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에서 AI컴퍼니로의 진화···주총장 들썩이게 한 SKT의 자신감 "우리는 지난해 5월 에이닷 출시, 11월 AI컴퍼니 비전을 선포하는 등 경쟁사보다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SKT가 과거 이뤘던 모바일 시대 업적을 발판 삼아 다음 시대 대응 전략을 세우겠다." 28일 서울시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제3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AI, 로봇, 챗GPT로 이어지는 회사의 미래 먹거리에 대한 잇딴 질문에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유 사장은 주주총회 영업 보고에서 "유례없는 거시 경제의
KMDA "금융권 알뜰폰 사업 규제 장치 필수" 금융위원회가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사업 승인 결정을 앞두면서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는 사업 규제 장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KMDA은 28일 "과기정통부는 기존 이통사 자회사에 부과한 등록조건에서 도매대가 이하의 상품 출시를 금지하고, 알뜰폰 시장점유율이 50%를 넘지 못하도록 하는 등록조건을 부과했다"며 "금융위도 KB국민은행을 포함한 은행들에게 동일한 조건을 반드시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MDA가 제시한 규
SKT, AI 전문가 또 모셨다···'AI컴퍼니' 성큼 SK텔레콤(이하 SKT)이 AI시대를 맞이해 관련 전문가로 이사진을 꾸렸다. SKT는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기존의 김준모 교수를 연임시키고 신임 이사 자리에 오혜연 교수를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SKT는 28일 서울시 중구 SK-T타워에서 제3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주총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가 의장을 맡았으며 김용학, 김석동, 김준모, 유영민 4명의 사외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건 ▲
LGU+ '우리가게패키지' 더 똑똑해진다···앱 내 '챗GPT' 탑재 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 특화 상품 패키지인 '우리가게패키지' 전용 앱에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오픈AI AI챗봇 서비스 '챗GPT' 베타 서비스를 탑재했다고 28일 밝혔다. 생성형AI 기술이 적용된 초거대 언어모델 챗GPT는 현존하는 모델 중 인간의 자연어와 가장 가깝게 대답해주는 언어모델로 꼽힌다. 오픈AI는 이달 초 외부 서비스에 챗GPT 3.5 버전을 결합할 수 있도록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응용프로그램
LGU+, 오픈랜 도입 잰걸음···상용망은 '아직' 오픈랜(Open RAN)의 도입으로 6G 시대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이 커져 가는 가운데 상용망 구축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LG유플러스는 서울시 종로구 센터포인트광화문빌딩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오픈랜 스터디를 개최했다. 오픈랜이란 무선 기지국에 필요한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에 개방형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각각 다른 제조사의 장비가 연동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오픈랜 기술로 통신사업자는
KT 윤경림 사장, 대표이사 후보 사퇴···경영공백 현실화(종합) 윤경림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이 27일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에서 사퇴했다. 당장 이달 말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까지 새 대표 후보를 정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만큼, KT 경영 공백 사태가 현실화했다는 평가다. KT는 이날 윤 사장은 차기 대표이사 후보에서 사퇴하겠다는 결정을 이사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기대 수준을 넘어서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새로운 CEO가 선출되는 것이 가장 바람
윤경림 KT 대표이사 후보, 전격 사퇴 KT는 윤경림 차기 대표이사 후보가 27일 후보직에서 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구현모 대표가 연임을 포기한 이후 KT 이사회가 후임으로 뽑은 인물이다. KT는 윤 후보가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기대 수준을 넘어서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새로운 CEO가 선출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22일 이사회 조찬 간담회에서 사의를 밝힌 바 있다. 이사들의 강한 만류에 고심을 해오다가 결국 사퇴를 결
윤경림 사의에 KT '대혼란'···내부선 '이사회 책임론' 부각 KT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인 윤경림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이 돌연 사퇴 의사를 밝히자 회사는 대혼란에 빠졌다. "정말 통신의 통짜도 모르는 낙하산 인사가 오는 게 아니냐"는 푸념도 여기저기서 들린다. 특히 '경영 공백' 위기가 현실화하자 직원들 사이에선 '이사회 책임론'까지 부각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KT 이사진은 이날 오전 만나 윤 후보자 사퇴 의사에 대한 수용여부를 논의했다. 앞서 윤 후보자는 지난 22일 열린 조찬
KT 이사진 간담회···윤경림 대표 후보, 사의 수용여부 논의 KT 이사진이 24일 오전 간담회를 열어 윤경림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의 사퇴 의사 수용여부를 논의한다. 앞서 윤 후보자는 지난 22일 KT 이사회 조찬 간담회에서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진은 윤 후보에게 "회사를 생각해야 한다. 정기 주주총회까지 버텨야 한다"며 만류한 것으로 전해진다. KT 이사회가 윤 후보 사퇴 의사를 수용할 경우 오는 31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윤 후보의 대표이사 선임의 건이 의안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서
사업보고서 톺아보기 SKT R&D 조직, AI로 새 판 짰다 SK텔레콤이 AI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한 연구조직 개편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SKT의 모든 중점 사업에 인공지능(AI) 시스템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SKT는 지난해 12월, 연구개발(R&D) 조직을 개편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는 기존의 R&D 조직에 AI 체제를 입히겠다는 의도다. SKT의 기존 R&D 조직은 T3K 아래로 ▲미래 R&D ▲Vision R&D ▲Data R&D로 구성돼 있으며 ICT Infra의 Infra기술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