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부동산학과 교수
권대중의 부동산 산책

임주희의 마켓타운홀
기다림의 연속인 토큰증권 시장, 빠른 법제화만이 해결책
토큰증권(STO)이 대선 공약으로 대두됐지만 법제화 지연으로 업계의 실망이 크다. 2023년 금융위의 가이드라인 발표에도 불구하고, 관련 법안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해 시장 활성화는 미지수다. 업계는 글로벌 흐름에 비해 뒤처졌다고 우려하며, 빠른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임주희 기자 자본시장부 증권팀
서승범의 유통기안
소비심리 회복 열쇠는 주거비 절감 부동산 정책
2025년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이 핵심 이슈로 부상했다.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주거비 절감을 통해 소비심리 회복을 목표로 해야 한다. 주거비 절감은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필수 요소이며, 이는 소득구간별 대출 혜택과 규제 완화 같은 정책적 전환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서승범 기자 생활경제부 유통ㆍ바이오팀
허니문 랠리 속 '무지성 매수'···기대감에 휘둘리는 개미들
새 정부 출범 기대감과 함께 코스피가 2800선을 돌파했고,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가 주식시장에 잇따라 진입하고 있다. 그러나 정책 기대에만 치우친 무지성 매수와 반복되는 테마주 쏠림 현상은 손실 위험을 키운다. 현실성 없는 투자 판단이 반복되면 결국 피해는 투자자 몫이다.
유선희 기자 자본시장부 증권팀
이재명 정부 '유통개혁'이 기대되는 이유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유통산업이 격랑 속으로 들어섰다. 골목상권 보호부터 공정경제, 플랫폼 규제까지… 새 정부가 내건 구호는 명확하다. 그간 유통 생태계에 누적된 불균형을 정비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이 선언이 구조개혁으로 이어질지, 표를 의식한 '보여주기 규제'로 전락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정책 방향 자체는 반갑다. 가맹사업법 개정안은 오랜 숙원이었던 '단체 협상권 보장'을 골자로 한다. 점주-본사 간 비대칭 거래를 법적으로 바로잡겠
조효정 기자 생활경제부 유통ㆍ바이오팀
대선 공약집에서 홀대받은 철강···묘수 없나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각 대선 주자들이 표심을 위한 공약을 펼치기 숨 가쁘다. 사전투표가 시작되고 후보별 지지율이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힌 상황에서 국민을 겨냥한 막바지 표심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각 후보들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든다는 목표 아래 다양한 정책 구상을 내놓는다. 주거환경 개선을 비롯해 소상공인 지원방안 마련, 저출생 및 고령화 대응 방안 등 국가 복지 개선을 위한 정책 청사진을 저마다 약속하고 나섰다. 이번 대선
황예인 기자 산업부 산업2팀
양승훈의 테크와 손끝
주가 3000과 혁신 성장의 좁은 회랑?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코스피가 2800선을 넘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여당이 추진하는 상법개정안과 배당정책 등 주주친화적 증시부양책이 소액주주 신뢰를 높이며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감을 키운다. 한편, 산업정책과의 균형 필요성도 제기된다.
서지용의 증시톡톡
새로운 정부에 기대하는 국내 자본시장 발전 방안
최근 신정부 출범과 함께 기대되는 국내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추진되어야 할 시급한 현안이 많다. 현재 국내 증시는 주요 선진국 대비 저평가된 상태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10년을 평균한 한국 증시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04배로 미국(3.64배)에 비해 3배 이상 낮은 수치이며, 아시아 증시인 대만(2.07배)에 비해서도 현저히 낮다. 심지어 신흥국 평균치(1.58배)에 비해서도 낮다. 저평가의 원인으로 낮은 주주환원(배당성향, 자사주 소각), 저조한 수익
권용주의 모빌리티쿠스
치킨게임 치닫는 EV 가격 전쟁
1859년 미국 펜실베니아 지하에서 기름이 발견됐다. 마침 남북전쟁이 터지며 기름값이 오르자 수많은 사람이 기름 채굴에 앞다퉈 뛰어들었다. 그 탓에 오히려 가격은 하락했다. 이때 석유왕 록펠러가 주목한 것은 기름이 아니라 정제 유통이다. 기름 수요가 증가하자 석유 제품 만드는 일에 눈을 떴다. 동시에 제품 다양화를 통해 정제 마진을 확대했다. 그럼에도 수많은 경쟁자가 몰려 가격이 떨어지자 경쟁사를 흡수해 독점적 지위를 얻고자 했다. 그 결과
기자수첩
위기의 석유화학, 정부는 언제까지 뒷짐만
"정부에서 석유화학 경쟁력 제고 방안을 추진, 상반기 내 후속조치를 내놓겠다며 올 초 업체들을 방문해 다양한 의견들을 청취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소식은 없습니다" 석유화학업계가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리스크가 앞당긴 풀인 효과(관세 시행 전 재고를 미리 확보하는)로 올해 1분기 반짝 성적표를 내놓긴 했지만, 이 또한 일시적일 뿐이다. 오히려 풀인 효과로 선반영된 탓에 2분기 이후 더욱 힘들어질 수 있다는 우려
류영재의 ESG 전망대
