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안정보고서 "보험업계, 자본성 증권 발행 급증으로 자본의 질 저하···잠재리스크 대비해야" 한국은행은 최근 보험사의 자본성증권 및 후순위채 발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자본의 질이 저하되고 있음을 우려했다. K-ICS비율 상승에 기여했으나, 이자비용 부담 증가와 유동성·차환리스크 등 잠재적 재무건전성 위기를 경고했다.
책무구조도 무용론 정식 도입 6개월···은행 금융사고 "백약이 무효" 책무구조도 시행 6개월이 지났지만 은행권 금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 상반기 공시된 사고만 16건, 1790억 원에 달하며, 국민은행과 토스뱅크에 책무구조도 적용 여부가 주목된다. 이재명 정부는 금융사 책임자에 대한 엄정처벌 방침을 강조했다.
국정위, 산은·수은 업무보고···"첨단전략산업기금 신설에 역량 총동원" 국정기획위원회 경제1분과는 24일 진행된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업무보고에서 수출 금융지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1시간 반가량 진행한 업무보고에는 정태호 경제1분과장, 경제1분과 기획위원 및 전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윤희성 수은 행장과 김복규 산은 수석부행장 등이 참석해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업무보고에서는 산은 및 수은의 당면 현안과 함께 소관 공약들의 이행방안
NH농협은행, 가계대출 더 죈다···주담대 모기지보험 가입 제한 NH농협은행이 오는 25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시 모기지신용보험(MCI)과 모기지신용보증(MCG) 가입을 한시적으로 제한한다. 이에 따라 실질적인 대출 한도가 줄어들어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된다. 동시에 타행 갈아타기, 수도권 주택구입자금 등 관련 대출도 잇달아 제한 중이다.
우리은행, ESG 후순위채 4000억 발행···"사회적 책임 적극 실천" 우리은행이 4000억원 규모의 원화 후순위채권을 ESG채권 형태로 발행했다. 10년 만기·고정금리 연 3.31%로, 국고채 10년물에 스프레드 0.44%p를 더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수요예측에서 9300억원의 유효수요가 몰려 발행액을 확대했다. 이번 조달 자금은 친환경 인프라 및 사회적 가치 창출에 투자될 예정이다.
"내 대출이자 얼마야?"···카카오뱅크, 금융권 첫 'AI 금융계산기' 출시 카카오뱅크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AI 금융 계산기'를 출시한다. 이 서비스는 자연어 대화만으로 대출, 예금, 환율 등 다양한 금융 계산을 간편하게 해주며, 청소년과 고령자 등 금융 계산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펑션 콜링 기술을 도입해 계산 정확도를 높였으며, 연내 복수 연산 동시에 가능한 기능 등 서비스 고도화도 계획 중이다.
검찰, '부당대출 의혹' 농협은행 본점 압수수색 검찰이 부당 대출 의혹을 받고 있는 농협은행 본점을 23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이준동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 중구에 위치한 농협은행 본점을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은 서영그룹 측이 농협은행으로부터 30~40억원대 부당 대출을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특혜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2월에도 농협은행 본사와 서영홀딩스, 서영산업개발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한상권 서영홀딩스 대표
은행장 만난 이창용 총재···"안정적 가계부채 관리 최우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주요 시중은행장들이 모여 가계부채와 금융시장 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금리 인하 기조 속에서의 리스크 재확대를 우려하며, 통화정책과 은행권 실행력 결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디지털 금융 및 외환시장 등 금융산업 혁신 과제도 활발히 다뤘다.
기업은행, 쇄신위 가동에도 또 40억여원 부당대출 적발 IBK기업은행에서 경기도 소재 한 지점 직원 7명이 기업에 40억원 이상을 부당대출한 사실이 내부 감사로 적발됐다. 은행 측은 관련 직원들을 대기발령하고 금융감독원에 사고 내역을 보고했다. 앞서 3월에도 유사한 대형 금융사고가 발생해 쇄신위원회가 출범했으나, 재발 방지 대책이 무색해졌다.
하나은행, 중동 사태 대응 위해 11.3조 긴급 금융지원 나서 하나은행이 중동 사태로 인한 금융·외환시장 변동에 대응하고자 11조30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에 나선다. 중소기업을 위한 유동성 신속지원 특별대출 2조원과 특판대출 8조원, 소상공인을 위한 우대금리 대출 1조3000억원 등 다양한 자금 지원 방안이 마련되었으며, 수출기업 대상 외환·수수료 혜택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