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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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중대재해법 폐지에 찬물 확 끼얹은 정인섭 한화오션 사장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 정인섭 한화오션 사장의 셀카 후폭풍이 거세다. 전날(15일) 노동자 사망사고 등으로 국감장에 불려 간 정 사장은 뉴진스 멤버 하니와 셀카를 찍어 입길에 올랐다. 한화오션이 급하게 사과문까지 올렸지만, '깃털 같이 가벼웠던 그 셀카' 하나가 대한민국 기업인들의 이미지에 먹칠을 했다는 데 이론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정 사장은 전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감에 증인으로 섰다. 그를 국감에 소환한 건 올해 한화오션 작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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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중의 부동산 산책

주택담보대출 중단은 선별적 적용을

지난 5월 셋째 주부터 서울시 아파트 가격이 25개 구 전체에서 상승하기 시작했다. 또한 인천과 경기도는 일부 지역에서 가격이 상승하면서 거래가 증가하였다. 지방은 여전히 부동산시장이 침체되어 있는데 서울과 수도권에서만 이렇게 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누구나 살고 싶은 지역이기 때문에 그렇다. 2021년 8월부터 금리가 상승하면서 인허가 등 착공 물량이 대폭 감소하여 향후 주택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불안감과 원자재 가격상승과 금리인하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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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경영권 잡으려다 한미약품 미래 불 태운다

끝난 줄만 알았던 한미약품그룹 오너가 경영권 분쟁이 다시금 격화되고 있다. 문제가 본격적으로 불거진 OCI 그룹과 통합 건부터만 따져도 벌써 10개월째다. 몇 번이고 가족 화합과 공동 경영을 강조했던 말이 무색하게도 분쟁 당사자 간 감정의 골은 점점 더 깊어지는 모양새다. 장녀인 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은 장남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를 상대로 빌려준 돈 266억원을 반환하라며 지난 3월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8월 가압류 결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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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훈의 테크와 손끝

엔지니어링의 역설, 결국 문제는 다양한 전공의 협업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가 주당 5만원대까지 떨어지고, 문제의 핵심에 HBM(고대역폭 메모리)가 있다는 주장이 늘어나고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삼성전자는 HBM을 만들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웨이퍼 한 장에서 뽑을 수 있는 양품의 HBM이 적은 것이다. 즉 수율이 경쟁사인 SK하이닉스보다 낮다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HBM 수율은 전문가들에 따르면 30~40% 수준이고, SK하이닉스는 가장 고성능인 HBM3E의 경우 80%가량이라고 한다. 다른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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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영풍 다툼에 "더 싸워라, 돈 좀 벌자"···안타까운 단면

고려아연과 영풍의 공개매수가 과열 양상을 띠며 돈의 전쟁으로 치닫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선 "더 싸워라 돈 좀 벌자"는 말이 나온다. 그뿐만 아니다. 에프엔가이드, 씨씨에스, 한미약품, 에이스테크 등 다툼 중인 회사는 주가 급등으로 아예 '경영권 분쟁' 테마주가 됐다. 자사주 매입·소각, 주주환원 확대 등 주가 부양에 애쓸 것 없이 지분 다툼이나 벌이자는 우스갯소리도 들린다.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단면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다. 경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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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용의 증시톡톡

통화정책이란 모멘텀 요인과 주식시장

최근 들어 국내 증시는 실적에 따른 주가 상승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기업실적 개선은 기업의 기초체력으로 인식되는 펀더멘탈(fundamental) 요인으로, 장기 누적수익률 제고로 이어진다. 또한, 모멘텀(momentum)은 일시적 호재 또는 악재로서 주가 상승 또는 하락의 기제로 작용한다. 장기투자자의 경우 펀더멘탈 요인은 주식 선택의 주요 기준이 되고, 단기투자자의 경우 모멘텀이 해당 기준이 된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펀더멘탈 요인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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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재발방지책, 교각살우 안된다

티몬과 위메프가 판매자를 대상으로 한 대금 지급 및 정산을 무기한 연기하면서 발생한 일명 '티메프 사태'가 발생 두 달을 맞이하고 있다. 정부 추산 발표에 따르면 피해 규모는 1조3000억원이다. 티몬과 위메프 두 곳의 회생절차상 최초 신고가 1조7000억원이고, 큐텐 산하 피해 기업이 인터파크커머스와 큐익스프레스로 확대한 점, 고소에 참여 못 하는 일반 소비자들의 피해까지 포함하면 2조 원이 넘을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티메프 사태 재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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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향한 낙인, 이제는 거둬야 할 때

