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업·방산 '9조원 잭팟' 현대로템, 무역장벽 뚫은 비결은 '현지화' 현대로템이 'K-방산'의 새 역사를 썼다. 폴란드와 '8조9000억원' 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다시 한번 K-방산의 경쟁력을 재확인하고 하반기 수출 활로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지난 2일(현지시간) 브와디스와... '9조원 잭팟' 현대로템, 무역장벽 뚫은 비결은 '현지화'
에너지·화학 中 독점에 제동 거는 K배터리···'ESS'로 맞대응 中 독점에 제동 거는 K배터리···'ESS'로 맞대응 최근 중국이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넓히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로 반격에 나섰다. 이들은 ESS 수요가 급증하는 흐름에 맞춰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3일 관련...
전기·전자 SK하이닉스, 이직률 10년 내 최저···신규채용도 늘었다 SK하이닉스, 이직률 10년 내 최저···신규채용도 늘었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이직률이 최근 10년 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가족친화제도 운영 등 직원들의 복지환경이 좋아진데다 지난해 역대급 실적에 따른 높은 성과급 지급 등이 맞물린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적 자신감은 신규채용 증가로도 이어졌다. 3일...
중공업·방산 장인화 회장의 뚝심...'매출 90조' 목표, 그대로 밀고간다 장인화 회장의 뚝심...'매출 90조' 목표, 그대로 밀고간다 포스코홀딩스가 3년 내 매출 약 9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가운데, 실현 가능성을 두고 업계 안팎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올해도 철강과 이차전지소재의 사업 환경이 녹록지 않아 불확실성이 크다는 우려와 함께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개선 흐름이 나타날 것...
중공업·방산 권오갑 HD현대 회장, 사장들 모아놓고 쓴소리···"실적에 편승 말라" 2025.07.03 14:26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3일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해 쓴소리를 냈다. 이날 회의에는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했다. 이 회의는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 ▲중동전쟁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 권오갑 HD현대 회장, 사장들 모아놓고 쓴소리···"실적에 편승 말라"
에너지·화학 KCC,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글로벌 공시 기준에 선제적 대응" 2025.07.03 09:19 KCC가 ESG경영 성과와 지속가능 전략을 담은 2025 지속가능성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공시 기준에 맞춰 7대 중대 이슈와 각종 친환경 실천 경영, 2050 탄소중립 로드맵,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등 주요 성과를 담아, 변화하는 공시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KCC,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글로벌 공시 기준에 선제적 대응"
에너지·화학 한전, 홈페이지 새단장···10년 만에 고객 중심 개편 2025.07.02 21:11 한국전력은 고객 중심 디지털 서비스 강화를 위해 자사 홈페이지(www.kepco.co.kr)를 10년 만에 전면 개편해 새롭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2일 한전은 사용자 경험을 최우선 원칙으로 고려해 모바일 기기로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 인터페이스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이용자를 위한 영어 콘텐츠를 대폭 확대했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자점자 기능도 도입해 포용적 접근성을 강화했다. 통합 ID 시스템을 구축해 한 아이디로 한전 한전, 홈페이지 새단장···10년 만에 고객 중심 개편
중공업·방산 현대로템, K2 전차 폴란드 2차 계약 확정···사상 최대 8.8조원 2025.07.02 20:32 현대로템이 폴란드와 K2 전차 수출 계약을 확정했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아크카미슈 폴란드 국방부 장관은 2일(현지 시간) 현대로템과 K2전차 2차 계약 협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폴란드 측 요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K2 전차 180대 기준 65억달러(약 8조8000억원) 규모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방산 수출계약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 진행되는 방산 수출 현대로템, K2 전차 폴란드 2차 계약 확정···사상 최대 8.8조원
