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갈등에 숨 고른 반도체주···'10만전자·43만닉스' 기대감 여전 미중 무역분쟁 재점화로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도 크게 하락했다. 증권가는 이번 하락을 정책 리스크에 따른 단기 조정으로 판단, 3분기 실적 개선과 AI∙HBM 수요 증가에 힘입어 '10만전자·43만닉스' 재도전을 전망하고 있다.
특징주 희토류 테마주, 美·中 갈등 심화·수출 통제 소식에 매수세 몰려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하자 희토류 관련주 주가가 급등했다. 유니온머티리얼을 비롯한 국내 테마주가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으며, 이번 조치는 미중 무역갈등과 반도체 소재의 공급 불안에 따른 것이다. 희토류는 반도체와 산업자석 등 핵심 산업에 필수적인 희귀 금속이다.
개장시황 코스피, 미중 갈등 심화에 약세···3550대 후퇴 코스피가 미중 무역갈등 재점화와 미국 증시 급락 영향으로 외국인 매도가 확대되며 3550선으로 하락 출발했다. 코스닥 역시 1.6% 떨어졌으며,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30원까지 올랐다.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는 모습이다.
KB증권, "中 희토류 통제 강화···미중갈등 속 中 기술주 확대 기회" 중국이 희토류 수출 규제를 강화하며 미중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미국은 관세 인상과 소프트웨어 수출 통제를 예고했고, 중국은 협상용 카드로 희토류 통제를 활용하고 있다. 증권가는 기술주 비중 확대가 새로운 투자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애널리스트의 시각 10만원 고지 향해 가는 삼성전자, 증권가 "더 기대해도 좋다" 삼성전자 주가가 9만원을 돌파하며 증권가에서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HBM 등 메모리 반도체 시장 호조 및 AMD와의 전략적 협력 확대가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파운드리 부문 적자 축소, 신규 고객 확보, 밸류에이션 회복 등 추가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황금연휴에도 날개 못 편 항공주···시장 기대 벽 높은 이유 항공주가 추석 연휴에도 기대만큼의 강세를 보이지 못했다. 여름 성수기에 이미 수요가 집중됐고, 연휴 전후 수요 공백 및 단거리 노선 운임 하락 등의 영향이 컸다. LCC는 실적 악화 우려가 더 커졌지만, 대한항공은 중국 무비자 허용과 합병 효과로 4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추석·소비쿠폰 효과 기대감↑···BGF리테일 주가 반등 이끌까 정부의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추석 연휴 기간 내수 활성화의 핵심 촉매로 작용하면서 BGF리테일이 최대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소비 심리 개선과 정부 정책 효과로 편의점 업계의 실적 반등과 주가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3분기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추석연휴에도 쉬지 않는 서학개미··· 美 증시 베팅 더 늘린다 국내 증시가 장기 연휴를 앞두고 주춤한 반면, 미국 주식에 대한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금액이 급증했다. AI와 반도체 테마를 중심으로 한 뉴욕 증시 강세와 연휴로 인한 시장 대응 제한이 미국 투자 열기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반면, 코스피에서는 차익 실현 매도세가 확대되고 있다.
마감시황 코스피, 황금연휴 앞두고 2%대 급등···외인 매수에 3540선 마감 코스피가 미국 증시 강세와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 완화 기대에 힘입어 외국인 순매수로 2.70% 급등, 3549.21에 마감했다. 주요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으며, 코스닥도 외국인·기관 매수세로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1400원대로 하락 마감했다.
stock&톡 '폭군의 셰프' 흥행 맛본 스튜디오드래곤, 박스권 탈출할까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대표작 '폭군의 셰프'의 흥행에도 상반기 실적 부진과 제작비 부담 등 누적 악재로 박스권에 머무르고 있다. 증권가는 3~4분기 대작 라인업 및 글로벌 OTT 판매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과 주가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일본과 미국 등 해외 시장 확장이 중장기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