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매출 매년 급감...영업적자 911억원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택지 매출 급감의 여파로 올해도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분양사업 의존도가 높은 사업 구조 속에서 주택건설·택지개발 매출이 위축되면서 실적 악화와 재무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H는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7320억원, 영업적자 91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의 약 90%가 택지개발 및 주택 분양사업에서 발생하는 구조인 만큼, 분양 물량 감소가 실적에 직격탄으로 작용했
1기 신도시 6만3000가구 착공 속도···전 구역 패스트트랙 적용 정부가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의 모든 구역에 특별정비계획 수립 패스트트랙을 확대 적용한다. 정비사업 추진 절차가 단축돼 2030년까지 6만3000가구 착공 목표 달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교육환경 개선 등 행정지원도 강화될 예정이다.
'전세의 월세화' 가속···내년 월세 상승 불가피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올해보다 28% 줄어든 17만 가구 수준으로 급감하면서 본격적인 '입주절벽'이 현실화되고 있다. 대출 규제 강화와 실거주 의무 등으로 전세 매물도 줄어들며 전세수요가 월세로 대거 이동, 서울 아파트 월세 상승률이 역대 최고인 3.29%를 기록했다. 시장과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상승세가 구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주택 공급 절벽 현실화···내년 준공 물량 5년 내 '최저' 정부의 지속적 안정화 대책에도 내년 주택 준공 물량은 최근 5년 내 최저치로 예상돼 공급절벽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허가·착공·분양은 소폭 증가할 전망이나 실질적 입주 물량은 크게 줄어 수도권 집값 상승 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간 건설 자금난과 금융 규제로 공급 확대에 제동이 걸려 정부의 현실적이고 일관된 공급 정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거래는 실종, 가격은 고집···마용성 '멈춘 시장' 서울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아파트 단지들이 1년간 평균 30% 이상 신고가를 기록한 뒤, 부동산 규제 강화로 10월 이후 매매 거래가 사실상 중단됐다. 공급 감소 전망과 금리 인하 기대에도 집주인들은 호가를 낮추지 않고, 거래절벽 속에 집값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손종구 신영 대표, 사장 승진...신영에셋 대표 겸직 신영그룹은 손종구 신영 대표의 신영에셋 대표 겸직을 포함한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영그룹의 부동산 개발 계열사인 신영대농개발의 정동희 대표는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신영의 김재훈 이사는 상무로 승진하면서 엔지니어링본부장을 맡게 됐다. 다음은 신영그룹의 2026년 임원 인사 세부 내용 ◇ 신영 <승진> ▲ 개발부문대표 손종구 사장 ▲ 엔지니어링본부장 김재훈 상무 ◇ 신영에셋 <선임> ▲ 대표 손종구
엠디엠, 실버·헬스케어로···신영, 복합개발로 분양시장 돌파 분양시장 침체가 이어지자 대형 시행사들이 신규 전략 마련에 나섰다. 엠디엠은 국내 1호 헬스케어 리츠를 선보이며 실버타운 등 고령자 특화 부동산 사업을 강화하고, 신영은 광주 대규모 복합개발을 통해 수익 다변화에 집중한다. DS네트웍스는 경영정상화에 주력 중이다.
檢, 삼표그룹 회장에 징역 4년·벌금 5억원 구형 양주 채석장 붕괴로 3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처음 적용된 삼표그룹 정도원 회장에게 검찰이 징역 4년과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관리 책임을, 삼표그룹 측은 직접 지시 부재를 주장하며 법적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선고는 2월 10일로 예정돼 있다.
철도노조 총파업 D-4···성과급 논란 속 KTX·지하철 연쇄 피해 우려 철도노조가 정부의 성과급 정상화 약속 불이행을 이유로 오는 23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을 예고했다.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KTX와 수도권 전철 등 전국 열차 운행에 대규모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의 합의 파기에 노조가 강경 대응함에 따라 출퇴근 혼잡과 연말 운행 축소 우려가 커지고 있다.
프롭테크 업계, 신사업으로 불황 타개·수익 다각화 '총력' 국내 프롭테크 기업들이 부진한 건설·부동산 경기를 극복하기 위해 AI 기술, 플랫폼 확장, 글로벌 진출 등 신사업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실거래·시세 데이터 고도화, 맞춤형 자문 서비스, 외국인 대상 플랫폼 확대 등으로 수익 구조 다각화와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