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철강 3사인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이 3분기 실적에서 각기 다른 수익성 회복 흐름을 보였다. 포스코는 판매가격과 판매량 증가로 실적을 견인했고, 현대제철은 고부가 제품 판매로 이익을 방어했다. 동국제강은 대형 산업시설 프로젝트를 통해 봉형강 판매를 늘렸다. 각 사는 특정 수요처와 주력 제품 중심으로 실적을 개선했다.
기아자동차와 현대자동차의 국내 누적 판매량 격차가 지난해 13만대 이상에서 올해 1만대 미만으로 좁혀졌다. 기아는 주력인 SUV와 전기차 판매 증가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반면 현대차는 노조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로 부진을 겪고 있다. 이번 연말까지 기아가 현대차를 역전할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현대차가 기아를 인수한 1999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국내 판매량에서 기아가 현대차를 앞설 수 있는 기회다.
LG에너지솔루션이 ESS 사업 확대로 3분기 매출 9조6434억원, 영업이익 756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0%, 25.7% 증가한 것이다. 북미 시장에서의 ESS 출하량 증가와 유럽 생산시설의 가동률 개선이 주요 요인이다. 이번 실적에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세액공제 4169억원이 반영되었으며,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3391억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으로도 ESS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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