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계 토대 닦은 신성통상, ‘후계자’ 지배력 굳히기
패션브랜드 ‘탑텐’과 ‘지오지아’를 운영하는 신성통상의 승계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일찌감치 염태순 신성통상 회장의 장남 염상원 씨를 중심으로 후계구도를 구축한 가운데 내부 장악력을 높이는 작업이 한창이다. 상원 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가나안이 신성통상 지분 매입에 나서면서 지배력을 한층 공고히 하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가나안은 지난 13~20일 5차례에 걸쳐 신성통상 보통주 79만주를 장내 매수했다. 주당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