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100세 어르신 마을잔치’ 열어
“여사님의 100세를 축하드립니다” 조용한 시골마을에 성대한 팡파르가 울려 퍼졌다. 고창군 신림면 환산마을 최고령 한향순 여사의 100세 잔치가 열렸다. 식이 시작되자 한향순 여사는 모두의 축하 속에 조심스럽게 떡케익을 잘랐다. 여기에 올망졸망한 5살 어린아이들이 손 글씨로 생일 축하카드를 전달하자 환한 웃음으로 손녀들을 꼭 껴안았다. 51년의 세월을 모시며 어느새 같은 백발이 된 며느리 전순단(72)씨도 눈물을 훔쳤다. 고창군이 처음으로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