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3Q 흑자전환 불투명···유정준·이석희의 무거운 어깨 역대급 적자 행렬을 보이고 있는 SK온이 올해 하반기도 전 세계 전기차 캐즘(Chasm, 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에 아쉬운 성적을 거둘 전망이다. 출범 이후 11개 분기 연속 적자라는 아쉬운 실적에 최근 형성된 투톱 체제 유정준 부회장과 이석희 사장의 리더십에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3분기도 아쉽다…모회사 SK이노베이션도 '경고등' 21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SK온의 모회사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
SK E&S, 합병 후 'SK이노베이션 E&S'로 새출발 오는 11월 SK이노베이션과 합병하는 SK E&S가 새로운 사명으로 'SK이노베이션 E&S'를 사용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K E&S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임직원 대상 합병 관련 설명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새로운 사명은 합병 후에도 사내 독립 기업(CIC) 형태로 각 사의 경쟁력과 합병 시너지를 낸다는 방향성을 반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SK E&S는 다음 달 1일 합병이 완료되는 대로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
위기의 K배터리···3분기도 위태롭다 국내 배터리 업계가 글로벌 전기차 캐즘(Chasm, 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에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업계는 올해 4분기부터 천천히 전기차 배터리 수요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는 이달을 기점으로 각각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한다. 올해 현재까지는 배터리 업계 맏형 격인 LG에너지솔루션이 잠정 실적을 공개했고, 삼성SDI와 SK온
'신사업 사활' LG화학, 기능성 화장품까지 넘본다 LG화학이 기능성 화장품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식물성 오일에서 유래한 친환경 원료로 시장을 공략한다. LG화학은 100% 바이오 기반의 3HP(3-Hydroxypropionic acid: 3-하이드록시프로피온산)를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최초 적용하고 관련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17일 밝혔다. 3HP는 식물성 원료의 미생물 발효 공정으로 생산되는 친환경 바이오 원료다. 적용 분야와 확장성이 무궁무진해 전세계적으로 3HP에 대한 기술 개발 시도는 있었으나 아직까지
중동 분쟁에 中까지 겹쳤다···혼란의 정유업계 국내 정유업계가 중동 분쟁에 이어 중국의 경기침체에 맥을 못 추고 있다. 특히 이들의 실적을 가늠짓는 국제유가마저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16일(현지시간) 배럴당 7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연중 최고치였던 지난 4월 5일(90.89달러)보다 18.5% 감소한 수치다. 앞서 국제유가는 올해 초 중동 분쟁 여파에 꾸준히 오름세를 보였다. 1월 초 70달러선으로 출발한 국제유가는 2월 들
16년간 '5조원' 쏟아붓는다···조현준 회장에게 베트남이란 "100년 효성의 미래를 베트남에서 열겠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변함없는 베트남 사랑을 드러냈다. 100년 효성의 거점으로 '베트남'을 지목한 조 회장은 다시 한 번 대규모 현지 투자를 약속하면서 굳건한 파트너십을 지켰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현준 회장은 최근 베트남을 방문해 '베트남 권력 서열 3위' 팜 민 찐 총리를 다시 만났다. 두 사람의 면담은 올해만 벌써 2번째다. 조 회장은 지난 7월 팜 총리가 방한했을 당시에
13조원 잭팟 LG엔솔···"전기 상용차 경쟁력 입증"(종합)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포드 자동차와 10조원 이상의 대규모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상업용 차량에 공급되는 배터리라 일반 전기차용 계약 규모를 크게 웃돌았다. 올해 초 다른 기업과 체결한 계약 대비 규모가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으로 전기 상용차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다고 강조하며 향후 포드와의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5일 LG에너지솔루션은 포드와 총 109GWh 규모의 전기 상
LG에너지솔루션-포드, 전기 상용차 배터리 계약···총 109GWh 규모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포드가 총 109GWh 규모의 전기 상용차 배터리 셀·모듈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15일 LG에너지솔루션은 이 같은 계약 체결을 공시하며 해당 제품이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전량 생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은 지난해 양사가 추진했던 튀르키예 배터리 합작법인 공급 물량과 신규 추가 수주 물량 등이 포함돼 있다. 계약은 2027년부터 2032년까지 6년간 75GWh,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34GWh를 공급하는
두산에너빌리티,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 가속화 두산에너빌리티가 세계적인 풍력발전기 제조사인 지멘스가메사,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와 울산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 BG장, 지멘스가메사 마크 베커 해상풍력 부문 대표, 에퀴노르 잉군 스베고르덴 아태지역 수석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베트남 방문' 조현준 회장 "추가 투자로 베트남 경제발전에 기여" 조현준 효성 회장이 1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를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에는 조 회장을 비롯, 이상운 부회장 등 효성 경영진과 베트남 정부의 팜 민 찐 총리와 베트남 정부 장차관급 인사들이 참석해 효성이 베트남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기존 주력사업과 친환경 첨단 소재인 바이오 BDO(부탄다이올), 재생 항공연료 SAF(Sustainable Aviation Fuel), 데이터센터 등 그룹의 미래 신규사업 추진과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