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부동산학과 교수
권대중의 부동산 산책

임주희의 마켓타운홀
기다림의 연속인 토큰증권 시장, 빠른 법제화만이 해결책
토큰증권(STO)이 대선 공약으로 대두됐지만 법제화 지연으로 업계의 실망이 크다. 2023년 금융위의 가이드라인 발표에도 불구하고, 관련 법안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해 시장 활성화는 미지수다. 업계는 글로벌 흐름에 비해 뒤처졌다고 우려하며, 빠른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임주희 기자 자본시장부 증권팀
서승범의 유통기안
소비심리 회복 열쇠는 주거비 절감 부동산 정책
2025년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이 핵심 이슈로 부상했다.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주거비 절감을 통해 소비심리 회복을 목표로 해야 한다. 주거비 절감은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필수 요소이며, 이는 소득구간별 대출 혜택과 규제 완화 같은 정책적 전환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서승범 기자 생활경제부 유통ㆍ바이오팀
중국인들의 아파트 쇼핑, 이대로 괜찮나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처럼 리스 프롬 차이나(lease from the China)의 시대가 올 수 있죠." 중국인을 중심으로 외국인들의 '국내 아파트 쇼핑'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지적에 유명 부동산 전문가가 한 말이다. 그는 외국인들에게 취득세와 양도소득세를 철저하게 징수하는 방안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내 부동산 경기가 다시 부흥 사이클에 접어들면, 중국 현지 내수 침체로 갈 곳을 잃은 쌈짓돈이 우리나라로 급격하게 흘러들 수 있다고 꼬집
권한일 기자 건설부동산부
"숨겨진 미분양 통계···이제는 고쳐야할 때"
정부가 발표하는 미분양 통계는 주택시장 판단의 핵심 지표 중 하나지만, 업계에서는 지속적으로 통계의 부정확성을 지적해왔다. 특히 자발적 신고에 의존하는 현행 집계 방식은 구조적으로 누락과 축소 신고가 발생할 수밖에 없어, 통계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국토교통부에서 가장 최근 발표한 3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8920가구로 약 7만가구에 달한다. 이중 준공된 후에도 팔리지 않아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후
이재성 기자 건설부동산부
자사주 소각까지 가야 '진짜' 밸류업
이동섭 국민연금공단 수탁자책임실장은 자사주 매입이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소각이 동반될 때 진정한 주주환원이 된다고 강조했다. 많은 기업들이 주가 부양 목적으로 자사주 매입을 활용하지만 진정한 가치 제고를 위해선 소각이 필수적이라 보고 있다.
백초희 기자 자본시장부 증권팀
양승훈의 테크와 손끝
혁신의 방식과 지역 불균형
이번 대선에서 주요 정당들은 경제성장을 중점 공약으로 내세웠다. AI와 연계한 신산업 육성, 지역 맞춤형 STI 혁신을 통해 불균형 해소를 꾀하고 있다. 그러나 전통 산업과 새로운 과학기술 기반 혁신 사이의 조화가 필요하며, 지역별 특성에 맞춘 산업 전략이 중요하다.
