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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희 “여야, 정기국회서 밤낮없이 일해야”

강창희 “여야, 정기국회서 밤낮없이 일해야”

등록 2013.09.02 14:56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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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희 국회의장이 올해 정기국회 개회를 맞아 대내외 위기 상황을 언급하며 여야의 내실있는 의정활동을 당부했다.

2일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개회식에 참석한 강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회는 어떤 경우에도 정상적으로 돌아가야 하고 어려운 때일수록 불을 밝히고 있어야 한다”며 “정기국회 100일은 법안과 예산, 국정 주요 현안들을 처리하기에는 밤을 낮 삼아 일해도 부족한 시간”이라고 역설했다.

강 의장은 서민들의 전·월세난과 양극화, 경제위기, 동아시아 긴장 고조 등을 차례로 강조하며 “국회의원 가운데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형세가 매우 어렵다는 것을 모르는 분은 아마 한 분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당은 국회의 파행으로 피해를 보는 것은 결국 국정이라는 것을 깊이 생각해야 하고 야당은 정기국회의 파행으로 얻을 것이 무엇이 있겠는지 깊이 판단하기 바란다”며 “국민의 상식을 따르는 편이 이기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의장은 마지막으로 “더 이상 국민의 지탄을 받는 국회가 되지 않도록 의원 여러분께서 겸허하게 생각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이번 정기국회도 시작은 어려웠으나 끝은 국회가 그래도 열심히 했다는 평가를 받도록 노력하자”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여야 의원들을 비롯해 정홍원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 양승태 대법원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도 같은 당 의원들과 함께 개회식에 참석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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