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거래채권은 빈껍데기"··· 홈플러스 본사 앞, 피해자들 거센 항의 홈플러스 물품구매 전단채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기자회견을 열고, 홈플러스 측의 채권 처리 방식을 강하게 비판했다. 25일 오전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 앞, 기자회견에 앞서 피해자들은 간담회를 요청하며 본사 출입문 앞에서 대표 면담을 요구했지만, 홈플러스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 비대위 측은 "우리는 입장을 확인하고자 왔지만, 홈플러스는 끝내 대답하지 않았다"며 분노를 드러냈다. 홈플러스는 앞서 유동화된 매입채무를 상
롯데쇼핑 "지속가능 성장·해외 확장 본격화" 롯데쇼핑이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5년까지의 사업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기존 사업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싱가포르 진출과 PB 상품 수출로 국제 경쟁력을 강화한다. 조직문화 혁신과 ESG 경영을 핵심 과제로 삼아 유통업 리더십을 견고히 할 계획이다.
홈플러스 소상공인 정산 미지급 불만···납품 중단 확산 홈플러스가 상거래채권에 대한 정산을 진행 중이나, 일부 소상공인과 영세기업의 대금 미지급 사례로 납품 중단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정산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협력사들의 불신이 커지며, 농축산업계에서도 비슷한 문제를 제기하며 정부의 개입을 촉구했다.
홈플러스 사태에···비우량등급 CP·단기사채 발행 '급감' 지난 4일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 이후 단기자금 시장에서 비우량 등급 기업어음(CP)·단기사채 발행이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A3+' 한 단계 낮은 'A3' 등급부터는 신규 발행이 거의 멈춘 상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20일까지 발행된 CP와 전자단기사채규모는 81조109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58조7752억원) 대비 38.00% 증가했다. 그러나 신용등급 'A3'(A3+·A3·A3- 등) 이하 비우량 등급 CP 및 전단채
승승장구하던 '테무 모회사' PDD, 매출 증가율 24%까지 둔화 중국계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의 모회사 핀둬둬(PDD)가 예상보다 느린 24%의 매출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와 비즈니스타임스 등 외신이 20일(현지 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PDD홀딩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106억위안(한화 약 22조2793억원)을 기록해 2023년 같은 분기보다 24%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를 하회한 것이다. PDD홀딩스의 4분기 말 기준 순이익은 274억위안(한화 약 5조5195억원)으로 2023년 4분기보다 18
홈플러스 기업회생에도 매출 늘었다는데···'현금 부족' 현실화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중에도 매출이 반등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지만 자금 흐름에 문제가 있다. 현금 부족이 심각해져 5월에는 실질적 부도가 우려된다. 상거래채권 지급을 우선시하며 신뢰 회복에 주력하고 있지만, 고정비 부담과 자금 조달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
홈플러스, 매입채무유동화 '상거래채권'으로 인정···투자자 보호 강화 홈플러스는 매입채무유동화 관련 채권을 상거래채권으로 인정하여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기로 했다. 회생법원 논의 끝에 신용카드사의 채권을 상거래채권으로 반영하고, 유동화증권(ABSTB) 투자자들에게도 동일한 보호가 제공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회생 절차에서 매입채무유동화 잔액 4618억 원에 대해 전액 변제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 숨 돌리나 싶더니···홈플러스 농심·서울우유 납품 일부 중단 홈플러스가 LG전자와 롯데칠성음료와의 거래 재개를 성공했지만, 대금 지급 방식의 이견으로 농심과 서울우유의 납품이 중단되며 난관에 봉착했다. 홈플러스는 현재 매장 재고로 급한 상황은 피했지만, 협력사들과의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납품 중단을 경험했던 다른 업체들도 일부는 재개했으나, 여전히 대금 지급 방식 문제로 협상이 지속 중이다. 협력사 신뢰 회복과 원활한 소통은 홈플러스 유통 정상화의 핵심 과제이다.
신세계, '종합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 선언···업종 확대 본격화 (주)신세계가 유통업을 넘어 '종합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대규모 복합개발을 추진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 및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주형 (주)신세계 대표는 20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신세계는 업의 경계를 넓히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리테일을 넘어 고객에게 진일보한 가치를 제공하는 '종합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로 자리 잡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