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치는 커졌는데 돈은 못 번다···식품업계 '이익 정체' 고착화 식품업계가 매출 확장에도 불구하고 원가와 판관비 등 비용 부담이 커지며 수익성이 정체됐다. 원가율, 판관비, 포장재 비용이 동반 상승한 데 비해 정부의 물가 관리로 가격 인상이 어려워 실적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향후 투자 여력 감소가 예상된다. NW리포트
사상 최대 매출의 이면···오비맥주 현금흐름 위기 오비맥주는 지난해 주류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영업활동현금흐름 모두 감소했다. 재고자산과 매출채권 급증으로 인해 현금 유입이 둔화됐으며, 이에 따라 설비 투자가 절반 이하로 축소됐다.
BTS 손잡은 팔도·hy···'아리'로 글로벌 공략 속도 팔도와 hy는 BTS와 협업해 신규 글로벌 브랜드 '아리(ARIH)'를 출시하고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아리는 BTS 멤버들이 직접 기획에 참여했으며, 미국 월마트에서 먼저 출시된 후 향후 국내와 세계 각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볶음면, 에너지 드링크, 저당 탄산 등 3종으로 구성됐으며, K팝과 K푸드를 접목한 전략으로 현지 소비자와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식품사, 협업도 설계한다···데이터·셰프로 신제품 고도화 식품업계가 이커머스 플랫폼과 데이터, 셰프 협업을 통해 신제품 개발 방식을 혁신하고 있다. 입점과 판촉 중심에서 벗어나 기획 단계부터 소비자 취향 반영, 공동 개발, 셰프 레시피 참여 등 차별화로 초기 수요를 확보하고 실패 가능성을 낮췄다.
맥주 부진에 '크러시' 승부수 던진 롯데칠성 롯데칠성음료가 맥주 사업 부진을 만회하고자 크러시 브랜드를 리뉴얼한 '클라우드 크러시'를 재출시했다. 저도수·저칼로리 라이트 맥주 콘셉트로 전략을 전환했으나, 브랜드 정체성 약화와 치열한 시장 경쟁 등으로 반등 여부는 불투명하다. 맥주 및 주류 전반 실적 하락과 잦은 포지셔닝 변경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CJ푸드빌 '1조 클럽' 복귀에 가려진 우려···수익성 하락·부채 급증 CJ푸드빌이 지난해 투트랙 전략을 통해 매출 1조원을 회복했으나, 수익성 저하와 재무 부담, 브랜드별 성과의 변동성이 드러났다. 베이커리 분야 의존 심화와 해외법인 투자 확대가 단기 성장 이면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성장은 했는데 남는 게 없다···스타벅스 확장 전략 과제는 스타벅스코리아는 매장 수 확대와 프로모션 효과로 지난해 매출이 늘었지만, 인건비·임차료 등 고정비 증가로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이 하락했다. 비용 급증과 재무 구조 악화, 저가 커피 브랜드와의 경쟁 심화로 수익성 회복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농심, 6월 러시아 모스크바 법인 설립 농심이 러시아 모스크바에 현지 판매법인 '농심 러시아'를 6월 설립하며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라면 소비가 급증하는 러시아와 CIS 시장을 타깃으로 프리미엄 제품 전략 및 유통망 다각화에 나섰다. 이를 통해 해외 매출 다변화와 글로벌 시장 영향력 확대를 도모한다.
수익성 흔들리는 유업계, 남양유업만 반전···시장 판도 변화 국내 유업계가 우유 소비 감소와 원가 부담 확대에 따라 실적 부진을 겪는 가운데, 남양유업만 비용 효율화와 제품 다변화로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서울우유와 매일유업은 수익성 악화가 이어진 반면, 남양유업은 사모펀드 체제 하에서 저수익 사업 정리, 판매관리비 축소, 가공유와 단백질 음료 판매 확대 등으로 실적 개선을 이뤘다. 그러나 전체 매출 감소로 흑자 지속 가능성은 불확실하다.
비알코리아, 인천공항 복합매장 출점···K-디저트 접점 확대 본격화 비알코리아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을 결합한 복합매장을 오픈하며 K-디저트의 글로벌 접점 확대에 나섰다. 공항 유동 인구를 기반으로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전통 재료 신메뉴와 효율적 매장 운영으로 해외 고객을 공략하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