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나무 품는 이해진, 베일 벗은 '네이버 2.0'
네이버가 이해진 의장 복귀 이후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 두나무를 인수하며 핀테크와 블록체인 결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의 100% 자회사로 업비트가 편입되면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네이버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기존 금융·커머스 인프라와 두나무의 블록체인 역량이 결합해 원스톱 플랫폼 구축이 기대된다.
'소유·경영' 분리한 이해진···세대교체 카드 통할까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글로벌투자 책임자(GIO)는 자녀에 대한 경영권 세습 꼬리를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에 이어 최근엔 핵심 경영진을 대거 교체함으로써 신(新) 리더십 체계를 확립했다. 네이버와 각 자회사에 포진된 경영진들은 네이버의 새 도약을 위한 성과 증명이란 막중한 과제를 얻게 됐다. 지분율 줄여온 이해진 GIO…자녀 경영 세습 원천 차단 이해진 GIO는 창업 초창기부터 '총수 없는 기업' 형태를 추구해왔다. 오너의 입김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