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본원적 경쟁력 확보 집중" BNK부산은행은 17일 오후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2025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방성빈 은행장을 비롯한 경영진 및 부실점장 등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은행 기장연수원에서 진행됐다.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에는 기존의 틀에서 과감히 벗어나 혁신적인 변화와 속도감 있는 실행력으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만들겠다는 부산은행의 의지가 담겨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주요 성과
당국, 금융권 디지털 혁신 밑거름 '망분리' 규제 개선 강드라이브 금융당국이 올해 금융권 디지털 혁신의 기틀이 되는 망분리 규제 개선에 더 속도를 내기로 했다. 우선 당국은 복잡하고 장기간이 소요되는 망분리 규제 개선 전 금융권샌드박스 등을 이용해 금융사의 AI(인공지능) 활용 폭을 넓힐 계획이다. 금융권은 AI 서비스 등 디지털 사업에 망분리 규제 완화가 부재할 경우 반쪽짜리밖에 안 된다며 이번 당국의 결정을 반기는 동시에 빠른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5일 '제2차 회의'를 열고 신한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올해 건전성 제고 등 지속가능성장 기반 만들 것"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이 올해는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관에서 열린 '2025년 주요 업무 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각종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고, 회원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과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고회에는 김 회장을 비롯해 본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2025년도 주요
고환율에 건전성 챙기기 바쁜데...정치권에 당국까지 "가산금리 인하하라" 압박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국내 시중은행의 표정이 어둡다. 원·달러 환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권과 금융당국이 가산금리 인하를 주문하면서 숨통을 조이고 있어서다. 강도 높은 가계대출 규제와 자본비율 관리 부담으로 대출도 쉽게 늘리지 못하는 처지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전날 기준금리를 기존 0.3%로 동결했다. 당초 내수 진작을 위한 3연속 금리인하가 점쳐지기도 했지만 불안정한 정
IBK기업은행, 상반기 조직개편 단행···신임부행장 4명 선임 IBK기업은행은 신임 부행장 4명 선임과 함께 총 2561명이 승진·이동한 2025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김성태 은행장 취임 이후 지속 추진해 온 가치금융의 내재화를 위해 '고객가치 제고' 및 '현장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 신임 부행장에는 CIB그룹장에 백창열 본부장,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에 김규섭 IBK경제연구소장, 기업고객그룹장 겸 부산·울산·경남그룹장에 이건홍 본부장, 카드사업그룹장 겸 연금사
하나은행,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2조원 지원 하나은행은 16일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한 '2차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수출패키지 우대금융은 무역보험공사가 7개 시중은행과 운영 중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시중은행에서 유일하게 1차 5100억원 규모의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한도를 모두 소진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무보에 2차로 300억원을 특별출연해 추가
은행권, 새해부터 노조 리스크···이자장사 비판에도 성과급 줄다리기 은행권이 연초부터 노동조합 리스크에 흔들리고 있다. 노조가 성과급 규모 확대를 요구하며 총파업 카드까지 꺼내든 가운데 '이자장사' 비판에 시달리는 사측은 노조와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노조는 지난 14일 조합원 대상으로 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95.6%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전체 조합원 1만1598명(휴직자 601명 포함) 가운데 9702명(83.6%)이 투표에 참여해 9274명이 찬성표를 던진 것이다. 국민은행 노
'자영업 대출' 승부 건 인터넷은행···관건은 'CSS' 고도화 올해 들어서 개인사업자(자영업자·소호) 대출 경쟁에 나선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개인사업자 연체율이 급등하고 있는 데다, 출범을 앞둔 제4 인터넷은행도 중소기업·소상공인 특화를 내세우고 있어서다. 이에 인뱅 3사는 자체적인 신용평가모형(CSS)을 고도화하고 보증 대출 라인을 강화해 연체율을 관리해나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케이·토스뱅크)는 올해 개인
5대 은행장, 20일 이재명 만난다···상생금융 추가 요구 나오나 5대 은행장들이 오는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나 상생금융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은행권에서는 지난해 말 이미 '은행권 상생금융 시즌2'가 발표된 와중에 추가적인 상생금융 압박이 가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부담스럽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대표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오는 20일 오후 4시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상생금융 확대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정무위 은행권 현장간담회'를 개최한다
KB국민은행 노조 6년만에 파업 하나···투표 96% 총파업 찬성 KB국민은행 노동조합의 총 파업 찬반 투표가 찬성 96%라는 압도적인 비율 마무리됐다. 노조가 실제로 파업에 돌입하면 2019년 이후 6년 만의 파업이다. 15일 국민은행 노조는 지난 14일 조합원 대상으로 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95.6%의 찬성률로 총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전체 조합원 1만1598명(휴직자 601명 포함) 가운데 9702명(83.6%)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9274명(95.6%)의 찬성했다. 국민은행 노조는 2024년 임단협을 통해 △특별보로금(통상임금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