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형 면한 이봉관 회장···서희건설 '리더십 공백' 우려 덜었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귀금속을 건넨 혐의로 집행유예를 확정받으면서 경영 공백 우려를 덜게 됐다. 리더십 유지로 지역주택조합 사업 연속성이 확보됐지만, 기업 이미지와 신뢰 회복, 정부의 제도 개선 등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목된다. 세 딸의 경영 참여와 자사주 소각 등 지배구조 변화, 승계 이슈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건설 불황 넘는다···한일시멘트 '친환경 투자' 강화 한일시멘트가 건설경기 침체와 환경규제 강화 속에서 한일현대시멘트와의 합병을 계기로 생산 효율화 및 저탄소 기술에 집중하며 업계 1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 친환경 설비와 ESG 경영 전략을 바탕으로 6514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장기 성장 기반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이에스지주 유상감자 카드···오너가 지분재편 신호탄 될까 아이에스지주는 9만5000주(2.83%)를 1주당 17만6931원에 매입해 소각하는 168억원 규모의 유상감자를 결정했다. 비상장 지주사 특성상 감자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단순 자본 효율화에 그칠지, 오너가 지분 재편과 승계 작업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감자 대상은 아직 공개되지 않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이에스앤디, 서울 핵심지 연속 수주···성장 궤도 올랐다 자이에스앤디가 서울 주요 지역에서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연이어 따내며 주택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 3696억원의 주택부문 수주를 기록했고, 마포3-3지구 등 대형 프로젝트를 확보했다. 조직 강화와 자산 매각을 통한 신규 투자 재원 확보 등으로 수주 목표 달성과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아이에스동서 '펜타힐즈W' 청약, 국민 평형 웃고 대형 평형 울고 아이에스동서가 3조5000억원을 투입한 경산 최대 자체개발 사업 '펜타힐즈W'가 1단지 청약에서 전체 청약률 75%를 기록했다. 전용 84㎡·115㎡는 마감됐으나, 9억~14억원대 대형 평형에서 대규모 미달이 발생했다. 고분양가와 지방 분양시장 약세, 수요 한계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건설사 상생 경쟁 격화...10대 건설 대다수 최고등급 획득 건설업계 상호협력평가 결과 10대 건설사 중 대부분이 90점 이상을 유지하거나 최고 등급을 기록한 반면, 포스코이앤씨와 롯데건설만 80점대를 나타냈다.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은 상생 경영 및 협력사 지원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롯데건설은 행정적 요인에 따른 감점이 영향을 미쳤다. 상호협력평가는 공공공사 입찰 등에서 기업 경쟁력의 핵심 지표로 부상하고 있다.
GS건설, 데이터센터가 새 성장축···'동해 프로젝트' 수혜 기대 GS건설이 동해시에 아시아 최대 규모인 2.4GW급 AI 데이터센터 캠퍼스 구축에 나서고 있다. 30조원 직접투자와 120조원 전체 투자 규모의 동해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 시공에서 벗어나 개발, 운영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AI 인프라와 빅데이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팹은 대형, 인프라는 중견···반도체 건설 수혜 어디 이재명 정부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확장에 나서면서 건설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물산, SK에코플랜트 등 대형 건설사가 첨단 반도체 생산시설 건설을 주도하며, 동부건설, 금호건설 같은 중견사는 산업단지 및 인프라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산업단지의 특성상 핵심 시설은 대형사가, 후방 인프라는 중견사가 각각의 강점을 살릴 것으로 보인다.
신동아건설, 정비사업 복귀···하반기 공공·민간 수주 총력 신동아건설이 기업회생절차 종결 이후 첫 정비사업을 수주하며 수익성 회복과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반기에는 인천 검단 공공주택사업과 서울 강동·강서지역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신규 수주에 집중할 계획이다. 재무구조 개선은 이뤘지만 주택 하자 판정 건수 증가는 브랜드 신뢰 회복의 과제로 남아 있다.
중동 재건 특수 기대감···플랜트 강자들 다시 뛴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진전을 보이면서 중동 재건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인프라 사업 수주 지원을 강화하고, 국내 건설사들은 이란과 GCC 국가를 중심으로 발전소, 에너지 플랜트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나서고 있다. 아직 국제 제재 해제 등 변수는 남아 있으나, 인프라 복구 및 SOC, 도시개발 등 다양한 재건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