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나우 EV9에 '비건가죽'이 쓰인다고?···'지속가능경영'에 진심인 현대차그룹 최근 전동화 신차를 쏟아내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이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비건가죽'과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원단 등 친환경 내장재를 신차 인테리어 전반에 적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갯벌 복원, 신재생에너지 100% 사용 등을 통해 기후변화 위기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29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단계적으로 시트 등 차량 내장재에 '동물가죽' 사용을 줄여나가기로 했
금호석유화학, 올해 '3세 경영' 본격화···ESG·신사업에 달렸다 '3세 경영' 신호탄을 쏜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사장은 올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 경영권 분쟁이 정리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가운데 업황 부진이라는 새로운 위기를 맞닥뜨리면서 경영능력을 입증해야하는 상황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준경 사장은 지난해 12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해 경영 일선에 나섰다. 오너 3세가 경영 전면에 나선 이후 금호석유화학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으로 나뉜다. 자사
SK네트웍스, MSCI 'A등급'으로 한단계 상향···"ESG 경영 성과 인정" SK네트웍스가 세계적인 기업 ESG 평가 기관으로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노력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SK네트웍스는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가 시행한 ESG 평가에서 기존 BBB등급보다 한 단계 상향된 A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MSCI의 ESG 평가는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측정하는 지표다. SK네트웍스는 평가 시점인 올해 3월까지 ESG 관련 본·자회사에 걸친 다양
"ESG펀드, 작년 하락장 속 시장수익률 상회···올해 상승 전망"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국내 주식과 채권 시장이 모두 약세를 보인 가운데 ESG 펀드는 시장 수익률을 웃도는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ESG 평가 및 투자자문업체 서스틴베스트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하반기 말 기준 ESG 펀드는 총 148개로 전기(134개) 대비 14개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펀드가 신규 설정되었거나 펀드 목적이 ESG 기업 투자로 변경돼서다. 같은 기간 국내 ESG 펀드 순자산 규모는 전반기 대비 19.6% 감
한화생명, 자원순환 업무협약 체결··· ESG경영 박차 한화생명은 사내 사무용 전자제품을 재활용하는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인 E-순환거버넌스와 지난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본사 63빌딩에서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실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생명은 신분증 스캐너 200여대, 프린터 1800여대 등 폐기해야 하는 사무용 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로 인계해 회수·재활용한다. 폐기물 처리부터 재
효성티앤씨, 섬유 협력사 'ESG경영 역량' 강화 지원 효성티앤씨가 국내 섬유업계 중소 협력사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ESG경영 역량 강화에 직접 나선다. 효성티앤씨는 16일 협력사들의 △ESG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컨설팅 지원 △친환경 인증 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내년부터 유럽연합(EU) 등 전세계적으로 시행되는 '공급망 실사법' 등으로 협력사의 ESG경영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협력사들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하나카드, 기업고객 금융 활동 지원···"ESG경영 가속화" 하나카드는 디지털 채널을 통한 기업카드 발급과 한도 증액 등 다양한 금융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신설 법인의 경우 설립 초기 원활한 자금 융통과 경비 처리를 위해 기업카드 사용은 필수적이다. 기존 기업카드 발급은 서류 준비와 영업점 방문 등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었지만 현재 하나기업카드 홈페이지 채널에서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다. 더불어 기업카드 추가 발급과 한도 증액 신청 서비스도 비대면으로 제공하고 있어 기업 담
최태원 제안 '사회적기업가 MBA' 10주년···"인재양성 철학 결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제안과 SK 지원으로 지난 2013년 3월 세계 최초의 사회적기업가 양성 석사과정으로 출범한 카이스트 SE(사회적기업가) MBA가 10주년을 맞았다. 15일 SK그룹과 카이스트에 따르면 2022년말까지 지난 10년간 SE(Social Enterprise: 사회적기업∙소셜벤처) MBA 졸업생은 총 153명이 배출됐다. 이들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업사이클링 ▲탄소저감 ▲친환경 패션·식품 ▲헬스케어 ▲지역재생 ▲청년 금융 등 환경 및 사회혁신
64조 보따리 푸는 삼성···이재용, '지역 균형 발전' 앞장선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가 지역 균형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10년 간 총 60조1000억원을 투입한다. 또 지역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3조6000억원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15일 삼성은 "이번 투자 계획은 지역 풀뿌리 기업과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 산업을 진흥함으로써 지역 균형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전자부터 중공업 계열사까지…충청·경상·호남에 집중 투자 충청권에는 ▲반도체 패
대한상의, ESG 혁신성장 심포지움···기업 대응방안 논의 대한상공회의소는 13일 상공의 날 50주년 기념주간을 맞아 'ESG 혁신성장 심포지움'을 개최하고 최근 ESG 현안과 기업차원의 대응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상공의 날 50주년 기념 주간인 만큼 국내 기업들의 최대 화두인 ESG지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논의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특히 EU 공시의무, 탄소국경조정제도 도입 등으로 ESG를 부담으로 인식하는 기업들이 많은데 오늘 심포지엄을 통해 새로운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