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거탑’ 최종훈(35)이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30일 경기도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최종훈은 음주운전(도로 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5분경 최종훈이 집 근처인 파주 금화초등학교 인근에서 술을 먹고 차안에서 잠이 든 것을 보고 택시기사가 신고했다. 최종훈은 경찰에 적발된 후 3차례 음주측정을 거부하다 긴급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최종훈은 서울 합정동에서 술을 마시고 대리운전을 이용해 금릉역까지 왔고, 이후 금화초등학교까지 500여미터를 운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종훈 씨는 음주운전으로 면허는 취소된 상태다”며 “그 외에도 음주운전 측정거부라는 죄목으로 처벌할 예정이다. 음주운전 측정거부는 음주운전 처벌 중 가장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최종훈 측은 “최종훈이 대리운전을 이용해 자신의 집(아파트) 근처까지 갔다. 대리운전 기사를 내려주고 주차를 하기 위해 차를 움직였다” 면서 “전날 드라마 촬영과 회식 때문에 피곤한 나머지 그대로 잠이 든 것 같다. 자세한 사항은 더 알아본 후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푸른거탑' 관계자는 "29일 밤 서울 상암동에서 '푸른거탑' 팀이 1차 회식을 가졌다. 이후 일부가 합정동으로 이동해 2차 회식을 가졌다. 2차 회식이 끝나고 최종훈 씨가 대리운전을 불러 집으로 갔다"고 말했다.
한편 개그맨 정준하 매니저 출신으로 유명한 최종훈은 tvN 드라마 '푸른거탑'에서 말년병장 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노규민 기자 nkm@
뉴스웨이 노규민 기자
nkm@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