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 원통형 배터리 2조3000억 수주···LG·삼성 경쟁사 될까 "배터리 실적 제로(0)", "테마주일 뿐" 발포제를 만들던 금양이 이차전지 기업임을 강조하자 시장은 이렇게 평가했다. 하지만 금양은 시장의 평가를 뒤집고 지난 19일 17억2000만달러(약 2조3000억원)에 달하는 2170 원통형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이차전지 첫 수주 성과를 공시했다. 국내 기업이 원통형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한 건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금양이 세 번째다. 금양은 "나노테크 에너지(Nanotech Energy)를 당사의 2170 원통형
금양, 2.3조원 규모 2차전지 공급 계약 체결 금양이 2조원 규모의 2차전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19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금양은 미국 나노테크 에너지(Nanotech Energy)에 내년부터 6년간 2차전지 '2170 배터리'를 약 2조3000억원(17억2천만달러)어치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2차전지 사업에 뛰어든 금양이 처음으로 수주한 것으로 2170 배터리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무정전 전원장치(UPS)와 기타 애플리케이션용으로 공급된다. 앞서 지난 3월 금양은 글로벌 완성차
SK이노 주식매수청구권 3300억원 규모···합병 '마지막 관문' 사실상 통과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의 마지막 관문인 SK이노베이션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가 3300억원대에 그칠 전망이다. 이는 SK이노베이션이 주식매수청구권 한도로 설정했던 8000억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규모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과 SK이노베이션 등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주주들이 추석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13일까지 각 증권사를 통해 주식매수청구권을 신청한 규모는 3300억원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식매
에쓰오일-티웨이항공, SAF 상용운항 위한 업무협약 체결 에쓰오일은 19일 티웨이항공과 SAF(지속가능항공유) 상용운항 공급 및 Co-marketing 업무협약(MOU)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쓰오일은 티웨이항공이 9월부터 일본노선 상용 운항에 필요한 SAF는 물론, 향후 필요한 SAF 공급에도 적극 협력한다. 양사는 SAF 사업 전반에 대해서도 협업하기로 했으며 친환경 제품 공급뿐만 아니라 양사 간 공동 마케팅 및 프로모션 시행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에쓰오일과 티웨이항공은 지
GS칼텍스, 일본 나리타 공항에 'CORSIA 지속가능항공유' 공급 GS칼텍스가 CORSIA(CEF·CORSIA Eligible Fuel) 지속가능항공유(SAF) 제조·상업 수출을 통해 탄소저감을 위한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X)을 가속화한다. GS칼텍스는 세계 최대 바이오연료 생산 기업인 핀란드 네스테(Neste)의 Neat SAF(100% SAF)를 공급받아 일반 항공유와 혼합해 제조한 'CORSIA SAF' 약 5,000㎘를 일본 메이저 상사 이토추를 통해 일본 나리타 공항에 13일에 공급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GS칼
SK엔무브, 에코바디스 ESG 평가서 '골드 등급' 획득 SK엔무브는 글로벌 ESG 공급망 평가기관 '에코바디스'로부터 상위 5%에 해당하는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신력 있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이다. 전 세계 180여개국 13만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4개 항목을 평가해 플래티넘(상위 1%), 골드(5%), 실버(15%), 브론즈(35%) 등급을 부여한다. 특히 공급망 관리와 지속가능성 성과를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제조
'고려아연 공개매수' MBK파트너스 "중국에 매각 안 한다" 영풍과 함께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나선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인수 이후에도 고려아연을 중국에 매각하지 않겠다고 확언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은 이날 "국가기간산업인 고려아연을 중국에 팔 수도 없고, 팔지도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려아연은 아연·연·은·인듐 등 비철금속 제련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1위 위상을 지닌 업체다. 최근 친환경 에너지·소재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국내
SK이노-E&S, 합병 마지막 관문 '주식매수청구권' 내일 마감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기일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합병 성사의 마지막 열쇠인 주식매수청구권 규모에 이목이 쏠린다. 원론적으로는 주식매수청구권 규모에 따라 합병 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다. 하지만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확인된 찬성률과 현재 주가 흐름 등을 감안하면 합병 무산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에 반대한 일반 주주들과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주
삼성SDI, 'IAA 2024'서 전기 상용차용 배터리 솔루션 공개 삼성SDI가 22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IAA 트랜스포테이션(Transportation) 2024'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IAA는 짝수 해와 홀수 해에 각각 상용차, 승용차 부문으로 개최되는 120여 년 전통의 세계 최대 자동차 전시회다. 삼성SDI는 전기 상용차에 최적화된 리튬인산철(LFP)플러스 배터리를 비롯해 전고체 배터리,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등 차세대 라인업을 공개했다. 삼성SDI의 LFP플러스 배터리는 신규 극판 기술로
LG에너지솔루션, '파우치형 고전압 미드니켈 CTP' 최초 공개 LG에너지솔루션이 17일부터 22일까지(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상용차 전문 전시회 'IAA 트랜스포테이션(IAA Transportation) 2024'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IAA'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모터쇼 중 하나로 독일 하노버에서 상용차 및 물류 솔루션을 다루는 'IAA 트렌스포테이션'이, 뮌헨에서는 승용차 중심의 'IAA 모빌리티'가 매년 교차로 개최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총 220m²(24개 부스) 규모의 ▲하이라이트 존 ▲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