자동차 현대차·기아, 美서 친환경차 돌풍···상반기 판매 신기록 달성 2025.07.02 15:15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총 89만3152대를 판매하며 역대 2분기 기준 신기록을 달성했다. 친환경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가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난 반면, 전기차 판매는 감소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여파로 사전 구매 수요가 증가한 것도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기아, 美서 친환경차 돌풍···상반기 판매 신기록 달성
에너지·화학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선제적 고객 다변화 반드시 찾아야" 2025.07.02 10:31 에코프로가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혁신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이동채 창업주는 기술·공정·조직문화 등 3대 혁신과 선제적 고객 다변화, 제품군 확장, 원가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젊은 임직원의 의견 수렴과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한 새로운 조직문화를 구축하며, 미래 배터리 시장 선점 전략을 강조했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선제적 고객 다변화 반드시 찾아야"
산업일반 높은 상속세에 벼량 끝 내몰리는 기업들 2025.07.02 09:45 #세계 1위 손톱깎이 생산업체였던 '쓰리세븐'은 지난 2008년 중외홀딩스에 매각됐다. 창업주 김형규 회장 타계후 유족들이 150억원의 상속세 부담을 견디지 못한 탓이다. #세계 1위 고무의류 업체인 유니더스를 물려받았던 김성훈 전 대표는 회사의 상속세 50억원의 재원 부족으로 지난 2017년 바이오제네틱스투자조합에 회사를 매각했다. #국내 1위 밀폐용기 업체 락앤락은 지난 2017년 홍콩계 사모펀드 앵커에쿼티파트너스에 1조원을 받고 매각됐다. 창업주 김 높은 상속세에 벼량 끝 내몰리는 기업들
에너지·화학 창립 55주년 삼성SDI···최주선 하반기 과제는 '실적과 성과' 2025.07.02 09:32 삼성SDI가 창립 55주년을 맞은 7월 1일, 하반기 경영의 막이 올랐다. 올해는 특히 최주선 삼성SDI 사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한 해를 책임지는 시점으로, 상반기 동안 미래를 겨냥한 투자에 집중했다면 하반기엔 실적 회복과 투자 성과라는 과제를 동시에 풀어야 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지난 1일 55주년 창립을 기념하기 위해 경기도 용인 기흥 본사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최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어려운 때일수록 진짜 실력이 드러 창립 55주년 삼성SDI···최주선 하반기 과제는 '실적과 성과'
중공업·방산 문턱 닳는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美에 눈도장 '물밑 전쟁' 2025.07.02 09:30 K-조선을 향한 글로벌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조선 협력 러브콜'을 보낸 이후 국내 조선업계 '양대산맥'인 한화와 HD현대의 문을 두드리는 국가가 부쩍 늘어나는 모습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세계 각국 대표단의 국내 조선소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이달에만 태국 해군 대표단이 한화오션 경남 거제사업장을, 미국 조선·해양 전문가들이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를 방문했다. 양측 모두 이번 문턱 닳는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美에 눈도장 '물밑 전쟁'
전기·전자 "中 비켜"···韓동박, 초극박 기술로 '1위 굳히기' 본격화 2025.07.02 07:00 최근 국내 동박 제조사들이 중국산 저가 공세로 '차이나 쇼크'를 겪고 있는 가운데, 머리카락보다 두께가 얇은 '초극박' 기술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국내 제조사들은 이 같은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1위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C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등 국내 대표 동박 제조사들은 중국산 제품과의 가격 경쟁에서 벗어나기 위해 기술 차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4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초극박 "中 비켜"···韓동박, 초극박 기술로 '1위 굳히기' 본격화
