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10명 중 7명 인권침해···‘태움’ 피해 40% 이상
간호사 10명 중 7명은 병원에서 근로 기준 관련 인권침해를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동료간호사나 의사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는 이른바 ‘태움문화’의 피해자는 40%를 넘었다. 19%는 성희롱이나 성폭행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간호사 인권침해 실태조사’ 설문에 참여한 7275명의 답변을 분석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설문에 따르면 근로기준법 위반에 따른 인권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