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0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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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국민 메신저' 갈림길 놓인 카카오톡

카카오톡 업데이트 직후 애플리케이션을 열자 기자는 꽤 오래전 만난 취재원의 갓난아기와 갑작스럽게 조우했다. 친구탭이 개편되면서 친구들의 프로필 변경 내역이 피드형으로 바뀐 영향이었다. 오랜만에 반가운 마음과 난감함이 동시에 몰려왔다. "별로 친하지도 않은 사람 사진이 가장 첫 화면에 뜨니까 기분이 나빠요", "휴대폰 바꾸려는데 업데이트된 카카오톡을 써야하는 게 별로네요." 등 카카오톡의 친구탭 개편에 혹평이 나오는 것도 이해가 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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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MBK '책임 회피' 쇼, 명분 쌓기 불과

MBK파트너스의 '책임 선언'은 진짜 책임이 아니라 또 다른 변명에 불과하다. 대주주로서의 최소한의 역할조차 회피하는 '명분 쌓기'가 국민과 투자자를 기만하고 있다. 금일 MBK가 발표한 '사회적 책임 이행 방안'에 대한 기자의 솔직한 속내다. 특히 MBK의 홈플러스 '3000억원 지원'과 '최대 2000억원 무상 증여' 계획은 액면 그대로 믿을 수 없다. 실제 현금 투입보다는 연대보증에 무게를 둔 '책임 회피용 생색내기'에 가깝다. 사모펀드 운영사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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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중의 부동산 산책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주거 문화의 변화

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도 우리나라 1인 가구는 약 800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35.5%를 차지한다고 발표하였다. 1990년 9.0%에 불과했던 1인 가구 비율이 급증하면서 지금 1인 가구가 우리 주거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 특히, 양극화로 인한 주택가격 상승은 이들에게는 그림의 떡이 되어 오히려 모든 것이 갖춰져 있는 원룸을 선호하게 되고 원룸 속에서도 주방에는 1인용 주방기기들, 거실에는 1인용 쇼파와 가구들 그리고 간단한 침실 등이 인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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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韓 정유·석화의 '동상이몽'...재촉만이 답은 아니다

국내 석유화학 업계에 사상 최대 위기가 찾아왔다. 중국의 생산 설비 증설과 공급 과잉,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경쟁력이 크게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석화 업체들은 잇따라 공장 불을 끄면서 구조조정에 나섰지만 국내 석화업을 상징하는 여천 나프타분해설비(NCC)가 결국 부도 위기에 직면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석화 침체에 정유업계도 덩달아 분주해졌다. 본격 '석화 살리기'에 나선 정부가 '정유·석화 수직계열화' 카드를 내세우며 압박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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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재의 ESG 전망대

ESG 스완의 경고

연쇄적 사건, 그 뒤에 숨은 진실 한국 주요 기업들이 연이어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올해 5월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종업원이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월에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협력업체 소속의 60대 남성 종업원이 배관 철거 중 추락해 사망했다. 기업 내 안전불감증이 여전히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건들이다. 이것만이 아니었다. 거의 같은 시기에 SK텔레콤에서 2600만건의 고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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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주의 모빌리티쿠스

추락하는 테슬라, 떠오르는 테슬라

테슬라의 명성이 흔들린다. 지난 8월 중국 판매는 9.9% 감소했고, 미국 내 점유율도 2017년 이후 처음으로 BEV 점유율 40%가 무너졌다. 제아무리 소프트웨어 기반의 IT 기업으로 포장(?)돼도 본질은 자동차를 '제조-판매'하는 일이다. 그런데 제조물이 팔리지 않아 수익 확보가 쉽지 않다. 일론 머스크는 로보택시를 강조하지만 갈 길은 첩첩산중이다. 운송 수익을 확보하기 전까지 유일한 돈벌이는 여전히 BEV를 누군가에게 판매해야 하는 탓이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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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메신저' 갈림길 놓인 카카오톡

