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의 '첫 픽'···아워홈 새 대표이사에 김태원 발탁 한화그룹 계열사로 새 출발한 아워홈의 대표이사로 김태원 부사장이 선임되었다. 김 신임 대표는 다양한 유통 분야 경험으로 그룹의 유통 서비스 부문 미래 전략 수립에 기여했으며, 아워홈 인수 계약도 마무리했다. 그의 목표는 아워홈이 국내외 식품시장을 선도하는 것이다.
날개 단 'K-푸드'···식품업계, 해외서 엇갈린 실적 경기 불황과 내수 침체 속에서 국내 식품업계의 해외 매출이 증가하며 실적이 향상됐다. 삼양식품과 오리온은 각각 해외 매출 증대로 기록적인 수익을 올렸다. 반대로, 내수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은 비용 증가와 환율 상승으로 실적이 감소했다. 식품업계는 해외 성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백종원 막걸리' 백술도가 사업 중단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양조장 백술도가가 영업을 종료한다. 더본코리아는 전통주 사업을 위해 만든 '백술도가' 브랜드 운영을 중단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신 더본코리아는 자사와 분리된 별도 법인 '농업회사법인 백술도가 주식회사'를 설립해 전통주 사업을 넘겼다. 시장에서는 백술도가가 우리 술 대중화를 목표로 했지만 주류 시장 내 경쟁 심화와 유통망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사업 종료를 결정한 것으로 보고 있
하이트진로, 1Q 영업익 29.7%↑···"비용 효율화" 하이트진로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2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9.7%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128억원으로 1.3%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380억원으로 45.2% 늘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속에서도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말했다.
매일유업, 1Q 영업익 33.3%↓···"환율·원가 영향" 매일유업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3.3% 줄어든 13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3.3% 늘었으나 순이익도 33.6% 감소했다. 발효유와 곡물음료, 조제분유 판매 증가로 매출은 상승했으나, 환율과 원부자재, 인건비 등의 부담이 이익 하락을 이끌었다.
대상, 1Q 영업익 20.1%↑···"수출 개선·라이신 판매 확대" 대상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57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했다. 매출은 1조1304억원, 순이익은 284억원으로 각각 8.2%, 37% 상승했다. 수출 실적 개선, 라이신 판매 단가 및 판매량 확대, 원가 효율화, 환율 상승 등이 실적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농심, 1Q 영업익 8.8%↓···"소비침체·원가부담" 농심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8% 감소한 56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930억원으로 2.3% 증가했고, 순이익은 522억원으로 1.6% 줄었다. 농심 관계자는 "매출은 내수 면 사업 및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며 "영업이익은 소비침체에 따른 판촉비 증가, 매출원가 증가 등으로 소폭 감소했다"고 말했다.
남양유업, 1분기 흑자 전환···3개 분기 연속 흑자 남양유업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7769만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7.9% 감소한 2156억원, 순이익은 12억원이다. 사업 개편과 운영 효율화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으며, 최대주주 변경 후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다.
빙그레, 1Q 영업익 36.1%↓···"원가 부담·통상임금" 빙그레가 1분기 영업이익 135억 원으로 전년 대비 36.1% 감소했으며, 순이익도 36.8% 줄어든 11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5% 증가했으나 원부자재 가격 인상과 통상임금 적용에 따른 인건비, 판매관리비가 실적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오뚜기, 1Q 영업익 21.5%↓···"원가 부담" 오뚜기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5% 감소한 57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만두, 피자 등 냉장·냉동식품 판매 및 수출 증가로 9208억원으로 4.2% 늘었으나, 인건비와 운임, 보관료 등 비용 및 환율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해 순이익은 31.5% 급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