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박대준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AI 기반 물류 혁신 가속 쿠팡이 공동대표 체제를 마치고 박대준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박 대표는 AI 기반 물류 혁신과 전국 로켓배송망 확장, 중소상공인 지원 등 국내 사업을 총괄하며 신사업 부문에서 리더십을 강화한다. 쿠팡은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체면 벗고 경쟁사 매장으로···돌파구 좇는 롯데 총수 신동빈·유열 父子 체면보다 실적을 높이기 위한 롯데그룹 총수 부자의 행보가 재계와 유통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경쟁사인 이마트 매장을 직접 찾은 데 이어,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부사장 역시 젊은 경영인들과의 브랜드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두 사람의 '현장 드라이브'가 위기 속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이 지난 17일 서울 강동구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을 방문한 것으
SSG닷컴, 간편결제 독립···'플래티넘페이먼츠' 7월 출범 SSG닷컴이 간편결제 사업부문인 SSG페이를 분할해 2025년 7월 자회사 플래티넘페이먼츠를 신설한다. 이번 분할은 결제 사업 전문성 강화와 경영 효율성 제고, 데이터 안정적 관리 및 서비스 확장 목적이다. 신세계그룹은 외부 제휴 확대를 통해 결제시장 영향력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이랜드리테일 '선택과 집중' 가속···편의점·백화점 잇단 폐점 이랜드리테일이 유통사업 재편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동안 실험적 성격으로 운영해왔던 다양한 유통 채널을 정비하고, 수익성 중심의 핵심 채널로 무게 중심을 이동시키며 선택과 집중 전략을 전방위로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다. 실적 부진이 지속돼온 유통부문에 대해 구조적 체질 개선과 점포 효율화, 신규 복합몰 중심의 리빌딩을 병행하며 본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모양새다. 23일 금융감독원 다트전자공시에 올라온 이랜드그룹 2025년
쿠팡, 가격 입력 오류로 '육개장 대란'···피해액 수억원대 쿠팡이 상품 가격을 실제보다 크게 낮게 책정하면서 한밤중 대량 주문 사태가 벌어졌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께 쿠팡 온라인몰에 육개장 사발면 36개입 제품이 5천40원에 등록됐다. 개당 약 140원꼴로, 정상 판매가인 2만7000∼2만8000원대와 비교하면 5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다. 이 같은 가격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다. 가격 오류는 약 10여 분간 지속됐으나, 해당 시간 동안 수
법원,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제출기간 한달 연장 홈플러스가 법정관리 절차에서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을 7월 10일로 한 달 연장했다. 임대인들과 임차료 조정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조사보고서 제출 기한도 7월 12일까지 미뤄졌다. 법원은 내년 3월까지 회생계획안 가결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온라인으로 탈출구 찾는 홈플러스...배송도 브랜드도 전면 재편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온라인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전국 대형마트를 기반으로 운영되던 기존 오프라인 모델에서 벗어나, 당일배송·즉시배송·픽업 등 전방위 디지털 전환을 시도하며 생존 전략을 다시 짜고 있다. 지난 3월 기업회생 신청 이후 점포 축소와 구조조정 가능성이 대두되는 상황 속에서, 홈플러스는 온라인을 '탈출구'가 아닌 '새로운 주력 채널'로 자리매김시키려는 중이다. 홈플러스는 21일 자사 온라인 배송 서비스를 '매직
GS25, 日 돈키호테와 손잡고 PB 상품 수출 본격화 GS25가 일본 대표 유통 체인 돈키호테와 손잡고 PB 및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일본 전역의 400개 매장에 본격 수출한다. 유어스와 넷플릭스 등 약 10종의 제품이 현지 매장에 진열되며, GS리테일은 이 기회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 가치와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TV 대신 수출···'생존 실험' 돌입 롯데홈쇼핑이 TV 채널을 중심으로 한 전통적 판매 모델에서 벗어나, 글로벌 유통 플랫폼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TV 시청률 하락과 송출수수료 부담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한 가운데 더 이상 기존 방식을 고수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사업 체질 자체를 바꾸는 선택을 택했다. 2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의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은 9249억원으로, 전년보다 1.7% 감소했다. 2021년 1조1027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3년 연속 감소세다. 특
한화 막내가 뛴다 김동선의 사업 전선 '확산'···반도체 장비 공급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갤러리아 부사장이 사업 전선을 넓혔다. 백화점과 외식, 단체급식에 이어 이번엔 반도체 장비 시장이다. 유통 기반 소비사업을 중심으로 쌓아온 입지를, 이제는 기술 산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한화세미텍은 지난달 SK하이닉스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에 사용되는 TC본더(열압착장비) 공급 계약을 두 차례 체결했다. 각각 210억 원 규모다. 7월까지 납품될 예정이다. 기존에 해당 장비를 사실상 독점 공급하던 한미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