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HD현대 합작사 'HD대산그린에코' 출범 임박···석화 산업 재편 신호탄 롯데케미칼과 HD현대오일뱅크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각각 50%씩 출자하는 대산 NCC 통합 합작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정부의 석유화학 구조조정 촉진과 공급과잉 대응 차원으로, 밸류체인 효율화와 친환경 사업 전환을 기대하게 한다. 고용 조정 및 노사 리스크도 불거지고 있다.
포스코퓨처엠-SK이노 E&S, 태양광 사업 '맞손'···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포스코퓨처엠이 '2050년 탈(脫)탄소' 목표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한다. 포스코퓨처엠은 18일 SK이노베이션 E&S와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 E&S는 포스코퓨처엠 공장 지붕 및 주차장에 2.5MW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2.8G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포스코퓨처엠은 여기서 생산된 전기를 구매해 공장 운영에 활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300톤(t)의 탄소배출 감축이
SK온, 유럽 전선에 '영업 전위부대' 전격 배치 왜? SK온이 유럽 배터리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글로벌 세일즈 전문가 토머스 엘러를 현지 대표로 전격 영입했다. 이는 CATL 등 중국 기업의 공세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SK온은 현지 영업 조직을 구축해 고객사 및 신규 수주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노리고 있다.
LG전자-SK이노, 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 '맞손'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이 급성장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선다. LG전자는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LG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부사장, SK이노베이션 김무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 등이
에코프로, 인도네시아 2기 프로젝트 본격화···'통합 양극재 공정 구축' 에코프로가 연말 인도네시아 IGIP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500억원을 투자해 현지 합작법인과 니켈 제련소를 설립하며, 연간 6만6000톤 니켈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통합 산업단지 구축을 통해 원재료 안정 조달, 제조비 절감, 양극재 가격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단독]롯데케미칼-HD현대 '빅딜' 임박···합작사 'HD대산그린에코' 유력 롯데케미칼과 HD현대오일뱅크의 나프타분해시설(NCC) 통폐합 협상이 9부 능선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생산량을 HD현대 측에 몰아주고, 양사가 5대 5 합작사를 설립해 그 수익을 나눠 갖는 형태의 시나리오로 막바지 조율에 나섰다는 전언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과 HD현대오일뱅크는 이러한 방향성을 토대로 세부 사항을 검토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양사가 각 50%를 출자해 내년 상반기 합작사 'HD대산그린에코'(가칭)의 문
가스공사, 공급 분야 AI 활용 방안 논의··· 스마트 시스템 구축 박차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대구 본사에서 '2025년 공급 분야 AI 활용 방안 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전략에 부응해 천연가스 공급시설에 대한 AI 기반 스마트 공급 시스템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 본사와 전국 9개 지역본부에서 실무 전문가 약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류회에서 참석자들은 운영·보수·관로·안전 등 4개 분야별 추진 과제와 타사 벤
1000GWh 시대 열렸지만···K배터리, 마지막 보루도 흔들린다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탑재량이 가파르게 늘면서 올해 1000GWh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국내 기업들은 아직 체감하기 어려운 이야기다. 중국 업체들이 시장 내 물량을 쓸어 담는 사이 한국 기업들은 성장이 미미하거나 되레 뒷걸음질치고 있어서다. 이에 국내 기업들은 LFP 양산이나 대체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위기는 LFP에만 있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 업체들이 비(非)중국 시장에서 오
LG엔솔 북미 총괄 "구금 사태에도 공장 건설 중단 없다"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4일 미국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에도 현지 배터리 공장 건설을 중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혁재 LG에너지솔루션 북미지역 총괄이 16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자동차 산업 콘퍼런스에서 "생산 전반에 차질이 없을 것이다. 여러 상황에 대비해 작동 가능한 계획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에게 영향이 가지 않도록 모두 현장에서 매우 열심히 대응하고 있다"고
황주호 한수원 사장, 사직서 제출···직무대행 체제 전환될 듯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최근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합의 논란과 관련해 책임론이 불거지자 정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후임자 미정으로 한수원은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통령실은 합의 과정 적법성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