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은행, 충당금 쌓고도 2분기 '역대급 실적'···신한 리딩뱅크 수성(종합) 국내 5대은행(KB국민‧신한‧우리‧NH농협)이 올해 2분기 일제히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 부동산 파이낸싱프로젝트(PF) 충당금을 적립하고도 대출성장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에 힘입어 수익성을 개선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국민은행을 근소하게 앞서면서 지난 1분기에 이어 리딩뱅크 자리를 수성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지배주주 연결 기준)은 전 분기 대비 21.1% 증가한 1조124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자이익의
기업은행, IBK창공 육성기업에 투자유치 지원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이 혁신창업기업과 투자자 간을 연결하는 IR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IR 행사는 실제 투자를 담당하는 벤처캐피탈리스트를 초청해 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사업방향을 검증받는 자리로 지난 23일 IBK창공 부산을 시작으로 대전(24일), 마포(25일), 구로(26일)에서 연이어 진행됐다. IBK창공 하반기 육성기업 중 70여개 기업이 IR 피칭에 나서고 IBK금융그룹을 포함한 벤
하나금융 "비은행부문 강화, 자생력 있는 금융사 고르기 우선"(종합) 하나금융지주는 타사 대비 부진한 비은행 계열사 경쟁력 확대를 위한 투자가 필요하지만 인수합병(M&A) 부문에서는 실질 자생력과 그룹 시너지를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나금융은 26일 오후 '2024년 상반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양재혁 하나금융그룹 CSO는 경쟁사가 비은행 강화에 힘을 주는 반면 비은행 인수합병(M&A)이 부진했다는 평가에 대해 "하나금융은 △계열사 본업 경쟁력 지원 △그룹 내 시너지 지원 △비은행
'인뱅도 동참' 카카오뱅크, 주담대 금리 0.1%p 인상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증가세에 제동을 걸며 인터넷은행들도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가계대출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이날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혼합·변동)를 0.1%포인트(p) 인상했다. 앞서 케이뱅크도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지난 9일과 23일 연달아 인상한 바 있다. 케이뱅크는 지난 23일 아파트담보대출(아담대) 5년 주기형 상품의 가산금리를 0.1%포인트(p) 인상했다. 이는 아파트
하나은행, 상반기 당기순익 1조7509억원···전년비 4.8% ↓ 하나은행은 상반기 연결 당기순이익 1조7509억원(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을 시현했다. 이는 지난 1분기 홍콩H지수 ELS(주가연계증권) 손실보상 대손충당금과 환율 상승에 따른 FX 환산손실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다. 2분기 순이익은 9077억원으로 1분기(8432억원)보다 7.7% 증가했다. 하나은행은 "손님 기반 확대, 수수료 이익 증가 등 견조한 영업력을 유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이자이익(3조8824억원)과 수수료이익(4833억원)을
KB금융, 역대 최대 아트페어 '키아프 서울 2024' 리드파트너로 참여 KB금융그룹이 25일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키아프 서울 2024(한국국제아트페어)' 리드 파트너(Lead Partner)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금융그룹이 키아프 서울의 리드 파트너사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키아프 서울은 한국 미술의 세계화와 신진 작가들의 등용문 역할에 앞장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다. 9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4개 대륙 21개국 206개의 갤러리가 참여해 국내외
수출입은행-미주개발은행, 협조융자 MOU 한국수출입은행은 미주개발은행(이하 IDB)과 중남미지역 인프라사업에 '경협증진자금(이하 EDPF)'으로 협조융자를 제공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윤희성 수은 행장과 일란 골드판(Ilan Goldfan) IDB 총재는 25일(현지 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개최된 한-중남미 혁신 무역 포럼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중남미 지역 IDB 협조융자 사업에 EDPF 지
당국 '가계대출' 억제 기조에···은행, 대출금리 올리고 '제한' 선언까지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행보에 대출 잔액이 가장 많은 KB국민은행이 대환대출과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중단을 선언했다. 앞서 시중은행들은 가계대출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전세 대출, 주담대 금리를 상향 조정했지만 대출 자체를 제한한 사례를 이번이 처음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오는 29일부터 타은행에서 받은 주담대를 더 저렴한 금리를 상품으로 대환하려는 수요를 막기로 했다. 다만 정부 플랫폼을 통한 신청은
신한은행, 14년 연속 서비스품질지수 은행산업 1위 선정 신한은행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4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에서 14년 연속 은행산업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는 서비스 평가단이 각 은행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직원들의 고객 대면 접점 서비스 품질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평가제도다. 신한은행은 서비스 전반을 고객 관점에서 바라보고 꾸준히 개선 활동을 펼친 부분을 인정받아 은행부문 14년 연속 1위 수상의 영예를 안
금감원, ELS 판매채널 분리 카드 꺼내자···은행들 "소비자 선택권 어쩌나" 금융당국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피해 소비자들이 ELS 상품을 예‧적금 대체상품으로 인식했던 만큼 '판매채널 분리'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분위기다. 은행권에선 소비자 선택권 제한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ELS의 위험 노출액(익스포저)에 따라 증권사가 판매를 맡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ELS 관련 제재 절차와 분쟁조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