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부동산학과 교수
권대중의 부동산 산책

서승범의 유통기안
보릿고개에 잊혀진 기업의 '사회적책임'
유통업계는 내수경기 위축과 원재료값 상승, 고환율로 인한 매출 감소로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 이는 경제적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으며, 기업의 단기적 비용 절감 대신 장기적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전문가들은 불황기 인재 확보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서승범 기자 생활경제부 유통ㆍ바이오팀
차재서의 業스트림
트럼프發 관세전쟁···엄습하는 1930년의 그림자
"이웃 나라를 가난하게 만드는 방법으로 자기 나라를 부유하게 만들 수는 없다." 보호무역주의와 같은 한 나라의 일방적 조치가 종국엔 자국에 부메랑으로 돌아온다는 의미다. 국제 경제에서 상호 의존성을 무시한 정책은 장기적으로 국가의 성장과 번영을 저해한다는 교훈이 담겼다. 유시민 작가는 저서 '거꾸로 읽는 세계사'에서 1930년대 미국을 중심으로 발생한 대공황을 조명하며 이 같이 진단했다. '총수요'의 역할을 중시한 케인스 경제학적 관점의
차재서 기자 산업부 산업1팀
트럼프 관세 스톰에도 기댈 곳 없는 기업들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전쟁은 점점 거세지고 있고 국가별로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데 한국은 컨트롤 타워가 부재한 상황이라 기업 입장에서는 갑갑합니다" 봄이 왔지만 국내 기업들은 그 어떤 겨울보다 추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국내외적 경영 환경은 어려워지고 있지만 기댈 곳 하나 없기 때문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올초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동시에 관세 전쟁에 돌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별, 품목별 관세를 무기로
정단비 기자 산업부 산업1팀
밸류업 1년, 두 번째 도약이 필요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로 글로벌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한국 증시는 밸류업 프로그램 덕분에 빠르게 회복해 주목받고 있다. 금융당국은 밸류업 정책을 통해 코스피와 코스닥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 있다.
김세연 기자 자본시장부 증권팀
제약바이오 글로벌 스탠드 강화가 절실하다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리더십 교체를 단행하며 오너 3~4세를 경영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세대교체는 기대와 불안을 낳고 있으며, 글로벌 스탠더드, ESG 경영 등에서 성과를 내는 것이 과제로 남아 있다. 시장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개혁이 필수적이다.
이병현 기자 생활경제부 유통ㆍ바이오팀
양승훈의 테크와 손끝
리쇼어링의 조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미국 제조업 부활을 시도하지만, 리쇼어링에 따른 자동화와 고용 창출의 어려움이 크다. 교육체계 문제와 함께 공급망의 복잡한 이전 과제가 존재하며, 이러한 배경에서 한국의 제조업 강국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고민이 필요하다.
기자수첩
트럼프發 무역전쟁 격화···은행산업 체질개선 적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복귀로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글로벌 외환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환율 급등으로 수출기업의 손익이 악화되고 중소기업의 유동성 위기로 연결될 수 있는 상황이다. 금융권은 무역 리스크에 맞서 체질 개선과 글로벌 금융서비스 확장을 통해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
기자수첩
쇠퇴하는 건설업, 경제 붕괴로 이어진다
건설 경기가 몇 년째 하락 국면을 면치 못하자 전후방 산업계의 침체 골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아파트 시공 현장이나 빌딩 프로젝트가 급감하고 도산하는 건설사가 속출하면서 시멘트·철강 등 자재 업계의 실적도 역대급으로 곤두박질치고 있다.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시멘트 출하량이 4000만톤(t)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2년 전에 비해 20% 감소한 양이자 1980년대로 돌아간 수준이다. 반면 시멘트 재고량은 135만 톤으로 3년 전
서지용의 증시톡톡