카카오톡 업데이트 직후 애플리케이션을 열자 기자는 꽤 오래전 만난 취재원의 갓난아기와 갑작스럽게 조우했다. 친구탭이 개편되면서 친구들의 프로필 변경 내역이 피드형으로 바뀐 영향이었다. 오랜만에 반가운 마음과 난감함이 동시에 몰려왔다. "별로 친하지도 않은 사람 사진이 가장 첫 화면에 뜨니까 기분이 나빠요", "휴대폰 바꾸려는데 업데이트된 카카오톡을 써야하는 게 별로네요." 등 카카오톡의 친구탭 개편에 혹평이 나오는 것도 이해가 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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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럭셔리 '안토'에 가려진 '멧돼지 공포'

서울 시내 하이엔드 리조트 안토(구 파라스파라 서울)는 북한산 인근 자연 입지를 강점으로 내세우나, 멧돼지 출몰 위험이 고객 신뢰에 걸림돌로 작용한다. 과거 동물학대 논란 이후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안전 체계를 강화했으나, 실질적이고 투명한 위기관리 없이는 럭셔리 이미지가 지속될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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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재의 ESG 전망대

ESG 스완의 경고

연쇄적 사건, 그 뒤에 숨은 진실 한국 주요 기업들이 연이어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올해 5월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종업원이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월에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협력업체 소속의 60대 남성 종업원이 배관 철거 중 추락해 사망했다. 기업 내 안전불감증이 여전히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건들이다. 이것만이 아니었다. 거의 같은 시기에 SK텔레콤에서 2600만건의 고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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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중의 부동산 산책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주거 문화의 변화

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도 우리나라 1인 가구는 약 800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35.5%를 차지한다고 발표하였다. 1990년 9.0%에 불과했던 1인 가구 비율이 급증하면서 지금 1인 가구가 우리 주거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 특히, 양극화로 인한 주택가격 상승은 이들에게는 그림의 떡이 되어 오히려 모든 것이 갖춰져 있는 원룸을 선호하게 되고 원룸 속에서도 주방에는 1인용 주방기기들, 거실에는 1인용 쇼파와 가구들 그리고 간단한 침실 등이 인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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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의 시계①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의 ‘카시오 데이터뱅크’

명품 시계는 기업인의 상징이지만, 모든 기업인이 명품 시계를 차는 건 아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재산이 많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의 카시오 ‘흑새치’가 대표적이다. 가격은 8만원대로 저렴한 편이지만, IT업계 종사자의 실용성과 나름의 검소함·사회공헌을 강조하는 그의 대외적인 이미지에 어울리는 시계다. 우리나라에선 손석희 JTBC 대표와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이 카시오 시계를 차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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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희의 마켓타운홀

1000억원대 주가조작, 결말이 중요하다

'엘리트 집단'의 공모, 1000억원 규모의 자금, 400억원의 부당이득, 금융사 지점장 연루, 그리고 수백억원의 과징금. 마치 주가조작을 소재로 한 영화의 예고편에 등장할 것 같은 문구입니다. 지난 23일 금융위·금감원·거래소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은 출범 2달 만에 1000억원대에 달하는 현재 진행형 주가조작 세력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모든 문구가 담긴 사건이지요. 가담자는 종합병원, 한의원, 대형학원 등을 운영하고 있는 인물로, 금융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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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커뮤니티냐, 도박장이냐' 토스증권 종토방이 불편한 이유

'진정한 타짜만 들어오세요. 인생 뭐 있어! 상(상한가) 가면 대박이고 하따(하한가 따라잡기) 치면 한강가면 되지!' '삼십(만원) 먹었는데 이걸로 마무리합니다. 감사합니다.' 거침없는 이 글들은 주식 리딩방 메시지가 아니다. 17일 하루 동안 18.8% 하락한 하이트론의 토스증권 종목토론방(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 토스증권이 제공하는 커뮤니티 기능이 최근 적지 않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토스증권은 2021년부터 종목별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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