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7000억 규모 '송파한양2차', GS건설 수의계약 유력 송파구 송파한양2차 재건축 사업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이 내부 판단과 공정성 논란 등으로 입찰 불참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최대 경쟁사였던 GS건설의 단독 수주 가능성이 커졌으며, 조합은 법률 자문과 대의원회 표결 후 재입찰 절차에 돌입했다.
호반그룹, LS 지분 일부 매각···"내부 기준 따라 매매" 호반그룹이 LS 지분 일부를 매각하며 차익을 실현한 것이 확인됐다. 당초 LS 지분 매입은 전선업계의 특허 소송 및 경영권 개입 가능성 때문이라는 해석이 있었으나, 호반그룹은 미래 성장성을 고려한 투자라고 선을 그었다. 이번 매각으로 호반그룹의 LS 지분율은 3% 미만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현대건설 "부산 가덕도 신공항 사업 재참여 계획 없어" 현대건설이 가덕도 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의 입찰 조건 변경에도 불구하고 사업 재참여를 않기로 했다. 국토부는 공사 기간을 106개월로 늘렸으나, 공사비 증액이 미미해 현대건설의 복귀 유인이 되지 못했다. 컨소시엄에 남은 대우건설 등 다른 건설사들의 향후 결정이 주목된다.
건설업계, 환경·에너지 신사업 '2차 성장' 시동 이재명 정부가 에너지 정책 기능을 환경부로 통합한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출범시키면서 건설업계의 친환경·에너지 신사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문재인 정부 초기 급증했던 신재생 에너지 투자 흐름이 윤석열 정부 시기 주춤했던 가운데 정책 드라이브 재가동이 관련 실적 회복의 '두 번째 사이클'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요 건설사들은 기존 주택 중심 사업의 수익성 한계와 맞물려 태양광·수소·양수발전·전력
'첫 단추' 꼬인 가덕도신공항, 재입찰·착공 일정 불투명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공사기간 연장 논의로 입찰조건이 변경되면서 재입찰과 착공 일정이 내년으로 미뤄질 전망이다. 현대건설의 이탈 후 대우건설 등 새로운 컨소시엄 구성이 진행 중이나, 환경 리스크와 행정소송 등 다양한 변수로 건설사들의 참여가 신중하다. 실질적 사업 재개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예방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직접 태국에 방문, 'K시티' 모델을 선보이며 신규 개발사업과 한국 기업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20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지난 18일 태국 정부청사에서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를 예방해 신규 사업 추진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 회장은 "대우건설이 최근 베트남에서 부동산 개발사업에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태국에서도 디벨로퍼로 적극적인 역할을 희망한다"며 "한류에 기반한 다양
문주현 MDM 회장 '용적률·스카이라인 규제 완화' 촉구 문주현 MDM 회장은 대한민국 도시개발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컴팩트 시티와 수직개발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수도권 과밀화 등 변화 속에서 규제완화와 용적률 상향이 필요하며, 효율적 복합개발 전략이 도시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해외수주 1.5배 급증...정부 지원사격 가세 국내 건설사들이 정부의 적극적 지원과 함께 중동, 유럽, 미국 등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올해 1~10월 해외수주액이 전년 대비 약 150% 증가했다. 삼성물산, 현대건설, 한국수력원자력 등 대형사가 원전, 신재생, 저탄소 사업을 이끌며 10월 월간 수주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정부는 수주 지원단 파견 등 현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호반건설 364억 과징금 취소 확정···대법 "공공택지 전매 이익 아냐"(종합) 공정거래위원회가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로 호반건설에 부과한 608억원의 과징금 중 364억6100만원이 최종 취소됐다. 대법원이 공공택지 명의 변경(전매)과 입찰신청금 무상 대여에 대한 공정위 처분이 부당하다고 결론 내리면서, 2년 넘게 이어진 대형 공정거래 사건이 마무리됐다. 20일 대법원 특별3부는 호반건설과 8개 계열사가 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명령 취소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서울고법의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확정했
GS건설, 인프라·신사업 키워 주택경기 침체 돌파 GS건설이 주력인 건축·주택사업 축소에도 플랜트·인프라·개발사업 호조로 실적 상승 폭을 키워가고 있다. 19일 <뉴스웨이>가 GS건설의 IR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3분기(1월~9월) 총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0.1%) 9조4669억원, 영업이익은 55.0% 급증한 380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회사 전체 매출의 67%를 차지하는 건축·주택 부문 매출은 수년째 이어진 주택업황 침체로 인해 매년 줄고 있다. GS건설 건축·주택사업본부의 올해 1~3분기 매출은 6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