에너지·화학 태광산업, 조단위 투자로 사업구조 재편···"생존 위한 결정" 2025.07.01 20:10 태광산업이 섬유와 석유화학 업황 악화에 대응해 화장품, 에너지, 부동산 개발 등 다양한 신사업에 1조5000억원 규모를 투자할 예정이다. 하지만 현금성 자산이 부족해 조달 자금 마련을 위해 교환사채 발행을 추진 중이나, 금융감독원의 정정명령 등 논란이 불거진 상황이다. 태광산업, 조단위 투자로 사업구조 재편···"생존 위한 결정"
중공업·방산 건설기계 재정비 나선 HD현대···"다음 단계 준비할 시점"(종합) 2025.07.01 17:18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내년 1월 통합법인 'HD건설기계'로 출범한다. 중복된 사업을 정리해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기 침체 등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다. 합병 후 매출 약 8조원, 2030년 15조원 돌파를 목표로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건설기계 재정비 나선 HD현대···"다음 단계 준비할 시점"(종합)
에너지·화학 "신사업 발굴 가속화"···효성, 미래전략실 신설 2025.07.01 16:34 효성이 그룹 차원의 신사업 발굴과 중장기 전략 수립을 전담하는 미래전략실을 신설했다. 김철호 효성벤처스 대표가 수장을 맡고, 전략본부 소속 임효성 상무가 실무를 담당한다. 이번 조직 개편은 미래 먹거리 확보와 신사업 추진 방향 체계화를 위한 조치다. "신사업 발굴 가속화"···효성, 미래전략실 신설
중공업·방산 'AI 인재 양성' LIG넥스원, 성남시·두산에너빌리티와 맞손 2025.07.01 16:30 LIG넥스원이 성남시, 두산에너빌리티와 '글로컬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9월부터 성남 지역 초중고를 대상으로 AI·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이번 협력으로 지역의 미래 인재 양성과 교육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AI 인재 양성' LIG넥스원, 성남시·두산에너빌리티와 맞손
자동차 '韓 데뷔' 더 뉴 아우디 A5·Q5 '동시 출격'···'절치부심' 수입차 3위 복귀 '굳히기' 2025.07.01 16:30 아우디코리아가 신형 아우디 A5와 Q5를 국내 시장에 동시 출시하며 수입차 판매 3위 탈환에 나섰다. 두 모델 모두 신규 플랫폼 및 마일드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성능과 효율성을 강화했고, 넓은 실내공간과 첨단 사양을 기본 탑재해 경쟁력을 높였다. 1~5월 판매 증가율 43%를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韓 데뷔' 더 뉴 아우디 A5·Q5 '동시 출격'···'절치부심' 수입차 3위 복귀 '굳히기'
중공업·방산 한화오션,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 사업 우선협상자 선정 2025.07.01 16:14 한화오션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의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쇄빙연구선은 기존 아라온호 대비 두 배 이상의 규모와 첨단 친환경 LNG 이중연료 추진 시스템이 적용된다. 2029년 완공 목표로 극지 연구 확대와 글로벌 북극항로 선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화오션,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 사업 우선협상자 선정
중공업·방산 HD현대건설기계·인프라코어 합병···매출 8조원 'HD건설기계' 출범 예고 2025.07.01 15:57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합병하여 내년 1월 'HD건설기계'(가칭)로 출범한다. 신규 법인은 매출 8조원을 기반으로, HYUNDAI·DEVELON 듀얼 브랜드 전략과 제품 라인업 최적화, 엔진·AM 사업 확대, 통합 R&D로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며 2030년까지 매출 14.8조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HD현대건설기계·인프라코어 합병···매출 8조원 'HD건설기계' 출범 예고
전기·전자 "이번에는 진짜" 삼성전자의 희망가···엔비디아 잡고 'HBM' 재도약 2025.07.01 15:21 삼성전자가 HBM3E 등 고대역폭메모리 공급을 통해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브로드컴, AMD와 협력을 확대했으며, 엔비디아와의 협력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품질 개선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삼성전자는 HBM4, 커스텀 제품 등 차세대 메모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는 진짜" 삼성전자의 희망가···엔비디아 잡고 'HBM' 재도약