기자수첩
24년 만에 보험사 자본규제 메스 댄 금융당국, 이대로 괜찮을까
금융당국이 보험업계의 국제회계제도 안착을 이유로 24년 만에 자본규제 권고 기준을 150%에서 130%로 완화했다. 이는 업계의 재무 건전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소비자 보호 장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소비자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기자수첩
상장사 대표는 '품위'보다 '책임'이 먼저다
더본코리아의 주가가 끊임없는 논란 속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백종원 대표가 방송 중단을 선언했다. 상장 후 커진 주주와의 신뢰 문제는 기업의 견조한 실적에도 주가 상승을 막았다. 상장사 경영진의 책임 없는 태도가 기업과 국내 증시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지용의 증시톡톡
상장폐지 요건 강화와 퇴출 절차 간소화의 보완사항
최근 금융당국 및 한국거래소는 상장폐지 요건 강화 및 퇴출 절차 효율화를 골자로 한 제도개선안을 발표했다. 이는 성과가 부진한 부실기업의 신속한 퇴출 필요성에 배경을 둔다. 실제로 최근 6년간 신규 상장된 기업 대비 퇴출 기업 비율은 약 25%에 불과할 정도로 퇴출 기준이 느슨하고, 진행 절차도 신속하지 못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상장폐지 요건은 오래전에 마련된 것으로, 최근 시장변화와 기업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다. 상장폐지 심
이혜민의 금융이 핀다
AI 전환의 골든 타임, 시장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요즘처럼 세계가 이렇게 빨리 바뀐다고 느낀 적이 있었나 싶다. 불과 1~2년 전만 해도 생성형 AI는 일부 개발자들의 실험적 기술처럼 여겨졌지만, 지금은 그 기술이 산업 전체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흐름이 되었다. 미국에서는 이미 법률, 국방, 금융, SaaS 전 분야에서 AI 기반의 핵심 의사결정 구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스타트업들이 만들어내는 속도와 효율은 기존 대기업이 따라가기 어려운 수준이다. 특히 놀라운 건, AI가 단순히 생산성을
기자수첩
관광 소비 벗어난 K-뷰티, 글로벌 시험대는 지금부터
한국 화장품 산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수출액은 전년 대비 20.6% 증가한 102억달러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단순한 반등이 아니라, 수출 지역의 다변화와 제품 경쟁력의 고도화를 동반한 구조적 성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뷰티는 한때 중국 관광 소비에 의존하던 시기를 지나, 미국과 일본 등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브랜드 경쟁에 돌입하고 있다. 변화의 출발점은 수출 구조의 전환이다. 2015년만 해도 한국 화
권용주의 모빌리티쿠스
내연기관, '퇴출 vs 생존' 놓고 유럽도 치열
유럽 연합은 내연기관 차량 판매를 2035년부터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독일과 이탈리아는 규제 완화를 요구하며 논쟁이 격화되고 있으며, 합성연료에 대한 예외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다. 탄소 감축이라는 목표와 산업 보호 간의 갈등이 해결되지 않은 채 논의는 계속되고 있다.
기자수첩
'코스피 5000' 꿈일까 공염불일까
대선을 앞두고 '코스피 5000' 등의 주식시장 활성화 공약이 제시되고 있다. 역대 대선에서는 증시 목표를 내세웠지만, 현실적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다. 국내 증시는 기초 체력 부족과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 등으로 제자리걸음을 반복하고 있으며, 정치 테마주에 투자자들이 몰리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기자수첩
개인정보 유출 파문···'1위 통신사' SKT가 놓친 것
SK텔레콤에서 해킹 공격으로 유심 관련 정보가 유출되었다. 정보보호 투자가 줄어든 것이 사고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고객들의 불안과 함께 '심 스와핑'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안 투자 소홀함이 문제였다는 지적이 있으며, 회사는 이를 인식하고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기자수첩
'주주환원' 탈 쓴 식품사 오너 고배당
'주식의 꽃' 배당금은 기업의 재무 안정성과 지속적인 수익 창출의 지표다. 소액주주의 '제2의 월급'으로도 불리지만, 배당 투자 불모지에 가까운 국내 주식 시장에선 투자 개념에 집중하는 분위기가 짙다. 배당금은 그해 기업의 영업실적에 따라 좌우된다. 특히 식품업계는 배당이 인색하기로 유명하다. 업계 특성상 수익성이 낮은 데다 원가 부담이 높아지면 정부의 가격 통제 등으로 이윤을 추구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그런데 식품 상장사 중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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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중국인들의 아파트 쇼핑, 이대로 괜찮나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처럼 리스 프롬 차이나(lease from the China)의 시대가 올 수 있죠." 중국인을 중심으로 외국인들의 '국내 아파트 쇼핑'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지적에 유명 부동산 전문가가 한 말이다. 그는 외국인들에게 취득세와 양도소득세를 철저하게 징수하는 방안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내 부동산 경기가 다시 부흥 사이클에 접어들면, 중국 현지 내수 침체로 갈 곳을 잃은 쌈짓돈이 우리나라로 급격하게 흘러들 수 있다고 꼬집
기자수첩
자사주 소각까지 가야 '진짜' 밸류업
이동섭 국민연금공단 수탁자책임실장은 자사주 매입이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소각이 동반될 때 진정한 주주환원이 된다고 강조했다. 많은 기업들이 주가 부양 목적으로 자사주 매입을 활용하지만 진정한 가치 제고를 위해선 소각이 필수적이라 보고 있다.
