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브랜드의 귀환···농심, 라면·스낵 '명가' 굳힌다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농심이 장수 브랜드 재출시 및 후속 제품을 내놓고 재도약에 나선다. 앞서 농심은 신라면·새우깡 브랜드를 활용한 신제품으로 흥행을 맞본 바 있다. 농심은 이 같은 전략을 토대로 국내외 시장에서 라면·스낵 기업의 위상을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농심라면' 출시 3개월 만에 1000만봉 이상 판매했다. 농심라면은 1975년 출시된 제품으로, 1978년 기업 사명(社名)을 바꾸는 계기가 될 정도로 인기였다.
윤호중 팔도 회장, 이재현·신동빈도 누른 식품사 '배당킹'···오너 '배불리기' 심각 윤호중 hy그룹 회장이 지난해 441억 원의 배당금을 수령, 식품업계 오너 중 가장 높은 배당을 기록했다. 이는 팔도의 배당 성향 증가로, 실적 악화에도 중간배당이 확대된 결과다. 팔도의 해외 자회사 수익 반영이 배당금 증가에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과배당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bhc, 다이닝브랜드그룹 법인 통합 계획 좌초 bhc의 법인 통합 계획이 주주 반대로 무산되면서 MBK파트너스의 엑시트 전략에 차질이 예상된다. 계열사의 합병 실패는 매출 성장과 기업 가치 제고 기회를 놓쳤으며, MBK는 홈플러스와 오스템임플란트 문제로 전방위적 위기를 겪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고배당 논란도 지속되고 있다.
민지야 놀자 판 커지는 무·비알콜 맥주, 차별화 공략 '속도' MZ세대 중심으로 가벼운 음주 문화가 확산되며 비알콜·무알콜 맥주 시장이 급성장 중이다. 시장조사에 따르면 국내 논알콜 맥주 시장은 2023년 644억원 규모로, 규제 변화로 유흥 채널에서도 판매가 가능해졌다. 오비맥주, 하이트진로 등 업계는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경쟁 중이다.
커피업계, 떼돈 벌고 원가 핑계 가격 줄인상 국내 주요 커피업체가 지난해 최대 실적을 내고도 올해 커피값을 줄줄이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 양극화로 고가·저가 브랜드로의 선호 현상이 두드러진 가운데 실적과 관계 없이 가격 인상을 단행한 것이다. 더욱이 매출 대비 매출 원가는 대체로 하락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지난해 매출이 3조1001억원으로 전년보다 5.8% 증가하며 매출 3조원을 처음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08억
오리온, 매출 5조 목표···생산 확대에 8300억 투자 오리온이 국내외 제품 생산량 확대를 위해 8300억원을 투자한다. 오리온은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기 위해 이같이 투자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오리온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 최대 규모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
풀무원 2세 남성윤, 커지는 존재감···올가홀푸드는 '발목' 풀무원 미국법인이 성장하면서 창업주인 남승우 풀무원재단 이사장의 장남 남성윤 USA 영업본부장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풀무원은 지난 2017년 남 이사장이 은퇴하면서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후 올해 2기를 출범한 가운데 남 본부장의 지분 승계 향방이 주목받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풀무원 미국법인 매출은 4444억원으로 전년(3655억원) 대비 21.6% 증가했다. 풀무원 미국법인은 지난 2023년까지 5년간 연매출이
동원산업, 동원F&B 자회사 편입···글로벌 식품 사업 강화 동원산업이 동원F&B를 자회사로 편입하며 글로벌 식품 사업 강화에 나섰다.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동원F&B는 상장폐지되며, 통합 운영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그룹 차원의 사업구조 재편과 함께 주주가치 제고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며, R&D 투자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공정위, 식품 5개사 '가격 담합' 의혹 현장조사 공정거래위원회는 식품업계의 가격 줄인상과 관련하여 농심, 오리온 등 주요 대기업이 사전 협의를 통해 담합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이는 최근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이 1년 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불공정 행위 감시에 철저할 것을 지시했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美 코첼라 현장 방문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미국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을 방문하여 불닭소스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삼양식품은 이번 행사에서 리런칭된 불닭소스를 참가자들에게 알리며, K-팝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준비 중이다. 또한, 불닭소스를 글로벌 1위 핫소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