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대신 '향·휴식·호캉스'···호텔 추석 선물의 변신 호텔업계가 추석을 맞아 선물의 범위를 먹거리에서 향기, 스파, 숙박 등 경험형 상품으로 확장하고 있다. 호텔별로 디퓨저, 룸스프레이, 프리미엄 어메니티, 스파 바우처, 숙박권 등이 출시되고, 가족 호캉스 상품과 셰프의 명절 음식도 강화됐다. 명절 소비 트렌드가 취향과 경험 중심으로 변하고 있어 호텔업계는 라이프스타일 상품 확대와 비투숙객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일정 짜고 예약까지···여행 지형 바꾼 'AI 에이전트' 여행업계에서 인공지능(AI) 활용이 정보 검색과 추천을 넘어 일정 설계와 예약·변경까지 확대되고 있다. 한국 여행객의 AI 활용률과 예약 수용도가 글로벌 평균을 상회하는 가운데, 여행 플랫폼들은 AI 에이전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 도입으로 여행 준비 시간과 수고가 줄어들며, 플랫폼 경쟁 구도도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호텔업계, 멤버십 키우고 간판 교체···'VIP 락인' 경쟁 가열 국내 특급 호텔업계가 충성 고객 확보를 위해 무료·유료 멤버십을 세분화하고, 리모델링 및 글로벌 브랜드로의 리브랜딩에 나서고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호텔신라, 워커힐, 파라다이스 등 주요 호텔은 멤버십 혜택과 등급을 확대하며 VIP 고객 락인 전략을 강화했다. 제주시와 서울 등 주요 지역 호텔은 리모델링 후 글로벌 브랜드로 재개장해 내외국인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짧은 추석 연휴 알차게···렌터카 타고 소도시로 올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중국, 일본, 동남아 등 근거리 해외여행에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비행시간이 짧은 지역이 인기이며, 렌터카를 이용해 자유롭게 현지 경험을 즐기는 경향이 강해졌다. 국내외 렌터카 예약이 크게 늘고, 여행객들은 자연, 음식, 문화 체험을 선호하는 등 여행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대량판매 접고 취향으로"···하나투어, 조좌진호 첫 전략 나왔다 하나투어가 조좌진 신임 대표 체제에서 고객을 연령, 관심사, 소비 성향 별로 세분화해 맞춤형 여행 상품 전략을 본격화했다. 4050세대 골프, F1 관람, 초고가 프리미엄 패키지 등 다양한 상품군을 확대하고, AI 기반 디지털 혁신도 추진한다. 이는 기존의 단일 패키지 판매에서 벗어나 고객군별로 지불 의사가 높은 경험 중심 상품에 집중해 수익성과 재구매율을 높이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복합리조트 만든다더니···카지노만 성장한 강원랜드 강원랜드가 복합리조트 전환을 추진하며 비카지노 콘텐츠를 확장했으나, 비카지노 사업은 오히려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 리조트 매출은 5.4% 줄었고, 호텔과 콘도, 스키 등 주요 부문이 부진했다. 반면 카지노 매출과 투자 집중으로 전체 매출 구조가 더욱 카지노 중심으로 고착되는 모습이다.
3년 문닫는 '더플라자' 호텔···직원들 200명은 지방으로 '뿔뿔이' 더 플라자 호텔이 3년간 전면 리모델링으로 문을 닫으면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소속 200여 명 직원이 전국 각지 사업장으로 재배치될 예정이다. 정규직과 계약직은 숙소가 지원되지만, 상당수는 지방 근무와 생활 기반 변화 부담에 불안감을 호소한다. 희망퇴직 공고와 조직 개편 조짐에 내부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짧아진 여행, 길어진 휴가···폭염·고물가에 '늦캉스' 공식도 바뀐다 기록적인 폭염과 고물가 영향으로 여름휴가가 8월 말 이후로 늦춰지고, 여행 일정은 짧아지는 추세다. 호텔·항공 검색량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으나 실제 체류 기간은 3.3일로, 비용을 줄이기 위해 근거리 아시아 여행지가 인기다. 휴가 일부만 여행에 쓰며, 가족 단위 여행 수요도 근거리에서 높게 나타났다.
한라산 독채서 수영·캠핑까지···'웰니스 휴양지' 기린빌라리조트 가보니 제주 기린빌라리조트가 독채 빌라형 숙소와 수영장, 캠핑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가족형 숙박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하이킹, 바비큐 등 야외 프로그램과 한라산 중산간 입지를 활용해 가족 단위 여행객이 편리하게 체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체험 중심 운영으로 숙박업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르포
'기름값'에 꺾인 여행심리···여행사 '가을 장사' 셈법 복잡해졌다 중동 정세불안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크게 올랐다. 이로 인해 해외여행 상품 가격과 항공권 비용 부담이 다시 커졌으며, 여행사들은 추석과 가을 성수기 예약 감소 및 근거리 여행지로의 수요 이동을 주시하고 있다. 항공 좌석 확보와 상품 가격 책정에 대한 고민도 깊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