기업 거버넌스의 원점 진단과 재모색(2)
공회전하는 기업 거버넌스의 문제 지난 칼럼에서도 언급했듯이 우리나라 기업 거버넌스의 후진성 문제는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니다. 이 거버넌스 논란은 97년 외환위기까지 거슬러 내려가니 28년이나 해묵은 논란거리다. 당시 국내외적으로 외환위기의 근본원인으로서 한국 기업들의 나쁜 기업 거버넌스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후 상법, 자본시장법, 공정거래법 등에 있어서 관련 규제가 강화되었다. 예컨대 사외이사 제도 도입, 감사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
권대중의 부동산 산책
더불어민주당의 부동산 정책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의 부동산 정책은 시대별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정부가 출범할 때마다 주택 시장의 문제점과 시민들의 요구가 바뀌었기 때문에 당내에서도 다양한 부동산 정책을 내놓으며 정책 방향성을 조정해 왔다. 그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부동산 관련 세금 정책이었다. 특히, 노무현 정부 당시 도입된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는 문재인 정부에서 더욱 강화되어 지금은 1가구 1주택자도 주택가격에 따라 최저 1.2%에서 최고 5.0%까
기자수첩
막 오른 대선, 실종된 제약바이오 공약
제21대 대선 후보자 TV 토론에서 제약바이오 산업이 언급되지 않았다. 이는 주요 대선 후보들이 경제 공약 발표에서 제약바이오 분야를 중요하게 다뤘던 점과 대조된다. 제약바이오 산업은 국민 건강과 경제 안보의 핵심이므로 지속적인 지원과 일관된 정책이 필요하다. 글로벌 경쟁 속에서 기술주권을 지키기 위한 정부의 실질적인 R&D 투자 방안이 절실하다.
기자수첩
중국인들의 아파트 쇼핑, 이대로 괜찮나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처럼 리스 프롬 차이나(lease from the China)의 시대가 올 수 있죠." 중국인을 중심으로 외국인들의 '국내 아파트 쇼핑'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지적에 유명 부동산 전문가가 한 말이다. 그는 외국인들에게 취득세와 양도소득세를 철저하게 징수하는 방안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내 부동산 경기가 다시 부흥 사이클에 접어들면, 중국 현지 내수 침체로 갈 곳을 잃은 쌈짓돈이 우리나라로 급격하게 흘러들 수 있다고 꼬집
양승훈의 테크와 손끝
혁신의 방식과 지역 불균형
이번 대선에서 주요 정당들은 경제성장을 중점 공약으로 내세웠다. AI와 연계한 신산업 육성, 지역 맞춤형 STI 혁신을 통해 불균형 해소를 꾀하고 있다. 그러나 전통 산업과 새로운 과학기술 기반 혁신 사이의 조화가 필요하며, 지역별 특성에 맞춘 산업 전략이 중요하다.
기자수첩
"숨겨진 미분양 통계···이제는 고쳐야할 때"
정부가 발표하는 미분양 통계는 주택시장 판단의 핵심 지표 중 하나지만, 업계에서는 지속적으로 통계의 부정확성을 지적해왔다. 특히 자발적 신고에 의존하는 현행 집계 방식은 구조적으로 누락과 축소 신고가 발생할 수밖에 없어, 통계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국토교통부에서 가장 최근 발표한 3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8920가구로 약 7만가구에 달한다. 이중 준공된 후에도 팔리지 않아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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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용의 증시톡톡
새로운 정부에 기대하는 국내 자본시장 발전 방안
최근 신정부 출범과 함께 기대되는 국내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추진되어야 할 시급한 현안이 많다. 현재 국내 증시는 주요 선진국 대비 저평가된 상태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10년을 평균한 한국 증시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04배로 미국(3.64배)에 비해 3배 이상 낮은 수치이며, 아시아 증시인 대만(2.07배)에 비해서도 현저히 낮다. 심지어 신흥국 평균치(1.58배)에 비해서도 낮다. 저평가의 원인으로 낮은 주주환원(배당성향, 자사주 소각), 저조한 수익
임주희의 마켓타운홀
만연한 '자진상폐', 소액투자자 보호는 어디에
"이런 법이 어딨습니까?" 최근 보유하고 있던 종목의 자진 상장폐지 소식을 접한 한 소액투자자의 하소연입니다. 투자자 A 씨는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B 종목을 몇 년 전부터 조금씩 사들였습니다. '장기투자', '적립식 투자'를 실행한 것입니다. 금융투자업계 유명 인사들이 장기 투자를 강조하던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증권사로부터 B 종목이 상장폐지 요건을 충족해 곧 자신이 보유한 주식은 현금으로 변경될 것이란 통보를 받았습니다. 통보된
양승훈의 테크와 손끝
주가 3000과 혁신 성장의 좁은 회랑?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코스피가 2800선을 넘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여당이 추진하는 상법개정안과 배당정책 등 주주친화적 증시부양책이 소액주주 신뢰를 높이며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감을 키운다. 한편, 산업정책과의 균형 필요성도 제기된다.