에너지·화학 "자금조달 더 힘들어지겠네"···석유화학, 줄줄이 신용등급 하락 2025.07.01 15:19 석유화학 기업들의 신용등급이 줄줄이 하향 조정됐다. 업황 둔화로 인해 적자가 지속된 데다 향후 전망마저 어둡기 때문이다. 다만 이로 인해 이미 불황의 터널을 걷고 있는 석유화학 기업들 입장에서는 자금조달마저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롯데케미칼, LG화학, 효성화학 등 석유화학 기업들은 신용평가사들로부터 신용등급 및 등급전망이 조정됐다. 롯데케미칼은 이중에서도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 "자금조달 더 힘들어지겠네"···석유화학, 줄줄이 신용등급 하락
에너지·화학 경영권 갈등에도 흔들림 없다...고려아연, 1년간 직원 이탈 30% ↓ 2025.07.01 15:07 고려아연이 경영권 분쟁과 내부 혼란에도 불구하고 2023년 퇴직자 수와 이직률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 총 근로자는 오히려 증가했고, 실적 역시 성장세를 이어갔다. 안정적인 인력관리와 차세대 사업 추진이 내부 결속력과 조직 안정성 유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권 갈등에도 흔들림 없다...고려아연, 1년간 직원 이탈 30% ↓
에너지·화학 HS효성 조현상의 승부수···'주력 사업' 팔고 체질 바꾼다 2025.07.01 06:46 효성가(家) 3남 조현상 부회장이 이끄는 HS효성이 7월 1일 독립 1주년을 맞는다. 중국발(發) 공급과잉과 미국 보호무역 기조에 출범 초기부터 불확실한 경영환경의 연속이었지만, 조 부회장이 제시한 '가치경영'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행보를 이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물론 신사업 확대와 재무건전성은 과제로 남았다. 1일 업계에 따르면 HS효성은 공식 출범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어제 서울 마포 본사 강당에서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전날 열린 행 HS효성 조현상의 승부수···'주력 사업' 팔고 체질 바꾼다
중공업·방산 두산밥캣, 하반기 M&A 본격 시동···AI 승부수 띄우나 2025.06.30 14:51 두산밥캣이 하반기 인수합병(M&A)에 박차를 가하며 AI 등 첨단기술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모색 중이다. 자율주행과 전동화 등 혁신 기술 고도화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집중하며, 탄탄한 현금 자산과 신용등급 상향으로 대규모 투자 여력도 확보했다. 두산밥캣, 하반기 M&A 본격 시동···AI 승부수 띄우나
전기·전자 SK하이닉스, 60조 찍고 재계 1위 차지한다는데 2025.07.03 06:00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장미빛 미래를 점치는 전망들이 쏟아지고 있다. 심지어 오는 2027년 SK하이닉스가 연간 영업이익 60조원을 찍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 같은 흐름대로라면 SK하이닉스를 등에 업은 SK그룹이 삼성을 제치고 재계 순위 1위 자리를 넘보는 것 아니냐는 예상마저 나온다. 2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매출액 84조1054억원, 영업이익 36조5828억원을 거둘 것이라 예 SK하이닉스, 60조 찍고 재계 1위 차지한다는데
에너지·화학 "투자액 1/4 줄인다"···에코프로머티, 韓전구체 증설 '주춤' 2025.06.27 14:26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대규모 전구체 증설 계획의 속도 조절에 나섰다. 최대 고객사인 에코프로비엠의 수요 불확실성과 삼성SDI와의 공급 계약 만료가 겹치면서 공급 과잉을 피하고 재무 건전성을 관리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전구체 제조설비 및 황산메탈 제련설비에 대한 투자금액을 당초보다 2020억원 줄이기로 공시했다. 앞서 지난해 2월 연간 6만6000톤 규모 전구체를 생산할 수 있는 "투자액 1/4 줄인다"···에코프로머티, 韓전구체 증설 '주춤'
전기·전자 "이번에는 진짜" 삼성전자의 희망가···엔비디아 잡고 'HBM' 재도약 2025.07.01 15:21 삼성전자가 HBM3E 등 고대역폭메모리 공급을 통해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브로드컴, AMD와 협력을 확대했으며, 엔비디아와의 협력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품질 개선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삼성전자는 HBM4, 커스텀 제품 등 차세대 메모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는 진짜" 삼성전자의 희망가···엔비디아 잡고 'HBM' 재도약
중공업·방산 문턱 닳는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美에 눈도장 '물밑 전쟁' 2025.07.02 09:30 K-조선을 향한 글로벌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조선 협력 러브콜'을 보낸 이후 국내 조선업계 '양대산맥'인 한화와 HD현대의 문을 두드리는 국가가 부쩍 늘어나는 모습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세계 각국 대표단의 국내 조선소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이달에만 태국 해군 대표단이 한화오션 경남 거제사업장을, 미국 조선·해양 전문가들이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를 방문했다. 양측 모두 이번 문턱 닳는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美에 눈도장 '물밑 전쟁'
