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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주의 모빌리티쿠스

추락하는 테슬라, 떠오르는 테슬라

테슬라의 명성이 흔들린다. 지난 8월 중국 판매는 9.9% 감소했고, 미국 내 점유율도 2017년 이후 처음으로 BEV 점유율 40%가 무너졌다. 제아무리 소프트웨어 기반의 IT 기업으로 포장(?)돼도 본질은 자동차를 '제조-판매'하는 일이다. 그런데 제조물이 팔리지 않아 수익 확보가 쉽지 않다. 일론 머스크는 로보택시를 강조하지만 갈 길은 첩첩산중이다. 운송 수익을 확보하기 전까지 유일한 돈벌이는 여전히 BEV를 누군가에게 판매해야 하는 탓이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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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훈의 테크와 손끝

빠르게 올라갈 수 없게 되어버린 미국의 한국 제조업 공장

한미 관세협상이 미국의 투자 요구와 상호 관세 인하 조건으로 난항을 겪는 가운데, 현대차·LG의 미국 공장 건설 현장에서는 대규모 한인 인력이 ICE 단속에 구금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미국 리쇼어링 정책에 맞춘 공장 건설 역시 현지 하도급·규제 이슈로 분쟁이 빈번해지면서, 한국 제조업체의 미국 진출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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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생·손보사 제3보험 경쟁 격화, '빅 블러'가 던진 숙제

보험업계에 '빅 블러' 현상이 본격화되며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 제3보험 시장에서 두 업권의 경쟁이 격화됐고, 생보사가 손보사를 초회보험료 규모에서 앞질렀다. 그러나 과열 경쟁이 업계 전체 수익성을 악화시키며, 장기적으로 보험료 인상과 소비자 피해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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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주의 모빌리티쿠스

이동(Mobility), 정책 주도권과 기후변화

이동 수단과 에너지, 환경 관리에는 국토부, 산업부, 환경부 등이 각각 역할을 분담하고 있다. 전기차 보급과 관련해 에너지 생산 과정의 탄소 배출과 공급 안정성을 두고 부처 간 갈등이 존재한다.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통합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정책 조정 과정에서 국가 에너지 공급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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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테슬라, 떠오르는 테슬라

테슬라의 명성이 흔들린다. 지난 8월 중국 판매는 9.9% 감소했고, 미국 내 점유율도 2017년 이후 처음으로 BEV 점유율 40%가 무너졌다. 제아무리 소프트웨어 기반의 IT 기업으로 포장(?)돼도 본질은 자동차를 '제조-판매'하는 일이다. 그런데 제조물이 팔리지 않아 수익 확보가 쉽지 않다. 일론 머스크는 로보택시를 강조하지만 갈 길은 첩첩산중이다. 운송 수익을 확보하기 전까지 유일한 돈벌이는 여전히 BEV를 누군가에게 판매해야 하는 탓이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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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중국의 과잉, 한국의 위기

최근 산업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단연 '중국'입니다. 사람들은 '중국' 하면 만리장성과 천안문을 떠올리지만, 기자의 머릿속에 스치는 단어는 단 하나입니다. 바로 '공급과잉'. 국내 전방 산업인 석유화학부터 배터리, 철강, 반도체 등 우리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산업들이 모두 중국의 끝없는 '쏟아내기'로 인해 직격탄을 맞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큰 붕괴 조짐을 보이는 업종은 석유화학입니다. 중국이 내수 소비 둔화를 만회하려는 듯 막대한 물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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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의 시계⑥

‘범삼성가’ 여인들의 까르띠에 베누아

세간의 관심이 쏠리는 유명 가문엔 ‘시그니처’가 따라붙기 마련이다. 로스차일드 가문의 ‘비밀스러움’이나 발렌베리 가문의 ‘후계자 선정 조건’, 카다시안 패밀리의 ‘형성 과정’ 등이 대표적인 예다. 때로는 사소한 가풍에 지나지 않을 이야기도 비결처럼 떠돌곤 한다. 어쩌면 중요한 건 시그니처 그 자체가 아니라, 시그니처로 미루어 볼 수 있는 해당 가문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관심일지도 모르겠다. 비슷하게 우리나라 시계 업계에선 ‘범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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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재의 ESG 전망대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 제고가 필요한 이유

금년 5월말 기준 국민연금 전체 자산은 1237조원이고 이중 13.4%인 165조가 국내 주식에 배분되어 있다. 이는 연금의 중기자산배분 계획상 국내주식 비중 14.9%에도 현저히 미달한 수준이다. 지난 10년 동안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투자 비중은 지속적으로 줄었다. 복지부의 2016년 자산배분(안)에 따르면, 당시 국내주식 비중은 20%, 해외는 13.1%였던 반면, 2025년 현재 국내주식 비중은 13.4%, 해외는 35.1%로서 지난 10년 동안 국내는 6.6%포인트 감소했고, 해외주식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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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커뮤니티냐, 도박장이냐' 토스증권 종토방이 불편한 이유

'진정한 타짜만 들어오세요. 인생 뭐 있어! 상(상한가) 가면 대박이고 하따(하한가 따라잡기) 치면 한강가면 되지!' '삼십(만원) 먹었는데 이걸로 마무리합니다. 감사합니다.' 거침없는 이 글들은 주식 리딩방 메시지가 아니다. 17일 하루 동안 18.8% 하락한 하이트론의 토스증권 종목토론방(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 토스증권이 제공하는 커뮤니티 기능이 최근 적지 않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토스증권은 2021년부터 종목별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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