포함한 개념이다. 이중 미국 수출액은 15억
이디야커피, 라오스·캄보디아·미얀마 3개국 진출 이디야커피가 라오스 1위 민간기업 '코라오 그룹' 그랜드뷰프라퍼티와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디야커피는 동남아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국내 커피 브랜드로서의 영향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16일 라오스 비엔티안 코라오 그룹 사옥에서 코라오 그룹의 계열사 그랜드뷰프라퍼티(Grandview Property Sole Co., Ltd)와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3개국 진출을 위한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
자금조달 추진 동원그룹...'믿을맨' 박문서 앞세워 M&A 재시동 동원그룹이 M&A 전문가 박문서 동원산업 대표를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한편 회사채 발행 등으로 신규 투자를 위한 자금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같은 행보에 대해 업계는 동원그룹이 본격적으로 M&A 재시동에 나선 것으로 평가한다. 지난 15일 동원산업은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당초 목표액은 1000억원이었지만, 수요 예측보다 7배 이상많은 자금이 몰리자 2000억원으로 증액한 것이다. 회사는 조달 자금으로 기존 회사채 상환과
남양유업 "전 회장 부인·홍진석·홍범석 두 아들 배임 혐의 추가 기소" 남양유업은 홍원식 전 회장의 일가인 이운경 전 고문, 홍진석 전 상무, 홍범석 전 상무 3명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배임)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15일 공시했다. 이들 3인의 혐의 금액은 37억원으로, 홍 전 회장 일가를 비롯한 관련자 8인의 횡령 및 배임 금액은 총 256억원으로 늘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회사는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히 받아들이며, 법적 절차에 성실히 협조할 계획"이라며 "내부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스타벅스, 美서 '카페 무료 개방 정책' 폐기···한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커피 프랜차이즈인 스타벅스가 미국 매장 내 화장실 무료 개방과 식수 무료 공급 정책 폐기를 결정한 가운데 국내 매장으로도 이 정책이 확대될 것인지 관심이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이 13일(현지 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스타벅스 본사는 미국 내 매장에 적용했던 미주문 고객 대상 카페 내부 공간 제공과 식수 무료 제공 정책을 폐기하고 이에 따르지 않는 사람은 직원이 퇴거를 요청할 수 있도록 매장 운영 강령을 개정했
CJ 대미 공략 확대...'선봉장' 이선호에 쏠린 눈 CJ그룹이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미국 투자에 나선 가운데 해외 사업을 이끄는 오너 4세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에게 관심이 쏠린다. 그룹 차원에서 미국 사업을 확장하고 신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향후 후계자로서의 입지와 승계 정당성을 확보하는 데 유리해지기 때문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미국 자회사 '슈완스'는 미국 중서부 사우스다코타 주에 아시안 푸드 신공장 건설에 돌입했다. 초기 투자액만 7000
방경만 KT&G 1년 성과 뚜렷···자산 효율화·해외 영토 확장 방경만 KT&G 사장은 올해 3월 취임 1주년을 맞는다. 방 사장 취임 후 자산 구조를 개편하는 한편 글로벌 사업의 확장에 주력했다. 그결과 해외 중심의 실적 성장세가 가파른 상황이다. 올해도 이 같은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G는 우즈베키스탄 사무소를 판매법인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유라시아 지역 경쟁력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판매법인 설립으로 KT&G는 6개의 판매법인과 3개의 지사, 수출
유통 새얼굴 '3인 대표' 매일유업···신임 이인기·곽정우 과제는 매일유업이 외부 영입 인사를 사업총괄 대표로 선임하면서 각자대표 3인 체제로 전환했다. 이번 대표이사 변경은 지난 2023년 3월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매일유업은 대표이사 2인 체제에서 3인 대표체제로 전환하면서 각자 대표만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고, 회사 운영과 수익 체계, 미래사업 전략 등을 경영 전반에서의 전문성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이인기 신임 대표는 1996년 매일유업에 입사해 판매관리·마케팅 업무를 거친 뒤 상하목장 마케팅팀장·사
이디야커피, 조규동 신임 대표 선임 이디야커피가 조규동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디야커피는 이달 이사회를 통해 조규동 유통사업·SCM본부장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조 대표는 문창기 회장과 공동 대표직을 맡는다. 조 대표는 2001년 오리온그룹 공채로 경력을 시작해 SPC그룹을 거친 뒤 2018년부터 이디야커피에 유통사업·SCM본부장, 가맹사업본부장, R&D본부장 등을 지냈다. 김상수 전 대표이사는 지난해 4월 취임 이후 8개월 만에 경영 고문으
NW리포트 라면株 팔고 종합식품기업 담은 국민연금 국내 증시 최대 기관 투자자인 국민연금이 지난해 K-푸드로 대표되는 식품기업 지분 거래를 활발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해외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기업은 지분 변동이 없었다. 라면珠 팔고 종합식품기업 담은 국민연금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CJ제일제당과 대상, 오리온 지분을 늘리고, 농심과 삼양식품 주식을 팔았다. 작년 말 기준 국민연금이 지분 10%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식품기업은 CJ제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