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조 네이버' 첫 대표 최수연 연임 기조 최수연 네이버 대표의 연임을 두고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어 내는 한편, 미래 성장 먹거리인 인공지능(AI) 사업 확장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는 점에서 연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 대표는 2022년 네이버 수장에 올라, 오는 3월 14일 임기가 만료된다. 회사 안팎으로는 최 대표가 3월 주주총회에서 무난하게 연임에 성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최 대표) 연임에
다음 앱 개편, 네이버 유사 '반응'···숏폼 탭도 신설 예정 카카오가 포털사이트 다음(Daum) 애플리케이션(앱)을 개편했다. 앱 하단에 콘텐츠, 쇼핑 등의 탭을 배치하는 등 네이버 앱과 유사하다는 반응이다. 또한 연내 '숏폼' 탭도 하단에 신설할 예정이다.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고, 경쟁력을 늘리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 포털 앱이 9년 만에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로고부터 하단 탭 등 앱 구성도 모두 변경됐다. 우선 4가지 색상이 섞였던 기존 BI(Brand Identity)를 하나로 합쳐 짙은 푸른
2025 포털 국민 플랫폼, AI 실생활화 원년 선포 국내 양대 플랫폼 네이버와 카카오가 을사년(乙巳年) 목표로 '인공지능(AI)' 서비스 확장에 초점을 맞췄다. 자사 서비스들에 AI를 접목하거나 신규 서비스를 공개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AI와 무관한 서비스들을 정리하는 등 탈바꿈하고 있다. 네이버는 올해 '온 서비스 AI'를 강조 중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해에는 우리가 경쟁력을 되찾기 위해 한마음으로 달린 시기"라며 "클립과 치지직 등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고 광고, 검색, 지
네이버 포털 성장·카카오 콘텐츠 부진 '작년 4분기 희비' 네이버와 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엇갈릴 전망이다. 네이버는 포털과 광고의 성장세가 호실적을 견인한 반면, 카카오는 콘텐츠 사업 부진에 티몬·위메프 사태로 인한 일회성 비용이 더해지며 수익성은 악화했다는 분석이다. 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네이버의 실적 전망치(컨센서스)는 매출 2조 8020억원, 영업이익은 529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45%, 30.47% 증가한 수준이다. 이 경우 연간 매출 10조 6517억원을 기
'네이버 2대 주주' 블랙록, 지분율 6.05%로 확대 네이버 2대 주주이자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지분 추가 매수를 통해 지분율을 약 1%포인트(p) 늘렸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이버는 블랙록 지분율이 지난해 12월 11일 기준 6.05%로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16년 9월 8일 기준 5.03%보다 늘었다. 블랙록은 주식 추가 매수에 따라 네이버 주식 959만2734주를 보유하게 됐다. 이날 종가(주당 20만2000원) 기준으로 하면 약 1조9377억원 어치의 네이버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블랙록은 공
[단독]"대기업보다 과감한 한컴"···AI 사업본부 신설·R&D 인력 60% 투입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인공지능(AI) 사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를 신설했다. 회사는 연구개발(R&D) 인력의 60%를 이 조직에 배치하고, AI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9일 업계 등에 따르면 한컴은 지난 2일 이런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AI 컨트롤타워 조직명은 'AI 사업본부'다. 영업과 기획·마케팅을 담당하던 조직을 한 데 모았다.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을 한 데 모아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결단이다. 특히 회사
'오징어 게임' 인기라지만···넷플릭스 보안, 여전히 '허술' #. 20대 넷플릭스 이용자인 A씨는 지난해 12월 말 넷플릭스 계정을 해킹당했다. 구독하던 이용권도 가장 비싼 프리미엄 이용권으로 변경돼 9500원인 기존 베이식 요금제에서 7500원 추가 결제가 진행됐다. 넷플릭스 계정 사용 언어 역시 아랍어로 바뀌어 있었다. 넷플릭스 내 고객센터 채팅을 찾기도 어려웠으며, 고객센터 전화는 연결도 되지 않았다. A씨는 환불도 받지 못한 채 겨우 계정을 탈퇴했다. '오징어게임2' 인기로 넷플릭가 다시금 성장세다. 아이
"대화는 DM, 선물은 카톡"···MZ 잡은 카카오 '커머스' 날개 "친구들과의 소통은 카카오톡보다 다이렉트메시지(DM)을 통해 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DM에는 선물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없다 보니, 다들 기념일 선물은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챙깁니다." -20대 여성 A씨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에서 쓰이는 커머스(전자상거래) '선불충전금' 규모가 1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3배 넘게 확대된 수준이다. 인공지능(AI) 기반 기능으로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주요 소비층인 2030세대 고객 저
네카오 신년 키워드 'AI·글로벌' 네이버와 카카오가 새해를 맞이해 글로벌 시장 확장과 인공지능(AI)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공표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2024년은 카카오에 도전과 시련의 연속이었다"면서 "그 가운데에서도 성장을 이어 가고 더 견고한 기반을 다질 수 있었던 것은 크루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 덕분"이라고 임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카카오는 올해 AI 사업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정 대표는 "AI를 중심으로 한 IT환경 변화
"별풍선 감사합니다"···SOOP 전자비서 내년 진화 "00님 별풍선 00개 감사합니다"라는 멘트로 익숙한 SOOP(옛 아프리카TV) 전자비서 시스템(오버레이)이 내년 고도화된다. 방송 중에도 스트리머들이 각종 설정을 바꿀 수 있도록 편의성이 개선되는 한편, 글로벌 고객을 위한 채팅 기능도 추가된다. 업계에서는 회사가 최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만큼 선제적인 조치에 나선 것으로 분석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SOOP은 공식 홈페이지에 '아프리카도우미 종료 관련 전자비서 업데이트 안내'란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