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아이스크림 수출 폭발···K-푸드 글로벌 성장 견인 올해 상반기 K-푸드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가공식품 부문에서 라면과 아이스크림이 해외 수요를 견인했다. 식품업계는 생산 설비와 물류 확장 등 공격적인 해외 사업 전략을 펼치고 있다. 글로벌 시장 다변화와 현지 맞춤 제품 개발이 성장 핵심으로 부상했다.
삼양식품, 해외 첫 '불닭공장' 중국에 세운다 삼양식품이 2014억원을 투자해 중국 자싱시에 첫 해외 생산공장을 착공했다. 해당 공장은 2027년 1월 완공되며, 연간 8.4억 개 불닭볶음면을 생산해 중국 내수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국제 식품안전 인증 등 품질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현지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잘 나가는 빵·주춤한 단백질···매일유업, 신사업 '희비' 매일유업이 우유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헬스 및 외식 분야에 진출했으나 단백질 음료와 외식 사업에서 지속적인 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디저트 사업은 밀도 인수 등으로 매출과 이익이 크게 늘었다. 우유 본업도 수익성 저하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한화 3남 김동선, 아워홈에 '한화색' 입힌다 아워홈이 한화 출신 인사로 이사진을 개편하며 조직 안정화와 사업 시너지 극대화에 나섰다. 김동선 부사장은 무보수 책임경영을 실천하며 한화 DNA를 접목한 혁신을 추진 중이다. 최근 한화 계열사와의 협업으로 갤러리아 백화점, 63빌딩 구내식당 운영권을 확보했고, 군 급식 및 식자재 공급 등 공공 시장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한화의 정책인 육아동행지원금 도입 등 복지 제도도 강화되고 있다.
롯데그룹 신용도 방어···어깨 짐 짊어진 식품군 롯데지주의 신용등급이 롯데케미칼 부진 여파로 하락하면서, 롯데웰푸드와 롯데칠성 등 식품 계열사의 재무적 역할이 강화되고 있다. 그러나 양 사 모두 1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었고, 롯데웰푸드는 현금흐름 적자로 전환했다. 이에 가격 인상, 조직 혁신 등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4연임' 마지막 해 김인규, 하이트진로 해외 공략 집중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가 해외 소주 판매 확대와 진로 대중화 전략에 집중하며 임기 막바지에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1분기 영업이익은 30% 가까이 증가했고, 베트남·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소주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연임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소주·발포주·신사업 다 접은 신세계L&B, '적자 탈출' 안간힘 신세계L&B가 지난해 소주와 발포주, 신사업을 정리하고 와인 사업에 집중하며 수익성 중심 체질 개선에 나섰다. 신임 대표 마기환 선임과 함께 사업 구조조정이 단행됐으며, 신규 점포 오픈과 온라인 플랫폼 입점 등 본업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경기 불황에 대응해 비용 절감과 안정적 수익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롯데웰푸드, 'Z세대' 타켓 말차맛 아이스크림 3종 출시 롯데웰푸드가 Z세대 소비자 겨냥해 말차 아이스크림 3종(월드콘, 설레임, 티코)을 출시했다. 제주산 녹차잎을 사용한 깊은 풍미가 특징이며, SNS와 셀럽들의 영향으로 Z세대 사이 디토 소비와 웰니스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티코 말차는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한다.
현장 '마음의 양식' 담은 요리···오뚜기 '오키친 스튜디오' 가보니 오뚜기는 서울 강남 논현동 함하우스 내 '오키친 스튜디오'에서 다양한 쿠킹 클래스와 체험 행사를 통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국제도서전과의 협업을 비롯해 일반인 대상 정기 클래스, 외국인 특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여 누적 2300명의 참가자를 기록했다. 오키친 스튜디오는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문화와 미식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단독]프랭크버거 본사 상대 2차 손해배상 점주 20명 참여 프랭크버거 가맹점주들이 본사를 상대로 2차 손해배상 소송에 돌입하며, 참여 인원이 대폭 증가했다. 본사가 예비 창업자에게 허위 수익률을 제시했다는 점이 쟁점으로, 공정위는 위법성 상당하다고 판단해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업계에서는 추가 법적 대응 및 가맹사업법 개정도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