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역주행' 한신공영 상반기 영업익 138% 급증···수주 7조 확보 한신공영은 건설경기 침체에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38% 급증하며 눈에 띄는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 대규모 분양 미수금 회수와 자회사 정리로 유동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수주잔고도 약 7조원에 달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 건설·환경 양축 동반 부진···3인 대표 '경영 시험대' 아이에스동서(IS동서)의 '투톱' 사업 구조가 동시에 흔들리고 있다. 전통적인 핵심인 건설 부문은 수년째 하향세를 면치 못하고 있고, 최근 수천억 원을 투입하며 키워온 환경사업 역시 수익성이 급감하면서 동반 부진에 빠졌다.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1년 새 37계단 떨어지며 58위로 주저앉았고, 새롭게 경영을 맡은 배기문·허필식·남병옥 3인 각자 대표이사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 12일 <뉴스웨이>가 아이에스동서의 IR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회
李 "감옥 안 가니까 또 죽는다"···건설사들 '면허취소' 공포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간담회에서 건설업계 산업재해 문제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정부와 국회는 중대재해처벌법 강화, 공공입찰 제한, 과징금 상향 등 강도 높은 제재를 예고했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은 안전 투자 확대와 조직 개편 등 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산업안전 관련 입법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다.
태영건설, 공공 수주 1조 돌파···부채비율은 '경고등' 태영건설이 올해 3분기까지 공공공사 1조550억원을 수주하며 강한 실적을 나타냈으나, 상반기 부채비율이 917%로 재무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워크아웃 중인 태영건설은 자산 매각 등 자구책에도 불구하고 부채 증가 압박을 받고 있어, 수익성 강화와 함께 꾸준한 부채 감축이 요구된다.
'매출 부풀리기 의혹' SK에코플랜트, 증선위서 '중과실' 결론 SK에코플랜트가 미국 자회사 매출을 과대계상한 회계처리 기준 위반에 대해 증선위는 중과실로 결론 내렸다. 금감원의 고의성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검찰 고발은 피하게 됐으며, 임원에게는 면직 권고와 직무정지 6개월 등 징계가 결정됐다. 향후 과징금 등은 금융위에서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대우건설, 사망사고 공식 사과···현장 105곳 공사 중지 대우건설이 경기도 시흥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전국 105개 현장 모두의 공사를 중단했다. 대우건설은 최고안전책임자가 점검 후 재개 여부를 결정하며, 외부 전문가 점검·현장 강화 등 안전관리 혁신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350% 고부채' 코오롱글로벌, 생존 걸고 체질 개선 돌입 코오롱글로벌이 높은 부채비율을 해소하기 위해 계열사 코오롱엘에스아이와 엠오디를 연내 흡수합병한다. 두 회사의 안정적 운영사업 실적을 더해 합병 직후 부채비율을 300% 이하로 낮추고, 건설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사업 안정성과 수익성 확보에 집중한다.
건설사 줄도산 공포 되풀이···구조적 부실 외면 대가 국내 건설업계가 미분양과 부채비율 급증, PF위기 및 금융대출 경색 등 구조적 문제로 줄도산 위험에 직면했다. 올해 들어 건설사 폐업이 증가하고 중견사 중심의 연쇄 법정관리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의 근본적인 건설업 구조개편과 체계적인 위험 관리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대우건설 아파트 현장서 사망사고···김보현 사장 직접 수습 나서 경기 시흥시 정왕동 대우건설 푸르지오 디오션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크레인 작업 중 50대 하청 근로자가 사망했다.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은 직접 현장에 출동해 사태 수습과 유가족 지원을 약속했으며,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500조 베팅 했는데···건설업계, 美 프로젝트 우려 확산 국내 건설사들이 미국 현지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가운데, 미국 취업비자 확보가 큰 난관으로 부상했다. ICE 단속 이후 B1·ESTA 등 단기비자 활용이 제한되며 현장 인력 운용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업계는 정부 차원의 신규 특별취업비자 제정과 합법적 인력 파견 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