먼 길을 돌아 10년 만에 다시 자동차업계를 출입하게 됐습니다. 과거에 자동차업계를 출입하던 시절 제게 가장 많이 들어오던 지인들의 질문은 "어떤 차가 제일 괜찮은가"였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다릅니다. "전기차는 진짜로 괜찮은가"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습니다. 앞선 질문이 '어느 차를 사야 내가 만족할 수 있겠는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후자의 질문은 '전기차는 진짜 탈 만한 자동차가 맞는가'라는 부분에 초점이 맞춰진 셈입니다. 여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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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주의 모빌리티쿠스

무엇이 30%를 점유할 것인가

"예측의 정확성 싸움이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두고 누구 말이 맞을지 결과는 미래 시점에 도달해야 알 수 있다는 의미다. 올해 초 글로벌 수많은 자동차회사와 각종 연구 기관 및 전문가들이 쏟아낸 2024년 세계 자동차 예상 판매 대수는 평균 9100만대 내외다. 이 가운데 EV(PHEV 포함)는 2000만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상반기 뚜껑을 열어보니 EV는 716만대에 그쳤다(SNE리서치). 동일한 물량이 판매된다면 올해 1400만대를 조금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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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빛 좋은 개살구' 가짜석유 방치하는 정유사

빛 좋은 개살구. 겉으로 보기에는 좋으나, 내실이 없는 경우를 이르는 속담이다. 외관상 멀쩡한 탓에 아무 의심 없이 다가가기 쉽지만, 자칫 잘못하면 낭패를 당하기 십상이다. 최근 국내 주유소들의 행태를 살펴보면 이 속담을 떠오르게 한다. 가짜 석유 등을 불법 유통하는 위반 행위가 지속되고 있어서다. 이에 아무것도 모르고 이용한 소비자들만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 최근 5년간 가짜 석유 등을 불법적으로 유통해 적발된 주유소는 1154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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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중의 부동산 산책

주택담보대출 중단은 선별적 적용을

지난 5월 셋째 주부터 서울시 아파트 가격이 25개 구 전체에서 상승하기 시작했다. 또한 인천과 경기도는 일부 지역에서 가격이 상승하면서 거래가 증가하였다. 지방은 여전히 부동산시장이 침체되어 있는데 서울과 수도권에서만 이렇게 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누구나 살고 싶은 지역이기 때문에 그렇다. 2021년 8월부터 금리가 상승하면서 인허가 등 착공 물량이 대폭 감소하여 향후 주택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불안감과 원자재 가격상승과 금리인하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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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법 폐지에 찬물 확 끼얹은 정인섭 한화오션 사장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 정인섭 한화오션 사장의 셀카 후폭풍이 거세다. 전날(15일) 노동자 사망사고 등으로 국감장에 불려 간 정 사장은 뉴진스 멤버 하니와 셀카를 찍어 입길에 올랐다. 한화오션이 급하게 사과문까지 올렸지만, '깃털 같이 가벼웠던 그 셀카' 하나가 대한민국 기업인들의 이미지에 먹칠을 했다는 데 이론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정 사장은 전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감에 증인으로 섰다. 그를 국감에 소환한 건 올해 한화오션 작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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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잡으려다 한미약품 미래 불 태운다

끝난 줄만 알았던 한미약품그룹 오너가 경영권 분쟁이 다시금 격화되고 있다. 문제가 본격적으로 불거진 OCI 그룹과 통합 건부터만 따져도 벌써 10개월째다. 몇 번이고 가족 화합과 공동 경영을 강조했던 말이 무색하게도 분쟁 당사자 간 감정의 골은 점점 더 깊어지는 모양새다. 장녀인 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은 장남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를 상대로 빌려준 돈 266억원을 반환하라며 지난 3월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8월 가압류 결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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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깐한 상장 심사보다 중요한 것

"금융당국과 거래소 심사 기준 강화로 기업공개(IPO) 일정이 다수 지연되고, 몰리면서 시장이 많이 혼란스럽다" 최근 증권사를 비롯한 기업공개(IPO) 관련 업계 사람들에게 자주 듣는 볼멘소리다. 기존에 예정돼 있던 청약 일정은 기재정정 등을 이유로 뒤로 밀리기 부지기수다. 지난해 파두 사태를 계기로 금융당국이 올해 예비 상장 기업에 매출 전망과 같은 기업 전반적인 재무 상황에 대한 꼼꼼한 실사보고서를 요청하는 등 기업공개 심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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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훈의 테크와 손끝

