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오너 중 신세계 정유경만 루이비통 회장 안 만난 이유 지난주 백화점업계를 뜨겁게 달군 이슈가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세계 최대 명품 기업의 오너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 회장의 방문이었습니다. LVHM는 패션·주류·화장품·시계 등에서 '명품'이라고 불리는 브랜드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곳입니다. 루이비통·크리스찬디올·셀린느·로에베·펜디 등 패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고 주류에서는 모엣샹동과 헤네시 코냑 등을 가지고 있죠. 화장품은 크리스찬디올·겔랑·아쿠
미국서 '빨간불'···휠라홀딩스, 수익성 개선 전략은 휠라홀딩스의 미국 자회사인 '휠라USA(FILA U.S.A. Inc.)'가 지난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장 내에서 지속되는 재고 부담과 동종업계 간 할인 경쟁 심화, 높은 금리와 인플레이션 등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휠라USA의 작년 한 해 매출은 463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5686억원) 대비 18.4% 감소한 규모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802억원을 거두면서 적자로 돌아섰다. 휠라USA
강희석 이마트 대표 "투자 규모 절반 축소···재무구조 개선 집중" 강희석 이마트 대표가 올해 투자 규모를 전년 절반 수준으로 줄이고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29일 오전 서울 성동구 이마트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비효율 자산 유동화, 투자 포트폴리오 조정 등을 통해 차입금을 대폭 감축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감소시키겠다"며 "특히 2023년 투자 규모를 전년 대비 절반 이하 수준으로 축소하고 핵심·수익 사업 영역 중심으로 투자를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대한민국 유통 1번지 위상 세울 것"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이 영국 오카도 투자 등을 통해 '대한민국 유통 1번지' 위상을 굳건히 세우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 부회장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마트맥스 영등포점에서 열린 제5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강력한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변화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대한민국 유통 1번지로의 위상을 굳건히 세우겠다"고 밝혔다. 올해 백화점 사업부는 주요 점포 리뉴얼을 진행하고 베트남 하노이에 롯데몰 웨스트 레이크
쿠팡, 리테일사업부 윤혜영·이병희 각자대표 체제로···'로켓배송' 강화 쿠팡이 리테일 사업부를 윤혜영, 이병희 대표 체제로 전환해 쿠팡의 핵심 역량인 로켓배송 서비스를 강화한다. 쿠팡은 홈리빙·레저·그로서리·로켓프레시 등을 총괄하는 윤혜영 대표와 가전, 미디어, 뷰티, 생활용품 등을 총괄하는 이병희 대표를 리테일 사업부 최고경영진으로 발령했다고 28일 밝혔다. 리테일 각 부문별 각자대표 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전문성과 책임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윤혜영 대표와 이병희 대표는 로켓배송 초창기부터 현재까
현대홈쇼핑, 5기 윤리위원회 가동···신규위원 위촉 현대홈쇼핑은 서울 강동구 천호동 본사에서 임대규 현대홈쇼핑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이사 직속 자문기구로 운영 중인 윤리위원회 신규위원을 임명하는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불공정거래행위를 체계적으로 관리·방지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윤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날 위촉식을 기점으로 5기 위원회를 가동한다. 위원회는 공정거래 분야 법률가 등 홈쇼핑 사업 관련 내외부 전문가 총 7명으로 구성되고, 분기별
쿠팡의 새 수익원 로켓그로스 "CJ, 택배로 붙자" 쿠팡이 '로켓그로스' 서비스를 내놨다. 모든 입점 판매자에게 쿠팡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온라인 판매에 나서는 중소상공인을 사로잡아 상품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동시에, 소비자에게는 모든 판매자들의 제품을 빠르게 배송해주겠단 심산이다. 최근 택배 서비스와 다양한 도착보장 서비스를 한데 묶어 '오네'라는 브랜드로 배송 서비스의 품질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힌 CJ대한통운과의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쿠팡은 물류 전
"오너가 여러분"···구조조정 당한 CJ ENM 직원의 하소연 CJ ENM이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퇴직을 종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오너일가 여러분"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30대 초반이라고 밝힌 CJ ENM 소속 작성자는 "사측이 세 달이 안 되는 기간을 주고 이직하라고 했다"며 "정해진 시간에 나가지 않으면 위로금을 줄이겠다고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회사를 옮기려고 보니 (구조조정으로 인해) 이직 시장에 CJ ENM 이력서가 너무 많아 경쟁
이마트24, 외국인 관광객 대상 '부가세 환급 서비스' 재개 외국인 방문객 증가에 편의점도 관련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이마트24는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여행객의 쇼핑 편의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부가세 환급 서비스(Tax Refund)'를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침체되었던 외국인 관광 수요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이마트24는 해당 서비스를 3년 만에 재개하게 됐다. 이마트24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상권을 중심으로 해당 서비스를 우선 적용하고 향후 가맹점
백화점 3사, 올해 점포 투자·리뉴얼 전략은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이 오프라인 점포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백화점업계는 전부터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해외 명품 수요를 겨냥해 점포 리뉴얼을 추진해왔는데, 올해도 이에 집중한 전략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올해 백화점 부문에 388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본점·강남점·잠실점·인천점·수원점·동탄점·부산본점·광복점 등 8곳을 핵심 점포로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