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퇴직 행렬 속 젊어진 은행원···AI가 바꾼 금융권 인력 양극화 은행권에서 인공지능(AI) 기술 도입과 영업 환경 변화로 희망퇴직 연령이 40대까지 낮아지고 인력 구조조정이 가속화되고 있다. 5대 은행 희망퇴직 인원은 247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신규 채용은 절반 수준으로 줄으며 고용 절벽 현상이 심화됐다. AI 에이전트의 도입 확대와 영업점 축소로 주된 인력 감축에서 핵심 인력까지 구조조정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5대 은행장 '연임 시험대' 개막 ···'실적·지배구조' 연말 인사정국 예고 국내 5대 은행장의 임기가 올해 연말 일제히 만료되면서, 금융권에 역대급 인사 태풍이 예고되고 있다. 단순한 실적 외에도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개선안 도입과 3연임 제한 등이 주요 변수로 떠오르며, CEO 연임 경쟁에 미치는 영향이 클 전망이다. 상반기 실적과 내부통제, 조직 쇄신 요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관례적 연임 공식에도 변화가 올 수 있다는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IBK기업은행, 48억 원대 금융사고 발생···외부인 상가 분양 사기 혐의 IBK기업은행에서 외부인에 의한 상가 분양 사기로 약 47억85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범행은 2024년 5월부터 12월 사이 벌어졌으며, 상가 분양가를 감정가보다 높게 속여 대출을 받아간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기관의 자료 요청 과정에서 뒤늦게 사기 정황이 밝혀졌고, 현재 손실액은 확정되지 않았다.
우리은행, 신용대출 1억·마통 5000만원으로 축소···'빚투' 선제적 차단 나서 우리은행이 주식시장 활황에 따른 빚투 증가와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각각 축소한다. 비대면 신용대출 신규 접수도 은행 관리 기준 초과 시 제한하며, 마이너스통장 저사용 계좌는 한도를 감액한다. 주요 시중은행들도 유사 조치를 시행 중이다.
"전국구 시중은행 시동"···iM뱅크, 전라권 첫 거점 만든다 iM뱅크가 시중은행 전환 이후 처음으로 전라권 거점인 광주지점을 신설하며 전국구 시중은행 도약에 나섰다. 현지 금융 경력자를 지점장으로 채용하는 현지화 전략으로 빠른 정착을 시도한다. PRM 중심 기업영업과 차별화된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기존 강자들과 경쟁하며 전국 영업망을 확장하고 있다.
우리은행 40억원 규모 금융사고 발생···"할인 분양 사기 관련 사고" 우리은행에서 외부인이 허위 서류를 제출해 40억8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할인 분양 사기와 연관된 것으로, 은행은 상가 담보를 확보해 손실 규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책임 소재와 최종 손실 규모는 추가 조사 후 확정될 예정이다.
고강도 '빚투' 차단 나선 당국···인뱅, '신용대출 중단' 고심 금융당국의 대출총량 규제 강화로 시중은행뿐 아니라 영업점이 없는 인터넷은행도 비대면 신용대출 접수를 중단하거나 일일 물량을 제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터넷은행은 대출 영업 전면 마비 위기에 직면했고, 실수요자 접근성 둔화와 수익성 악화, 건전성 위기 등 딜레마에 빠졌다.
사라지는 은행점포들···지역 '중기 금융고립' 키운다 시중은행들이 인공지능 전환과 모바일 뱅킹 강화를 앞세워 점포 감축을 본격화하면서, 지역 중소기업이 심각한 금융 소외에 시달리고 있다. 점포 수가 늘면 신생기업이 증가하고 소멸기업이 감소하는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 점포 감소가 금융 사각지대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첫 통장이 평생 간다"···인뱅 3사, 미래 고객 찜하는 '키즈금융 전쟁' 인터넷전문은행 3사인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케이뱅크가 미성년자를 겨냥한 키즈 금융 시장 경쟁에 나섰다. 연 7% 이상 고금리, 맞춤형 서비스, 비대면 계좌 개설 등으로 조기 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들은 잘파세대의 금융 경험을 선점해 장기적 '록인 효과'와 패밀리뱅킹 진화를 모색한다.
'0.1%' 초저금리 대출 파격···달라진 시니어 금융 선점 전쟁 은행권이 시니어 시장 공략을 위해 초저금리 대출 등 포용금융 상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고령층의 긴급 생활자금 수요를 겨냥해 연 0.1% 금리의 비상금대출 등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며, 연금 수령 계좌를 확보해 주거래 고객으로 유치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