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와 농림축산해양수산위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과 만찬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미국에 이은 중국 방문 계획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5월 초 미국으로 건너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임기 첫 정상회담을 갖는다. 정부는 중국·일본과 정상회담 일정을 물밑 협의해 왔지만 중일 간 영토분쟁으로 인해 박 대통령의 차후 행선지가 불투명했다.
하지만 현재는 중국 측과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일정과 형식에 대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그 시기는 5월 말에서 6월 초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박 대통령이 북한 문제 해결에 중국의 협조를 더 필요로 하고 있다는 인식에서 나온 것으로 관측된다.
만약 박 대통령이 미국에 이어 중국을 방문하게 되면 그간 역대 미-일-중 순으로 이뤄졌던 정상회담 순서가 뒤바뀌게 된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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