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LG엔솔 美조지아 합작공장···'HLBMA LLC' 사명 생겼다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자동차가 미국 조지아주 합작 배터리 법인명을 'HLBMA LLC'로 확정했다. 총 43억달러를 50%씩 투자해 2025년 말 공장 가동을 목표로 연간 30기가와트시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셀을 생산할 예정이다. 해당 공장에서 생산한 배터리는 현대모비스가 배터리팩으로 제작해 현대차 미국 공장 등에 공급한다.
"드디어 반등"···K양극재, 올해 연간 실적 '훈풍' 올해 3분기 국내 양극재 기업들이 전기차 시장 부진에서 벗어나 뚜렷한 실적 반등세를 기록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성장과 양극재 출하 확대가 주된 배경이며, 포스코퓨처엠과 에코프로비엠 등 주요 업체가 대규모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4분기에는 계절성·전기차 보조금 이슈로 일부 출하 감소가 예상되나, 하반기 실적 개선세로 연간 전망은 긍정적이다.
DL케미칼, 여천NCC 대여금 1500억 출자 전환···지분 50% 확보 DL케미칼이 부도 위험에 놓인 석유화학사 여천NCC의 주식 773만6345주를 1500억원에 추가 취득하며 지분율 50%를 확보한다. 중국발 공급과잉과 과도한 설비투자로 인한 재무 위기 극복을 위해 DL케미칼과 모회사 DL이 잇따른 자본 투입을 결정했다. 여천NCC는 연말까지 3000억원의 자금 확보가 시급한 가운데, 이번 대규모 출자를 통해 재무구조개선과 정상화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서산 롯데케미칼 공장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20일 오전 충남 서산 대산읍 롯데케미칼 공정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근로자들은 모두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이 출동했으나 공장은 자체적으로 진화에 성공했다. 현재 화재 발생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전, UAE원자력공사와 원자력 신기술 '협력'···수출경쟁력 제고 한국전력이 UAE원자력공사와 원자력 신기술, 소형모듈원자로(SMR), AI 등 차세대 기술 분야에서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MOU를 체결했다. 양국은 정보교류, 인력양성, 공동연구를 통해 글로벌 원전시장 진출과 미래 신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포스코인터, 인니 팜유 정제공장 준공···韓·中 등 판매로 확장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 대형 팜 기업 삼푸르나 아그로를 인수하고 팜유 정제공장을 완공해, 종자 개발부터 바이오연료 원료 생산까지 글로벌 팜유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이번 투자로 15만 헥타르의 농지와 연 50만톤 규모의 정제공장 생산능력을 확보했으며, 국내외 식용유 및 바이오디젤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비주력 접고 '동박' 올인···롯데, AI 데이터센터·ESS 특수 선점 노린다 롯데케미칼은 비주력 사업 정리와 동시에 동박 사업에 R&D 투자를 집중하며 AI 데이터센터 및 ESS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고성능 회로박과 전지박 생산에 박차를 가하며, 차세대 소재 개발과 파일럿 라인 구축 등으로 내년 22%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효성, 부사장 3명·신규 임원 29명 등 정기 임원 인사 단행 효성그룹이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부사장 3명을 포함한 29명의 임원을 승진 및 신규 선임했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 경쟁 심화와 불확실한 대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역량과 경영성과가 뛰어난 인물,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에 기여한 인재를 중용했다. 여성 및 젊은 임원 발탁이 두드러지며, 해외 사업 확대와 혁신 추진이 강조됐다.
포스코인터, 싱가포르 지주회사 계열사 주식 1조2569원 추가 취득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싱가포르 계열사 AGPA의 주식 약 8억6,192만주를 1조2,569억원에 추가 취득한다. 이번 거래로 AGPA 지분 100%를 확보하게 되며, 인수 목적은 해외 기업 확장에 있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19일이다.
K배터리, 3분기 가동률 '뚝'···R&D는 더 쏟아부었다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의 올해 3분기 공장 가동률이 대부분 하락했으나, 연구개발(R&D) 투자 비용은 오히려 크게 늘었다.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와 고객사 보수적 전략의 영향으로 가동률 저하가 두드러졌지만, 삼성SDI를 선두로 R&D 투자에 적극 나서며 미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사업보고서 톺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