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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미수금 문제 7명 잔류

개성공단 미수금 문제 7명 잔류

등록 2013.04.30 09:00

수정 2013.04.30 09:17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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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에 남아있던 우리 측 관계자 50명 중 43명이 30일 오전 귀환했지만 나머지 7명은 귀환하지 못했다. 정부는 북한측이 미수금 정산문제 등으로 7명의 귀환 허가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개성공단에 잔류한 50명은 29일 오후 귀환할 예정이었지만 북한측이 노동자 임금 지급과 통신료·소득세 납부 등에 문제를 삼으면서 43명만 먼저 귀환하게 됐다. 미수금 문제를 해결하라는 북측의 요구에 막혀 진통을 겪으면서 일괄 철수 방침에서 43명을 우선 귀환시키는 차선책을 선택한 것.

현재 공단에 남아있는 7명은 홍양호 개성공단관리위원장 등 개성공단관리위 소속 5명과 통신 담당 기술요원 2명으로 확인됐다.

북한은 북측 근로자에게 미지급한 3월 임금 720만달러와 소득세, 통신료 등 800만달러 안팎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지난 3일 개성공단 통행을 차단하면서 현금수송 차량이 들어가지 못해 북한 근로자 5만3000여명은 3월 임금을 지급받지 못했다.

정부는 아울러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합동대책반을 출범시키고 범정부 차원의 대응에 들어갔다. 대책반은 입주기업 피해 최소화와 가능한 범위 내 최대 지원, 수립 방안이 신속 시행 등 3원칙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태세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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