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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북한 기대하면 안 돼”, 野 “대화없인 평화없어”

與 “북한 기대하면 안 돼”, 野 “대화없인 평화없어”

등록 2013.06.13 11:48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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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당국회담 무산 후 남북 간 냉기류가 흐르고 있는 가운데 여야가 공히 안타까운 입장을 보이면서도 책임론과 향후 대책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이고 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소모적인 기싸움으로 한반도 평화라는 본질을 놓치고 있는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 대표는 이어 “박근혜 정부가 한반도 평화를 담보하는 일의 절실함이나 중요성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정부는 굴종이나 굴욕은 안 된다면서 우리 국민의 자존심을 자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마치 이제까지의 남북관계는 모두 굴종이었다는 듯 말한다면 우리 국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낼 수도 있다”며 “정부는 대화 없이는 평화도 없다는 단순한 진리를 잊지 말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앞서 12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북한이 우리 수석대표인 통일부 차관을 문제 삼아 대표단 파견을 보류했다”며 “북한이 우리 정부를 동등한 대화 상대로 생각하는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고 힐난했다.

같은 당 정몽준 의원도 “북한이 대화를 먼저 제의한 것은 그만큼 입장이 어려워졌다는 것을 보여주지만 북한이 쉽게 변할 것으로 기대하면 너무 성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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