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강화 나선 식품업계···원가와 수요 예측으로 공급망 방어 총력 국내 식품업계가 국제 정세와 기후변화에 따른 원재료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해 AI 예측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확대하고 있다. 환율, 날씨, 수급 데이터 등을 활용한 시세 예측, 사전 매입, 대체 원료 전환으로 공급망 리스크와 원가 부담을 최소화한다. 주요 식품 대기업들은 AI 역량 강화와 업무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K-푸드 수요 대응···식품업계, 국내 공장 증설에 '드라이브' 국제 수요 확대와 성수기 물량 증대에 대응해 국내 식품업계가 생산 거점을 국내로 집중하고 있다. 농심과 삼양식품 등은 부산, 밀양 등지에 수출용 라면 공장을 증설해 공급망 안정과 원가 절감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통관, 물류, 환율 등 리스크를 줄이고, 글로벌 'K-푸드' 인기와 성수기 수요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식품업계, 2800조원 할랄 시장 선점전···중동시장 공략 '속도' 한국 식품업계가 2800조원에 이르는 글로벌 할랄 시장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중동과 동남아시아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지 생산, 할랄 인증 확대 등 전략을 통해 무슬림 및 비무슬림 소비자까지 공략하며, 높은 인증 장벽과 국가별 규제 극복을 위해 정부 지원과 국제표준화가 요구된다.
'명절증후군' 기분전환 돕는 '리커버리 드링크'는? 최장 10일간의 명절 연휴로 인한 피로 해소를 위해 리커버리 드링크가 각광받고 있다. 유통업계는 장 건강, 수분 보충, 무설탕·제로칼로리 등 다양한 기능성 음료를 출시하며 명절 후유증에 대응하고 있다. 풀무원다논, 빙그레, 스타벅스 등 주요 브랜드가 경쟁에 나섰다.
추석 앞두고 쌀 한 가마 값 27만원 돌파 쌀 소매가격이 지난해 대비 약 30% 급등하며 한 가마(80㎏)당 27만원을 넘었다. 유통업체 재고 부족과 시장격리 정책이 상승세를 이끌었으며, 최근 소비자물가도 동반 상승했다. 정부는 햅쌀 수확 이후 가격 안정 및 수급 대책 논의에 나설 방침이다.
커지는 추석 차례상 부담···밀키트·간편식 대체 확산 추석을 앞두고 차례상 물가가 급등하면서 명절 음식을 전통 방식 대신 간편식이나 밀키트로 대체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가격 상승, 인건비 부담까지 겹치자 효율성과 가성비를 중시한 소비 패턴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CJ제일제당, 오뚜기, 대상 등 식품업계는 간편식 제품과 특가 행사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명절 간편화 현상은 일시적 유행이 아닌 구조적 변화로 자리잡는 중이다.
치킨업계, 배달앱-매장 간 '이중가격제' 확대···소비자 혼선 우려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가 배달앱과 매장 주문 시 서로 다른 이중가격제를 확산 중이다. 비비큐, 교촌 등은 배달앱 주문에만 가격을 인상하며 수수료, 광고비 등 비용 상승을 이유로 들었다. 이에 소비자 혼선과 정보 부족 문제가 지적되고 있으며, 업계는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더미식' 실패 딛고···하림, 프리미엄 유통 시장 재도전 하림이 프리미엄 HMR 경험을 토대로 신선식품 직배송과 익산 물류센터를 결합한 새로운 유통 전략을 추진 중이다. 면류 매출 급증으로 사업 반등에 성공했으나 쿠팡·컬리 등 선점 업체와의 경쟁, 후발주자 한계 등 극복이 과제로 남아 있다.
"내 커피 취향은?" 동서식품, 기호 캡슐커피 찾아주는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 동서식품이 개인의 기호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캡슐커피를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 '카누 캡슐 테일러 in 북촌'을 11월 2일까지 운영한다. 방문객은 매칭된 테일러와 함께 커피 취향을 분석하고, 31종의 다양한 캡슐과 맞춤 디저트, 바리스타 머신 등을 경험할 수 있다.
국물파 임원도 설득한 '툼바 만능소스'···케데헌 업고 해외로 영토확장 농심이 신라면 툼바 특유의 매운맛과 부드러움을 소스로 구현한 '툼바 만능소스'를 선보였다. 해당 소스는 리조또, 떡볶이 등 다양한 레시피에 활용되며, 모디슈머 트렌드와 해외 협업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소스 제품군 확장과 글로벌 진출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