공매도 재개와 국내 주식시장
최근 공매도가 전격 재개되었다. 기대반, 우려반으로 지켜보던 국내 주식시장에서 현재까지 우려는 현실이 되고 있다. 2023년 11월 공매도 전면 금지 이후 약 17개월만인 지난 2025년 3월 31일에 공매도 재개가 이루어졌다. 코스피 200 및 코스닥 150 종목뿐 아니라, 모든 상장 종목에 대해 공매도가 허용된 것은 약 5년 만이다. 공매도 재개 이후 일주일 동안 6조원 이상의 공매도 거래가 이루어지며, 증시도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일평균
기자수첩
티웨이항공이 가장 먼저 할 일은 '소액주주' 신뢰 회복
중고차를 살 때처럼 실제로 사보지 않으면 진짜 품질을 알 수 없는 재화가 거래되는 시장을 레몬시장이라고 한다. 경제학에서 레몬시장 이론은 정보 비대칭성을 설명하는 대표 이론이다. 판매자는 제품에 대한 정보를 많이 갖고 있지만 구매자는 그렇지 않아서 질이 낮은 제품을 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티웨이항공 소액주주연대는 대명소노그룹과 티웨이항공이 진행하는 이번 합병이 대주주와 소액주주 간 정보 비대칭 상황에서 이뤄진 행위라고 지적
기자수첩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 지금은 때가 아니다
올해 7월부터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시행된다. 이미 2단계로도 숨통이 막힌 상황에서 또 한 번 옥죄기를 하는 셈이다. 장기 침체에 빠진 주택 시장을 고려하면 추가 규제는 과도하다. 스트레스 DSR이란 기존 DSR 규제에 미래 금리변동 위험을 '스트레스(가산)금리'로 얹어 대출 한도를 더 낮추는 것이다. 즉 대출을 받을 때 가산금리가 더해져 연간 이자 비용이 늘어나고, 대출 원금 한도도 축소되는 제도다. 현재 2단계가 시행 중인 상황에서 연봉
기자수첩
행동주의 펀드, 단기전보다는 장기전으로 승부봐야
최근 국내 행동주의 펀드가 단기 수익을 노리는 전략으로 주주총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코웨이에 집중투표제를 도입하려 했고, KCGI는 단기 차익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가 '단타장'으로 인식될 우려가 있으며, 행동주의 펀드가 장기적 기업 가치 제고에 집중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기자수첩
실손보험 개편, 넘어야 할 산 많다
금융당국이 실손의료보험의 네 번째 개편을 단행하여 비중증 진료항목에 대한 자기부담 상향과 보장 범위를 축소했다. 가입자는 4000만명이 넘지만 과잉 의료서비스가 문제가 되고 있으며, 이번 조치는 손해율 감소 목표가 아니라고 밝혔다. 보험사들이 인상 제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 인식 개선이 절실하다.
권용주의 모빌리티쿠스
얽히고설킨 택시의 늪, 실타래가 풀릴까
법인택시는 매출 변동성과 임금 체계 때문에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존 사납금제를 급여제로 전환한 뒤 문제는 심화되었고, 택시 산업 구조는 변화가 필요하다. 법인택시를 개인택시로 전환하는 것이 새로운 방향으로 제시되며, 이는 택시 감차 효과와 특화 서비스로의 전환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
기자수첩
소통없는 유상증자에 무너지는 주주신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하며 투자자들 사이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삼성SDI의 유상증자와 함께 주가 급락을 촉발했다. 금융감독원은 유상증자의 당위성과 주주소통 절차의 미흡함을 지적했으며, 시장의 반응은 냉담하다. 유상증자 과정에서 주식 시장과의 신뢰 구축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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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 지금은 때가 아니다
올해 7월부터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시행된다. 이미 2단계로도 숨통이 막힌 상황에서 또 한 번 옥죄기를 하는 셈이다. 장기 침체에 빠진 주택 시장을 고려하면 추가 규제는 과도하다. 스트레스 DSR이란 기존 DSR 규제에 미래 금리변동 위험을 '스트레스(가산)금리'로 얹어 대출 한도를 더 낮추는 것이다. 즉 대출을 받을 때 가산금리가 더해져 연간 이자 비용이 늘어나고, 대출 원금 한도도 축소되는 제도다. 현재 2단계가 시행 중인 상황에서 연봉
기자수첩
제약바이오 글로벌 스탠드 강화가 절실하다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리더십 교체를 단행하며 오너 3~4세를 경영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세대교체는 기대와 불안을 낳고 있으며, 글로벌 스탠더드, ESG 경영 등에서 성과를 내는 것이 과제로 남아 있다. 시장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개혁이 필수적이다.
