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기계금속·화학업종 44개사 관계자 130명을 포함, 총 174명은 오후 5시께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환했다.
이날 방북 인원은 물류기사와 보수인력 등을 포함해 업체당 인원 3명, 차량 3대씩이다. 동원된 5t·1.5t 탑차 등 물류 차량만 100여 대에 이르렀다.
반출 물자가 많아 귀환 시간이 지체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북측의 협조로 모두 제시간에 돌아왔다.
귀환한 기업인들은 “북측 인력지원으로 완제품과 원·부자재를 옮겨 실었고 세관도 빨리 통과했다”고 입을 모았다.
기업인들은 “업체별 3대로 차량 대수가 제한이 있어 물자 반출에는 한계가 있었다”면서 “19∼20일 추가로 물자를 반출 할 수 있으니 계획을 제출하라고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물류 차량은 이날 종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아침 일찍 통일대교 남단부터 길게 늘어
서 방북 절차를 기다렸고 오후에도 역시 빗속에서 귀환행렬을 이어갔다.
이날 일부 업체는 급한 일정 탓에 물류 차량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렀다.
한편 전기전자·기계금속·화학업종은 12∼13일, 섬유·신발·기타업종은 15∼16일 방북할 예정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영업기업 등은 17∼18일 들어간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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