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공모주 청약 대행하며 투자금 편취 기승···금감원 소비자 경보 최근 일부 소형 자산운용사 및 투자자문사 등이 공모주 청약 대행을 통해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금을 유치한 후 이를 편취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금융감독원이 주의를 당부했다. 20일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일부 자산운용사 및 투자자문사 등이 투자금을 받아 기관 투자자 명의로 공모주 수요예측에 참여한 후 수익을 배분하겠다면서 이를 어기고 투자원금 및 수익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민원이 급증해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이들은 기관
금융당국, 홈플러스 사태 검찰 이첩···MBK 전방위 압박 가속 금융당국이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있는 홈플러스와 대주주 MBK파트너스 경영진을 검찰에 넘겨 수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번주 초 홈플러스와 대주주 MBK파트너스 경영진의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증권선물위원장 긴급조치(패스트트랙)로 검찰에 통보한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오는 23일 정례회의를 하는데, 검찰 통보는 그 전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을 비롯해 김광일 MBK 부
올해 1분기 ELS 미상환 발행잔액 53조원···전년比 11.1%↓ 올해 1분기 ELS 미상환 발행 잔액이 53조10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감소했다. 발행금액은 직전 분기 대비 63.9% 증가한 9조9526억원을 기록했으며, 특히 사모 발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상환금액은 8조44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8% 감소했다. 지수형 ELS가 전체 발행의 53.6%를 차지하며 증가세를 보였다.
삼진푸드, KB제31스팩과 코스닥 합병 상장 예심 청구 삼진푸드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KB제31호기업인수목적과의 합병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 408억원, 영업이익 40억원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상장 자금은 신제품 연구 개발과 글로벌 사업 확대에 활용될 예정이다. 영신과의 협력을 통해 공급망을 강화하고 있다.
메리츠證 "현대로템, 폴란드 외 추가 수출국 확보 예상···목표가 45% ↑" 메리츠증권이 현대로템에 대해 대규모 방산 수주와 추가 수출국 확보에 따른 실적 성장을 전망하며 목표주가 9만6000원에서 14만원으로 45%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8일 발간된 보고서에서 메리츠증권은 현대로템의 1분기 실적을 매출액 1조2100억원, 영업이익 188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2.1%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은 1분기 폴란드에 K2 전차
외국인 8개월 연속 '팔자'···3월 주식 순매도액 1.6조원 외국인 투자자들이 3월까지 8개월 연속 국내 상장주식을 매도하며 1조6370억원의 순매도액을 기록했다. 아시아와 중동에서 주로 매도했지만 미국과 영국은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채권 시장에서는 5조8740억원을 순투자해 연속 순투자를 이어갔다.
산업은행·해진공, HMM 영구채 주식 전환···지분율 72%로 확대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보유 중이던 HMM 전환사채(CB)의 주식 전환권을 행사해 지분율을 72%까지 끌어올렸다. 17일 HMM 공시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해진공은 각각 7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보통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각각 7200만주씩, 총 1억4400만주의 신주를 확보하게 됐다. 전환가액은 주당 5천원으로, 이날 HMM 종가(1만9250원)의 약 4분의 1 수준이다. 이번 주식 전환으로 산업은행과 해진공의 HMM 지분율은
SK엔무브 상장 제동···거래소, 주주보호 방안 보완 요구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엔무브가 상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한국거래소로부터 주주 보호 방안 보완을 요구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최근 SK엔무브와의 상장 예비심사 청구 전 사전 협의 과정에서 주주 보호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SK엔무브는 이에 따라 예비심사 청구 이전에 해당 방안을 보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의 사전 협의 요청은 법적 구속력을 갖지는 않지만, 해당 사안을 반영하지 않고 상장을 추
이복현, 중국·홍콩 금융당국 수장과 회동···밸류업 과제 소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중국과 홍콩을 방문해 금융당국 수장들과 자본시장 선진화 및 기업지배구조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은 상호 협력을 다짐하며 금융시장 변동성 대응과 리스크 관리 방안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가상자산 규제 체계 확립과 공매도 법규 준수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LS증권 "이마트, 수익성 개선 본격화···목표주가 28% 상향" LS증권이 이마트의 구조조정 효과와 통합 매입 전략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형마트 경쟁 구도 완화 등 영업 환경도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8만2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28%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S증권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이마트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7조2716억원, 영업이익은 194% 급증한 1386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에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