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글로벌 수출 시대 걸맞은 바이오 행정 '이인삼각'
정부가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를 출범하며 바이오산업의 행정 병목 해소를 약속했으나, 업계는 실행력과 현장 반영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 수출이 전체 의약품의 70%를 돌파한 만큼, 데이터 심의 기준 통일, 규제 절차 간소화, 산업 생태계 전반의 포트폴리오 관리 등 실질적 혁신이 요구된다.
기자수첩
글로벌 수출 시대 걸맞은 바이오 행정 '이인삼각'
정부가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를 출범하며 바이오산업의 행정 병목 해소를 약속했으나, 업계는 실행력과 현장 반영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 수출이 전체 의약품의 70%를 돌파한 만큼, 데이터 심의 기준 통일, 규제 절차 간소화, 산업 생태계 전반의 포트폴리오 관리 등 실질적 혁신이 요구된다.
기자수첩
진격의 수입차, 세계 무대로 발돋움한 韓 시장
한국 수입차 시장이 30만대 시대를 돌파하며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의 전략적 전장이 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BMW 등 독일 본사는 한국을 신차 및 신기술의 세계 최초 공개 무대로 삼고, 배터리 등 주요 부품사와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까다로운 소비자와 빠른 전동화 추세는 한국을 미래차 생존 시험대로 만들었으며, 국내 완성차 업체는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엄중한 시기에 직면했다.
기자수첩
부동산 대책은 넘치는데, 정책은 없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에 반복적으로 금융 규제와 임시 대책을 내놓고 있으나, 예측 가능한 일관된 정책은 부재하다. 이로 인해 시장 신뢰가 훼손되고,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 관망에 나서며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공급 부족 개선과 함께 원칙에 기반한 정책 방향 전환이 요구된다.
기자수첩
45조 성과급의 끝은 무인공장이다
삼성전자 노조가 45조 원의 성과급을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했다. 예상 영업이익 대비 과도한 요구와 파업 장기화 시 수십조 원의 손실, 산업 생태계와 협력사 전반에 미칠 악영향이 우려된다. 파업은 오히려 무인공장, 자동화 도입을 가속화시켜 노동자 미래에 부정적 파급을 줄 수 있다.
기자수첩
불황형 대출 잡으려다 서민 잡는 금융당국
금융당국이 카드사 가계대출 증가율을 1~1.5%로 제한하면서 서민들의 카드론 이용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중·저신용자의 마지막 금융 창구 역할을 해온 카드론 공급이 축소되며, 대출 제한 기조가 지속될 경우 불법 사금융 시장으로 수요가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업계는 정책의 실효성과 현장 혼선 완화를 위한 빠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기자수첩
방패여야 할 노란봉투법, 현장 흔드는 칼 되나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하청노조의 원청 상대 교섭 요구가 급증하며 산업현장에서 교섭의 기준과 단위가 불명확해졌다. 원청의 책임이 확대된 반면, 업계는 분쟁과 불확실성 증가, 생산운영의 예측성 저하 등 부작용을 호소하고 있다. 법 취지와 현장 실행 간 간극이 논란의 핵심이다.
기자수첩
리딩방 문자는 지금도 쏟아지는데···당국 대응은 늘 한발 늦을까
카카오톡, 텔레그램 등 익명 메신저를 통한 불법 금융 스팸과 주식 리딩방이 반복적으로 사라지지 않고 있다. AI 키워드 분석 등 당국의 대응에도 구조적 문제로 인해 적발과 감시에 한계가 뚜렷하다. 피해는 경험이 부족한 개인 투자자에게 집중되고 있어 근본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기자수첩
건설업계, 연예인 마케팅 의존 벗어날 때
분양 시장이 둔화 국면에 들어서면서 건설업계의 연예인 마케팅 효율성을 둘러싼 재검토 요구가 커지고 있다. 톱스타 모델의 연간 광고료는 수억 원대에 달해 수도권 중소형 아파트 한 채 분양가와 맞먹는 수준이다. 과거 건설업계에서 연예인 모델을 앞세운 아파트 광고는 높은 비용 구조와 함께 부동산 투기를 자극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후 브랜드 경쟁력을 앞세운 대형 건설사들이 늘어나면서 연예인 중심 광고는 점차 줄어드는 흐름을 보여왔다
기자수첩
'깜깜이 코스닥'이 만든 액티브 잔혹사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인 삼천당제약의 급락은 증권사 리서치 부족과 정보 공백에서 기인했다. 리포트의 부재로 유튜브·커뮤니티 등 비공식 채널이 시장정보를 대체하면서, 투자자는 검증되지 않은 정보에 노출됐다. 이로 인해 액티브 ETF 등 투자 상품의 손실이 확대되었고, 제약·바이오주 리서치와 검증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기자수첩
혜택 미끼로 던진 족쇄···디테일 실종된 RIA의 민낯
정부가 해외주식 투자자 자금을 국내로 유인하기 위해 도입한 RIA 계좌가 가혹한 조건과 복잡한 규제로 인해 시장에서 외면받고 있다. 세금 감면 혜택에도 불구하고 투자 제한, 공제율 감소, 절세 계좌 간 혼선, 실효성 부족 등 문제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