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중공업, 英엔스코와 드릴십 분쟁서 패소···2146억원 배상(종합)
삼성중공업이 드릴십(DS-5) 건조 계약을 놓고 법정 분쟁을 벌이던 영국 엔스코(Ensco)사에 총 1억8000만 달러를 배상하게 됐다. 삼성중공업은 영국 중재 재판부가 엔스코에 대한 배상 책임을 인정하며 1억80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을 명령했다고 16일 공시했다. 판결·결정금액은 2146억원이며 배상 규모는 자기자본 대비 3.18%다. 엔스코의 드릴십 용선계약 취소와 관련해 삼성중공업의 책임이 인정됐다. 삼성중공업은 “엔스코는 드릴십 건조와 관련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