에너지·화학 조현준 회장, 성장 날개···'화학' 정상화는 숙제 2025.07.01 06:30 고(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의 울타리를 떠나 효성가(家) 형제들이 각자의 길을 가기 시작한지 1년이 경과했다. 그중에서도 장남 조현준 효성 회장이 이끌어온 지난 1년의 효성은 외형 키우기와 내실 다지기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얻어냈다. 다만 주요 계열사 중 효성화학은 여전히 높은 부채비율 및 적자 지속 등을 겪고 있어 이를 정상화하는 작업은 조 회장의 향후 과제가 될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내달 1일은 효성그룹이 효성과 HS효성으로 분 조현준 회장, 성장 날개···'화학' 정상화는 숙제
전기·전자 삼성·LG전자, 2분기 잠정실적 발표 임박···나란히 '우울' 2025.06.26 15:30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올해 2분기 잠정실적 발표가 임박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부문 부진이, LG전자는 관세 여파가 발목을 잡는 등 양사 모두 우울한 성적표를 받아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내달 초 올해 2분기 잠정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다. 잠정실적에는 부문별 상세한 실적이 나오지 않지만 전체적인 이익 규모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증권가 추정치를 보면 양사 모두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꺾일 것 삼성·LG전자, 2분기 잠정실적 발표 임박···나란히 '우울'
에너지·화학 계열사 쪼개기 끝낸 SK이노···'사업 통합'으로 새 판 짠다 2025.06.26 11:37 SK이노베이션이 장용호 사장 취임 후 한 달 만에 SK엔무브의 지분 30%를 추가 매입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등 강도 높은 사업 통합 및 구조 개편을 추진했다. 계열사 분리에서 통합 전략으로 전환해 수익성 개선과 재무 안정에 집중하고 있으며, SK온 실적 부진에 대응해 계열사 합병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계열사 쪼개기 끝낸 SK이노···'사업 통합'으로 새 판 짠다
에너지·화학 LMR 시장 개화···특명 'LFP 산'을 넘어라 2025.06.26 06:00 요즘 전기차 시장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비용은 더 저렴해야 하고, 성능도 더 좋아야 한다는 고객사들의 기대치가 반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싸고 안전한 배터리로 주목받았던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도 점점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 틈을 파고들며 조용히 주목받고 있는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LMR(리튬·망간·리치) 배터리입니다. LMR 배터리, 이름부터 생소하시죠? 이름은 낯설지만, 전 세계 배터리 업계에서는 이미 오래 전 LMR 시장 개화···특명 'LFP 산'을 넘어라
전기·전자 "中 비켜"···韓동박, 초극박 기술로 '1위 굳히기' 본격화 2025.07.02 07:00 최근 국내 동박 제조사들이 중국산 저가 공세로 '차이나 쇼크'를 겪고 있는 가운데, 머리카락보다 두께가 얇은 '초극박' 기술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국내 제조사들은 이 같은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1위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C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등 국내 대표 동박 제조사들은 중국산 제품과의 가격 경쟁에서 벗어나기 위해 기술 차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4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초극박 "中 비켜"···韓동박, 초극박 기술로 '1위 굳히기' 본격화
전기·전자 출시 늦어지는 삼성전자 '볼리'···LG전자 Q9는? 2025.06.30 16:14 삼성전자의 반려로봇 '볼리'의 출시가 연기된 가운데, LG전자의 이동형 홈 인공지능(AI) 허브 'LG Q9'에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상반기 출시를 예고했던 삼성 볼리는 일정이 밀린 반면, LG전자는 Q9의 하반기 출시를 향해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AI 기반 차세대 기기 주도권을 둘러싼 양사의 경쟁이 하반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당초 상반기 중 출시 예정이던 AI 반려로봇 '볼리 출시 늦어지는 삼성전자 '볼리'···LG전자 Q9는?