엔지니어링의 역설, 결국 문제는 다양한 전공의 협업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가 주당 5만원대까지 떨어지고, 문제의 핵심에 HBM(고대역폭 메모리)가 있다는 주장이 늘어나고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삼성전자는 HBM을 만들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웨이퍼 한 장에서 뽑을 수 있는 양품의 HBM이 적은 것이다. 즉 수율이 경쟁사인 SK하이닉스보다 낮다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HBM 수율은 전문가들에 따르면 30~40% 수준이고, SK하이닉스는 가장 고성능인 HBM3E의 경우 80%가량이라고 한다. 다른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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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적 권위의 민낯, 권한 내려놓기 금융권 분수령 돼야

올해 전 금융권을 뒤흔든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 우리은행이 전임 회장 친인척에게 350억원의 부당대출을 내준 이 사건은 금융권 내부통제 부실을 여실히 드러내기에 충분했다. '고구마를 캐니 왕릉이 나왔다' 철 지난 유머 게시판 표현처럼, 지난해부터 이어진 수십 수백억대 배임·횡령 사례들은 손 전 회장 부당대출 사건의 전주곡 같았다. '손 전 회장 부당대출' 사태를 기점으로 금융권은 금융지주 회장의 '제왕적 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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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금융 '풍선효과' 잡겠다는 정부···또 '벼랑 끝' 내몰리는 서민

금융당국 가계부채 규제에 취약차주들이 내몰리고 있다. 기존 은행에서 대출받지 못한 수요가 카드사, 보험사 등 2금융권으로 옮겨가는 '풍선효과'가 감지되고 있는데, 2금융권 대출마저 규제 움직임이 포착되면서다. 올해 들어 가계대출 증가세가 심상치 않자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이에 은행들은 금리를 올리거나 대출 한도를 축소하는 등 대출 고삐를 바짝 잡았다. 은행에서 대출받지 못한 차주들은 저축은행이나 보험사 등 2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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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의 시계⑥

‘범삼성가’ 여인들의 까르띠에 베누아

세간의 관심이 쏠리는 유명 가문엔 ‘시그니처’가 따라붙기 마련이다. 로스차일드 가문의 ‘비밀스러움’이나 발렌베리 가문의 ‘후계자 선정 조건’, 카다시안 패밀리의 ‘형성 과정’ 등이 대표적인 예다. 때로는 사소한 가풍에 지나지 않을 이야기도 비결처럼 떠돌곤 한다. 어쩌면 중요한 건 시그니처 그 자체가 아니라, 시그니처로 미루어 볼 수 있는 해당 가문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관심일지도 모르겠다. 비슷하게 우리나라 시계 업계에선 ‘범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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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주의 모빌리티쿠스

탄소 저감 식량의 이동 에너지 전환

세계 4대 작물로 흔히 밀, 쌀, 옥수수, 감자를 꼽는다. 이 가운데 옥수수는 미국, 중국, 브라질 등을 중심으로 해마다 10억톤 가량이 재배된다. 특히 미국은 옥수수와 함께 콩도 많이 생산해 세계 곡물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곡물 강국이다. 옥수수는 주로 사람과 동물이 섭취하는 식량으로 활용된다. 그러나 워낙 생산이 많아 때로는 이동 수단 에너지로 사용되는데 이른바 '바이오 에너지'다. 그래서 옥수수로 만든 바이오에탄올을 휘발유에 의무적으로 혼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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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주의 모빌리티쿠스

끝없는 알파로메오의 한국 진출설

초창기 프랑스 자동차기업이었던 알렉산더 다라크가 1906년 이탈리아 자본가와 손잡고 나폴리에 세운 회사는 SAID(Società Anonima Italiana Darracq)다. SAID의 경영을 맡은 밀라노 출신의 카발리에 우고스텔라는 회사의 미래를 위해 자신의 고향으로 공장을 옮기는 노력을 이뤄냈지만 1909년 결국 문을 닫았다. 하지만 그는 새로운 투자자를 끌어들여 알파(Anonima Lombarda Fabbrica Automobili)를 설립했고 SAID의 자산을 매입했다. 알파가 처음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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