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경영' 확립한 계룡건설, 다음 스탭은 '신사업' 계룡건설의 오너2세인 이승찬 대표가 회장직에 올랐다. 이 신임 회장이 취임사에서 '지속경영 가능 기업'을 언급한 만큼 계룡건설산업은 앞으로 신사업 먹거리 찾기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계룡건설은 28일 제56기 주주총회후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승찬 회장의 취임을 발표했다. 2014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된 후 9년 만이다. 이 신임 회장은 취임 첫 행보로 계룡건설의 체질 변화를 계획 중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 계룡건설은 이 회
부동산 규제완화 속 "입지와 가격이 경쟁력"···주목 단지 어디 고금리 기조와 원자재 값 인상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 등으로 부동산 시장에 한파가 불자 입지와 가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게다가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 해제를 추진해 분양가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렇다 보니 수요자들은 '분양불패'로 꼽히는 역세권 입지와 더불어 착한 분양가를 갖춘 단지에 관심을 보이는 모양새다. 실제로 분양가는 매년 치솟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
지배구조 2023|태영② 그룹의 캐시카우 태영건설···유동성 노란불 주택경기 부진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자 태영건설의 재무 부담이 커졌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태영건설 지난해 영업이익은 915억원으로 전년 1745억원에 비해 47.5% 줄었다. 이는 2015년 568억원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2조6050억원으로 전년 대비 5.32% 감소했고, 당기순이익 역시 654억원에서 490억원으로 24.9% 급감했다. 태영건설은 태영그룹의 가장 핵심 계열사로 꼽힌다. 지난해 그룹 전체 매출액 5조99
지배구조 2023|태영① 지주체제 굳히며 오너쉽 강화···SBS 지분처리 숙제 태영그룹은 2020년 윤석민 회장과 지주회사 TY홀딩스를 정점으로 한 지배구조 개편을 마쳤다. 업계에선 지배구조 개편으로 윤석민 회장의 지배력이 한층 강화됐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지난해 그룹이 대기업(상호출자제한)집단으로 지정되면서 고민도 커지는 모양새다. 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에스비에스(SBS)의 지분처리 문제가 수면위로 떠올라서다. 태영그룹은 2020년 태영건설을 인적분할해서 지주회사 TY홀딩스를 설립했다. TY홀딩스가 주요
보릿고개 맞은 건설업계① 10대 건설사 전년도 기저효과·이익률 감소에 이익 하락 전망 10대 건설사 상장사들의 1분기 실적이 대부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간 자체사업 감소와 원가율 상승에 따른 이익률 하락이 원인이다. 우선 건설맏형 현대건설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580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동기(1715억원) 대비 7.8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당기순이익도 1831억원에서 1309억원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매출은 5조305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4조1453억원)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공능력평가 1위 삼성물산도 올
보릿고개 맞은 건설업계② 해외시장도 양극화···삼물·대우·DL·GS만 성과 국내 주택시장의 침체가 계속되면서 주요 건설사들이 주택 사업 비중을 줄이고 해외 사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다만 1분기 해외수주를 살펴본 결과 일부 건설사들만 성과를 내는듯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대형 건설사의 올해 연간 해외 수주 목표액을 기존보다 올려 잡았다. ▲삼성물산 5조9000억원 ▲현대건설 5조7000억원 ▲GS건설 5조원 ▲DL이앤씨 2조1000억원 ▲대우건설 1조8000억원 등이다. 건설사들이 해외 수주 목표액을 올
르포 올해는 무사히 마친 HDC현대사업개발 주총 24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대원콘텐츠라이브에서 열린 HDC현대산업개발의 정기주주총회는 조용한 분위기에서 시작됐다. 소액주주들의 거센 반발이 있던 지난해 주주총회와는 사뭇 달랐다. 주주총회에선 ▲제5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의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을 다뤘다. 현장에는 HDC현산 주주와 의결권을 위임 받은 대리인 등 162명, 최익훈 대표이사 등 HDC현산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날
현대건설, 그룹차원 수소에너지 체계 구축 앞장선다 현대건설이 수소에너지를 비롯한 재생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다. 그룹차원에서 추진하려고 하는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행보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현대건설은 23일 주주총회에서 정관변경을 통해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 및 소규모전력 중개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 등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PPA는 전력생산자가 전력거래소를 통하지 않고 직접 전기를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크게 한전을 통
부영그룹, 용산철도고에 기숙사 '우정학사' 기증 부영그룹이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용산철도고등학교에 우정학사(기숙사)를 신축·기증하는 기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을 대신해 이희범 회장과 최양환 대표이사,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임규형 중부교육지원청 교육장, 홍민표 용산철도고 교장을 포함해 교직원 및 학생,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은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창업주 이중근 회장의 신념에 따라
김원태 대보건설 사장 "잘하는거 더 하자"···기존 포트폴리오 강화 지난해 말부터 대보건설의 지휘봉을 잡게 된 김원태 사장이 올해 회사의 포트폴리오를 외연 확장보다는 내실 다지기로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건설 경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새로운 영역 진출보다는 기존 사업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쏟을 계획을 짠 것. 우선 대보건설은 근래 성장세를 보인 토목부문에 힘을 실을 방침이다. 토목부분 수주액은 지난 2021년 1951억원에 그쳤으나, 2022년 3911억원으로 두배 이상 증가한 상황이다.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