전기·전자 한미반도체-한화세미텍, '특허 공방' 초읽기···SK하이닉스는 '중립' 2025.06.17 16:27 한미반도체와 한화세미텍이 TC본더 기술 특허를 두고 치열한 법정 소송을 앞두고 있다. 이번 분쟁은 단순한 기업 간 기술 시비를 넘어, SK하이닉스의 HBM 생산 공급망에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기술 침해 입증이 쉽지 않다는 회의론과 함께, 시장 지위를 둘러싼 상징적 경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반도체-한화세미텍, '특허 공방' 초읽기···SK하이닉스는 '중립'
에너지·화학 中은 '일시정지'···LG엔솔, 폐배터리 재활용 지도 美·EU로 넓힌다 2025.06.26 13:28 LG에너지솔루션의 폐배터리 사업이 본격적으로 항로를 넓히고 있다. 초창기 행보였던 중국 합작 법인은 장기간 연기되며 제자리걸음인 반면, 북미·EU에서는 연이어 전처리 공장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9일 일본 도요타통상과 함께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 지역에 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GMBI)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법인은 연간 1만3500톤 규모의 사용 후 배터리와 생산 스크랩을 처 中은 '일시정지'···LG엔솔, 폐배터리 재활용 지도 美·EU로 넓힌다
에너지·화학 LG에너지솔루션, 마곡 이전 철회···본사 여의도 파크원에 잔류 2025.06.16 13:32 내년 초 임대차 계약 만료를 앞둔 LG에너지솔루션이 마곡지구로의 이전 검토를 철회하고 현재 입주 중인 여의도 파크원에 잔류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내부적으로 이전을 검토했던 마곡 원그로브(CP4)와 케이스퀘어(CP3-2) 등을 최종 후보지에서 제외하고 현 사옥인 여의도 파크원에 잔류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이 같은 결정은 최근 열린 사내 소통 행사에서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마곡 이전 계획이 LG에너지솔루션, 마곡 이전 철회···본사 여의도 파크원에 잔류
전기·전자 영그는 장덕현의 꿈···삼성전기, 'AI 신사업' 성과 윤곽 2025.06.26 15:20 삼성전기가 AI 반도체 핵심 부품인 FC-BGA와 실리콘 캐패시터를 미국 등 글로벌 IT기업에 본격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엔지니어 출신 장덕현 사장의 구조 혁신과 신사업 투자로 FC-BGA AI 가속기용 공급, 마벨 등과의 협력 확대 등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 영그는 장덕현의 꿈···삼성전기, 'AI 신사업' 성과 윤곽
에너지·화학 "지구 끝까지 찾아간다"...K-배터리 수장들의 '인재 전쟁' 2025.06.26 06:30 전기차 캐즘에 배터리 셀 공장 가동은 잠잠하지만, 총수들의 일정표는 빼곡하다. 차세대 기술을 이끌 R&D(연구개발) 인재를 찾아 직접 현장을 누비는 모습이다. 차세대 기술 확보가 향후 시장 주도권과 직결된다는 판단 속에서 실적 부진에도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행보다. '기술형 CEO' 3인방, R&D 인재 확보 전면에 나서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지난 2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찾았다. 현지에서 열린 'BTC in 프랑크푸르트' 행사에 참 "지구 끝까지 찾아간다"...K-배터리 수장들의 '인재 전쟁'
에너지·화학 SK온 유정준·이석희 투톱 1년···美 성과에도 '갈 길 구만리' 2025.06.26 06:30 SK온의 유정준·이석희 체제가 이달 출범 1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올해 핵심 과제로 '적자 탈출'이 지목되고 있다. 다만 그동안 시장의 지속적인 우려를 샀던 미국 공장 수율(생산품 대비 정상품의 비율)도 지난해부터 일정 부분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새롭게 출범한 유정준·이석희 '투톱 체제'는 이달로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업계에서는 지난 1년간의 단기 성과로 공급망 확대와 미국 공장 수율 개선을 꼽는 한편, SK온 유정준·이석희 투톱 1년···美 성과에도 '갈 길 구만리'
에너지·화학 진격의 두산에너빌리티...밥캣 의존도는 '숙제' 2025.06.18 14:53 올해 두산에너빌리티의 시가총액이 3배 이상 급증하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가스터빈·원전 사업 등 핵심 사업에서 잇단 수주 성과를 내는 동시에 대내외적 사업 환경이 우호적으로 바뀌면서 시장 기대감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다만 자회사인 두산밥캣에 대한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만큼, 향후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에너지 사업 실적 기여도를 끌어올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위상 높아진 두산에너빌…시총 10위권 진입 18일 한국거 진격의 두산에너빌리티...밥캣 의존도는 '숙제'
중공업·방산 2세대 'KTX-이음'···"더 편하고 조용하게" 2025.06.30 06:38 지난 24일 서울역 11번 플랫폼에 'KTX-이음(EMU-260)' 열차가 1대 들어와 섰다. 푸른색에 날렵한 겉모습은 기존에 서울과 강릉을 오가던 열차와 별다를 것 없어 보였다. 하지만 열차가 출발하는 순간, '업그레이드'된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속도감을 못 느낄 정도로 미끄러지듯 주행하는 승차감은 기존의 것과 확실히 달랐다. KTX-이음은 2021년 운행을 시작한 지 4년 만에 '더 편하고 조용하게' 다시 한번 진화에 성공했다. 지난 2021년 1월 첫선을 보인 2세대 'KTX-이음'···"더 편하고 조용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