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삼성, 세계 최대 ‘VLEC’ 쌍끌이 수주···5240억원 규모(종합)
수주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나란히 세계 최대 98K급 ‘에탄 운반선 VLEC(Very Large Ethane Carrier)을 수주했다. 더욱이 선주사가 중국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조선소의 고도화된 건조기술력과 노하우가 증명됐다. 25일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이날 에탄 운반선 4척을 총 4억4000만달러(한화 약 5240억원)에 아시아 지역 선사로부터 각각 2척을 수주했다. 이번에 국내 조선사들이 수주한 에탄 운반선은 올 들어 전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