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이한구·박기춘 직접 담판 짓기로···타결 시 내달 4일 개원
김기현(새누리당)·우원식(민주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는 30일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2월 1일을 목표로 임시국회 개원을 논의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그간 갈등의 불씨가 돼 왔던 쌍용자동차 문제가 또 다시 불거졌다. 여야에 노·사·정이 머리를 맞대는 ‘2+3 협의체’에 기본적인 합의는 이뤘으나 금속노조 쌍용차지부를 포함시켜야 한다는 민주당과 기업노조도 들어와야 한다는 새누리당의 입장차는 여전했다.
결국 이날 양당이 의사일정에 합의하지 못한 데다 새누리당이 단독소집 요구서도 제출하지 않음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2월 임시국회가 열리는 것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
이러한 가운데 이한구·박기춘 여야 원내대표들은 31일 직접 만나 극적 타결에 나설 방침이다. 만약 이날 합의에 성공할 경우 임시국회는 2월 4일에 열리게 된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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