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철도기술硏과 저심도 도시철도 MOU 체결

24일 정연주 삼성물산 대표이사 부회장(오른쪽)과 홍순만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이 협약식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물산

삼성물산(대표이사 부회장 정연주)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홍순만)이 저심도 도시철도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24일 친환경 저탄소 철도건설 및 저심도 도시철도 기술개발 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광주광역시가 도시철도 2호선을 저심도 경전철로 결정하는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저심도 도시철도기술개발 성과가 현장에 더 빠르게 적용될 것으로 양 기관은 보고 있다.

저심도 도시철도는 지하 15~25m 깊이로 건설되는 기존 지하철과 달리 도로 위에서부터 지하 5~7m로 건설돼 급곡선, 급구배가 가능하다.

또한 고가 경전철과 유사한 비용으로 지하에 건설할 수 있어 지자체 재정문제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도시미관, 소음과 진동 등에서도 주민 만족도가 높다.

김지성 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