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8일 내놓은 ‘2013년 2/4분기중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 대출금’에 따르면 6월말 잔액은 812조6000억원으로 1분기(10조9000억원)보다 12조2000억원이 늘었다.
취급기관별로는 예금은행 대출이 13조2000억원 증가했고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대출은 1조원 줄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4조8000억원을 가장 많았고 이어 서비스업(6조9000억원), 산업(1조3000억원)순이다. 반대로 건설업은 7000억원 감소했다.
자금용도별로는 운전자금 대출이 5조2000억원이며 시설자금 대출은 700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시설자금은 작년 1분기(8조8000억원)이후 1년3개월 만에 7조원이 늘어 전체 산업대출금 가운데 시설자금 비중이 30.1%를 차지했다. 이는 전분기보다 0.4% 포인트 오른 수치다.
반면 운전자금은 전분기 6조2000억원 증가했지만 2분기에는 5조2000억원 늘어 증가세가 둔화됐다.
제조업 분야에서는 금속가공제품과 기계장비가 1조7000억원, 기타운송장비가 6000억원 늘었다.
서비스업 분야에서는 부동산업(2조900억원)과 도·소매업(1조7000억원) 등을 중심으로 모든 업종에서 대출이 증가했다. 건설업은 전문직별공사업(1000억원)을 제외하고 종합건설업이 감소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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