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1조4천억···전년동기比 2.6%↑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둔화

올해 4월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1조4000억원을 기록해 6000억원이었던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2.6%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4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4000억원 감소에서 1000억원 감소로 감소폭이 축소됐다.

비수도권의 경우에도 1조원 증가에서 1조5000억원 증가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금융기관별 가계대출을 보면 지난 4월중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전달에 6000억원 늘었던 것이 1조4000억원으로 늘었으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2.6%로 둔화됐다.

주택대출은 주택금융공사로의 모기지론 양도 등으로 전월에 5000억원 증가했던 것이 1000억원 감소했으나, 기타대출이 늘어나 증가폭이 확대됐다.

또 주택금융공사로의 모기지론 양도 등이 포함돼있는 기타금융기관 주택대출은 4월중에 2조2000억원 증가했다.

이와 함께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4000억원 감소에서 1000억원 감소로 감소폭이 축소되고, 비수도권은 1조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박일경 기자 ik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