기자수첩
허니문 랠리 속 '무지성 매수'···기대감에 휘둘리는 개미들
새 정부 출범 기대감과 함께 코스피가 2800선을 돌파했고,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가 주식시장에 잇따라 진입하고 있다. 그러나 정책 기대에만 치우친 무지성 매수와 반복되는 테마주 쏠림 현상은 손실 위험을 키운다. 현실성 없는 투자 판단이 반복되면 결국 피해는 투자자 몫이다.
김다이의 DIY유통
변질된 배달앱 별점제도
최근 배달앱에서 ‘냉면’을 주문하기 위해 별점이 높은 가게를 찾아 손가락을 바쁘게 움직였다. 처음 주문시 실패를 줄이기 위해 ‘가게의 평판’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별점 4.8의 냉면집을 찾아 주문했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냉면이 불어있고 국물 맛도 심심했다. 하지만, 불만족스러운 음식과 상관없이 높은 별점을 줬다. 주문 시 별점 5점을 주겠다는 ‘리뷰 약속’을 하면서 서비스로 왕만두를 받았기 때문이다. 리뷰와 별점제도는 경험해보지도 않
기자수첩
이재명 정부 '유통개혁'이 기대되는 이유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유통산업이 격랑 속으로 들어섰다. 골목상권 보호부터 공정경제, 플랫폼 규제까지… 새 정부가 내건 구호는 명확하다. 그간 유통 생태계에 누적된 불균형을 정비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이 선언이 구조개혁으로 이어질지, 표를 의식한 '보여주기 규제'로 전락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정책 방향 자체는 반갑다. 가맹사업법 개정안은 오랜 숙원이었던 '단체 협상권 보장'을 골자로 한다. 점주-본사 간 비대칭 거래를 법적으로 바로잡겠
기업인의 시계①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의 ‘카시오 데이터뱅크’
명품 시계는 기업인의 상징이지만, 모든 기업인이 명품 시계를 차는 건 아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재산이 많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의 카시오 ‘흑새치’가 대표적이다. 가격은 8만원대로 저렴한 편이지만, IT업계 종사자의 실용성과 나름의 검소함·사회공헌을 강조하는 그의 대외적인 이미지에 어울리는 시계다. 우리나라에선 손석희 JTBC 대표와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이 카시오 시계를 차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김
김상봉의 브레이크타임 경제뉴스
상속세 및 증여세법의 개편 방향
요즘 세제와 관련해 상속세 이슈가 계속해서 화두다. 국회에서는 여야가 당론으로 채택하고 발의하고 있다. 작년 상속세 논의가 계속 되다가 수면으로 다시 오른 이유는 올해 선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상속세법은 거주자의 사망으로 상속이 개시되면 피상속인의 배우자가 생존하고 있는 경우 배우자 상속공제를 허용하고 있다. 상속재산이 5억원 미만이면 5억원을 공제하고, 5억원 이상이면 법정상속분을 한도로 30억원까지만 실제 상
권대중의 부동산 산책
더불어민주당의 부동산 정책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의 부동산 정책은 시대별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정부가 출범할 때마다 주택 시장의 문제점과 시민들의 요구가 바뀌었기 때문에 당내에서도 다양한 부동산 정책을 내놓으며 정책 방향성을 조정해 왔다. 그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부동산 관련 세금 정책이었다. 특히, 노무현 정부 당시 도입된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는 문재인 정부에서 더욱 강화되어 지금은 1가구 1주택자도 주택가격에 따라 최저 1.2%에서 최고 5.0%까
장가람의 Play
“남친이 임신?” 궁정계, 도대체 무슨 게임 이길래
유튜브나 페이스북을 보다 보면 가끔 돈으로 성을 사거나, 납치하고 옷을 찢는 등 범죄에 가까운 내용의 저질 광고들이 재생되는 경우가 있다. 이제는 실제 일본 AV(성인비디오) 배우를 섭외한 광고까지 등장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한 영상당 많게는 두어 개씩 삽입된 저질스러운 중국 게임광고는 몇 년간 많은 이들이 불만을 표시하고 지적해왔던 부분이다. 그러나 뾰족한 수 없어 무심히 건너뛰기 버튼만 누르던 기자의 눈에 한 광고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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