기자수첩
"숨겨진 미분양 통계···이제는 고쳐야할 때"
정부가 발표하는 미분양 통계는 주택시장 판단의 핵심 지표 중 하나지만, 업계에서는 지속적으로 통계의 부정확성을 지적해왔다. 특히 자발적 신고에 의존하는 현행 집계 방식은 구조적으로 누락과 축소 신고가 발생할 수밖에 없어, 통계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국토교통부에서 가장 최근 발표한 3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8920가구로 약 7만가구에 달한다. 이중 준공된 후에도 팔리지 않아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후
기업인의 시계①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의 ‘카시오 데이터뱅크’
명품 시계는 기업인의 상징이지만, 모든 기업인이 명품 시계를 차는 건 아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재산이 많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의 카시오 ‘흑새치’가 대표적이다. 가격은 8만원대로 저렴한 편이지만, IT업계 종사자의 실용성과 나름의 검소함·사회공헌을 강조하는 그의 대외적인 이미지에 어울리는 시계다. 우리나라에선 손석희 JTBC 대표와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이 카시오 시계를 차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김
서지용의 증시톡톡
상장폐지 요건 강화와 퇴출 절차 간소화의 보완사항
최근 금융당국 및 한국거래소는 상장폐지 요건 강화 및 퇴출 절차 효율화를 골자로 한 제도개선안을 발표했다. 이는 성과가 부진한 부실기업의 신속한 퇴출 필요성에 배경을 둔다. 실제로 최근 6년간 신규 상장된 기업 대비 퇴출 기업 비율은 약 25%에 불과할 정도로 퇴출 기준이 느슨하고, 진행 절차도 신속하지 못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상장폐지 요건은 오래전에 마련된 것으로, 최근 시장변화와 기업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다. 상장폐지 심
권대중의 부동산 산책
서울시의 오피스텔 발코니 창호 설치 전면 허용
서울시의 주거용 주택 특히, 아파트 공급물량은 항상 부족하다. 그래서 경기가 좋거나 대출규제가 완화되어 유동성 자금이 풍부해지면 여지없이 아파트 가격은 상승한다. 서울시의 공급물량은 통계업체마다 다르게 나타나 혼선을 빚기도 한다. 민간부동산업체에서 발표하는 자료에 의하면 내년 2026년 서울시의 입주물량은 대폭 감소한다는 발표가 나오고 있다. 이는 이미 내년부터 공급량 감소로 서울시 아파트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것을 암시해 주는
기자수첩
24년 만에 보험사 자본규제 메스 댄 금융당국, 이대로 괜찮을까
금융당국이 보험업계의 국제회계제도 안착을 이유로 24년 만에 자본규제 권고 기준을 150%에서 130%로 완화했다. 이는 업계의 재무 건전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소비자 보호 장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소비자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기자수첩
'커뮤니티냐, 도박장이냐' 토스증권 종토방이 불편한 이유
'진정한 타짜만 들어오세요. 인생 뭐 있어! 상(상한가) 가면 대박이고 하따(하한가 따라잡기) 치면 한강가면 되지!' '삼십(만원) 먹었는데 이걸로 마무리합니다. 감사합니다.' 거침없는 이 글들은 주식 리딩방 메시지가 아니다. 17일 하루 동안 18.8% 하락한 하이트론의 토스증권 종목토론방(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 토스증권이 제공하는 커뮤니티 기능이 최근 적지 않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토스증권은 2021년부터 종목별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실
기자수첩
위기의 한국 관광···新 패러다임 모색해야
한국 관광 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 정부의 다양한 지원과 적극적인 홍보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팬데믹 이후 관광객 수 감소, 비용 증가와 같은 구조적인 문제들이 맞물리며 국내 관광 시장은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 역시 정체 상태에 빠졌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약 1633만 명으로, 2019년의 1750만 명에 비해 오히려 하락했다. 반면, 일본은 지난해 3687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며 한국의
권용주의 모빌리티쿠스
내연기관, '퇴출 vs 생존' 놓고 유럽도 치열
유럽 연합은 내연기관 차량 판매를 2035년부터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독일과 이탈리아는 규제 완화를 요구하며 논쟁이 격화되고 있으며, 합성연료에 대한 예외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다. 탄소 감축이라는 목표와 산업 보호 간의 갈등이 해결되지 않은 채 논의는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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