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재의 지속가능 경제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박경보의 마켓플로우
코스피 7000선 눈앞인데···세제개편 논의가 불편한 이유
코스피가 7000선을 눈앞에 두며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지만, 금융투자소득세 부활 가능성이 거론되며 투자자 불안이 커지고 있다. 세제개편 논의가 시장 불확실성을 키우고, 증시에서 자금 유출·환율 상승 등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정책 신뢰와 일관성이 필요하다.
박경보 기자 금융증권부 증권팀
이지숙의 금융인사이드
책무구조도와 역대 최대 금융사고
지난해 5대 시중은행의 금융사고 건수가 123건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금융당국의 책무구조도 도입과 내부통제위원회 신설에도 사고가 오히려 증가했다. 각 은행은 자기검열 강화 때문이라 해명하지만, 반복적인 사고와 신뢰 저하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지숙 기자 금융증권부 금융팀
진격의 수입차, 세계 무대로 발돋움한 韓 시장
한국 수입차 시장이 30만대 시대를 돌파하며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의 전략적 전장이 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BMW 등 독일 본사는 한국을 신차 및 신기술의 세계 최초 공개 무대로 삼고, 배터리 등 주요 부품사와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까다로운 소비자와 빠른 전동화 추세는 한국을 미래차 생존 시험대로 만들었으며, 국내 완성차 업체는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엄중한 시기에 직면했다.
권지용 기자 산업부 산업팀
부동산 대책은 넘치는데, 정책은 없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에 반복적으로 금융 규제와 임시 대책을 내놓고 있으나, 예측 가능한 일관된 정책은 부재하다. 이로 인해 시장 신뢰가 훼손되고,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 관망에 나서며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공급 부족 개선과 함께 원칙에 기반한 정책 방향 전환이 요구된다.
주현철 기자 생활경제부 부동산팀
45조 성과급의 끝은 무인공장이다
삼성전자 노조가 45조 원의 성과급을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했다. 예상 영업이익 대비 과도한 요구와 파업 장기화 시 수십조 원의 손실, 산업 생태계와 협력사 전반에 미칠 악영향이 우려된다. 파업은 오히려 무인공장, 자동화 도입을 가속화시켜 노동자 미래에 부정적 파급을 줄 수 있다.
이승용 기자 산업부 산업팀
권용주의 모빌리티쿠스
이동 수단, 분류와 용어도 시대에 맞아야
우리나라 자동차 분류는 크게 배기량(㏄)과 크기(길이*높이*너비) 기준을 따른다. 그러던 어느 날 배기량이 없는 BEV가 등장했다. 분류를 고민하던 국토교통부는 자동차관리법 내 분류에 전기 동력의 최대 출력 숫자를 넣었다. 이때 등장한 전기차가 경차였던 터라 '출력 80㎾ 미만'을 명문화했다. 마력으로 환산하면 최대 107마력 수준이었던 셈이다. 그런데 이후 분류법 기준 변경이 멈췄고 전기차 종류가 증가했다. 뒤늦게 전기차는 크기만으로 소형,
기자수첩
불황형 대출 잡으려다 서민 잡는 금융당국
금융당국이 카드사 가계대출 증가율을 1~1.5%로 제한하면서 서민들의 카드론 이용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중·저신용자의 마지막 금융 창구 역할을 해온 카드론 공급이 축소되며, 대출 제한 기조가 지속될 경우 불법 사금융 시장으로 수요가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업계는 정책의 실효성과 현장 혼선 완화를 위한 빠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기자수첩
방패여야 할 노란봉투법, 현장 흔드는 칼 되나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하청노조의 원청 상대 교섭 요구가 급증하며 산업현장에서 교섭의 기준과 단위가 불명확해졌다. 원청의 책임이 확대된 반면, 업계는 분쟁과 불확실성 증가, 생산운영의 예측성 저하 등 부작용을 호소하고 있다. 법 취지와 현장 실행 간 간극이 논란의 핵심이다.
