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터널' SK온, 사모채 발행이 '최선'일까 SK온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사모채 발행에 나섰다. 실적 부진과 투자심리 위축, 신용등급 하락 압박이 겹치며 공모채 발행이 좌초된 가운데, 사모채로 '급한 불'을 끈 모습이다. 그러나 높은 조달 비용과 불투명한 재무전망을 감안할 때 이후의 재무관리 방향에 대한 우려는 오히려 커지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올해 상반기에만 세 차례에 걸쳐 1200억원 규모의 사모채를 발행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3월 13일 2년물과 3년물 각각 300억원씩
이재명 시대 | 에너지 "탄소중립 산업 적극 육성"···재생에너지 업계 '화색' 이재명 대통령 당선으로 재생에너지 산업 진흥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온실가스 40% 감축, 탄소중립기본법 개정,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등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산업은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며 희망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다.
정도원→정대현 부당지원?...승계 급한 삼표 어떻길래 '총수 2세' 경영권 승계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삼표그룹이 최근 계열사 간 부당지원, 이른바 '일감 몰아주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지배구조 개편 등 계획에 제동이 걸리며 위기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이 고령에 접어들며 정 회장의 후계이자 장남인 정대현 부회장(에스피네이처 최대주주)의 그룹 지배력 강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 경영 승계 작업의 움직임은 지난 2023년 7월부터 두드러졌다. 당시 지주사
장용호 SK이노 신임 사장 "경쟁력 강화 위한 투자 아끼지 않을 것" SK이노베이션 신임 총괄사장 장용호가 임직원들에게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사적 협력과 투자를 강조했다. 경영환경 악화와 실적 부진 속에서 장 사장은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 자회사·CIC 경쟁력 제고, OI 추진 등 혁신 방안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회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SS용 LFP 배터리 선점 나선 LG엔솔···첫 타깃은 '북미' ESS용 LFP 배터리 시장이 중국 독점 구도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에서 조기 양산에 나섰다. 전기차 수요 둔화 속 전략적 리밸런싱이 북미 시장 공략의 전기가 될지 주목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롱셀 기반 ESS(에너지저장장치)용 파우치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양산을 본격화했다. 이번 양산은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 중 최초로 북미에서 ESS용 LFP 배터리를 대규모로 생산
에코프로, 자회사 합병 물 건너갔나···새 정부 출범에 '흔들' 새 정부 출범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에코프로 자회사 합병에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에코프로는 현재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간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데, 새 정부가 들어서면 합병에 대한 규제가 더욱 촘촘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상법개정안 '변수'…자회사 합병 불똥 튈까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현재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간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전환·정제 기술을 가진 이노베이션과 리
LG에너지솔루션, 美서 ESS용 LFP 배터리 대규모 양산 돌입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대규모 양산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생산 제품은 롱셀(Long Cell) 기반 ESS 전용 파우치형 LFP 배터리로 에너지 효율과 안전성이 우수하며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이 제품은 이미 테라젠(Terra-Gen), 델타(Delta) 등 주요 고객사에 공급이 확정됐다. 글로벌 주요 배터리 업체 중 미국 내 ESS용 LFP 배터리의 대규모 양산 체제를 가동
2025 대선 21대 대선, 주요 정당 환경공약 살펴보니···'낙동강 오염' 정조준 제21대 대통령 선거(6·3 대선)가 눈 앞으로 다가왔다. 각 후보와 함께 각 정당의 공약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국민과 근로자의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환경분야 공약에 대한 관심이 크다. 특히 지속적으로 환경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낙동강을 둘러싼 해결방안을 두고 표심 잡기가 한창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낙동강 살리기, 국민의힘은 물환경보전법 개정을 약속했는데 폐수 무단 배출 등으로 낙동강 오염의 주요 원인 중에 하
'실적 반등+책임경영'···금호석화, 공모채 훈풍 금호석유화학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모채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실적 방어에 성공한 데다 책임경영 행보까지 더해지며 시장의 신뢰를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800억원 모집에 총 5020억원의 매수 주문을 확보했다. 3년물(500억원 모집)에 3750억원, 5년물(300억원 모집)에 1270억원이 몰리며 모집액의 6배가 넘는 자금이 유입된 것이다. 발행일은 오는 6월 9일이며 수요예측 성과에 따라 최대 1600억원까
"젊고 변화하는 혁신 기업으로"···금호석유화학, 포트폴리오 정비에 만전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전기차 타이어에 사용되는 고기능성 SSBR 등 합성고무 제품의 시장 확대와 이차전지 소재로 주목받는 CNT 활용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BPA, 에폭시 등의 파트너십 강화로 미래 수요를 대비하고 있으며, 친환경 제품과 레저 산업을 통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