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농산물 가격 부풀리기 의혹' 이마트·롯데마트 현장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가 정부 농산물 할인지원사업을 악용해 할인행사 전 가격을 인상했다는 혐의로 조사에 착수했다. 감사원 조사 결과 다수 품목에서 정상가를 올린 뒤 할인 판매한 정황이 드러났다. 할인지원 사업의 혜택이 소비자가 아닌 유통업체로 돌아갔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공정위는 표시광고법 위반 가능성에 대해 분석 중이다.
대기업 '저가 커피' 출격···출점 과열 속 수익성 우려 고물가 시대를 맞아 저가 커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자 대기업들이 중저가 커피 브랜드를 앞세워 시장 진입에 나서고 있다. 기존 프랜차이즈들의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상권 과열과 수익성 악화, 출혈 경쟁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성비와 품질 경쟁이 시장의 새로운 관건이다.
삼다수 1L 제품, 출시 두 달 만에 171만병 판매···소용량 공략 '적중' 고물가와 1인 가구 증가로 알뜰 소비가 확산하면서 제주삼다수가 1L 소용량 생수를 출시했다. 기존 330mL, 500mL, 2L 제품 사이 틈새 수요를 겨냥해 두 달 만에 171만 병 판매를 돌파했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마케팅과 친환경, 편의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hy, 수능 D-30 맞이 수험생 응원 이벤트 진행 hy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 달 앞두고 수험생을 위한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hy 수험생 건강식품 3종 중 한 제품 구매 시 '수능 합격 손목시계'를 선착순 증정하는 행사다. 대상 제품은 ▲발휘 녹용보감 젤리스틱 ▲발휘 발효홍삼 K 스틱 ▲브이푸드 루테인 눈케어 3종으로, 수험생에게 필요한 영양을 고려해 구성됐다. '발휘 녹용보감 젤리스틱'은 발효녹용과 타우린을 배합해 맛있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발휘 발효홍삼 K 스틱'은
라면 3사, 3분기 실적 '희비'···하반기에도 '해외'가 판가름 올해 3분기 라면 3사의 실적은 해외 매출 비중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삼양식품과 농심은 미국 등 해외 시장 매출 증가와 가격 인상 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반면, 내수 비중이 높은 오뚜기는 영업이익이 감소하며 성장세가 둔화됐다.
순살 줄이고 가격은 그대로···교촌치킨 '슈링크플레이션' 국감 도마에 교촌F&B가 순살치킨 중량을 줄이고 가격을 유지해 슈링크플레이션 논란에 휩싸였다. 여기에 가맹점주의 공정위 제소 후 재계약을 거절해 보복 의혹까지 제기되며, 가격 정책과 가맹 운영 방식에 비판이 커졌다. 국정감사에서는 치킨 업계의 거래 관행과 규제 사각지대, 소비자 보호 제도 개선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AI 강화 나선 식품업계···원가와 수요 예측으로 공급망 방어 총력 국내 식품업계가 국제 정세와 기후변화에 따른 원재료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해 AI 예측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확대하고 있다. 환율, 날씨, 수급 데이터 등을 활용한 시세 예측, 사전 매입, 대체 원료 전환으로 공급망 리스크와 원가 부담을 최소화한다. 주요 식품 대기업들은 AI 역량 강화와 업무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K-푸드 수요 대응···식품업계, 국내 공장 증설에 '드라이브' 국제 수요 확대와 성수기 물량 증대에 대응해 국내 식품업계가 생산 거점을 국내로 집중하고 있다. 농심과 삼양식품 등은 부산, 밀양 등지에 수출용 라면 공장을 증설해 공급망 안정과 원가 절감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통관, 물류, 환율 등 리스크를 줄이고, 글로벌 'K-푸드' 인기와 성수기 수요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식품업계, 2800조원 할랄 시장 선점전···중동시장 공략 '속도' 한국 식품업계가 2800조원에 이르는 글로벌 할랄 시장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중동과 동남아시아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지 생산, 할랄 인증 확대 등 전략을 통해 무슬림 및 비무슬림 소비자까지 공략하며, 높은 인증 장벽과 국가별 규제 극복을 위해 정부 지원과 국제표준화가 요구된다.
'명절증후군' 기분전환 돕는 '리커버리 드링크'는? 최장 10일간의 명절 연휴로 인한 피로 해소를 위해 리커버리 드링크가 각광받고 있다. 유통업계는 장 건강, 수분 보충, 무설탕·제로칼로리 등 다양한 기능성 음료를 출시하며 명절 후유증에 대응하고 있다. 풀무원다논, 빙그레, 스타벅스 등 주요 브랜드가 경쟁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