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독점에 제동 거는 K배터리···'ESS'로 맞대응 최근 중국이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넓히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로 반격에 나섰다. 이들은 ESS 수요가 급증하는 흐름에 맞춰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최근 ESS 수요 확대에 발맞춰 생산라인 전환 및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설비에 필수적
KCC,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글로벌 공시 기준에 선제적 대응" KCC가 ESG경영 성과와 지속가능 전략을 담은 2025 지속가능성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공시 기준에 맞춰 7대 중대 이슈와 각종 친환경 실천 경영, 2050 탄소중립 로드맵,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등 주요 성과를 담아, 변화하는 공시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한전, 홈페이지 새단장···10년 만에 고객 중심 개편 한국전력은 고객 중심 디지털 서비스 강화를 위해 자사 홈페이지(www.kepco.co.kr)를 10년 만에 전면 개편해 새롭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2일 한전은 사용자 경험을 최우선 원칙으로 고려해 모바일 기기로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 인터페이스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이용자를 위한 영어 콘텐츠를 대폭 확대했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자점자 기능도 도입해 포용적 접근성을 강화했다. 통합 ID 시스템을 구축해 한 아이디로 한전
정부 지원 절실한 석유화학···"수출 의존도 낮춰야" "국내 석유화학 업체가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고부가로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정부에서도 석유화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훨씬 더 많은 소통과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시길 바랍니다."(김상민 LG화학 석유화학본부장) 국회미래산업포럼은 2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제1회 국회미래산업포럼 - 석유화학 구조조정을 통한 산업재편' 세미나를 개최하고 국내 석유화학 구조조정 현황과 전망을 살폈다. 이 자리에는
회장님이 5년동안 매년 강조했는데···GS의 멈춰버린 M&A 시계 GS그룹의 인수합병(M&A) 전략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허태수 회장이 M&A의 필요성을 줄곧 강조해왔던 것과는 무색하게 2년 반 동안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태다. 전문가는 GS그룹이 M&A 성과를 내기 위해선 명확하고 구체적인 사업 계획과 함께 투자 분야를 재정립해야 한다고 진단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그룹은 2023년부터 올해 현재까지 M&A와 관련한 두드러진 움직임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이는 허 회장이 취임 후부터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선제적 고객 다변화 반드시 찾아야" 에코프로가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혁신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이동채 창업주는 기술·공정·조직문화 등 3대 혁신과 선제적 고객 다변화, 제품군 확장, 원가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젊은 임직원의 의견 수렴과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한 새로운 조직문화를 구축하며, 미래 배터리 시장 선점 전략을 강조했다.
창립 55주년 삼성SDI···최주선 하반기 과제는 '실적과 성과' 삼성SDI가 창립 55주년을 맞은 7월 1일, 하반기 경영의 막이 올랐다. 올해는 특히 최주선 삼성SDI 사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한 해를 책임지는 시점으로, 상반기 동안 미래를 겨냥한 투자에 집중했다면 하반기엔 실적 회복과 투자 성과라는 과제를 동시에 풀어야 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지난 1일 55주년 창립을 기념하기 위해 경기도 용인 기흥 본사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최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어려운 때일수록 진짜 실력이 드러
태광산업, 조단위 투자로 사업구조 재편···"생존 위한 결정" 태광산업이 섬유와 석유화학 업황 악화에 대응해 화장품, 에너지, 부동산 개발 등 다양한 신사업에 1조5000억원 규모를 투자할 예정이다. 하지만 현금성 자산이 부족해 조달 자금 마련을 위해 교환사채 발행을 추진 중이나, 금융감독원의 정정명령 등 논란이 불거진 상황이다.
"신사업 발굴 가속화"···효성, 미래전략실 신설 효성이 그룹 차원의 신사업 발굴과 중장기 전략 수립을 전담하는 미래전략실을 신설했다. 김철호 효성벤처스 대표가 수장을 맡고, 전략본부 소속 임효성 상무가 실무를 담당한다. 이번 조직 개편은 미래 먹거리 확보와 신사업 추진 방향 체계화를 위한 조치다.
"자금조달 더 힘들어지겠네"···석유화학, 줄줄이 신용등급 하락 석유화학 기업들의 신용등급이 줄줄이 하향 조정됐다. 업황 둔화로 인해 적자가 지속된 데다 향후 전망마저 어둡기 때문이다. 다만 이로 인해 이미 불황의 터널을 걷고 있는 석유화학 기업들 입장에서는 자금조달마저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롯데케미칼, LG화학, 효성화학 등 석유화학 기업들은 신용평가사들로부터 신용등급 및 등급전망이 조정됐다. 롯데케미칼은 이중에서도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