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행 반토막···항공·여행사 '대지진 루머'로 성수기 취소 행렬 일본 '7월 대지진설' 괴담이 SNS와 온라인에서 급속 확산되며 여행·항공업계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일본행 항공권 수요가 감소하고 예약도 둔화되면서 여행사들은 하드블록 좌석 땡처리와 특가 프로모션을 이어가고 있다. 저비용항공사 실적 악화, 엔화 강세, 중국 무비자 등 추가 악재까지 겹친 가운데, 몽골과 중국 등 대체 여행지로 수요가 분산되고 있다.
칼호텔네트워크, 10년 연속 적자에 대출·담보 의존 높아져 칼호텔네트워크가 대출과 담보에 의존하는 재무구조에 머물고 있다. 한진칼이 2000억원 추가 지원을 결정했지만, 부동산 담보 여력은 소진됐으며 부채비율이 155%까지 상승했다. 실적 개선과 자산 매각이 시급한 상황이다.
아난티, 이터널저니로 프리미엄 커머스 도전장 아난티가 회원권 사업 성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몰 '이터널저니'와 자체 유통 계열사 연계로 프리미엄 커머스에 집중하고 있다. 고가 상품, 한정판, 협업 제품 등 큐레이션을 강화하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전환, 미래 성장 모멘텀 확보에 나섰다.
트래블에서 테크로···수익성보다 미래 택한 야놀자 야놀자가 OTA 중심에서 글로벌 B2B 테크 기업으로 체질을 전환하고 있다. MST 등 글로벌 기업 인수와 클라우드, AI 기술 투자로 해외 유통망을 확장하며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매출 비중은 30%를 돌파했다. 연구개발비 증가와 감가상각 부담 등으로 단기 수익성은 악화됐으나, 중장기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제주도 면세점 '면세 주류 2병 한도' 사라진다 제주도 면세점에서 주류 구매 병수 제한이 사라진다. 24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는 제주도 지정 면세점의 주류 면세 범위의 병수 기준(2병)을 삭제하는 내용의 '제주특별자치도 여행객에 대한 면세점 특례 규정 일부 개정령안'을 의결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와 관련 "제주 여행객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주류 면세 범위에서 병수 기준을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관세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해외 여행객에 대
르포 실내 워터파크·미디어아트까지···인스파이어, 가족 휴가지로 변신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실내 워터파크, 미디어아트, 키즈룸 등 가족 친화 체험을 대폭 강화해 여름 가족여행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기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복합리조트 전략을 본격화하며, 워터파크 비투숙객 개방 및 다양한 패키지 제공으로 체류형 고객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B2B 자산관리로 실적 반전···에스테이트 두 배 성장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콘도·호텔 중심에서 벗어나 B2B 자산관리와 위탁운영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전환 중이다. 에스테이트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자체 개발한 Allside Solution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을 높이고, 민간 시장은 물론 데이터센터 등 신규 시장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장마특수 노리는 호텔업계···장마철 호캉스 패키지 출시 경쟁 이른 장마가 예상되면서 호텔업계는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호캉스 패키지를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다. 주요 특급호텔들은 수영장, 인룸 다이닝, 웰니스 등 실내 콘텐츠를 강화해 장마철 여행 수요를 공략하고, 차별화된 한정 패키지로 시즌 특수와 매출 다변화를 노린다.
호텔신라, 출장·헬스케어·레저로 외연 확장···'포스트 면세' 돌파구 찾는다 호텔신라가 면세점 위기에 대응해 BTM(출장관리), 프리미엄 피트니스, 지역 호텔 브랜드 등 비면세 사업 확장을 본격화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가 이어지자, 글로벌 출장관리 시장 진출과 프리미엄 피트니스 운영, 다양한 호텔 브랜드 개발 등 전략적 변화를 추진 중이다.
이재명 시대 | 여행 들썩이는 '中 단체관광'···여행·면세업계 기대감 솔솔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한중 관계 개선 기대감이 크면서, 사드 사태 이후 위축됐던 중국인 단체관광이 재개될 전망이다. 정부의 무비자 입국 정책 발표에 따라 여행·면세·호텔업계가 실적 회복 기대를 모으고 있다. 면세점, 특급호텔, 카지노 등 관광 연관 산업 전반에 반등 신호가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