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신보 보증 확대 '감감무소식'···GTX B·C 착공 해 넘길 듯 "당장 보증 한도를 늘리는 내용의 입법예고가 돼도 연내 시행은 힘든 상황입니다. 시행령 적용 후 신보와 보증약정 절차를 다시 밟고, 이를 기반으로 다시 금융권과 자금조달 조건을 확정지어야 하므로 연내에 GTX가 착공하기는 힘들 겁니다.건설업계 관계자)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과 C노선의 착공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지원 한도를 늘리겠다는 정부의 조치가 늦어지면서, 시공사와 금융권의 자금조달 협상이 덩
트럼프 리스크 본격화 중국산 자재 덤핑 러시 전망···건설산업에 약일까 독일까 "이미 중국산 철강‧시멘트가 글로벌시장으로 쏟아져 나오면서 국내외업체들이 궤멸적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트럼프 정부 임기가 시작되면 이러한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됩니다."(철강업계 관계자) "철강과 시멘트 가격 상승은 지난 몇 년간 공사비가 급등한 주요원인이었습니다. 저가의 중국산 제품이 들어온다면 공사비 안정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겁니다."(건설업계 관계자) 중국산에 대한 관세장벽 도입을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
공인중개사협회 선거 치열한 각축전 예고···이종혁 회장 연임 도전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오는 10일 제 14대 회장 선거를 실시한다. 3명의 후보자가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현 회장인 이종혁 회장도 연임에 도전하면서 협회 최초로 연임의 역사를 쓸지 이목이 집중된다. 20일 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 19일 제 14대 회장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이종혁 현 협회장을 포함해 김영범·김종호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선거는 오는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회장중앙선관위에서 지정한 각 지역 선거별 투표소에서
코레일, 희생적 요금 탓에 '적자 늪'···정치적 결단은 '차일피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누적적자가 올해 안으로 21조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 이와 반대로 KTX 등 철도의 요금인상 논의는 공회전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이대로 재무구조 악화를 방관할 경우 안전사고 증가와 함께 국가재정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한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코레일은 부채는 20조943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코레일의 연간 손실액이 4000억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올해 안에
LH, 대한민국 일자리 어워드 행안부 장관상 수상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24년 대한민국 일자리 어워드'에서 일자리 창출의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어워드는 고용창출 정책과 일자리의 질적 향상에 대한 기여도가 우수한 기관, 지자체 등에 시상하는 상으로, 올해는 117개 참여기관 중 8개 지자체와 4개 공공기관 등 총 12곳이 선정됐다. LH는 주거복지, 도시조성 등 고유사업에 기반한 업역 중심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ESG 경영 강화
박상우 국토부 장관 "재건축·재개발 촉진법 제정 필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노후 도심을 빠르게 정비하기 위해선 재건축·재개발 촉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18일 이재준 수원시장과 함께 수원 매탄동에 위치한 영통1구역 재개발 현장을 방문해 "재건축·재개발 사업은 도시 혁신의 새로운 시작"이라며 "정부는 정비사업이 '지원의 대상'이라는 관점에서 지자체와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재건축·재개발사업 촉진에 관한 특례법은 국토부가 '8·8 대책'을 통해 내놓은 정비사업 3년 단축
산업용 전기요금 대폭 인상에 철도업계 '불똥' # 국내에서 전기요금을 가장 많이 내는 공기업인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은 KTX 등의 열차 운행을 비롯해 전기요금으로 지난해에만 5329억 원을 지불했다. 지난 2022년보다 1000억원이나 증가한 액수다. 이는 코레일 연간 영업 손실인 4700여억 원보다도 많다. 대부분의 열차가 전기 동력인 탓에 전기요금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 차량 1만4000여 칸 중 디젤을 사용하는 동차와 기관차는 230여 칸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수년간 산업용 전기요금
SH, 사장 공모 절차 돌입···새 수장 자리 놓고 하마평 '무성' 김헌동 서울주택도시(SH)공사 사장 퇴임을 앞두고 SH공사가 새 수장 선임 작업에 돌입했다. 12일 SH공사 임원추천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 9일 공고를 내고 신임 사장을 뽑기 위한 절차를 공식화했다. 공개경쟁으로 선출하는 SH공사 사장은 서울시민 주거 안정과 주거 복지를 담당하는 자리다. 임기는 3년이다. 모집 공고문을 살펴보면 학력과 전공 분야는 제한이 없고 공직 또는 유사직종 근무 경험이 있거나, 관련 분야에 관한 학식과 경험
'트럼프 당선'에 한국 부동산 어디로···양극화 더 심해진다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재차 차기 대통령(재집권)으로 당선되면서 국내 부동산 시장에선 서울과 지방 양극화 확대라는 먹구름이 끼고 있다. 지난달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여파로 시장에 온기가 퍼질 것을 기대했지만, 미국 공화당 트럼프 재집권이 확정되면서 국내 환율(원화 약세)부터, 미국 금리 기조까지 분위기가 급반전되고 있어서다. 실제로 관세 인상 등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이 내년부터 실행되면 인건비와 물가가 높아지고, 이렇게 되
평택 vs 청주, 반도체 특수 닮은 꼴···부동산 분위기는 엇갈려 반도체의 도시 경기 평택과 충북 청주의 부동산 분위기가 엇갈리는 모양새다. 각 도시의 앵커기업으로 꼽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과 전망이 판이해서다. 평택이 경기도 미분양 최다지역의 오명을 썼다. 경기도 미분양아파트 현황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평택시의 미분양은 2847가구다. 경기도 내 최다 미분양으로 2위인 이천시(1585가구)보다 1262가구가 많다. 평택이 미분양 늪에 빠진 것은 지난 2월부터다. 2023년 4월 2025가구에 달하던 미분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