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SPC그룹에 따르면 그룹 계열사인 SPC네트웍스와 온라인 음원 사이트인 ‘벅스뮤직’의 협력을 통해 음원을 활용한 포인트 적립 사업 ‘헬륨(가칭)’을 시작한다. SPC네트웍스는 SPC그룹의 멤버십 서비스인 해피포인트 멤버십 시스템을 관리하고 있는 업체다.
‘헬륨’ 사업은 해피포인트 멤버십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멤버십 고객이 헬륨을 통해 음원을 구입하면 SPC는 음원 가격에 상응하는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고객은 적립된 포인트를 현금처럼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다.
SPC는 벅스뮤직이 보유하고 있는 음원을 가져다 쓰고, 수익을 벅스 측과 나눠 갖는 형식으로 이익을 발생시킬 예정이다.
현재 SPC 해피포인트 멤버십 회원은 약 1200만명에 이르며, 이들 중 대부분은 10~30대의 젊은 층 고객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피포인트 카드는 파리바게뜨와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파스쿠찌 등 SPC그룹 계열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발급·사용할 수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새로운 산업 먹거리 창출’과는 약간 거리가 있다”며 “이번 사업은 젊은 층이 주로 찾는 음원 사업 등을 활용해 멤버십 고객에게 여러 창구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것”고 말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andrew.j@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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