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태양광 발전소 2곳 매각···美 입지 강화한다 한화큐셀이 미국 콜로라도 주와 버지니아 주에 개발되고 있는 대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글로벌 민자발전기업(IPP)인 컨투어 글로벌에 매각했다. 전력 규모는 미국 내 8만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한화큐셀은 22일 미국 콜로라도 주와 버지니아 주에서 개발·건설 중인 2건의 대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글로벌 IPP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제조업을 기반으로 그린에너지 솔루션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하며 대규모 '턴키' 계약을 다
영풍·MBK 연합, 고려아연 경영권 쥔다 법원이 고려아연의 집중투표제를 통한 이사 선임안에 제동을 걸었다. MBK파트너스와 영풍 연합이 사실상 고려아연 경영권을 확보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21일 영풍·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을 상대로 제기한 의안상정금지 등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며 이번 주총에서 안건으로 올라온 집중투표제가 통과되더라도 이를 통한 이사 선임은 불가능하게 됐다. 법원은 고려아연이 정관에서 집중투
고려아연·LG화학 합작사 '한국전구체', 전구체 양산 체제 박차 고려아연은 21일 합작사 한국전구체주식회사(KPC)가 2차전지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전구체 양산 체제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한국전구체주식회사는 고려아연이 2022년 8월 자회사 켐코를 통해 LG화학과 약 200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지난해 3월 연간 2만톤(t) 규모의 공장을 완공했다. 이후 생산된 시제품을 고객사에 공급해 품질 검증을 받는 등 마무리 절차를 완료하면서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돌입했다. 올해 상반기 첫 양산과 함께
[단독]OCI, 성과급 75% 확정···불황에 전년보다 '축소' OCI가 올해 상반기 임직원에게 75% 성과급을 지급한다. 지난해 태양광 업황이 부진했던 탓에 성과급은 전년보다 축소됐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OCI는 전년도 경영 실적에 대한 성과급을 올해 상반기 내 지급할 예정이다. 성과급의 지급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성과 지급률은 75% 수준이며 생산직 및 사무직 등 모든 직무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지주회사와 사업회사에도 똑같이 반영된다. OCI의 이번 성과급은 전년도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고려아연 경영권 향배, 이번주 갈린다 고려아연 경영권 향배가 이번주 임시주주총회에서 갈릴 전망이다. 무게의 추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에 쏠리는 분위기다. 캐스팅보트 국민연금공단을 비롯한 다수 자문사가 현 경영진 손을 들어주며 집중투표제 도입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남은 허들은 가처분 소송이다. MBK가 집중투표제 도입을 전제로 한 이사 선임을 막아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의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아서다. 지난해 9월 MBK 연합의 공개매수 선언 이후 넉달째 이어지고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다보스포럼 화학·첨단산업 협의체 의장 연임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다보스포럼 최초로 화학∙첨단산업 협의체 의장을 연임한다. 19일 LG화학은 신학철 부회장이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 5년 연속 참가한다고 밝혔다. 포럼 주제는 '지능형 시대를 위한 협업'이다. 전세계 경제계, 정치권, 학계 등 각 분야 글로벌 리더 27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성장 재구상, 지능 시대의 산업, 사람에 대한 투자, 지구 보호, 신뢰 재건 등을 논의한다. 특히 신 부회장은 화학∙첨단산업 협의
HD현대케미칼, 회사채 수요 예측 성공···3630억원 자금 확보 HD현대오일뱅크의 석유화학 계열사 HD현대케미칼은 올해 첫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 900억의 4배가 넘는 363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HD현대케미칼은 A0 등급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2년물 -30bp~+60bp, 3년물 -30bp~+70bp의 금리를 제시했고, 2년물 1630억원, 3년물 2000억원의 수요가 모였다. HD현대케미칼 측은 "이번 수요 예측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최대 1500억원의 증액 발행도 검토할 예정"이
"만기 회사채 전액 상환"···LG화학, 회사채 6000억원 발행 LG화학이 회사채를 상환하기 위해 최대 6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17일 LG화학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 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1조6750억원의 자금이 몰려 회사채를 계획 대비 2배 증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고금액 1500억원인 3년물에는 1조2650억원의 투자 수요가 들어왔다. 1000억원 규모의 5년물은 3100억원, 500억원 규모의 7년물에는 1000억원이 각각 접수됐다. LG화학은 이번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만
정세 혼란에도 체코 원전 '청신호'...힘 보태는 두산 '20조(兆) 잭팟' 체코 원전 건설 사업을 둘러싼 대내외적 환경이 우호적으로 바뀌면서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최종 계약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비상계엄과 탄핵정국 등의 영향으로 최종 계약에 차질이 생길 거란 업계 우려가 일었으나, 최근 한국·미국 기업 간 분쟁 해소와 두산 해외 진출 등 상황이 긍정적으로 전환되며 원전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을 주축으로 하는 팀코리아는 오
고려아연, '안티모니' 미국 수출에 잰걸음···"공급 안정화 기여" 고려아연은 15일 핵심광물이자 전략광물자원으로 불리는 안티모니(안티몬)의 미국 수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안티모니는 무기와 반도체, 배터리 등에 쓰이는 희소금속으로 전 세계 최대 생산국가인 중국이 지난해 수출 통제에 나서면서 글로벌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미국에 대한 안티모니 수출에 본격 뛰어들면서 국가 경제와 안보, 나아가 글로벌 탈중국 공급망 안정화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티모니는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