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19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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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보험사 '밸류업 프로그램' 갈피 잡으려면···

상장기업 가운데 주가를 내리려고 하는 기업이 있을까. 물론 오너기업의 경우 승계가 맞물려 있을 때 주가 하락을 기회로 삼아 저가에 주식을 매수해 경영권을 강화하는 전략을 펼칠 수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 기업의 가치는 주가로 평가되기 때문에 회사의 주가가 내려가기를 바라며 고사를 지내는 곳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 기업은 서구 선진국은 물론 신흥국 증시에 비해서도 저평가되는 경향을 보이며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지 못하고 있

보험사 '밸류업 프로그램' 갈피 잡으려면···

기자수첩

중국발 전기차 가격전쟁서 살아남을 묘수는?

최근 들어 완성차업체들의 전기차 가격 인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팔리는 전기차들은 내연기관차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데요. 최근 BYD는 중국 현지에서 소형 전기차 '시걸'의 판매가격을 우리 돈 1500만원 수준까지 내렸습니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BYD는 지난해에 300만대가 넘는 친환경 차를 판매해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톱10에 들기도 했는데요. BYD는 배터리 등 주요 부품의 70%

중국발 전기차 가격전쟁서 살아남을 묘수는?

기자수첩

경품고시 개정, 늦장 부릴 때 아니다

"홀딩(holding) 된 것으로 압니다." 인터넷‧IPTV 결합상품 구매 시 받을 수 있는 경품고시(페이백) 개정 논의에 대해 취재하다 듣게 된 답변이었다. 지난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약속한 경품고시 개정이 계속해서 지연되고 있다. 2022년 연구반 조직 이후 검토만 이뤄진 채 언제 재개될지 함흥차사다. '경제적 이익 등 제공의 부당한 이용자 차별행위에 관한 세부기준(이하 경품고시)'은 2019년 전기통신서비스 또는 결합판매서비스 판매와 관련

경품고시 개정, 늦장 부릴 때 아니다

기자수첩

애정이 과하면 독이다···홍원식, '뉴 남양' 날개 달아주길

'남양 홍' 씨 오너가(家)가 빠진 남양유업이 새출발한다. 고(故) 홍두영 창업주에 탄생한 남양유업은 2대째인 홍원식 회장 손에서 막을 내렸다. 새 주인은 사모펀드 한앤컴퍼니다. 그런데 의아하게도 홍 회장은 여전히 회사에 출근한다고 한다. 법적 분쟁 끝에 남양유업의 최대 주주로 올라선 한앤코는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작업이 한창이다. 그런데 현재 한앤코는 지난 3년여 간의 경영권 분쟁만큼이나 녹록치 않은 상황을 마주하고 있다. 홍 회장과의 막바

애정이 과하면 독이다···홍원식, '뉴 남양' 날개 달아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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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죽이는 '문산법' 졸속 입법은 안돼

지난해 3월 만화 '검정 고무신'을 그린 고(故) 이우영 작가는 저작권을 놓고 출판사 측과 오랜 소송을 이어오다 지난해 3월 극단적 선택을 했다. 해당 작품은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만화책과 애니메이션을 통해 많은 팬덤을 형성해 온 터라, 이 작가의 선택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더구나 해당 사건은 고 이우영, 이우진 작가(고인의 동생)와 출판사 형설앤 간의 불공정 계약이 단초가 됐다는 소식에 업계와 대중은 더욱 분노했다. 2007년 이후

K-콘텐츠 죽이는 '문산법' 졸속 입법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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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수주보다 중요한 건 따로 있다

지난해 방문한 조선업체 현장에서 '당신의 목숨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라는 현수막 문구를 본 적이 있다. 다만 이 문구의 바람과는 달리 최근 조선업체 곳곳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터지고 있다. 최근 역대급 호황으로 수주 랠리를 펼치고 있는 국내 조선업계가 한 가지 고민에 빠졌다. 업계는 초호황기 진입으로 잔치 분위기지만, 정작 내부에서는 사망사고가 반복되고 있어서다. 이에 업계서도 중대재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업체마다 더욱 촘촘한 사고

K-조선, 수주보다 중요한 건 따로 있다

기자수첩

재개발‧재건축, 빨리 진행한 곳이 답이었다

분담금 폭탄 이야기로 부동산 시장이 떠들썩하다. 일부 단지에선 사업을 접자는 목소리도 힘을 얻고 있다. 사업을 접기 전에 분담금의 실체부터 제대로 알 필요가 있다. 분담금은 공사비와 철거비 등 직접비용과 조합운영비 등을 원래 집주인(조합원)끼리 나눠 내는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해 헌 건물을 허물고 새 건물을 짓는데 들어간 돈이다. 조합장이나 건설사가 뒷주머니를 채우기 위해 막무가내로 책정한 금액이 아니란 소리다. 재개발‧재건축이 어제

재개발‧재건축, 빨리 진행한 곳이 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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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패권 경쟁···정부 지원 뒷받침돼야

최근 글로벌 국가들이 반도체 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아예 정부가 발 벗고 나서 전폭적인 지원을 하는 모습이다. 대표적인 곳이 일본이다. 반도체 산업 부활에 나선 일본은 막대한 예산까지 쏟아부으며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일본은 규슈 구마모토현에 세계 파운드리 1위 업체인 대만 TSMC 제1공장 개소를 앞두고 있으며 제2공장도 건설 계획을 밝혔다. 특히 일본 정부는 TSMC의 유치를 위해 제1공장에는 4760억엔

반도체 패권 경쟁···정부 지원 뒷받침돼야

기자수첩

K-디스카운트 해소 위한 자사주 소각 의무화 고려해야

"상장법인의 자사주 제도는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궁극적으로 자사주 매입 이후 소각까지 의무화하는 방향으로 갈 필요가 있습니다" 지닌달 정부가 발표한 상장법인의 자기주식 제도개선을 취재하다 듣게 된 자본시장 전문가들의 일침이었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달 30일 기업의 인적분할 시 신주 배정을 통해 신설회사의 지배력을 키우는 '자사주 마법'을 금지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K-디스카운트 해소 위한 자사주 소각 의무화 고려해야

기자수첩

K뷰티 훈풍이라지만···안심하긴 이르다

국내 뷰티업계가 올해 'K뷰티' 인기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 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영향은 해를 거듭할수록 그 파고를 지나고 있지만 올해도 경기 침체 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이 이들의 경영 불확실성을 증대시키고 있는 만큼 뚜렷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할 시점이어서다. 특히 K뷰티가 해외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건 한류 열풍이 강하게 불어오고 있기 때문이란 게 가장 큰 이유로

K뷰티 훈풍이라지만···안심하긴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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