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업계 몫 사외이사에 박정림·정일문 선임 한국거래소의 사외이사에 박정림 KB증권 대표와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가 선임됐다. 한국거래소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서울사옥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증권업계 대표 몫으로 배정된 사외이사에 박정림 KB증권 대표와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를 선임했다.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재선임된 정일문 대표의 이사 임기는 1년이며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거래소 이사회 구성원이 된 박정림 대표의 이사 임기는 3년이다.
금감원, 스팩 공시 개선···"스폰서 책임 강화해야" 금융감독원은 증권사, 시장·학계 전문가 등과 함께 '스팩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전문가들과 제도 개선을 마련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은 다른 기업을 인수·합병(M&A)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명목상 회사(페이퍼컴퍼니)를 말한다. 이번 간담회는 투자주체간 이해상충 요소와 스팩의 건전한 성장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금감원은 스팩의 기업공개(IPO) 증가에 따른 과열 경쟁, 스팩
IBK투자증권, 서정학 신임 대표이사 선임 IBK투자증권은 29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서정학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서정학 대표이사는 1963년생으로 경성고와 동국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기업은행에 입행했다. 기업은행 싱가폴·뉴욕지점 등에 근무했으며, IB지원부장, 기술금융부장, IT그룹장, 글로벌·자금시장그룹장, CIB 그룹장을 거쳐 2021년부터 IBK저축은행장을 역임했다. 서 대표는 취임사에서 "국내 유일의 국책은행 계열 증권사로서 국민
이복현 "시장 불안 해소되면 공매도 전면 재개 검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시장이 안정성을 되찾을 경우 연내 공매도를 완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복현 원장은 29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매도는 일정 조건이 충족될 경우 금지 조치를 해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코스피 시장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이자율 상승에 따라 2000선으로 하락했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공매도 관련 규제를 풀기는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몇 달 내로 변동성이 완화되면 공매도를 재개할
키움증권, 황현순 대표 재선임···임기 3년 키움증권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제24회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임기는 3년이다.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는 "지난해 악조건 속에서도 키움증권의 전체 시장점유율은 19.6%로 시장 과점 지위를 지속해 나갔고 별도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전 증권사 가운데 2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환경이지만 디지털 금융 플랫폼으로서 포지션 강화,
신흥 주식부자|류광지 금양 대표 리튬 신드롬 타고 수익률 1500%···코스피 200 편입 노린다 글로벌 종합화학 소재기업인 금양이 발포제 사업에서 벌어들인 현금을 발판으로 삼아 이차전지와 수소연료전지 부문으로 사업 확장에 나서자 시장의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금양은 현재 전기차용 리튬 배터리의 핵심재료인 수산화리튬 가공과 이차전지 성능 향상을 위한 지르코늄 첨가제 사업, 원통형 이차전지 사업과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리튬 원자재 확보를 위해 콩고민주공화국의 현지
미래에셋증권·SK텔레콤, 토큰증권 협의체 동맹 미래에셋증권과 SK텔레콤(SKT)이 토큰증권(ST) 발행을 위한 동맹을 맺는다. 28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과 SK텔레콤은 오는 30일 '넥스트파이낸스 이니셔티브' 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는다. 넥스트파이낸스 이니셔티브는 토큰증권 발행을 위해 양사가 만든 협의체로, 미래에셋증권은 기초자산 발굴 및 발행을, SK텔레콤은 블록체인 등 인프라 구축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증권과 SKT는 넥스트파이낸
삼성FN리츠, 일반청약 경쟁률 1.87대 1···다음달 10일 상장 삼성그룹 최초의 공모 상장 리츠(REITs) '삼성FN리츠(삼성에프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1.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FN리츠는 지난 27~28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 결과 1.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약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삼성FN리츠는 상장 이후 분기 배당(1·4·7·10월 결산 기준)을 통해 정기적이고,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제공
올해도 줄잇는 감사보고서 지연 제출···왜 반복되나 주요 상장사들의 정기주주총회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드는 가운데 올해도 감사보고서를 제때 내지 못한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다. 대부분 회사 안팎의 회계 이슈 때문이다. 정해진 시한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상장폐지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아울러 매년 연례행사처럼 이어지는 보고서 제출 행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2회계연도 '감사보고서'를
MSCI 관찰국 복귀 '9년째 도전'···엇갈리는 전망 한국 증시가 오는 6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관찰대상국(watch list) 재등재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간 우리 증시는 수차례 MSCI 선진시장으로의 진입을 시도해왔으나 번번이 실패했다. 지난해부터 정부의 적극적인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에 따라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올해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의견이 엇갈리고있다. 한국은 지난 1992년 이후 줄곧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