류영재의 지속가능 경제
좋은 증자와 나쁜 증자: 한화솔루션 사태가 남긴 교훈
유상증자는 본질적으로 선도 악도 아니다. 기업이 손실을 흡수하고, 성장 투자 기회를 지속하며, 훼손된 자본구조를 정상화하기 위한 재무수단이다. 그럼에도 한국 시장에서는 "유상증자는 곧 악재"라는 투자자의 즉각적 반응과 "회사가 자금이 필요하니 주주는 따라오라"는 기업의 일방통행이 대립적으로 공존한다. 그러나 둘 다 프레임에 갇힌 사고다. 핵심 쟁점은 자본조달이라는 행위 자체가 아니라, 그 필요성과 구조를 시장에 얼마나 설득력 있게 제
기자수첩
리딩방 문자는 지금도 쏟아지는데···당국 대응은 늘 한발 늦을까
카카오톡, 텔레그램 등 익명 메신저를 통한 불법 금융 스팸과 주식 리딩방이 반복적으로 사라지지 않고 있다. AI 키워드 분석 등 당국의 대응에도 구조적 문제로 인해 적발과 감시에 한계가 뚜렷하다. 피해는 경험이 부족한 개인 투자자에게 집중되고 있어 근본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최미수의 금융소비자 인사이트
캐시리스 사회와 금융소외
현금 이용은 줄고 디지털 결제는 빠르게 일상화되고 있다. 한국은행 조사에 따르면 대면거래에서 현금 이용 비중은 2024년 기준 15.9%까지 낮아진 반면 간편지급서비스 이용 규모는 2025년 기준 일평균 3,557만건, 1조 1,053억원에 이르렀다. 이제 캐시리스 사회는 더 이상 미래의 가능성이 아니라 이미 진행 중인 현실이다. 이 변화가 모두에게 같은 속도로 편리함을 가져다주는 것은 아니다. 익숙한 사람에게는 효율과 편의의 확대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
기자수첩
건설업계, 연예인 마케팅 의존 벗어날 때
분양 시장이 둔화 국면에 들어서면서 건설업계의 연예인 마케팅 효율성을 둘러싼 재검토 요구가 커지고 있다. 톱스타 모델의 연간 광고료는 수억 원대에 달해 수도권 중소형 아파트 한 채 분양가와 맞먹는 수준이다. 과거 건설업계에서 연예인 모델을 앞세운 아파트 광고는 높은 비용 구조와 함께 부동산 투기를 자극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후 브랜드 경쟁력을 앞세운 대형 건설사들이 늘어나면서 연예인 중심 광고는 점차 줄어드는 흐름을 보여왔다
남영동에서
알고리즘의 시대, 왜 서민경제가 먼저 흔들리나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스마트폰을 들고 '이것'부터 찾는 이가 적지 않을 것이다. 트럼프가 밤새 또 무슨 말을 했을까. 그의 한마디가 더는 미국 정치의 소음으로만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 관세를 올린다. 협상을 접는다. 압박을 더한다. 이런 식의 멘트 하나가 환율과 유가, 투자심리를 한꺼번에 건드린다. 밤새 숫자는 신속하게 출렁인다. 뉴스가 차마 좇지 못할 정도. 2026년 봄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이렇듯 '변동성'(volatility)이다. 요동치는 트럼프-미국, 긴
임주희의 더 메커니즘
거점도매가 '갑질'이 되는 세상
국내 의약품 유통업체는 2024년 기준 5,036개에 달하며, 도매업체 난립으로 유통 구조가 복잡해지고 비용 증가 등 문제점이 지속되고 있다. 대웅제약의 블록형 거점도매 정책에 대한 유통업계의 반발이 거세다. 효율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한 구조 혁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기자수첩
'깜깜이 코스닥'이 만든 액티브 잔혹사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인 삼천당제약의 급락은 증권사 리서치 부족과 정보 공백에서 기인했다. 리포트의 부재로 유튜브·커뮤니티 등 비공식 채널이 시장정보를 대체하면서, 투자자는 검증되지 않은 정보에 노출됐다. 이로 인해 액티브 ETF 등 투자 상품의 손실이 확대되었고, 제약·바이오주 리서치와 검증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기자수첩
45조 성과급의 끝은 무인공장이다
삼성전자 노조가 45조 원의 성과급을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했다. 예상 영업이익 대비 과도한 요구와 파업 장기화 시 수십조 원의 손실, 산업 생태계와 협력사 전반에 미칠 악영향이 우려된다. 파업은 오히려 무인공장, 자동화 도입을 가속화시켜 노동자 미래에 부정적 파급을 줄 수 있다.
