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 종식' 한미약품, 신약 임상 모멘텀 '기대감' 경영권 분쟁을 실질적으로 마감한 한미약품의 임상 모멘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분석에 따르면 2024년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에서 한미약품이 제약사 중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2526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전년 대비 14.45% 증가한 수치다. 매출 추정치는 1조5882억원으로 전년 대비 6.53% 늘어났다. 지난해 4·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대로 발표된다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한
지배구조 2024|두산 '오뚝이' 두산···사업재편 제동에도 구조개편 계속 두산그룹이 사업구조 개편 무산에도 인수합병(M&A) 작업을 착착 진행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기존 사업구조 개편 무산 후 두 건의 양수·합병 작업을 진행했다. 주요 사업은 두산그룹이 영위 중인 수소연료전지와 시스템 반도체 웨이퍼 분야다. 계열사별로는 두산테스나가 지난 2월 인수한 자회사 엔지온을 흡수 합병했다. 엔지온은 이미지센서 반도체 후공정 전문 기업으로,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실리콘카바이드 전력반도체와 디스플
한미약품 대표직 유지한 박재현, '주주 신임' 과제 남았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가 회사 이사회에 남게 됐다. 19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 상정된 박 대표의 이사 해임안건이 주주들의 재신임을 기반으로 부결됐기 때문이다. 이에 박 대표에게는 '기업가치 제고'라는 과제가 안겨졌다. 그는 임시 주총이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미약품의 브랜드를 재건해 나가겠다"고 약속하며 "이제는 '잘해 왔던 것'이 아니라, 앞으로 '잘해 나갈 일'에 대해 더욱 노력하고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미약품그룹 오너일가의 경
한미약품 주총 '4자연합' 압도적 승리···한미가 '분쟁'은 지속 19일 열린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가 4자연합(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킬링턴 유한회사)측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형제측(임종윤·임종훈)이 제안한 박재현 대표 및 신동국 회장 이사 해임의 건은 부결됐다. 특히 한미사이언스가 보유한 지분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의결권 지분을 박재현 대표가 끌어안으며 압승했다는 평가다. 임시 주주총회는 이날 오전 서울 잠실 서울교통회관에서 열렸다. 당
한미약품, 박재현·신동국 이사 해임건 부결···현 체제 유지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에서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와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 해임 안건이 부결되며 현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해임안 부결에 따라 기존 이사 해임을 전제로 하는 사내이사 박준석·장영길 선임 건도 자동 폐기됐다. 19일 서울시교통회관에서 열린 이번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주주 제안한 ▲사내이사 박재현 해임 건 ▲기타비상무이사 신동국 해임 건 ▲사내이사 박준석(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운명 가를 주총 D-1, 경영권 분쟁 '오리무중'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이 12개월 차로 접어들었다.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참전하며 지난 7월 본격화된 2차 분쟁은 다가오는 한미약품 임시주총에서 변곡점을 맞을 전망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19일 오전 10시 서울시교통회관에서 열리는 한미약품 임시주주총회에서는 박재현·신동국 이사 해임과 박준석·장영길 이사 선임 등 4개의 안건이 다뤄진다. 박재현·신동국 이사는 대주주 4인 연합 측 인사인데, 임종윤·종훈 형제는 이들을 해임하
지배구조 2024|동아쏘시오 강정석 회장, '책임경영' 최고점 동아쏘시오그룹 지배구조 최정점에 있는 강정석 회장이 내실 경영에 집중하며 옛 동아제약 명성 찾기에 나서고 있다. 오너 3세인 강 회장은 창업주인 고(故) 강중희 회장의 손자이자 고 강신호 명예회장의 사남이다. 그룹은 2013년 3월 인적 분할을 통해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전문의약품 자회사 동아에스티, 물적분할을 통해 일반의약품 자회사 동아제약을 설립했다. 현재 기준 동아쏘이오홀딩스의 주요 종속기업은 동아제약, 용마로지스, 동천
法 의결권 금지 가처분에도···이사 선임 강행한 KIB플러그에너지 경영진 횡령·배임 의혹과 주권 거래정지 사태로 매각 수순을 밟는 KIB플러그에너지가 석연찮은 주주총회 운영으로 도마에 올랐다. 법원 판결을 무시하고 특정 지분의 의결권을 인정한 데 이어, 이를 바탕으로 '부결'될 안건을 '가결'로 뒤집어 인수자 코어텍그룹의 이사회 장악을 도왔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다. 특히 코어텍 측은 잔금을 치르지 않고 인수 예정 주식의 의결권만 위임받아 경영권을 따낸 모양새여서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16일 관련
국민연금, 한미약품 임시주총 의결권 행사 심의···"안건 모두 반대" 국민연금이 오는 19일 열릴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안건을 모두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13일 제16차 위원회를 개최하고 한미약품 주주총회 안건에 관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 주총에서는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와 기타비상무이사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해임 안건과 박준석(한미사이언스 부사장), 장영길(한미정밀화학 대표) 사내이사 선임의 건이 다뤄진다. 국민연금은 박
조현준 회장의 묘수, "아끼던 '알짜 회사' 지켰다" 효성화학의 특수가스 매각 결렬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계열사 '인수합병(M&A)' 묘수를 내면서 효성화학 재무안전성과 효성티앤씨 신성장동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효성티앤씨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 부문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내달 23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인수 안건을 의결해 이르면 1월 말까지 최종 인수 완료될 예정이다. 인수가는 총 920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