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상장사 해부 경영 정상화 나선 아스트···분식회계 악재 떨치기 주목 항공기 부품사 아스트가 전 경영진 분식회계 제재 종료와 1분기 흑자 전환 등으로 경영 정상화에 나서고 있다. 워크아웃이 순항하며 매출이 크게 증가했으나, 대규모 신주 상장과 주식가치 희석 우려로 투자심리 회복이 더디다.
삼중고에 '7만원 박스권'···주가 모멘텀 사라진 LG전자 LG전자 주가가 미국 정부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인상과 가전 수요 부진 등 악재로 7만원선 아래로 하락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6% 감소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 하반기에 상호관세가 추가로 발효되며 불확실성이 확대, 단기간 주가 반등이 어려울 전망이다.
'랜섬웨어' 사태에도 대주주 덕에 버티는 서울보증보험 주가 SGI서울보증보험이 상장 후 4개월 만에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으나, 대주주 예금보험공사의 83% 지분 보유와 낮은 거래량 덕분에 주가 하락폭이 제한되며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시스템 복구 지연과 보안 체계 취약성은 남은 리스크로 꼽힌다.
"이제는 중소형의 시간"···더제이자산운용, '중소형포커스액티브ETF' 신규 상장 더제이자산운용이 첫 상장지수펀드(ETF)인 '더제이 중소형포커스액티브ETF'를 오는 22일 상장한다. KOSPI200 중소형주지수를 비교지수로 하여 중소형주와 코스닥 우량주 중심의 액티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혁신성장과 구조적 저성장 환경에서의 차별화된 수익을 추구한다.
쎄미하우, 코스닥 상장 위해 상장예비심사신청서 제출 전력반도체 팹리스 기업 쎄미하우가 대신밸런스제16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쎄미하우는 SJ MOSFET 등 차세대 전력반도체 제품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자동차·AI 서버 등 첨단 산업 분야에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오아, 미래에셋비전스팩2호와 합병···9월 코스닥 입성 라이프케어 기업 오아가 미래에셋비전스팩2호와의 합병을 공식 승인하며, 9월 9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오아는 ERP 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재고 및 매출 관리, 다품종 대량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삼대오백' 등 건강기능식품 사업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14%의 매출 성장세를 달성하며 자사주 전략 활용도 검토 중이다.
증선위, 방시혁 '사기적 부정거래' 심의···검찰 고발 여부 결정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에 대한 제재 수위를 심의한다. 방 의장은 2020년 하이브 상장 당시 IPO 계획 없음이라며 허위로 주주에게 알린 뒤 실제 상장 절차를 진행한 의혹을 받는다. 방 의장은 증선위 소명에 불참하기로 했고, 검찰 고발 가능성에 이목이 쏠린다.
마감시황 외인 매수에 양대 시장 상승 마감···코스피 3210선까지 올라 15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0.41% 상승한 3215.28에 마감했다. 코스닥도 1.69% 올라 821.88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양 시장에서 대규모 순매수했으며, 두산에너빌리티와 펩트론이 각각 급등했다. 반면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일부 대형주는 차익실현으로 하락했다.
POSCO홀딩스 바닥 찍었나···증권가 "'2차전지 실적'이 반등 키워드" POSCO홀딩스가 3월 저점을 기록한 후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주가가 4개월 만에 50% 반등했다. 철강 부문 수익 회복과 중국산 철강 반덤핑 관세 기대가 작용했으나, 2차전지 사업의 부진이 전체 실적에 부담으로 남아 있다. 추가 주가 상승 여부는 2차전지 부문의 실적 반전에 달려 있다.
괴리율 벌어진 카카오페이···플랫폼 성장이 관건 카카오페이 주가는 스테이블 코인 도입 기대감에 6월 한 달 새 3배 이상 급등했으나 최근 급락세로 전환했다. 목표주가 괴리율이 크게 벌어지며 과열과 저평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은 장기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 금융 플랫폼 사업의 이익 창출 능력이 핵심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