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2025년 14명 임원승진···"미래 준비 강화" LG에너지솔루션이 총 14명의 2025년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21일 LG에너지솔루션은 이사회를 열고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2명 ▲상무 신규선임 10명 ▲수석연구위원(상무) 신규선임 1명 등 2025년 임원 승진안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승진 규모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 등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지난해 24명 대비 대폭 축소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인사는 근본적 경쟁우위 확보 및 미래 준비 강화를 위한 ▲R&D 경쟁력 제고
'매각 무산' 효성화학, 갈 길 먼 재무 안정화···완전 자본잠식 '빨간불' '알짜사업' 매각으로 자본잠식 위기에서 벗어나려던 효성화학의 계획이 틀어졌다. 효성그룹 전체의 애물단지로 전락한 효성화학의 극심한 경영난에 조현준 회장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효성화학이 추진 중인 특수가스 사업 매각 협상이 결렬됐다. 효성화학은 "우선협상대상자와 특수가스 사업 매각 계약 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으나, 상호 합의에 이르지 못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철회했다"며 "특수가스사업 매각을 지속
롯데케미칼 "견조한 재무 수준 유지"···지주사까지 나서 위기설 '반박' 롯데케미칼이 '유동성 위기론'을 잠재우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주사인 롯데지주까지 나서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시장이 불안을 해소하는 동시에 계속되는 소문에 법적조치까지 예고한 상황이다. 21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2013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발행한 회사채 14개에 기한이익상실 원인 사유가 발생했다. 올해 9월 말 기준 사채관리계약상 유지해야 하는 재무비율 중 3개년 누적 에비타(EBITDA·상각전영업
LG화학, 엑슨모빌과 10만t 리튬 공급망 확보···美배터리 광물 확장 LG화학이 미국에서 리튬 공급망을 구축해 핵심광물 공급 경쟁력을 강화한다. LG화학은 美세계 최대의 석유·에너지기업 엑슨모빌(ExxonMobil)과 탄산리튬(Lithium Carbonate)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엑슨모빌은 미국 텍사스 아칸소(Arkansas) 주(州) 리튬 염호에서 생산된 리튬을 약 3시간 거리의 LG화학 테네시 공장으로 공급하고 LG화학은 양극재를 생산한다. 엑슨모빌은 지난해 1만4700만평 규모의 아칸소 염호를 인
트럼프 리스크 본격화 신재생 에너지 멀어지는 봄날···"위기에도 기회는 있다"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전 세계의 노력은 빛을 발할 수 있을까? '탄소중립'이라는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맞춰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이 필수적이었던 에너지 산업계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기후 위기를 '사기'라고 주장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은 에너지 업계에 일대 변혁을 예고하고 있다. 글로벌 탈탄소 흐름에 따라 선제적으로 투자를 늘려가던 국내 신재생에너지업계도 긴장하는 모양새다. '친환경→화석연료' 예고된 정책 변
전기차 캐즘에 노스볼트 멈췄다···K배터리, '유럽 쇼크' 언제까지 유럽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둔화)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 생산기업인 스웨덴 노스볼트(Northvolt)가 파산 위기에 놓였다. 우리 기업도 유럽의 수요 부진 탓에 실적 부진과 가동률 저하 등 이중고를 겪는 상황이다. 업계에선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내년도에는 수요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19일 로이터에 따르면 노스볼트는 지난 9월 중순부터 주간 생산 목표 달성에 실패했고 전 세계 근로자 5분의 1을 해고하는 등 긴축 경
추형욱 SK이노 E&S 사장 "전남해상풍력 1단지 지속 투자···재생에너지 보급 앞장" SK이노베이션 E&S가 국내 첫 민간주도 해상풍력사업인 '전남해상풍력1단지' 준공을 위해 정부 및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한다. SK이노베이션 E&S는 18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전라남도 신안군 앞바다에 건설 중인 전남해상풍력 1단지 시운전 개시를 기념해 현장을 시찰하고, 풍력발전기 적치현장을 둘러본 후 지자체 및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전남해상풍력 1단지는 전남 신안군 자은도 북서쪽 공유수면에 건설 중인 96MW 규모
불황에 성과급 축소 고민하는 정유사들, 나란히 '하향 조정' 역대급 불황에 빠진 국내 정유사들이 올해 성과급 지급 규모를 두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호황기를 겪었던 지난 2022년과는 달리 경기침체 우려가 심화되면서 나란히 적자를 기록한 탓이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정유사들이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위로금 카드를 꺼내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사들은 전 세계 정유업계 불황에 따라 올해 성과급 규모를 나란히 하향 조정할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실적을 가늠
LG에너지솔루션, 美 '베어로보틱스'에 원통형 배터리 단독 공급 LG에너지솔루션이 자율주행로봇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베어로보틱스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또 글로벌 로봇 산업 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협력에도 나서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베어로보틱스와 '배터리 셀 공급 계약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서비 플러스▲물류용 자율주행로봇 '카티' 등 베어로보틱스가 생산하는 서비스 및 산업용
트럼프 리스크 본격화 흔들리는 K배터리, 對美 전략 대수술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수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대규모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세액공제 혜택까지 폐지되면 이들의 대미(對美) 전략 수정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5일(한국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인수팀은 IRA에 따른 7500달러 규모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관련 논의는 보조금 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