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2024년 영업이익 1587억원···전년比 21% ↓ 코오롱인더는 21일 2024년 매출 4조8430억원, 영업이익 158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5% 줄었다. 4분기 매출은 5.91% 증가한 1조2983억원, 영업이익은 358억원으로 35.7% 하락했다.
GM 놓친 LG엔솔···'랜싱 공장' 돌파구 찾았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제너럴 모터스)의 미국 랜싱 배터리 합작공장이 차츰 정상궤도로 돌아오고 있다. 갑작스럽게 이탈한 GM이 LG에너지솔루션에 영업·비용 부담을 떠넘기며 난관이 예상됐는데, 최근 완성차 업체와 수주 논의가 본격화하는 등 움직임이 감지되면서 앞으로의 전망을 밝히는 모양새다. 20일 블룸버그 등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일본 도요타와 배터리 생산 관련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논
SK이노베이션 E&S, 호주 바로사 가스전 생산 '9월 첫발' SK이노베이션 E&S가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호주 바로사-깔디따 가스전 사업이 오는 9월 첫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에 나선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E&S는 지난 13∼16일 호주와 싱가포르에서 국내외 증권사 7곳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현장 사업 설명회를 열고 호주 바로사 가스전 사업의 상세 현황과 계획 등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SK이노베이션과의 합병 이후 호주 바로사 가스전 프로젝트를 포함한 통합 LNG 밸류체
KCC, 방수·바닥재 '시공 시스템' 친환경 인증 KCC는 폴리우레아 방수·바닥재 '시공 시스템'에 대해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환경표지 인증은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에 근거해 동일 용도의 제품 중 제품의 생산·유통·사용·폐기 등 전(全) 과정, 각 단계에 걸쳐 에너지 및 자원의 소비를 줄이고 오염물질의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을 선정해 환경표지를 인증하는 국가 공인제도다. 인증기관은 환경부, 운영 기관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다. KCC의 이번 '시
삼성, '총체적 위기' 극복 나선다···9년 만 全 임원 소집령의 의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초일류 기업'을 강조한 지 3년 만에 삼성이 임원 소집령을 내렸다. 부사장 이하 전 계열사 임원 2000여명을 대상으로 '삼성다움 복원을 위한 가치 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이들은 2월 말부터 4월까지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경기도 용인에 있는 인력개발원 호암관에서 진행된다. 삼성의 한 임원은 "회사에서 대상자들에게 정해진 날 참석하라는 메일을 보냈다"며 "삼성 임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주제로 이야기하
'5부능선' 넘은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엇갈리는 전망 에쓰오일의 야심작으로 꼽히는 샤힌 프로젝트가 착공 2년 만에 반환점을 돌았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가운데, 에쓰오일이 경제성을 제대로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이 추진 중인 샤힌 프로젝트의 EPC(설계·구매·건설) 공사 공정률이 55%를 넘어섰다. 2026년 6월 완공을 목표하고 있으며, 이후 하반기 상업 가동을 통해 에틸렌(180만톤), 프로필렌(77만톤), 부타디엔(20만톤), 벤젠(28만톤)과 같은 기초유분을 생산
롯데케미칼, 파키스탄 법인 매각···1275억원 확보 롯데케미칼이 포트폴리오 전환과 재무건전성 재고를 위해 비핵심 해외 사업을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해당 법인의 2022년부터 2024년까지의 미수령 배당금도 수취해 총 1275억원을 확보했다. 롯데케미칼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파키스탄 소재 PTA(고순도테레프탈산) 생산 판매 자회사인 LCPL의 보유지분 75.01% 전량을 파키스탄계 사모펀드 투자회사인 API와 아랍에미리트 석유 유통 회사인 몽타주 오일 DMCC에 매각한다고
코오롱ENP, 지난해 영업익 398억원···전년比 17.6% 증가 산업용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전문기업 코오롱ENP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862억원, 영업이익 398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올랐고, 영업이익은 17.6% 증가했다. 코오롱ENP는 전략적 판단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라 경쟁이 심화되며 시장가격은 하락했지만, 메디컬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고수익 제품 비중을 확대했다. 또 제품군을 통폐합해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캐즘 장기화 지켜봐야"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사장 겸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이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장기화에 우려를 나타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김 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배터리산업협회 이사회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캐즘 장기화'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계속 봐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사장은 신년사를 전하며 "캐즘은 2026년 이후에야 회복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또 미국의 자
수주 실적 '축배' 든 두산에너빌···"아직 시작에 불과"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해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회사는 소형모듈원전(SMR)과 가스터빈 등 사업의 청신호가 켜진 것을 기반으로 올해 목표를 더 올려잡았다.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투자 확대와 전력수요 급증에 힘입어 올해 두산에너빌리티의 사업이 순항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8일 두산에너빌리티 및 관련 업계 따르면 회사의 에너빌리티 부문 수주 실적은 가스터빈 기자재 공급 및 관련 서비스 등을 포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