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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봉합' 끝낸 한미약품, 다음은 이사회 정비···장녀 신규 진입·차남은 유지

기업지배구조 | 한미

'가족 봉합' 끝낸 한미약품, 다음은 이사회 정비···장녀 신규 진입·차남은 유지

가족 간 봉합을 마친 한미약품그룹이 이사회 전열을 재정비한다. 장녀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과 대표직에 내정된 김재교 전 메리츠증권 부사장이 이사회에 신규 진입하고, 마지막까지 경영권을 두고 다툼을 벌이던 차남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전 대표는 사내이사직을 유지한다. 이에 그간 그룹이 제시한 '한국형 선진 지배구조' 체제 구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와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전날(5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오는 26일

한미家 분쟁 종식···남은 과제 '실적·신뢰 회복'

기업지배구조 | 한미

한미家 분쟁 종식···남은 과제 '실적·신뢰 회복'

1년간 지속되던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가족간 봉합으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기업가치에 영향을 주던 디스카운트 요인이 제거될 거란 전망이 짙다. 다만 지배구조 강화, 주가 회복 등의 해결과제가 남아있다. 임종훈 대표 사임, 사내이사직 유지 여부 관심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은 지난 13일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의 사임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이 자리는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맡으며 경영권을 되찾았다. 그룹의 분쟁은 고(故) 임성

'경영권 분쟁 종식' 한미약품, 신약 임상 모멘텀 '기대감'

기업지배구조 | 한미

'경영권 분쟁 종식' 한미약품, 신약 임상 모멘텀 '기대감'

경영권 분쟁을 실질적으로 마감한 한미약품의 임상 모멘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분석에 따르면 2024년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에서 한미약품이 제약사 중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2526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전년 대비 14.45% 증가한 수치다. 매출 추정치는 1조5882억원으로 전년 대비 6.53% 늘어났다. 지난해 4·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대로 발표된다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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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릿고개 넘는 건설

태영건설, 경영 정상화 시험대···부실 PF 정리 관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절차를 진행중인 태영건설이 지난해 경영 실적에서 뚜렷한 개선을 보이면 경영 정상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다만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리 문제와 경기 불황 장기화 등 아직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690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51억원으로 전년 대비 4196억원 증가했다. 순이익도 43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이러

태영건설, 경영 정상화 시험대···부실 PF 정리 관건
태영건설, 경영 정상화 시험대···부실 PF 정리 관건

사업보고서 톺아보기

AI 변혁에도 현대오토·포스코DX는 여전히 '그룹 전산실'

국내 대기업 IT서비스 계열사의 역할이 엇갈렸다. 지난해 삼성과 롯데 IT계열사는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그룹의 새 먹거리를 도모한 반면, 현대와 포스코는 여전히 내부 매출 비중을 높이며 '그룹 전산실' 역할을 탈피하지 못했다. 23일 국내 IT서비스 업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런 결과가 나왔다. 특히 현대오토에버와 포스코DX의 내부거래 비중이 높았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7136억원을 기록했는데, 특수관계

AI 변혁에도 현대오토·포스코DX는 여전히 '그룹 전산실'
AI 변혁에도 현대오토·포스코DX는 여전히 '그룹 전산실'

민지야 놀자

설탕 제로 '당류 0g'에 숨은 진실

헬시플레저 식습관 유행으로 제로 슈거 제품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설탕 대신 대체 감미료를 사용하며, 무설탕이나 무가당 등 다양한 기준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감미료 과다 섭취 시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제로 칼로리 표시도 실제와 다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설탕 제로 '당류 0g'에 숨은 진실
설탕 제로 '당류 0g'에 숨은 진실

NW리포트

"HBM, OLED도 韓 역전"...섬뜩한 외신의 경고 그 이면엔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는 메모리 칩 기술 혁신으로 미국의 수출 규제를 뛰어넘었습니다."(블룸버그) 우리나라 기업들이 주도해온 전 세계 HBM(고대역폭메모리)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분야에서 중국이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연달아 나오면서 업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외신은 국내 반도체 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을 경고했는데, 시장에서는 중국의 기술 추격 속도가 빠

"HBM, OLED도 韓 역전"...섬뜩한 외신의 경고 그 이면엔
"HBM, OLED도 韓 역전"...섬뜩한 외신의 경고 그 이면엔

재계 IN&OUT

'시국 풍향계', 삼성은 다 알고 있다?