류영재의 지속가능 경제
좋은 증자와 나쁜 증자: 한화솔루션 사태가 남긴 교훈
유상증자는 본질적으로 선도 악도 아니다. 기업이 손실을 흡수하고, 성장 투자 기회를 지속하며, 훼손된 자본구조를 정상화하기 위한 재무수단이다. 그럼에도 한국 시장에서는 "유상증자는 곧 악재"라는 투자자의 즉각적 반응과 "회사가 자금이 필요하니 주주는 따라오라"는 기업의 일방통행이 대립적으로 공존한다. 그러나 둘 다 프레임에 갇힌 사고다. 핵심 쟁점은 자본조달이라는 행위 자체가 아니라, 그 필요성과 구조를 시장에 얼마나 설득력 있게 제
최미수의 금융소비자 인사이트
캐시리스 사회와 금융소외
현금 이용은 줄고 디지털 결제는 빠르게 일상화되고 있다. 한국은행 조사에 따르면 대면거래에서 현금 이용 비중은 2024년 기준 15.9%까지 낮아진 반면 간편지급서비스 이용 규모는 2025년 기준 일평균 3,557만건, 1조 1,053억원에 이르렀다. 이제 캐시리스 사회는 더 이상 미래의 가능성이 아니라 이미 진행 중인 현실이다. 이 변화가 모두에게 같은 속도로 편리함을 가져다주는 것은 아니다. 익숙한 사람에게는 효율과 편의의 확대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
기자수첩
'깜깜이 코스닥'이 만든 액티브 잔혹사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인 삼천당제약의 급락은 증권사 리서치 부족과 정보 공백에서 기인했다. 리포트의 부재로 유튜브·커뮤니티 등 비공식 채널이 시장정보를 대체하면서, 투자자는 검증되지 않은 정보에 노출됐다. 이로 인해 액티브 ETF 등 투자 상품의 손실이 확대되었고, 제약·바이오주 리서치와 검증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기자수첩
건설업계, 연예인 마케팅 의존 벗어날 때
분양 시장이 둔화 국면에 들어서면서 건설업계의 연예인 마케팅 효율성을 둘러싼 재검토 요구가 커지고 있다. 톱스타 모델의 연간 광고료는 수억 원대에 달해 수도권 중소형 아파트 한 채 분양가와 맞먹는 수준이다. 과거 건설업계에서 연예인 모델을 앞세운 아파트 광고는 높은 비용 구조와 함께 부동산 투기를 자극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후 브랜드 경쟁력을 앞세운 대형 건설사들이 늘어나면서 연예인 중심 광고는 점차 줄어드는 흐름을 보여왔다
기자수첩
불황형 대출 잡으려다 서민 잡는 금융당국
금융당국이 카드사 가계대출 증가율을 1~1.5%로 제한하면서 서민들의 카드론 이용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중·저신용자의 마지막 금융 창구 역할을 해온 카드론 공급이 축소되며, 대출 제한 기조가 지속될 경우 불법 사금융 시장으로 수요가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업계는 정책의 실효성과 현장 혼선 완화를 위한 빠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기자수첩
리딩방 문자는 지금도 쏟아지는데···당국 대응은 늘 한발 늦을까
카카오톡, 텔레그램 등 익명 메신저를 통한 불법 금융 스팸과 주식 리딩방이 반복적으로 사라지지 않고 있다. AI 키워드 분석 등 당국의 대응에도 구조적 문제로 인해 적발과 감시에 한계가 뚜렷하다. 피해는 경험이 부족한 개인 투자자에게 집중되고 있어 근본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기자수첩
방패여야 할 노란봉투법, 현장 흔드는 칼 되나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하청노조의 원청 상대 교섭 요구가 급증하며 산업현장에서 교섭의 기준과 단위가 불명확해졌다. 원청의 책임이 확대된 반면, 업계는 분쟁과 불확실성 증가, 생산운영의 예측성 저하 등 부작용을 호소하고 있다. 법 취지와 현장 실행 간 간극이 논란의 핵심이다.
임재덕의 it잖아
넥스트 '붉은사막'을 위한 필요조건
"붉은사막은 절대로 흥행에 실패하면 안 되는 게임입니다. 정말 하루아침에 회사가 망할 수도 있어요." AAA급(수년간 큰 돈을 들여 개발한 대작) PC·콘솔게임 '붉은사막' 데뷔를 앞둔 올해 초, 기자와 만난 펄어비스 관계자의 호소다. 단순한 엄살은 아니다. 펄어비스의 매출 대부분은 2015년 선보인 '검은사막' 지식재산권(IP)에서 나오는데, 점차 벌이가 줄어들면서 2023년부터는 '적자 경영'을 이어왔다. 지난해까지 3년간 발생한 손실만 435억원에 달
임주희의 더 메커니즘
거점도매가 '갑질'이 되는 세상
국내 의약품 유통업체는 2024년 기준 5,036개에 달하며, 도매업체 난립으로 유통 구조가 복잡해지고 비용 증가 등 문제점이 지속되고 있다. 대웅제약의 블록형 거점도매 정책에 대한 유통업계의 반발이 거세다. 효율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한 구조 혁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