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34)가 1일 제주도 자신의 별장에서 기타리스트 이상순(39)과 결혼했다.
이효리는 이 날 오후 1시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에 지은 별장의 넓은 정원에서 양가 가족과 지인만 참석한 조촐한 예식을 치렀다.
철통 보안 속에서 진행된 이날 예식에서 이효리는 들꽃으로 만든 화관을 머리에 쓰고 민소매 드레스를, 이상순은 하늘색 예복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1시간 반가량 예식이 끝난 뒤 이날 오후 5시부터는 결혼 뒤풀이를 겸한 파티가 열린다.
장필순 등 제주에 터를 잡은 친한 뮤지션을 비롯해 이효리 소속사 직원들과 앨범 프로듀서를 맡은 김지웅, 디자이너 요니P, 이상순의 전 소속사 관계자 등 두 사람의 지인만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싱어송라이터 정재형 소개로 만난 이효리와 이상순은 지난 2011년 8월, 재능 기부의 하나로 유기동물을 돕기 위한 노래를 함께 작업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의 결혼 장소이자 서울과 오가며 살 집인 별장은 부지 4297㎡(1300평) 규모에 지어졌으며 8월 말 완공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kjs@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