사회적 분위기가 혼란스러운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만난다. 이들은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에서 청년 일자리와 반도체 특별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이 만남은 정치적 흐름을 읽고 대응하려는 삼성의 전략으로 해석되고 있다.

'시국 풍향계', 삼성은 다 알고 있다?
'시국 풍향계', 삼성은 다 알고 있다?

금융 AI를 품다

"위조 신분증 꼼짝마"···토스뱅크, 머신러닝으로 혁신·효율 다 잡았다

토스뱅크는 머신러닝을 활용한 AI 신분증 자동검증 시스템을 도입해 금융 서비스의 혁신과 효율성을 달성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신분증 위조 여부를 판별하고 검증 비용을 줄이며, 금융 서비스의 신뢰성을 높인다. 정민정 리더가 주도하는 혁신적 팀은 자율성과 효율성에 기반한 내부 문화를 통해 금융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성취하고 있다.

"위조 신분증 꼼짝마"···토스뱅크, 머신러닝으로 혁신·효율 다 잡았다
"위조 신분증 꼼짝마"···토스뱅크, 머신러닝으로 혁신·효율 다 잡았다

사업보고서 톺아보기

'캐즘의 현 주소'···SK온 가동률 역대 최저

SK온의 지난해 공장 가동률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SK이노베이션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SK온의 2024년 평균 공장 가동률은 43.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배터리 업계가 호황을 누렸던 2022년(86.6%) 대비 42.8%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또 직전 년도(87.7%)와 비교하면 무려 43.9%p 줄었다. 같은 기간 국내 배터리 3사 중에서도 SK온은 하락 폭이 가장 컸다. 배터리 업계 맏형인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

'캐즘의 현 주소'···SK온 가동률 역대 최저
'캐즘의 현 주소'···SK온 가동률 역대 최저

사업보고서 톺아보기

엔씨 글로벌 전초기지 '휘청'···1년 만에 또 '적자전환'

엔씨소프트의 북미법인 엔씨웨스트가 2023년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전년도 길드워2 확장팩의 흥행으로 흑자 전환했던 성과가 구조조정 덕분에 일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023년 매출은 전년대비 26.6% 감소한 1120억원, 영업손실은 268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사업의 부진이 엔씨소프트 전체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근본적 해결책은 미비하다.

엔씨 글로벌 전초기지 '휘청'···1년 만에 또 '적자전환'
엔씨 글로벌 전초기지 '휘청'···1년 만에 또 '적자전환'

재계 IN&OUT

위기 때 빛났던 삼성家 오너들의 '말의 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계열사 임원 세미나에서 그룹의 위기 대처 자세를 강조하며 '사즉생'의 각오로 변화를 촉구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하지 못하고 있어 변화가 필요하다. 과거 이병철, 이건희 회장의 사례처럼 이번 발언은 삼성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기 때 빛났던 삼성家 오너들의 '말의 힘'
위기 때 빛났던 삼성家 오너들의 '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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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작년 공장 가동률 최대 18%p 떨어져

전 세계 전기차 캐즘(Chasm, 일시적 수요 정체)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국내 주요 배터리 업체들의 지난해 공장 가동률이 일제히 하락했다. 14일 각 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지난해 공장 가동률은 전년 대비 12~18%포인트(p) 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곳은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며, SK온은 아직 공시하지 않았다. SK온을 제외한 가동률 추이를 살

K배터리, 작년 공장 가동률 최대 18%p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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