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9일 일요일

  • 서울 1℃

  • 인천 -1℃

  • 백령 5℃

  • 춘천 -8℃

  • 강릉 2℃

  • 청주 -5℃

  • 수원 -1℃

  • 안동 -8℃

  • 울릉도 9℃

  • 독도 9℃

  • 대전 -6℃

  • 전주 -3℃

  • 광주 -6℃

  • 목포 -1℃

  • 여수 1℃

  • 대구 -3℃

  • 울산 -1℃

  • 창원 -2℃

  • 부산 3℃

  • 제주 5℃

기자수첩

亞 디지털자산 주도국 경쟁, 팔짱 낀 한심한 정부

대한민국은 세계 디지털자산 시장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디지털자산 투자 강국입니다. 디지털자산 투자 계좌를 보유한 소위 '코인개미'의 숫자가 1560만명에 이르고 한국 코인개미의 입김에 디지털자산 가격이 오르내릴 정도로 강력한 세력을 지닌 나라가 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국가적 측면에서 보면 대한민국은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의 약소국인 듯합니다.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을 이끄는 주도권 경쟁에서 너무나 한참 뒤처져 있기 때문입니다. '

亞 디지털자산 주도국 경쟁, 팔짱 낀 한심한 정부

기자수첩

중재자 부재가 불러온 홈쇼핑 블랙아웃

사상초유 홈쇼핑 블랙아웃(송출 중단)이 이뤄졌다. 예견된 수순이었다. 이번 블랙아웃 사태는 지난해 초부터 이어온 송출수수료 협상이 결렬된 데 따른 것이다. 송출수수료는 홈쇼핑 업체가 유료방송사업자(SO·위성·IPTV)로부터 채널을 배정받는 대가로 지급하는 일종의 자릿세다. 송출수수료 갈등은 단순히 업계 간의 문제를 넘어 소비자 권익과 시장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문제다. 홈쇼핑 업체와 유료방송사업간 송출수수료 갈등이

중재자 부재가 불러온 홈쇼핑 블랙아웃

기자수첩

"산업 진흥" 말 뿐인 정부, K-게임 미래 암울

콘텐츠 산업은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다. 그 중 K-게임은 전체 문화 콘텐츠 수출액의 67.4%에 달할 만큼 절대적이다.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만큼 'K-게임을 성장 시켜야 한다'는 명제가 명확해 진다. 다만 K-게임의 매출 75%가 '확률형'에서 나오는 상황에서 게임 이용자 다수가 '확률형 아이템은 나쁘다'라는 주장하는 현실은 아프고 아쉽다. 결국 지난해 말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한 ▲징벌적 손해배상 ▲업체 입증 책임 등을 담은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

 "산업 진흥" 말 뿐인 정부, K-게임 미래 암울

기자수첩

기업은 외롭다

대게 오너나 CEO(최고경영자)들은 수줍음(?)이 많아 대외 메시지를 잘 내지 않는다. 다만 일제히 내놓는 시기가 딱 한 번 있는데 매년 새해 초가 그 때다. 한 해를 관통하는 경영 화두를 임직원들에게 제시하는게 보통인데, 올해 신년사엔 유독 '잿빛' 전망이 가득했다. 경영진들은 일제히 '위기', '경고', '리스크'를 거론했다. 배터리, 석유화학, 반도체까지 '도장 깨기' 하는 중국의 대공습, 자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는 트럼프 2기, 전쟁으로 얼룩진 국제정

기업은 외롭다

기자수첩

'제2 반도체' 제약바이오를 망치는 길

제약·바이오산업이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근간이 된 반도체를 이을 차세대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아직 타 산업에 비해 시장과 수출 규모는 작지만 신약개발과 기술수출 성공 사례가 잇달아 터져 나오며 위상을 높여나가는 중이다. 올해는 유한양행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은 첫 국산 항암제를 탄생시켰고, 제형변경 플랫폼 기업인 알테오젠이 MSD의 키트루다, 다이이찌산쿄의 엔허투 등과 독점적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주목을 받

 '제2 반도체' 제약바이오를 망치는 길

기자수첩

바이오 특례 기업 '테세우스의 배'

그리스 신화 속 테세우스는 반신반우 미로 괴물 미노타우로스를 죽여 아테네의 영웅이 됐다. 아테네인들은 테세우스가 탔던 배를 오늘날 '국보' 처럼 살피고 아꼈다. 다만 배를 보존하기 위해 수백년 동안 부품을 바꾸다 보니 결국에는 '테세우스의 배'라는 명성외 모든 것이 바뀌었다. 그리스 철하자 플루타르코스는 이를 두고 '테세우스의 배'가 맞는지 반문했다. 이 이야기는 '정체성'을 둘러싼 형이상학적 논쟁을 불러일으킨 유명한 역설로, 근대 철학

바이오 특례 기업 '테세우스의 배'

기자수첩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물가안정' 본분 잊었나

"효율적인 통화신용정책의 수립과 집행을 통하여 물가안정을 도모함으로써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은행법 제1조 1항은 '물가안정'을 한은의 핵심 정책목표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제1조 2항은 "통화신용정책을 수행할 때 금융 안정에 유의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는데요. 한은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물가안정과 금융 안정을 위한 통화정책을 집행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탄핵정국이라는 엄중한 시기에 한은의 정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물가안정' 본분 잊었나

기자수첩

지금은 머리끈을 맬 때가 아니다

시국이 매우 어지럽습니다. 태어나서 계엄이라는 상황을 처음 경험했습니다. 8년 만에 우리의 눈앞에서 이런 상황이 또 펼쳐질 줄은 몰랐습니다. 개탄스럽습니다. 어지러운 시국이 부디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길 바랍니다. 시국이 어지러운 상황이기에 국내 산업계도 마냥 평온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이 임박한 상황에서 대외 변수가 커졌고 국내에서는 대통령 탄핵 정국이 본격화되면서 경영 여건의 불

지금은 머리끈을 맬 때가 아니다

기자수첩

韓조선 투톱, 자존심 싸움 멈춰야

"한국을 대표하는 두 조선 기업이 협력해도 모자랄 판에 서로 싸우기 바쁜 현실이 씁쓸하네요." 최근 국내 한 MRO 콘퍼런스에 다녀간 참관객이 조선 기업 간 갈등 현실을 염려하며 취재 기자에게 건넸던 말이다. 국내 조선기업을 대표하는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간의 사업적 갈등이 해외 진출 시도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최근 10조원 규모 호주 호위함 입찰 과정에서 참패했다. 당시 다른 경쟁국보다

韓조선 투톱, 자존심 싸움 멈춰야

기자수첩

'유튜브 끼워팔기' 제재 서둘러야

글로벌 빅테크 구글이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자에게 음원 서비스까지 끼워 판매하는 방식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제재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연내 마무리될 줄 알았던 제재가 계속 미뤄지자, 국내 음원 스트리밍 회사들은 "이대로 가면 모두 고사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구글은 유튜브 프리미엄 상품 구매 시 유튜브 뮤직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유튜브 프리미엄을 구독하면 유튜브 뮤직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유튜브 끼워팔기' 제재 서둘러야

+ 새로운 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