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3210선 마감...일부 대형주 약세 지속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동반 매도에 3210선에서 하락 마감했다. 미중 갈등과 환율 급등이 증시에 부담을 주면서 주요 대형주와 전기·가스, IT 서비스 등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상승 마감했고 원·달러 환율은 8.4원 올라 1389.6원에 마감했다.
증시 주도권은 다시 삼성전자로···반도체株 '희비' 삼성전자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협력 확대 및 차세대 HBM4 공급 기대 등으로 주가 상승세를 보이며 반도체 종목 주도권을 회복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가격 경쟁 심화 우려와 단기 투자심리 위축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 매수세도 삼성전자에 집중되었고, 증권가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애널리스트의 시각 "증권가, 넷마블 신작 효과 단기적···주가 전망 부정적" 넷마블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초과했으나 증권가에서는 주가 상승 전망을 제한적으로 평가했다. 신작 '뱀피르'의 하반기 성과가 불확실하고, 글로벌 모바일 게임 부진이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 주요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는 상향했지만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미래에셋證, 분기 사상 최대 실적 찍었지만···"밸류에이션 부담" 입 모은 까닭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순이익을 거두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그러나 증권가에선 밸류에이션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는 시각이 여전하다. 주가가 이미 연초 대비 두 배 넘게 뛰어올라 상승 여력이 줄어든 데다, 경쟁사 대비 낮은 수익성 등이 주가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올해 2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405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03% 급증해 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
특징주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공개매수 소식에 주가 19% 급등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코오롱의 100% 완전자회사 전환을 위한 공개매수 실시 소식에 주가가 19% 가까이 급등했다. 코오롱은 약 616억원을 투입해 잔여지분을 전량 매입하며, 이 과정에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상장폐지 후 비상장사로 전환된다. 이번 매수를 통해 경영 효율성 강화와 사업 구조 재편이 기대된다.
특징주 삼성전자, 美 생산 확대·100% 관세 면제 가능성에 1%대 상승 삼성전자가 미국 내 공장 운영에 따른 관세 면제와 애플의 차세대 칩 생산 수주 소식에 힘입어 장 초반부터 7만전자에 복귀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파운드리 부문 글로벌 계약 확대와 함께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됐다.
개장시황 코스피, 3220선 강보합세...미국 물가·환율 변수 주목 코스피가 3220선에서 미국 물가와 환율 등 글로벌 변수에 영향을 받으며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45억원, 677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99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간 혼조세가 관측됐으며, 코스닥도 소폭 상승 출발했다.
애널리스트의 시각 증권가, LIG넥스원에 전망 엇갈려···"실적 양호하지만 추정치 하회" LIG넥스원의 올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자 증권사들의 전망이 엇갈렸다. 메리츠증권과 한화투자증권 모두 목표주가는 상향 조정했으나 투자 의견은 각각 '중립'과 '매수'로 나뉘었다. 수출 성장과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마진 개선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는 가운데, 연구개발비 부담과 하반기 영업이익률 하락 우려가 함께 제기된다.
그룹株 잘나가는데···한화솔루션 약세에 소액주주 아우성 한화솔루션이 최근 실적 발표 이후 주가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올해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쾌거를 거뒀지만, 회사 측이 컨퍼런스 콜에서 3분기엔 또다시 대규모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모습이다. 일부 소액주주들 사이에선 호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실적 악화를 예고해야 했었냐는 반발이 나온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지난달 29일부터 전날까지 20.73% 하락했다. 코스피 종목 중 하락
위기의 상장사 해부 1년간 CB 7차례 발행한 엑시온그룹, 소액주주들은 '우려' 코스닥 상장사 엑시온그룹이 체질 개선 작업에 한창이다. 인수합병(M&A), 인재 채용에 적극 나서며 기존 이커머스 회사에서 제조업, 디지털 자산 등으로 사업 기반을 확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필요한 자금 대부분을 잦은 전환사채(CB) 발행으로 충당하고 있는 점은 투자자들로썬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엑시온그룹은 지난해 6월 아이에스이네트워크에서 이노파이안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이후 현재까지 CB를 총 7회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