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막 오른 대선, 실종된 제약바이오 공약
제21대 대선 후보자 TV 토론에서 제약바이오 산업이 언급되지 않았다. 이는 주요 대선 후보들이 경제 공약 발표에서 제약바이오 분야를 중요하게 다뤘던 점과 대조된다. 제약바이오 산업은 국민 건강과 경제 안보의 핵심이므로 지속적인 지원과 일관된 정책이 필요하다. 글로벌 경쟁 속에서 기술주권을 지키기 위한 정부의 실질적인 R&D 투자 방안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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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대선, 실종된 제약바이오 공약
제21대 대선 후보자 TV 토론에서 제약바이오 산업이 언급되지 않았다. 이는 주요 대선 후보들이 경제 공약 발표에서 제약바이오 분야를 중요하게 다뤘던 점과 대조된다. 제약바이오 산업은 국민 건강과 경제 안보의 핵심이므로 지속적인 지원과 일관된 정책이 필요하다. 글로벌 경쟁 속에서 기술주권을 지키기 위한 정부의 실질적인 R&D 투자 방안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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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의 아파트 쇼핑, 이대로 괜찮나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처럼 리스 프롬 차이나(lease from the China)의 시대가 올 수 있죠." 중국인을 중심으로 외국인들의 '국내 아파트 쇼핑'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지적에 유명 부동산 전문가가 한 말이다. 그는 외국인들에게 취득세와 양도소득세를 철저하게 징수하는 방안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내 부동산 경기가 다시 부흥 사이클에 접어들면, 중국 현지 내수 침체로 갈 곳을 잃은 쌈짓돈이 우리나라로 급격하게 흘러들 수 있다고 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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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미분양 통계···이제는 고쳐야할 때"
정부가 발표하는 미분양 통계는 주택시장 판단의 핵심 지표 중 하나지만, 업계에서는 지속적으로 통계의 부정확성을 지적해왔다. 특히 자발적 신고에 의존하는 현행 집계 방식은 구조적으로 누락과 축소 신고가 발생할 수밖에 없어, 통계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국토교통부에서 가장 최근 발표한 3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8920가구로 약 7만가구에 달한다. 이중 준공된 후에도 팔리지 않아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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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소각까지 가야 '진짜' 밸류업
이동섭 국민연금공단 수탁자책임실장은 자사주 매입이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소각이 동반될 때 진정한 주주환원이 된다고 강조했다. 많은 기업들이 주가 부양 목적으로 자사주 매입을 활용하지만 진정한 가치 제고를 위해선 소각이 필수적이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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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만에 보험사 자본규제 메스 댄 금융당국, 이대로 괜찮을까
금융당국이 보험업계의 국제회계제도 안착을 이유로 24년 만에 자본규제 권고 기준을 150%에서 130%로 완화했다. 이는 업계의 재무 건전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소비자 보호 장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소비자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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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대표는 '품위'보다 '책임'이 먼저다
더본코리아의 주가가 끊임없는 논란 속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백종원 대표가 방송 중단을 선언했다. 상장 후 커진 주주와의 신뢰 문제는 기업의 견조한 실적에도 주가 상승을 막았다. 상장사 경영진의 책임 없는 태도가 기업과 국내 증시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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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소비 벗어난 K-뷰티, 글로벌 시험대는 지금부터
한국 화장품 산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수출액은 전년 대비 20.6% 증가한 102억달러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단순한 반등이 아니라, 수출 지역의 다변화와 제품 경쟁력의 고도화를 동반한 구조적 성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뷰티는 한때 중국 관광 소비에 의존하던 시기를 지나, 미국과 일본 등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브랜드 경쟁에 돌입하고 있다. 변화의 출발점은 수출 구조의 전환이다. 2015년만 해도 한국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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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000' 꿈일까 공염불일까
대선을 앞두고 '코스피 5000' 등의 주식시장 활성화 공약이 제시되고 있다. 역대 대선에서는 증시 목표를 내세웠지만, 현실적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다. 국내 증시는 기초 체력 부족과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 등으로 제자리걸음을 반복하고 있으며, 정치 테마주에 투자자들이 몰리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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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 파문···'1위 통신사' SKT가 놓친 것
SK텔레콤에서 해킹 공격으로 유심 관련 정보가 유출되었다. 정보보호 투자가 줄어든 것이 사고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고객들의 불안과 함께 '심 스와핑'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안 투자 소홀함이 문제였다는 지적이 있으며, 회사는 이를 인식하고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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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환원' 탈 쓴 식품사 오너 고배당
'주식의 꽃' 배당금은 기업의 재무 안정성과 지속적인 수익 창출의 지표다. 소액주주의 '제2의 월급'으로도 불리지만, 배당 투자 불모지에 가까운 국내 주식 시장에선 투자 개념에 집중하는 분위기가 짙다. 배당금은 그해 기업의 영업실적에 따라 좌우된다. 특히 식품업계는 배당이 인색하기로 유명하다. 업계 특성상 수익성이 낮은 데다 원가 부담이 높아지면 정부의 가격 통제 등으로 이윤을 추구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그런데 식품 상장사 중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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