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2위' 대저건설, 법원에 법정관리 신청···공사비 급등 여파 경남지역 2위 건설사인 대저건설이 최근 법원에 법정관리(기업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17일 건설 업계에 따르면 대저건설은 지난 16일 부산회생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번 회생절차 신청은 최근 건설경기 악화와 공사비 급등으로 미수금 규모가 커지면서 경영상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에 본사를 둔 중견 건설사인 대저건설은 시공능력평가 103위다. 1948년 설립 이후 도로, 철도, 항만 등 인프라 건설과 주택,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사업
신동아건설發 쇼크에도···'워크아웃' 태영건설, 대구서 승부수 태영건설이 과거 '미분양 무덤'이라고 불리는 대구광역시에서 분양에 나선다. 이번 분양은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돌입한 이후 처음 나서는 분양으로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이날 대구 동구 신천동 481-1번지 일대에 조성하는 '더 팰리스트 데시앙'의 분양한다. 대구 동부정류장 후적지 개발사업을 통해 올해 처음으로 공급되는 대규모 단지다. 더 팰리스트 데시앙은 지하 3층~지상 최
대방건설, 2025년 안전·보건 경영방침 목표 발표 최근 안전에 대한관심과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특히 건설업계에서는 사고 및 재해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수적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는 2022년 1월 시행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로 더욱 강화됐다. 이러한 기류 가운데 대방건설은 2025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안전·보건 경영 방침과 목표를 발표했다. 안전 경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구찬우 대방건설 대표는 모든 근로자의 사고와 질병 예방을 최우선 과제
K-건설, 해외수주 누적 1조 달러 돌파···해외진출 59년 만 국내 건설사의 해외건설 수주실적이 지난해 누적 1조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1965년 최초 해외수주 이후 59년만이다. 9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해외 건설 수주액이 371억1000만달러를 기록해 1965년 처음으로 해외에 진출한 후 누적 수주액 1조9억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반도체와 자동차에 이어 수출·수주 분야에서 세 번째로 달성한 기록이다. 59년간 해외건설 수주 지역은 중동·아시아가 80% 이상을 차지한다. 구체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가 1775억5000만
신동아건설 법정관리 신청에···수분양자 피해 '촉각' 신동아건설이 법정관리(기업 회생절차) 절차에 들어감에 따라 시행·시공한 아파트 분양계약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현재 신동아건설이 시행·시공에 참여한 단지는 총 7곳이다. '평택 고덕국제화 계획지구 A-50블럭', '인천 검단지구 AA32블럭 공동주택 개발사업' 등 2곳은 각각 신동아건설이 모아종합건설, 계룡건설산업과 공동 시행하고 있는 현장이다. 우선 검단지구 AA32블록 공동주택(검단신도시 파
신동아건설 쇼크에 '미분양' 공포 엄습···비상 걸린 건설사들 최근 신동아건설이 법정권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데는 미분양 문제가 주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4년 4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건설업계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1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미준양 주택은 총 6만5146가구에 이른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4년4개월 만에 최대치인 1만8644가구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 내 준공 후
DL이앤씨, 주택원가율 개선에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 증권가가 DL이앤씨의 주택 사업 부문의 원가율 개선에 따라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동시 제시했다. 장문중 KB증권 연구원은 7일 "올해 주택원가율 개선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발부채는 적고 해외에서 의미있는 소형모듈원전(SMR) 익스포저가 있다"며 "그간 소극적인 경영으로 재무구조를 활용하지 못해 업종 내 선호도가 높지 않았으나 상반기 업종 내 '다크호스'(유력한 경쟁자)로 부상할 가
'유동성 악화' 직격탄 맞은 신동아건설···연초부터 건설업계 위기 최고조 새해부터 건설업계의 위기감이 고조가 되고 있다. 시공능력평가 58위의 중견건설사 신동아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신동아건설은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회생법원에 법인회생(법정관리) 신청서를 제출했다. 법원은 이르면 이달 중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법원이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모든 채무액에 대한 강제집행과 가처분, 경매 절차 등이 중단된다. 신동아건설은 지난 1977년 신동아그
신동아건설, 법정관리 신청···워크아웃 졸업 5년만 주택 브랜드 '파밀리에'를 보유한 신동아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신동아건설은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회생법원에 법인회생(법정관리) 신청서를 제출했다. 법원은 이르면 이달 중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법원이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모든 채무액에 대한 강제집행과 가처분, 경매 절차 등이 중단된다. 신동아건설은 1977년 설립된 시공능력평가 58위의 중견 건설사다. 신동아건설은 파밀리에
을사년도 원가율 전쟁...건설사CEO, 수익성 확보 '골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건설업계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국내외 정세가 혼란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마저 15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원가 관리가 더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주요 건설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신년사를 통해 내실경영에 집중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놨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건설사 대표들은 일제히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공통된 키워드는 내실경영이다. 건설경기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