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건설사 상반기 수주액, 작년 한해치 육박했다 건설경기 부진에도 올해 상반기 10대 건설사들이 도시정비사업에서 선전하며 이미 작년 연간 수주액에 육박하는 수주액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연합뉴스가 작년 시공능력평가 기준 상위 10개 건설사의 지난 1월부터 이날 현재까지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을 취합한 결과, 총 수주액은 26조352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수주액 27조8702억원의 94.5%에 해당하는 수치다. 현대건설이 수주액 5조1988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포스코이앤씨(5조
포스코이앤씨, 7553억원 규모 '방배15구역' 재건축 수주 포스코이앤씨가 서초구 방배15구역 7553억원 규모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낙점됐다. 조합원 94.1%의 찬성으로 선정된 이번 사업에서 포스코이앤씨는 1619가구의 아파트와 복리시설 등 대형 단지를 건설할 예정이며, 뛰어난 교통과 교육 환경이 입지 강점이다.
올파포 '줍줍' 4가구에 수십만 몰리나···정부 규제 후 첫 청약 정부가 이달부터 무주택자만 무순위 청약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강화한 가운데 다음달 10억이상 안전마진이 기대되는 로또 줍줍 물량이 나와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규제가 강화됐더라도 수십만명은 몰릴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0일과 11일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위치한 '올림픽파크포레온'(옛 둔촌주공아파트)에서 무순위 청약 4가구가 나온다. 이 단지는 옛 둔촌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지어졌으며 지하
잠실5단지, 6387세대 재건축 확정···공공임대·65층 랜드마크 탄생 서울 송파구 잠실5단지가 공공임대 785세대를 포함한 최고 65층의 6387세대 대단지로 재건축된다. 이번 재건축으로 잠실5단지는 총 6387세대, 지하 4층~지상 65층 규모의 공동주택으로 재탄생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날 제5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잠실5단지 재건축사업을 위한 건축·경관·교통·교육·공원 분야를 통합 심의해 조건부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24일 제3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심의에서 재심의
불 붙은 집값에 첫 부동산 시험대 오른 이재명 정부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값이 강남을 중심으로 가파르게 오르며 새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이라는 시험대에 올랐다. 거래량 또한 증가하고, 신고가 사례가 이어지면서 매수 심리가 확산되는 양상이다. 정부는 대출 규제와 조정지역 확대 등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나, 근본적으로는 적극적인 주택 공급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 집값 고공 행진···부동산 대출 향방 '촉각' 서울 아파트값이 19주 연속 상승하며 고공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건설·부동산 업계와 실수요자들의 시선이 정부의 대출 규제 향방에 쏠리고 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둘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26% 오르며 1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작년 8월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다. 올해 들어 서울에서는 신고가를 갱신하는 단지들이 다수 나왔다. 세부적으로 보면, 서울의 집값을 견인하는
서울 재초환 부과 예상 단지 29곳, 1인 평균 1억4700만원 서울에서 재건축초과이익 부담금이 부과될 예정인 단지는 29곳이며, 1인당 평균 부담금은 1억4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최고 부과 단지는 1인당 3억9000만원에 달하며, 이는 전국 평균보다 약 4400만원 높은 수준이다. 초과이익 환수제 시행에 따라 실질적인 시장 영향이 예상된다.
이재명 정부, 주택 공급 '신속 인허가' 약속 현실화 박차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주택 공급 신속 인허가' 공약을 내세운 가운데, 새 정부가 인허가 기간 단축을 위한 제도적 지원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서울에서 '신속 인허가 지원센터' 설치를 위한 민관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초 국토부가 발표한 주요 업무 추진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민간 전문가와 업계·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부동산 개발사업 인허가 과정의 문제점과 현장의 사
비금융 공기업 부채 1위 LH···이한준 사장 실적 개선 노력 '빛났다' 국내 비금융 공기업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부채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한준 사장 취임 이후 재무구조는 점차 개선되고 있는 모양새다. 10일 국회예산정책처가 발간한 '2025 대한민국 공공기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LH의 부채는 총 136조9975억원으로, 국내 107곳 비금융 공기업 중 가장 많았다. LH 부채는 2019년 111조1569억원에서 2020년 114조7219억원, 2021년 123조7157억원, 2022년 130조1833억원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부채
서울 주택 평균 매매가 10억원 넘었다···강남권 아파트 상승 견인 서울의 주택(아파트·단독·연립주택) 평균 매매가격이 역대 최초로 10억원을 돌파했다. 강남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값 강세가 기인했다. 6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10억398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주택 가격 조사 시작 이래 역대 최고 기록으로, 사상 처음으로 1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강남 11개 구 아파트의 상승세가 도드라졌다. 강북 14개 구 아파트가 지난 3월 0.47%, 4월 0.85%, 5월에 0.41% 상승하는 동안 강남 11개 구는 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