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8000억 투자' 미국·유럽 신공장 짓는다 CJ제일제당이 해외 식품 생산역량 확대로 K-푸드 영토 확장을 가속화한다. CJ제일제당은 유럽 헝가리와 미국 사우스다코타에 신규 공장을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신성장 전략 지역인 유럽의 사업을 대형화하고 핵심 국가인 미국에서는 시장 지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 유럽 신(新)공장은 헝가리 부다페스트 근교 두나버르사니(Dunavarsány)에 부지를 확정 짓고 설계에 들어갔다. 이 공장은 약 1000억 원을 투자해 축구장 16
"신라면은 외계인 작품?"···농심, 페이크 다큐 공개 농심이 제품의 탄생 비화를 외계인과 연계한 이색 영상을 공개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외계인 시청 금지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지난 15일 올렸다. 영상은 한국에서 발견된 '미스터리 서클'의 실체를 밝히는 '밀착취재 다큐멘터리' 콘셉트로, 페이크 다큐 형식이다. 80년대 초 한국 농촌에서 발견된 4개의 미스터리 서클을 연구하는 과정이 담겼다. 농심은 1970년대 후반에서 1980년대 초반에 걸쳐 신라면과 새우깡, 너구리 등
남양유업 부활 신호탄...6개월 된 새 주인 '흑전'·'주가' 다 잡아 남양유업이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사모펀드 한앤컴퍼니 체제로 들어선 지 6개월만에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20분기 만에 영업이익과 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2018년 4월 이후 처음으로 7만원대 주가를 회복하기도 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억9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40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같
CJ 이재현 회장, 바이오 팔아 '제2 슈완스' 발굴 하나 CJ제일제당이 바이오사업부 매각설로 뜨겁다. 19일 CJ제일제당은 바이오사업부 매각 추진 보도와 관련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며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또한 "구체적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시장은 매각을 기정사실화 하는 모양새다. 2017년 11월 3일 CJ제일제당은 부인하던 CJ헬스케어 매각을 공식화한 바 있기 때문이다. 2016년 CJ헬스케어는 매출 5208억원, 영업이익
동서식품, '카누 바리스타' 프리미엄 캡슐커피 시장 선도 집이나 사무실에서 캡슐커피를 즐기는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동서식품이 프리미엄 캡슐커피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KANU BARISTA)'를 내세워 최상의 커피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카누 바리스타는 지난해 2월 동서식품의 50여년 커피 제조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출시된 제품이다. 기존 에스프레소 캡슐 대비 1.7배 많은 9.5g의 원두를 담아 풍부한 양의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다. 카누 바리스타는 로스팅 강도에 따라 라이트 로스트, 미
정관장 지엘프로, 출시 보름 만에 1만세트 돌파 KGC인삼공사는 정관장이 지난 10월 출시한 혈당 케어 전문 브랜드 'GLPro(지엘프로)'가 출시 보름 만에 1만세트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엘프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공식 인정받은 정관장 홍삼(KGC05pg)을 주원료로 한다. 출시 5일 만에 3100세트, 보름 만에 1만세트를 돌파해 연매출 1400억을 넘는 '홍삼정 에브리타임'의 출시 초기 판매 수량보다 9배 정도 높은 수치다. 정관장은 지엘프로가 2030에
허민회, CJ 구원 투수 등판···지주사 경영지원 대표 '복귀' 허민회 CJ CGV 대표가 CJ그룹 지주사로 복귀한다. 대내외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빠른 실행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CJ그룹은 18일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허민회 대표의 지주사 복귀가 눈에 띈다. 허 대표는 CJ의 경영지원 대표에 내정했으며 김홍기 현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를 맡는다. 김 대표가 내부 관리를 맡고, 허 대표가 대외 업
CJ그룹 "안정 속 쇄신" 인사 단행···30대 CEO 파격 발탁 CJ그룹은 18일 CJ주식회사 경영지원 대표로 허민회 CJ CGV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내용의 2025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 CJ CGV 신임 대표이사에는 정종민 CJ CGV 터키법인장이,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에는 이선영 CJ ENM 커머스부문 사업총괄이 내정됐다. 이번 인사는 대내외 위기 상황에서 그룹의 핵심 가치인 '온니원(ONLYONE)' 정신을 재건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CJ 관계자는 "그룹 사업 전반의 속도감 있는
배달수수료 내년부터 9.8%→2.0∼7.8%로 인하···진통끝 의결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들이 참여한 상생협의체가 115일간 회의 끝에 중개수수료를 현행보다 일부 낮춘 차등수수료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는 14일 오후 12차 회의를 열고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의 중개수수료를 현행 9.8%에서 거래액 기준으로 2.0∼7.8%로 낮추는 차등수수료 방식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으로는 거래액 상위 0∼35%는 7.8%, 중위 35∼80%는 6.8%, 하위 80∼100%는 2.0%를 적용한다. 배달비는 총 4개 구간으로
SPC GFS, 몬즈컴퍼니 흡수합병···B2B 사업 강화 SPC삼립 식자재 유통 계열사 SPC GFS는 SPC삼립의 다른 자회사 '몬즈컴퍼니'를 흡수합병한다고 12일 공시했다. SPC삼립은 유통 부문 계열사 간 결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SPC GFS가 몬즈컴퍼니를 흡수 합병하기로 했다. 합병 기일은 내년 1월 1일이다. 몬즈컴퍼니는 베이커리·카페 식자재 유통 온라인 플랫폼 '베이킹몬'을 운영하는 회사다. 2021년 SPC삼립에 인수돼 현재 1000억에 가까운 매출 규모로 성장했다.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