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그룹, 홍대에 '슈퍼두퍼' 2호점 개점···"본격 매장 확대" bhc그룹은 서울 홍대에 프리미엄 수제버거 '슈퍼두버' 2호점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홍대점은 홍대입구역 2번 출구 근처에 마련되며, 내달 중 개점할 예정이다. 현재 홍대점은 가림막이 설치돼 공간 조성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인테리어 콘셉트는 슈퍼두버 브랜드를 상징하는 오렌지 색상이 될 예정이다. 슈퍼두퍼는 미국 서부지역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수제버거 브랜드로 지난해 11월 '강남점'을 오픈하면서 국내에 진출했다. bhc그룹은 "1호점인
"사명이 창피하다"···아워홈, 돈 앞에 사라진 남매간 우애 아워홈 '남매 갈등'이 3파전으로 번졌다. 경영권과 배당금을 둘러싼 분쟁이 8년간 이어지며 '아워홈'이란 사명이 무색해지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장녀 구미현씨는 지난 24일 아워홈 측에 주주제안을 통해 배당 총액 456억원을 요구했다. 앞서 장남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은 배당금 2966억원을 요구했고, 막내 구지은 부회장은 30억원을 상정한 상태다. '캐스팅 보터'였던 구미현씨가 단독노선을 택하며 아워홈 측은 배당금 증액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강민 BAT그룹 디자인 총괄 "글로 하이퍼X2, '휴대성'에 집중" "전자담배는 지갑, 스마트폰처럼 항상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니는 제품이기 때문에 휴대성에 가장 집중했습니다." 김강민 BAT로스만스 디자인 총괄은 '글로 하이퍼 X2'의 디자인에서 가장 고민했던 부분으로 휴대성을 꼽았다. 그는 지난달 27일 출시된 하이퍼 X2의 기획·디자인을 이끈 인물이다. 28일 김강민 총괄과 온라인으로 만났다. 김강민 총괄은 이날 인터뷰에서 디자인 철학과 개발 과정의 뒷이야기를 공유했다. 그는 "고객이 주머니에 제품을 넣
골든블루 "'칼스버그' 일방 계약해지 당해···유통 중단" 골든블루는 지난 7일 칼스버그 그룹으로부터 덴마크 맥주 '칼스버그(Carlsberg)'의 유통을 중단한다는 계약 해지 통지서를 받고 오는 31일 이후 칼스버그 맥주의 모든 유통을 중단한다고 28일 밝혔다. 골든블루는 지난 2018년부터 칼스버그를 유통하면서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는데, 칼스버그 그룹이 일방적인 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골든블루에 따르면 칼스버그 그룹은 지난해 10월 칼스버그 국내법인을 설립하고 자체 유통·마케
KT&G 주총, 이변 없었다···표대결서 회사 측 '완승' KT&G가 28일 열린 제3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 펀드의 반란을 잠재우고 완승을 거뒀다. KT&G와 행동주의 펀드가 첨예하게 맞선 KT&G 정기주총 현장은 내내 긴장감이 감돌았다. 오전 7시께부터 정기주총장에 입장하기 위한 소액주주들 줄이 늘어섰다. 입구에는 KT&G 노조원들이 행동주의 펀드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정기주총에는 40여명의 주주들이 참석했다. 출석 주식 수 산정이 지연되면서 1시간 반 지연된
르포 불 붙는 버거 시장···고든램지표 길 버거, 한국 온다 프리미엄 버거 '고든램지버거'의 캐주얼 버전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가 한국에 상륙한다. 해외 유명 버거 브랜드가 연이어 국내에 진출하며 버거 시장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의 첫 매장이 오는 28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문을 연다. 스트리트 버거는 영국에만 10개 매장이 있는데, 무역센터점은 영국 외 글로벌에서 선보이는 첫 매장이다. 고든램지버거의 경우, 대표 메뉴인 '헬스키친 버거' 가격은 3만1000원이다. 가장 비
한국라면 60년 외국인 밥상 올라간 K라면...3사 '해외시장공략' 사활 올해는 한국 라면이 태어난 지 60년 되는 해다. 이제는 '외국인의 밥상'에도 한국 라면이 올라간다. 해외 판매 규모는 내수 판매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라면 3사는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심의 전략 '현지 생산' 27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지난해 라면 해외 매출이 1조800억원으로 처음 1조원을 돌파했다. 내수 매출은 1조3900억원으로 해외 매출과의 격차가 3100억원 수준으로 좁혀졌다. 농심의 해외 전략은 '현지 생산'이다. '공급 안정
한국라면 60년 꿀꿀이죽 '대체 식량'에서 '수출 효자'로 한국인의 밥상에 라면이 올라온 지 올해로 60년을 맞았다. 라면은 한국인의 '소울푸드'로 자리매김했다. 1960년대 이후 단시간에 압축적으로 진행된 한국 근대화를 가장 잘 반영하는 음식이기도 하다. 출출할 때 한 끼를 책임져주는 음식일 뿐만 아니라, 그 안에는 과거 꿀꿀이죽을 먹었던 우리나라 국민들의 애환이 담겨있다. 한국 라면의 60년 역사를 되짚어봤다. 삼양, 60년 라면 외길 국내 최초의 라면은 '삼양라면'이다. 삼양식품이 1963년 일본으로부터 제
롯데·신세계·현대, 회장님들의 와인 전쟁 유통 빅3(롯데·신세계·현대)가 와인 시장을 놓고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젊은층을 공략해 와인을 신성장 동력으로 확보하려는 모습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는 최근 잇따라 '경험' 중심의 와인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최대한 많은 와인을 진열·판매해 원가를 절감하는 '창고형' 매장과 대조적이다. 선두주자는 롯데가 운영하는 '보틀벙커'다. 보틀벙커 1호점(제타플렉스점)은 400평 규모로 국내 최대 와인 전문점이다. 보틀벙커
하이트진로, 작년 소주 수출액 1억2000만달러···'역대 최대' 하이트진로가 소주 수출액 역대 최대 기록을 썼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소주 수출액이 1억2000만달러(1556억원)로 전년보다 16.4%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수출액이다. 지난해 미주 지역 수출액은 전년 대비 82.4%, 유럽·아프리카 지역은 39.4% 성장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현지 시장조사를 기반으로 시장 변화에 민첩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했다"면서 "저도주 및 과일소주 인기 등 트렌드 파악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미국 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