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현호 살인피의자, 선장·기관장 살해 전 자국선원 흉기 협박
원양어선 '광현 803호(138t)'의 한국인 선장과 기관장을 잔혹하게 살해한 베트남 선원 2명이 범죄를 저지르기에 앞서 다른 자국 선원들을 흉기로 협박해 범행에 가담시키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선상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부산해양경비안전서(해경)는 살인혐의를 받는 베트남 선원 B(32), V(32)씨가 선장·기관장을 살해하기 전 동료 선원에게 강압적으로 범행을 종용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해경은 B씨 등 지난달 19일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