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전쟁' 막 올랐다··· 4000억 판권 제주삼다수 유통 쟁탈전 제주삼다수 도외 유통 위탁판매 입찰에 총 11개 식품·음료 기업이 참여해 경쟁이 치열해졌다. 입찰 규모는 연 4000억원에 이르며, 광동제약 독점 수성이 주요 관심사다. 풀무원, 빙그레 등 신규 참여 기업들도 도전장을 내밀어 생수 시장 주도권에 변화가 예고된다.
오리온, '참붕어빵' 일부 제품 자율 회수···"곰팡이 발생 사례 확인" 오리온이 참붕어빵 일부 제품에서 곰팡이 발생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2025년 7월 23일 이전 생산된 제품을 15억 원 규모로 전량 자율 회수한다. 소비자는 환불 받을 수 있으며, 문제 원인으로는 포장 접합부 불량과 고온다습한 기후가 지목됐다. 오리온은 생산 공정 점검과 안정성 검증 후 8월 1일부터 재생산을 재개할 방침이다.
삼다수 유통권 입찰 광동제약·풀무원 참여···4000억 시장 두고 경쟁 국내 생수 시장 점유율 1위인 삼다수의 유통권 입찰에 풀무원과 광동제약이 경쟁에 나섰다. 올해 입찰은 유통 채널 확대로 사업 규모가 약 4000억 원에 이르며, 기존 유통사 광동제약과 새롭게 도전하는 풀무원 간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29일 전문가 평가 후 30일 우선협상대상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민지야 놀자 폭염 속 식품업계, 맥주·음료 축제 마케팅 전쟁 돌입 폭염 시작과 함께 식품업계가 본격적인 여름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맥주·음료·아이스크림 기업들은 MZ세대를 겨냥해 전국 각지 축제와 스포츠 행사 후원에 적극 나서며, 체험형 마케팅과 한정판 신제품 출시로 소비자 접점 확대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농심홀딩스, '세우' 인수 추진···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처 주목 농심홀딩스가 신라면 스프 원재료 주요 공급사인 장류 제조업체 세우를 약 1000억 원에 인수한다. 공식 목적은 원재료 내재화 및 시너지 창출이지만, 업계는 대기업집단 지정 이후 강화된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응 차원으로 해석한다. 세우는 신동원 회장 친척이 지분을 다수 보유하고, 매출 61%를 농심과의 거래에서 발생시키고 있다.
롯데웰푸드, '빼빼로' 인도 생산라인 가동...해외공략 본격화 롯데웰푸드는 인도 하리아나 공장에 빼빼로 생산라인을 완공하고 현지 생산과 판매를 시작했다. 인도 및 인접국 수출 확대를 목표로, 오리지널과 크런키 제품을 우선 출시하고, Z세대 타깃 마케팅과 글로벌 앰배서더 활용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경영 효율화와 현지화, 설비 투자를 통해 연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양식품 헬스케어 '펄스랩' 재정비···전병우 상무 주도, 성과는 난항 삼양식품이 헬스케어 신사업의 일환으로 펄스랩 브랜드를 재정비했지만, 시장 안착과 매출 확대에 난항을 겪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라인업을 축소하고 식물성 단백질 스낵에 집중했으나, 지난해 관련 매출은 감소했다. 전병우 상무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사업을 직접 이끌며 조직 강화와 해외 진출 준비에 나서고 있다.
오리온, 농협 이어 수협 맞손···K-스낵 확대 '속도' 오리온이 수협과 김 가공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며 K-스낵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농협과의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내 구체적 협력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은 지난해 수산식품 중 가장 높은 수출액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리온과 수협은 김을 시작으로 수산 가공 산업 전반으로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동선의 파이브가이즈, 국내 상륙 2년···매각설, 왜? 한화그룹 자회사 에프지코리아가 운영 중인 파이브가이즈가 국내 진출 2년 만에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 공격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국내 수제버거 시장 침체, 본사 로열티 부담, 한화 계열 식음료 사업 재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아워홈 인수 이후 그룹 신사업 방향 전환 신호로 해석된다.
기로에 선 사조 덩치 키운 사조, 내부거래·순환출자·지배구조 '삼중고' 사조그룹이 자산 5조원을 넘어서며 대기업집단에 편입돼 경영 투명성 강화와 내부거래, 순환출자 해소 등 책임경영이 요구되고 있다. 사조시스템즈 등 계열사들의 내부거래 비중이 높고, 1426건에 달하는 순환출자 문제와 낮은 지배구조준수율로 승계 및 이사회 겸임 논란도 불거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