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불황형 대출 잡으려다 서민 잡는 금융당국

금융당국이 카드사 가계대출 증가율을 1~1.5%로 제한하면서 서민들의 카드론 이용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중·저신용자의 마지막 금융 창구 역할을 해온 카드론 공급이 축소되며, 대출 제한 기조가 지속될 경우 불법 사금융 시장으로 수요가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업계는 정책의 실효성과 현장 혼선 완화를 위한 빠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불황형 대출 잡으려다 서민 잡는 금융당국
불황형 대출 잡으려다 서민 잡는 금융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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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패여야 할 노란봉투법, 현장 흔드는 칼 되나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하청노조의 원청 상대 교섭 요구가 급증하며 산업현장에서 교섭의 기준과 단위가 불명확해졌다. 원청의 책임이 확대된 반면, 업계는 분쟁과 불확실성 증가, 생산운영의 예측성 저하 등 부작용을 호소하고 있다. 법 취지와 현장 실행 간 간극이 논란의 핵심이다.

방패여야 할 노란봉투법, 현장 흔드는 칼 되나
방패여야 할 노란봉투법, 현장 흔드는 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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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방 문자는 지금도 쏟아지는데···당국 대응은 늘 한발 늦을까

카카오톡, 텔레그램 등 익명 메신저를 통한 불법 금융 스팸과 주식 리딩방이 반복적으로 사라지지 않고 있다. AI 키워드 분석 등 당국의 대응에도 구조적 문제로 인해 적발과 감시에 한계가 뚜렷하다. 피해는 경험이 부족한 개인 투자자에게 집중되고 있어 근본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리딩방 문자는 지금도 쏟아지는데···당국 대응은 늘 한발 늦을까
리딩방 문자는 지금도 쏟아지는데···당국 대응은 늘 한발 늦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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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연예인 마케팅 의존 벗어날 때

분양 시장이 둔화 국면에 들어서면서 건설업계의 연예인 마케팅 효율성을 둘러싼 재검토 요구가 커지고 있다. 톱스타 모델의 연간 광고료는 수억 원대에 달해 수도권 중소형 아파트 한 채 분양가와 맞먹는 수준이다. 과거 건설업계에서 연예인 모델을 앞세운 아파트 광고는 높은 비용 구조와 함께 부동산 투기를 자극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후 브랜드 경쟁력을 앞세운 대형 건설사들이 늘어나면서 연예인 중심 광고는 점차 줄어드는 흐름을 보여왔다

건설업계, 연예인 마케팅 의존 벗어날 때
건설업계, 연예인 마케팅 의존 벗어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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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이 코스닥'이 만든 액티브 잔혹사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인 삼천당제약의 급락은 증권사 리서치 부족과 정보 공백에서 기인했다. 리포트의 부재로 유튜브·커뮤니티 등 비공식 채널이 시장정보를 대체하면서, 투자자는 검증되지 않은 정보에 노출됐다. 이로 인해 액티브 ETF 등 투자 상품의 손실이 확대되었고, 제약·바이오주 리서치와 검증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깜깜이 코스닥'이 만든 액티브 잔혹사
'깜깜이 코스닥'이 만든 액티브 잔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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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택 미끼로 던진 족쇄···디테일 실종된 RIA의 민낯

정부가 해외주식 투자자 자금을 국내로 유인하기 위해 도입한 RIA 계좌가 가혹한 조건과 복잡한 규제로 인해 시장에서 외면받고 있다. 세금 감면 혜택에도 불구하고 투자 제한, 공제율 감소, 절세 계좌 간 혼선, 실효성 부족 등 문제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다.

혜택 미끼로 던진 족쇄···디테일 실종된 RIA의 민낯
혜택 미끼로 던진 족쇄···디테일 실종된 RIA의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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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 '설명 공백'이 키운 불신···바이오주까지 흔들었다

삼천당제약이 투자자와 시장의 핵심 질문에 명확히 답하지 않아 신뢰 위기를 불러왔다. 기술이전 계약 등 본질적 설명 부재와 제한적 정보 공개로 투자 심리가 악화됐으며, 이 불신은 바이오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삼천당제약 '설명 공백'이 키운 불신···바이오주까지 흔들었다
삼천당제약 '설명 공백'이 키운 불신···바이오주까지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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