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배송전쟁 추석 연휴에도 이어져 추석 연휴 동안 유통업계가 택배사 배송 공백을 틈타 온라인 배송 경쟁을 벌였다. 홈플러스, 쿠팡, 컬리 등은 명절에도 당일·새벽배송을 평소처럼 제공하며 고객 확보에 나섰고, 대규모 할인 혜택까지 더해 수요를 집중 공략했다. 이커머스 시장의 배송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먹거리 물가 5년간 20% 넘게 폭등···식료품비 부담 현실화 지난 5년간 먹거리 물가가 22.9% 상승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크게 앞섰다. 빵, 과일, 커피, 케이크 등 주요 식료품과 비주류 음료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으며, 외식비와 가정용품, 주거비 등도 동반 인상되어 생활비 부담이 커졌다.
면세점, 추석 황금연휴 맞아 특수 총력전 추석 황금연휴와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이 맞물리면서 면세업계가 주류·향수, 화장품, 패션 등 전 품목 할인 및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각 면세점은 결제 편의, 체험 이벤트, 단체 관광객 맞춤 혜택을 강화하며 연휴 특수 및 매출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인수자 물색 난항에···홈플러스, 공개경쟁입찰 개시 인수자 물색에 난항을 겪고 있는 홈플러스가 공개경쟁 입찰 공고를 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매각 주관사인 삼일PwC는 이날부터 공개경쟁입찰 절차를 공식 시작했다. 지난 3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서울회생법원에 신청하고 법원이 6월 '인가 전 M&A'를 허가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공개경쟁입찰 공고에는 인수의향서(LOI)와 비밀유지확약서 접수를 오는 31일까지 마감하고, 예비실사를 거쳐 오는 11월26일 본입찰을 진행한다는 일정
윤승현 체재 웅진씽크빅 AI 기반 글로벌 교육사업 확대···실적·재무 '적신호' 웅진씽크빅이 AI 기반 글로벌 언어교육 사업 확대와 프리드라이프 인수로 신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으나, 실적은 악화하고 부채 부담도 커지고 있다. 상조업 인수로 인한 우발채무와 재무불안, 학령인구 감소, 주주 반발 등이 겹치며 성장 전략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배달 수수료 상한제, 소비 줄고 플랫폼 무너질 우려" 배달 플랫폼 수수료 상한제 도입이 소상공인 보호라는 취지와 달리 배달앱 시장에 부작용을 유발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 소비자 상당수가 이용 감소와 배달료 인상, 무료 혜택 축소에 반대 의견을 나타냈으며, 단순한 규제보다 지속 가능한 지원책 도입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쿠팡, 대관 조직 인력 확대···정책·국감 대응 강화 쿠팡이 정부 및 국회 정책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관 조직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최근 전직 환경부 장관 정책보좌관과 국회 비서관 등 분야별 전문가들을 임원으로 영입했다. 온라인플랫폼법 제정 등 주요 정책 리스크와 국감 증인 채택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신세계, 면세 위기 돌파 카드로 '올드보이' 이석구 발탁···실적 부진 속 대표 전격 교체 신세계그룹이 장기 침체에 빠진 면세사업을 돌파하기 위해 베테랑 이석구 대표를 신세계디에프에 선임했다. 성과주의와 세대교체 중심의 대규모 인사 속에서 면세사업만은 불확실성 대응 차원에서 경험 많은 리더를 발탁했다. 매출 부진, 중국 관광객 회복 지연 등 복합 위기 속에서 이 대표의 전략과 현장 경험이 주목받고 있다.
제2전성기 맞은 칸쵸, '이름 찾기' 이벤트 열풍 롯데웰푸드 칸쵸가 '내 이름을 찾아라' 이벤트로 MZ세대의 폭발적 호응을 얻으며 2주 만에 100만개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인증샷 챌린지와 바이럴 확산, 맞춤형 경품 증정 등 참여형 마케팅 전략이 Z세대에게 통하며 브랜드의 제2전성기를 맞았다.
전산 화재로 우체국 택배 멈췄다···추석 물류 비상 추석 연휴를 앞두고 우체국 서비스가 사실상 마비되면서 '물류 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가 정부 전산망을 멈춰 세운 탓이다. 27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인터넷우체국을 통한 우편 서비스와 우체국 예금·보험 등 금융 서비스가 전면 중단된 상태다. 소포 우편물은 오프라인 체계로 전환해 배송되고 있지만, 인트라넷 장애로 창구 접수와 국제우편 등은 정상 운영이 어렵다. 시스템 복구가 다음 주로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