김헌식의 인사이트 컬처
노 타투 존 타당한가?
타투(문신)를 생각하면 조폭을 연상하는 이들에게는 낯설고 당황스러운 풍경지지만, 타투(문신)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유행을 하게 되면서 관련 법 제도에 대한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그 인식이 그동안 많이 달라졌다는 것인데, 문화적 가치 차이 때문이라면 사회적으로 상당 기간 진통이 예상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일단 성형의 경우를 보자. 전통적으로 한국 사회에서는 성형을 금기시했는데 이는 전통적인 문화적 사고 때문이었다.
기자수첩
밸류업 1년, 두 번째 도약이 필요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로 글로벌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한국 증시는 밸류업 프로그램 덕분에 빠르게 회복해 주목받고 있다. 금융당국은 밸류업 정책을 통해 코스피와 코스닥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 있다.
기자수첩
소통없는 유상증자에 무너지는 주주신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하며 투자자들 사이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삼성SDI의 유상증자와 함께 주가 급락을 촉발했다. 금융감독원은 유상증자의 당위성과 주주소통 절차의 미흡함을 지적했으며, 시장의 반응은 냉담하다. 유상증자 과정에서 주식 시장과의 신뢰 구축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권용주의 모빌리티쿠스
얽히고설킨 택시의 늪, 실타래가 풀릴까
법인택시는 매출 변동성과 임금 체계 때문에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존 사납금제를 급여제로 전환한 뒤 문제는 심화되었고, 택시 산업 구조는 변화가 필요하다. 법인택시를 개인택시로 전환하는 것이 새로운 방향으로 제시되며, 이는 택시 감차 효과와 특화 서비스로의 전환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
양승훈의 테크와 손끝
리쇼어링의 조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미국 제조업 부활을 시도하지만, 리쇼어링에 따른 자동화와 고용 창출의 어려움이 크다. 교육체계 문제와 함께 공급망의 복잡한 이전 과제가 존재하며, 이러한 배경에서 한국의 제조업 강국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고민이 필요하다.
기자수첩
티웨이항공이 가장 먼저 할 일은 '소액주주' 신뢰 회복
중고차를 살 때처럼 실제로 사보지 않으면 진짜 품질을 알 수 없는 재화가 거래되는 시장을 레몬시장이라고 한다. 경제학에서 레몬시장 이론은 정보 비대칭성을 설명하는 대표 이론이다. 판매자는 제품에 대한 정보를 많이 갖고 있지만 구매자는 그렇지 않아서 질이 낮은 제품을 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티웨이항공 소액주주연대는 대명소노그룹과 티웨이항공이 진행하는 이번 합병이 대주주와 소액주주 간 정보 비대칭 상황에서 이뤄진 행위라고 지적
김상봉의 브레이크타임 경제뉴스
상속세 및 증여세법의 개편 방향
요즘 세제와 관련해 상속세 이슈가 계속해서 화두다. 국회에서는 여야가 당론으로 채택하고 발의하고 있다. 작년 상속세 논의가 계속 되다가 수면으로 다시 오른 이유는 올해 선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상속세법은 거주자의 사망으로 상속이 개시되면 피상속인의 배우자가 생존하고 있는 경우 배우자 상속공제를 허용하고 있다. 상속재산이 5억원 미만이면 5억원을 공제하고, 5억원 이상이면 법정상속분을 한도로 30억원까지만 실제 상
권대중의 부동산 산책
건설사는 미분양주택으로 자금난에 부도 위기
국토교통부의 발표 자료를 보면 지난 1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72,624호로 전월 대비 3.5% 증가하였고, 준공 후 미분양은 22,872호로 전월 대비 6.5% 증가하였다고 한다. 1월 매매거래량도 38,322건으로 전월 45,921건 대비 16.5% 감소하였으며 수도권에서 11.8% 감소, 비수도권에서 20.3% 감소하여 비수도권이 더 심각함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주택이 분양되지 않으면 건설사들은 PF 이자도, 원금도 상환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원자재값도 지불하지 못하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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