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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코펜하겐서 ‘씽씽’

현대차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코펜하겐서 ‘씽씽’

등록 2013.06.04 13:42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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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시에 전달한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사진 제공=현대자동차현대자동차가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시에 전달한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사진 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가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을 달린다.

현대차는 3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시에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FCEV) 15대를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투싼ix FCEV는 지난 2월부터 울산공장에서 세계 최초로 양산된 모델들이며 앞으로 코펜하겐시의 관용 자동차로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2011년부터 북유럽 국가들을 대상으로 FCEV 보급을 위한 다양한 협력 활동을 펼쳐왔다.

현대차는 1월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등 북유럽 4개국과 FCEV 시범보급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5월에는 코펜하겐시와 FCEV 시범보급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11월에는 덴마크와 노르웨이 정부로부터 FCEV 시범운행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올해 3월에는 유럽 연합(EU) 집행위원회로부터 FCEV 시범운행 사업자로 재선정돼 FCEV 분야의 앞선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유럽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투싼ix FCEV는 미래 친환경 자동차로 주목 받는 FCEV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현대차의 야심작이다.

1998년부터 FCEV 개발을 추진해 온 현대차는 2000년 11월 싼타페 FCEV를 처음 선보인 후 2006년 독자 기술로 투싼 FCEV를 개발했다.

이번에 코펜하겐시에 전달된 투싼ix FCEV는 지난 2010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차로 독자 개발한 100㎾급 연료전지 시스템과 2탱크 수소저장 시스템(700기압)이 탑재돼 있다.

특히 1회 수소 충전으로 최대 594㎞까지 주행이 가능하고, 136마력을 내는 100㎾의 전기모터를 장착해 시속 160㎞까지 달릴 수 있다.

임병권 현대차 유럽법인장은 “현대차가 이번에 양산된 수소연료전지차를 공급하는 것은 지속 가능한 운송수단에 대한 북유럽 지역의 수요에 대해 현대차가 가장 현실적인 해답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앞으로 스웨덴 스코네시(市)에 FCEV 2대를 전달하는 등 FCEV에 대한 관심이 높은 유럽의 정부기관과 관공서를 중심으로 FCEV를 판매해 2015년까지 국내·외에서 총 1000대 규모의 FCEV를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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