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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송전탑 농성현장 공권력 투입?

밀양 송전탑 농성현장 공권력 투입?

등록 2013.05.20 10:52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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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에 따른 주민 농성현장 공권력 투입 가능성을 놓고 정치인들의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민주당 조경태 최고위원은 20일 오전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밀양 송전탑 관련 농성현장에 공권력을 투입하면 안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조 의원은 이어 “민주당은 오늘 즉시 현장에 가서 주민들과 한전의 대치 상황을 완화하기 위해 대화와 타협이 이뤄지도록 노력을 할 것”이라며 “한전은 대화 중에는 공사를 안 한다는 기존의 원칙을 지켜 달라. 만에 하나 이번 문제로 발생하는 인사상의 사고에 대한 모든 민형사상 책임은 한전과 정부에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진보정의당 김제남 의원은 지난 16일 기자 회견을 열고 “주민 합의 없는 한전의 송전탑 공사는 절대 강행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밀양 765KV 송전탑 공사 강행은 지금까지 노력했던 모든 대화에 찬물을 끼얹는 것으로 밀양 주민들을 벼랑 끝으로 모는 처사”라며 “만약 공사 강행으로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면 그것은 명백히 정부와 한전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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