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6월 15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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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치솟는 해상운임, 누군가는 웃고 누군가는 울고

상하이컨테이너 운임지수(SCFI)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이달 들어 SCFI가 3000선을 돌파하며 연일 급등세를 보여서다. 그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정점을 찍었던 해상 운임이 재현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해상 주요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SCFI는 지난 7일 기준 3184.87(p) 포인트를 기록했다. SCFI는 지난 4월부터 9주 연속 상승해 최근 두 달 새 80% 이상 급등했다. SCFI가 3000선을 넘은 것도

치솟는 해상운임, 누군가는 웃고 누군가는 울고

기자수첩

HMM 매각, 성공하려면 판을 바꿔야 한다

다사다난(多事多難). HMM의 현 상황을 뜻하는 사자성어다. HMM의 매각이 결국 올해도 어렵게 됐다. 그렇다면 내년에는, 내후년에는 가능한 걸까.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 HMM의 매각 작업이 불투명하다. 지난해부터 '연내 매각'을 목표로 국내 굴지의 기업들과 인수합병(M&A)을 추진해 왔지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였던 하림그룹과의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서다. 무엇이 HMM의 매각 작업을 어렵게 하는 걸까. 답은 '영구채 전환'에 있다. 현재

HMM 매각, 성공하려면 판을 바꿔야 한다

기자수첩

도시 개조 과제···민간에만 맡기면 역사에 죄짓는 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이 한계에 봉착했다는 말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대론 1기 신도시와 노·도·강(노원‧도봉‧강북), 금·관·구(금천‧관악‧구로) 등 서울 외곽 베드타운, 지방 도시 내 단지들을 정비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그도 그럴 것이 도정법이 제정되던 당시엔 1980년대 이전에 지어진 단지를 상정하고 법을 만들었다. 4층 이하 저층 주거지 주 대상이었고, 재건축 대상인 공동주택(아파트)도 5층짜리가 대부분이던 시절이다. 간혹 중

도시 개조 과제···민간에만 맡기면 역사에 죄짓는 꼴

기자수첩

'위기' 인정한 삼성전자, 이젠 1등의 위엄을 보여줄 때

"전영현 부회장 DS(반도체)부문장에 위촉" 지난달 21일 이뤄졌던 삼성전자의 인사다. 모두가 놀란 '깜짝 인사'였다. 그야말로 인사철인 연말도 아니었고 '예고된 인사'도 아니었다. 계열사 사장들도 몰랐다는 말이 전해졌을 정도였으니 그 무게감이 남다르게 느껴졌을 것이다. 더구나 작년 말 인사를 결정한 지 약 6개월도 안 돼 이를 뒤집은 '원 포인트 인사'였다. 그러나 놀라움도 잠시, 시장은 올 것이 왔다는 반응들로 바뀌었다. 과거 삼성을 두고 '관리

'위기' 인정한 삼성전자, 이젠 1등의 위엄을 보여줄 때

기자수첩

K뷰티의 성공 방정식···답은 '해외'에 있다

K뷰티가 전 세계적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한국 수출을 이끌고 있는 화장품 산업 구조에도 변화가 생겼다. 과거 수출의 첨병 역할은 단연 대기업의 고급 화장품 브랜드가 주도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저렴한 가격은 물론 품질의 우수성까지 인정받은 중소형 인디브랜드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 동안 온라인 마케팅이 활발하게 이뤄진 것은 물론 소비자들의 화장

K뷰티의 성공 방정식···답은 '해외'에 있다

기자수첩

바이오 성과는 '투자'에 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말이 유행했던 적이 있다. 요즘 이런 말을 하면 '꼰대' 소리 듣기 십상이지만 불확실한 미래를 사는 바이오기업들에겐 여전히 필요한 위로이지 않을까. 지금까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건수는 100건이 넘는다. 2017년 1조4000억원에 불과하던 계약 규모는 2020년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고, 현재 누적 약 50조원으로 불어났다. 신약 개발 성과도 속속 나오고 있다. 지난달 말 제일약품의 자회

바이오 성과는 '투자'에 있다

기자수첩

K-방산 '날개를 다느냐, 꺾느냐' 기로에 서다

글로벌 시장에서 K-방산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국내 방산업계가 기로에 섰다. 꿈에 그리던 '세계 4강' 고지를 향해 진격하거나, 충분한 실력을 보일 기회조차 잡지 못하느냐를 결정할 중대한 시점이다. 요동치는 국제 정세로 세계 경제가 흔들리고 있지만 한국 방산은 연이은 수주 대박을 터뜨리며 호황을 이어 나가고 있다. 유럽은 물론 중동·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시장에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 추세라면 올해 사상 최초 방산 수출 200억 달러

K-방산 '날개를 다느냐, 꺾느냐' 기로에 서다

기자수첩

국민 메신저 '카톡' 먹통은 곤란하다

전 국민이 쓴다 해도 과언이 아닌 카카오톡의 끊임없는 오류 발생에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최근 2주간 3번의 먹통 사태가 일어나자, 정부도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계속된 오류에 일각에서는 카카오톡을 대체할 만한 메신저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카카오톡은 최근 2주 동안 총 3번의 오류가 일어났다. 첫 번째 먹통은 지난 13일에 발생했다. 오후 1시 44분경 카카오톡 PC 및 모바일에서 메시지 전송이

국민 메신저 '카톡' 먹통은 곤란하다

기자수첩

HLB, 자신감만큼 신중함도 중요하다

지난 1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에 대해 최종보완요청서(CRL)를 보냈다. 시장은 충격에 휩싸였다. HLB그룹주는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고 시가총액 6조가 증발했다. 시총이 반토막 나며 한때 코스닥 시총 2위였던 HLB는 시총 4위까지 굴러떨어졌다. FDA 최종 승인은 원래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이번 승인 연기가 비단 투자자뿐만 아니라 업계 전반에 유난히 큰 충격으로 다가온 데에는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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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전기차 '캐즘' 깬다···기아 EV3에 거는 기대

요즘 캐즘(Chasm)이라는 경제용어를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캐즘이란 혁신적인 신제품이 대중에게 받아들여지기 전까지 겪는 침체기를 말하는데요. 폭발적으로 늘었다가 성장세가 꺾인 전기차 시장을 대표적인 '캐즘 현상'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최근 수년간 테슬라를 중심으로 가파르게 성장해 왔습니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2020년 220만대에서 지난해 140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문제

전기차 '캐즘' 깬다···기아 EV3에 거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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