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해도 원금회수도 안 돼···건설 줄도산 공포확산 "시장 침체에 분양가는 떨어지고 미분양은 늘다보니, 원금회수조차 어려워져 건설업계의 위기가 금융사들에게까지 번지고 있습니다."(금융업계 관계자) 부동산침체와 고금리상황이 장기화되면서 건설업계에 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미분양 우려도 커지면서 PF(프로젝트 파이낸싱)를 통해 사업자금을 대준 금융사들도 원금회수에 어려움을 겪는 모양새다. 폐업하는 건설사가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3월13일까지 종합건설사와
경기도 내 전세사기 당한 피해자···생계비 100만원 지원 받는다 경기도는 전국 처음으로 전세사기 피해 가구에 100만원의 긴급생계비를 지원하기로 하고 18일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특별법에 따라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받거나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전세피해확인서를 받은 가구다. 내외국인 구분 없이 지원하며, 피해주택의 소재지가 기준이라 경기도 내 주택에서 전세 피해를 본 후 타 시도에서 거주하는 경우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전세사기 피해로 긴급복지나 긴급주거이주
서울 아파트값 4개월 만에 '상승'···연초 거래량 증가 영향 지난해 4분기부터 하락세였던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연초 저렴한 매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증가한 게 시세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의 1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0.45% 올라 지난해 9월(0.94%) 이후 처음으로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지난해 1월부터 9개월까지 상승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9월 말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6억∼9억원) 대출 중단, 집값 고점 인식에 대한
전문건설공제조합, '4월 위기설'에 확대간부회의 개최···"위기 선제 관리"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최근 업계에 '4월 위기설'이 확산함에 따라 관리자급 임직원을 모두 소집해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회의는 오는 18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본부 임원과 팀장, 전국 지점장 등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처럼 본부와 지점의 관리자급 임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회의를 하는 것은 2022년 11월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이 취임한 이후 처음이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으로 건설사 자금 사정이 악화
박상우 국토부 장관 "기업형 장기임대, 전세제도 대체할 새모델"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15일 "순수하게 민간의 영역에서 작동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보고자 한다. 궁극적으로 전세제도를 대체할 수 있는 장기 민간임대주택 제도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태흥빌딩에서 열린 '전세시장 안정화와 양질의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기업형 장기임대주택 도입 추진시 필요한 업계 지원사항'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주택임대시장은 60%이상이 개인간 비제도권
정부, 기업형 장기임대주택 도입···업계 반응은 정부가 의무 임대 기간이 20년인 기업형 장기 임대주택 도입을 위한 논의에 착수한 가운데 건설사들은 다소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부처 주요 정책에 대한 업계 공감대 형성 및 현장 소통을 위한 두 번째 국토교통 산업계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에서 '민간임대주택'을 주제로 열리는 업계 간담회는 연초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 방안'에 담긴
이도, 부동산 자산 운영관리 계열사 '이도 프라퍼티스'···새 대표에 서경윤 전무 이도가 부동산 자산 전문 운영관리 계열사 코어밸류 사명을 '이도 프라퍼티스(YIDO Properties) 주식회사'로 변경하고 새 대표이사를 선임과 함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상업용 부동산 자산관리·투자 자문 역량 강화를 위해서다. 이도는 13일 이같은 결정을 밝히고 기존 을지로 정비사업 및 데이터센터와 물류센터, 호텔 및 시니어타운 등 부동산 시장의 경험에 밸류애드(Value-add) 전문성 역량을 강화해 본격적인 종합부동산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계획
NW리포트 공사비 폭등에 멈춰선 현장···해결책 있는데 못하는 이유 "공사비를 줄이려면 설계의 고도화를 통해 자재를 줄이고, 정밀한 시공으로 이를 실현해야 합니다. '뜨내기' 중심의 건설인력구조에선 이루기 어려운 과제입니다."(건설업계 관계자) 공사비 폭등으로 인해 건설산업 전반이 흔들리고 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재료비와 인건비 등 핵심 원가가 오른 탓에 정부와 업계에서도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CM(건설관리)의 전문성과 권한을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하고, 현장기술 인력의 고
쏟아지는 부동산 공약들···실현 가능성 우려 4월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정부와 여야가 연이어 부동산 관련 공약이 쏟아지고 있지만 선거용 공약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되는 철도 지하화를 총선 공약으로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1월 31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철도 지하화 카드를 꺼냈다. 국민의힘은 수원역~성균관대역, 영등포역~용산역, 대전역 인근 철도를 먼저 지하화하겠다는 계획
LH, 올해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 설명회 LH는 오는 14일 경기 성남시 소재 LH 경기남부지역본부 대강당에서 '2024년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 설명회는 LH의 연간 공동주택용지 공급물량과 공급시기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리다. 매년 건설 업계의 관심을 받아왔다. LH가 오는 3월부터 공급예정인 공동주택용지는 총 194만㎡ 규모 65필지이며 주택건설 세대수로는 약 3만 4000 세대에 달한다. 지역별 공급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