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KT, 분쟁 1년 만에 물가변동 특약 첫 재판···공사비 소송 도화선 조짐 공사비 추가 지급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KT와 쌍용건설이 재판에 돌입했다. 양사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분쟁이 장기화 될 전망이다. 특히 KT는 다른 건설들과도 공사비 분쟁을 겪고 있어 소송전이 확산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KT 판교 신사옥의 시공사 쌍용건설을 상대로 제기된 공사대금 171억원의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 1차 변론이 지난 14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다. 앞서 KT와 쌍용건설 간 소송에서
한토신-제일건설, 운정신도시에 공공지원민간임대 공급 한국토지신탁-제일건설 컨소시엄이 파주 운정신도시에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한다. 해당 단지는 파주시 당하동 513번지 일원에 지상 최고 29층 11개 동, 1222가구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2027년 말 준공과 입주를 목표로 지난달 공사를 시작했다. 양사는 케이원제27호운정풍경채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해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입주자모집은 2027년 5월에 진행하며 임대 기간은 2027년 2월부터 10년이다. 최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
현대건설, 5000억 규모 사우디 송전선로 공사 수주 현대건설이 5000억여 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로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17일 사우디 전력청이 발주한 3억8900만달러(5125억원) 규모의 송전선로 공사 계약 2건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메디나, 젯다 지역 태양광 발전소를 연결하는 총 491㎞의 전력망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2027년 11월 준공할 예정이다. 메디나에 구축하는 '후마이지 태양광 발전 연계 380kV 전력망'은 사우디 서부 내륙의 후마이지에 건설 예정인 태양광 발전소에서 메
보릿고개 넘는 건설 체질 개선 나선 코오롱글로벌···재무건전성 개선 '총력' 지난해 건설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코오롱글로벌이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실적 반등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조9042억원, 영업손실 –455억원을 거뒀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9.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2012년 이후 12년 만의 연간 적자다. 건설경기 둔화에 따른 영업손실이 발생했다는 게 코오롱글로벌 측 설명이다. 같은 기간 당
보릿고개 넘는 건설 4분기 흑전 성공한 금호건설···재무구조 개선 '총력' 금호건설이 강도 높은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통해 실적 반등을 꾀하고 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금호건설의 지난해 매출(연결 기준)은 1조91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7% 줄었다. 2023년에는 218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으나 지난해에는 1818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금호건설은 지난해 저수익 사업 계약 해지와 회수 가능성이 낮아진 대여금 손실 처리 등 '빅 배스'를 단행하면서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지난해 2분기와 3분기 모두 영업적
태영건설, 지난해 영업익 151억원···흑자 전환 태영건설은 지난해 영업이익 15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3일 공시했다. 2023년 4045억원의 영업 손실을 냈던 태영건설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4196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6903억원으로 19.8% 감소했다. 순이익은 43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 비율은 756%다. 자본금은 1473억원으로 집계됐다. 태영건설 측은 용인8구역 재개발, 전주 에코시티데시앙 15블럭 등 대형 현장 준공으로 인한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
세계 최대 배터리기업 中CATL, 7조원 규모 홍콩증시 IPO 시동 세계 최대 배터리 생산업체 중국 CATL(寧德時代·닝더스다이)이 홍콩 증시에서 상장을 추진한다고 외신들이 12일 보도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현재 중국 본토 선전증시에 상장된 CATL은 전날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CATL의 이번 기업공개(IPO) 규모는 최소 50억달러(약 7조2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와 로이터는 전했다. 이럴 경우 2021년 62억달러(약 9조원)를 조달한 중국 쇼
SK에코플랜트, 2조원 규모 환경 자회사 매각 나서 SK에코플랜트가 환경관리 자회사 리뉴어스와 리뉴원 매각 검토에 나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자회사 리뉴어스 지분 75%와 리뉴원 지분 100%를 매각하는 안을 두고 국내외 복수의 사모펀드(PEF)와 접촉 중이다. 리뉴어스와 리뉴원의 총매각가는 약 2조원으로 추산된다. SK에코플랜트가 2020년 인수한 리뉴어스(옛 환경시설관리)는 공공하폐수처리 운영실적 1위 업체로, SK에코플랜트는 이 회사의 지분 75%를 갖고 있다. 리뉴원은 S
"입주지연·공사중단" 공사비 분쟁 시끌···전문가 "계약서, 보험약관처럼 강제성 띄어야" "공사비를 재래시장 물건사고 파는 것처럼 (조합과 건설사간) 흥정하게 해서는 안 된다. 보험업계 약관처럼 공사비 계약서도 정부나 지자체가 법률로 강제해야 공사비 갈등이 줄어들 것이다."(대형건설사 관계자) "공사비 계약서상에 공사비 증액에 관한 항목을 명확히 하고, 정부 차원의 중재기구를 통해 분쟁 완화를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서울권 부동산학과 한 대학교수) 서울권 강남 한복판 메이플 자이 단지(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지구) 재건축 사업
"4900억원"···GS건설, 메이플자이 추가공사비 요구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서울 서초구 '메이플자이' 아파트 시공사인 GS건설과 조합 간의 공사비 갈등이 수천억원대의 법정 싸움으로 번졌다. 이 단지는 6월 입주를 앞두고 있어 입주지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해 12월 신반포4지구 재건축 조합을 상대로 '물가 상승분 등을 반영한 추가 공사비 2571억원 지급해 달라'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건설 환경 변화에 따른 공사비 반영분 967억원, 일반분양 세대 수 감소 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