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조건 어긴 대한항공·아시아나···이행강제금 186억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기업결합 승인 조건을 위반해 최근 4년간 총 185억여원의 이행강제금을 부과받았다. 공정위는 두 항공사가 운임 인상 한도를 초과하고 좌석 공급량 조건을 만족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지난해 벌금을 부과했다. 향후 추가 제재 가능성도 존재한다.
'500억달러' 알래스카 LNG···트럼프 압박에 한국은 사업성 검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500억달러 규모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투자를 압박하면서 한미 간 투자 조건에 대한 입장 차이가 부각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상업성과 국내법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며 신중한 검토 후 참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양국의 협상 결과에 따라 국내 기업의 투자 방식과 부담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유사 최고가격제 손실보전, 가격차 100원당 1.5조원 산정 정부의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정유사의 손실보전금이 유가 100원 격차당 1조5000억원으로 산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고가격제 미시행 시 추정가격과 정부 설정 최고가격 간의 격차를 기준으로 예산을 추산했다. 정부는 정유사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4조2000억원의 목적 예비비를 편성했다. 정유사의 손실보전금은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시뮬레이션을 토대로 계산됐으며, 세부 정산 절차는 11월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68조원 알래스카 LNG 투자···한국 기업 '수주 몫' 얼마나 될까 미국이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한국의 500억달러 이상 투자를 발표했지만, 한국 정부는 투자 여부와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후속으로 LNG 운반선 및 액화설비 건조에 국내 기업의 참여 가능성이 열려 있다. 한국은 대규모 투자와 함께 산업적 실익을 고려한 참여가 관건이다.
물량 두 배 늘었는데···韓 ESS 또 '치킨게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제3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앙계약시장에서 배터리 기업 간 치열한 가격 경쟁이 우려된다. 전력거래소가 기존 평가 방식을 유지하면서 배터리 3사는 수익성과 물량 확보 사이에서 고민에 빠졌다. 업계는 과도한 가격 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비가격 평가 확대를 요구했으나 반영되지 않았으며, 역대 최대 물량에 따라 시장 판도가 크게 변할 가능성도 있다.
에코프로 대표에 최상운 사장···사장단 인사 단행 에코프로가 예년보다 두 달 앞당겨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는 내년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새 경영진에 힘을 실어주고, 이차전지 소재와 환경·반도체 소재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최상운과 박종환이 각각 에코프로와 에코프로에이치엔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송호준은 에코프로비엠 대표이사로 내정돼 그룹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신임 대표이사들은 이사회와 주주총회 절차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정유 4사 CEO 국감 소환 기로···담합 이어 거래관행까지 정조준 정유 4사 대표들이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되며 유류 가격 담합 의혹과 가격 결정 구조에 대한 점검이 예고됐다. 정유업계의 공급가 산정 방식과 정부의 손실 보전 구조, 주유소와의 전속거래 관행 등이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검찰은 유가 인상 시점과 폭을 조율한 담합 의혹을 수사 중이며, 정부의 시장 개입과 손실 보전의 타당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LS에코에너지, 베트남에 '방산용 희토류' 생산거점 구축···비중국권 최초 LS에코에너지는 비중국권 최초로 방산용 희토류 금속 생산에 나선다. 베트남에 116억원을 투자해 사마륨 금속 생산시설을 구축하며, 이 시설에서 연간 240톤의 사마륨 금속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SmCo 영구자석의 핵심 원료로 사용되며, 항공우주와 방산 분야에 중요한 소재이다. 미국 국방부의 규제에 대비해 비중국 사마륨 공급망 강화가 주목받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 베트남에 1300억 베팅···친환경 車내장재 공략 HS효성첨단소재가 1억달러를 투자해 베트남에 자동차용 카페트 생산 기지를 구축한다. 원사부터 완제품까지 일관 생산체계를 도입해 원가와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내장재 시장의 성장에 발맞추기 위한 조치이며, 친환경 제품군을 확충해 완성차 업체들에 대한 공급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SK온, 美법인 재무구조 개선 위해 2조원 채무 인수 SK온이 미국 자회사 SK배터리아메리카의 15억달러 규모 외채를 인수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로 인해 2027년 1월과 2029년 1월 만기 사채의 원리금 지급 의무를 직접 부담하게 된다. 이번 결정은 사채권자집회에서 발행인 변경 동의를 받는 조건이며, SK온은 내부 차입으로 전환하여 외부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