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 번째 대회인 F1 벨기에 그랑프리 대회가 후반기 첫 레이스 열린다. 여름 휴식기 동안 각 팀들의 업데이트 상황에 따라 레이스의 흐름이 바뀔 수도 있어 벨기에 그랑프리에 대한 관심이 높다.
현재 레드불의 세바스찬 베텔이 172포인트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하지만 로터스의 라이코넨, 페라리의 알론소, 그리고 메르세데스의 해밀튼까지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어 챔피언 타이틀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시즌 전반기 성적은 베텔, 라이코넨, 알론소, 해밀튼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베텔은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우승하거나 많은 포인트를 벌 경우 챔피언 타이틀 획득이 유리하다.
하지만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4번의 우승 경력을 가지고 있는 라이코넨은 벨기에서 우승해 베텔과의 격차를 크게 줄이려 할 것이다. 알론소 또한 고속 써킷에 강한 강점을 활용해 스파를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3연속 폴포지션과 함께 지난 헝가리 그랑프리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해밀튼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우승 경쟁자 중 한명이다.
이처럼 챔피언 타이틀을 노리는 네 명의 드라이버 중 누가 우승을 차지할지, 그리고 이들이 각각 어떤 순서로 레이스를 마치게 될지 지켜보는 것이 2013 벨기에 그랑프리의 가장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후반기 첫 번째 대회인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F1 각 팀들은 성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업데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따라서 연습 주행부터 머신들의 변화 된 모습을 찾아보는 것도 관전의 재미 중 하나이다.
또한 벨기에 그랑프리는 항상 사고의 위험이 높다. 만약 사고가 일어난다면 세이프티카의 등장에 따른 대응도 승부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13 F1 벨기에 그랑프리 결선 레이스는 SBS-ESPN이 8월 26일 오전 6시, MBC에서는 8월 30일 오전 02시 10분부터 중계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전남 영암 F1 경주장에서 개최된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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