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 연준 금리 인하 효과에 0.68% 상승 출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0.25% 인하 결정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0.68% 상승한 4163.32로 개장했다. 외국인은 순매도, 기관·개인은 순매수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총 상위주들은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고, 코스닥 역시 0.60% 오른 940.59에 출발했다. 양 시장 모두 개인 투자자가 강한 매수세를 보였지만,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기관 매도가 두드러졌다. 개장시황
"삼성전자보다 더 올랐다"··· 삼성전기, AI 서버 수혜에 6개월간 107%↑ 삼성전기 주가가 최근 6개월간 AI 서버와 전장 산업의 고부가 부품 수요 증가로 107% 상승했다. MLCC 등 핵심 부품의 시장 수요가 확대되며 거래대금도 210% 넘게 늘었다. 비IT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가 빠르게 전환되는 가운데 실적 개선과 구조적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美연준, 올해 마지막 금리 0.25%P 인하···내년 금리 향방 예측 불허 미국 연준이 고용 둔화 등을 반영해 기준금리를 0.25%p 인하했다. 이번 결정으로 한미 금리 차가 1.25%p로 좁혀졌다. 연준 내부에서는 의견이 분분했고, 내년 새로운 의장 취임 등으로 향후 금리정책의 흐름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거래소 "중복상장 가이드라인 마련 작업 착수" 한국거래소가 중복상장에 따른 코리아 디스카운트 논란 해소를 위해 가이드라인 마련에 착수했다. 대기업 자회사 상장이 모회사 가치 희석 등 문제로 번지자 초안을 준비하고 금융당국 협의와 세칙 개정을 예고했다. 업계는 신속한 방안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조슈아 크랩 로베코운용 대표 "내년 세계 경기 반등···미국 아닌 아시아·신흥국 주목" 내년 글로벌 경제는 미국뿐 아니라 유럽·아시아 등 다양한 시장의 동반 회복이 예상된다. 미국 중심의 주식시장 구조에서 아시아, 신흥국 등으로 실적 확산 가능성이 부각된다. 밸류에이션, 지정학 리스크, AI 과열 등 위험 요인도 상존하나, 투자 기회는 여러 지역으로 분산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 "자사주 활용 美 상장 검토··· 아직 확정 없어" SK하이닉스가 자사주를 미국 증시에 주식예탁증서(ADR, American Depositary Receipt) 형태로 상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10일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에서 "자기주식을 활용한 미국 증시 상장 등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업계 일각에서는 SK하이닉스가 보유 중인 자사주 약 2.4%(1740만7800주)를 ADR로 상장할 수 있다는 해석이 제기된 바 있다
한국거래소, 24개 저유동성 종목 '단일가매매' 예비 선정 한국거래소가 평균 체결주기가 10분을 초과하는 24개 저유동성종목을 2026년 1년간 단일가매매 방식 적용 예비 대상으로 잠정 선정했다. 유가증권시장 22개, 코스닥시장 2개 종목이 포함됐다. 연말 유동성공급자 지정 등 추가 평가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월별 유동성 점검에 따라 대상 여부가 변동될 수 있다.
금감원, 증권사에 고위험 해외투자상품 내부통제·리스크관리 강화 촉구 금융감독원이 증권사에 고위험 해외투자상품과 관련한 내부통제와 리스크관리를 한층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금감원은 9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금융소비자보호 책임자(CCO)와 준법감시인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투자자 보호 중심의 영업문화 확립을 거듭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KB·NH·메리츠·미래에셋·삼성·신한·키움·토스·하나·한국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의 CCO와 준법감시인이 참석했다. 금감원에서는 임권순
공모인프라펀드 활성화 법안 기재위 통과···금투협 "30년 만의 제도 개선 환영" 공모인프라펀드 활성화를 위한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민투법) 개정안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하자, 금융투자업계가 제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번 개정이 30년 만에 추진되는 자산운용 관련 법 개정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시장 변화 반영 필요성이 제도화됐다고 평가했다. 9일 금융투자협회는 이번 개정 추진이 1994년 민투법 제정 이후 처음 이루어지는 자산운용 관련 법 개정 절차라고 설명하며 큰 환영과 기
코스닥 3000 목표 30조원 활성화 펀드 시급···"발행어음·IMA 통한 모험자본 공급 동반돼야" 코스닥 시장의 체질 개선과 벤처 생태계 선순환을 위해 30조원 규모의 코스닥 활성화 펀드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정책금융과 연기금 참여, 기관투자 확대, 혁신기업 중심의 시장 구조 개편 등이 제시되었다. 단기매매 및 저조한 수익률, 코스닥·코스피 분리 경쟁구도와 대표지수 부재 등이 현재의 한계로 지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