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대영 '이자장사' 쓴소리에···카카오·케이뱅크 대출금리 인하 금융위원회의 예대마진 중심 영업 구조 비판 이후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대출금리를 최대 0.33%p 인하했다. 인터넷은행들은 실수요자 부담 완화와 생산적 금융 전환이라는 금융당국의 압박에 선제적으로 대응했으며, 앞으로 예대마진 축소와 수익성 관리가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은행권 예대차 간극 '역대급'···KB국민은행 격차 상승 배경은 최근 KB국민은행의 예대금리차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예금금리는 5대 은행 중 가장 빠르게 하락한 반면, 대출금리는 가장 느리게 낮아져 예대금리차가 크게 벌어졌다.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과 저원가성예금 비중이 높은 점도 영향을 미쳤다. 향후 기준금리 인하기에는 격차가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은행, 프랑크푸르트지점 개설···26년 만에 독일 시장 재진출 한국산업은행이 26년 만에 독일 프랑크푸르트지점을 개설하며 유럽 금융시장에 재진출했다. 현지에서 유로화를 직접 조달해 국내 기업의 영업활동을 지원하고, 녹색금융 및 그린파이낸스 투자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독일 주요 은행과 협업, 특화 금융상품으로 유럽 내 영업거점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리은행, 생성형 AI 플랫폼 도입···금융 서비스 혁신 속도낸다 우리은행은 인공지능 전환 전략의 핵심 인프라인 '생성형 AI 플랫폼(Gen-AI 플랫폼)'을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Gen-AI 플랫폼'은 내부 전용망의 보안성을 갖춘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자원 확장의 유연성을 지닌 퍼블릭 클라우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조로 설계됐다. GPT와 같은 상용 모델은 물론 오픈소스 AI 모델까지 폭넓게 활용하는 개방형 환경을 제공해,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환경에서 기술 우위를 확보하고
인뱅3사, 상반기 26% 성장···플랫폼·사업자대출 전략 통했다(종합) 인터넷전문은행 3사인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가 2024년 상반기 총 388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평균 26% 성장했다. 비이자수익 확대, 개인사업자 대출 증대, 플랫폼 기반 서비스 강화가 주된 성장 요인이다. 다만, 순이자마진 축소와 여신 성장 둔화, 비이자수익 구조의 불안정성 등 수익성 방어가 하반기 주요 과제로 꼽힌다.
ELS 불완전판매 저격한 신임 금감원장···판매 재개 앞둔 은행권 '당혹'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장들과의 첫 공식 만남에서 '홍콩 ELS 불완전판매' 문제를 직접 지적하며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강조했다. 은행권은 10월 ELS 판매 재개를 준비하고 있으나, 금융당국의 엄격한 감독 방침과 고위험 금융상품 판매 가이드라인의 변화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다.
토스뱅크, 상반기 순익 404억원···전년比 65% 급증 토스뱅크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404억 원을 기록했다. 순이자이익 및 자산운용 수익, 수수료 수익이 고르게 성장하며 플랫폼 확장세를 이끌었다. 고객 수와 MAU가 증가했으며, BIS비율과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도 모두 개선되었다.
국내은행 연체율 0.52%···전년比 0.10%p 상승 6월 말 기준 국내은행 연체율이 0.52%로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전년 동월보다는 상승했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연체율 모두 지난해보다 높아졌으며, 신규 연체액은 줄었지만 연체채권 정리 규모가 크게 늘었다. 금융감독원은 취약부문 모니터링과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모집인 통한 대출 접수 연말까지 중단 신한은행이 올해 대출모집인을 통한 대출 접수를 받지 않기로 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올해 12월까지 대출모집인을 통한 대출 접수를 중단한다. 당초 10월 말까지 실행되는 대출에 대해 모집인 대출 접수를 중단했는데 기간을 올해 말까지로 늘렸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실수요자 위주 공급 원칙을 준수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도 지난 22일부터 10월 중 실행 예정인 모든 가계대출의 대출모집법
이찬진, 은행장에 '자물쇠 깨진 금고' 직격···"소비자 보호 최우선"(종합)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은행장들과 만나 소비자 보호 강화를 강조했다. 내부통제 강화, 혁신금융 지원, 가계부채 안정 관리 등 6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하며 은행권에 적극적인 개선을 주문했다. 은행장들은 중복 제재 완화와 인센티브 도입 등 현실적 지원을 요청하며, 소비자 신뢰 확보와 규제 부담 간 균형의 필요성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