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통계청의 2012년 시도별 평균초혼연령 자료에 따르면 동(洞)에 거주하는 여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29.7세로, 면(面)에 거주하는 여성의 초혼연령(28.9세)보다 0.8세 늦었다.
반면 동 거주 남성은 평균 초혼연령이 32.1세, 면 거주 남성은 32.4세로 면 거주 남성이 0.3세 높았다.
서울과 면 지역을 비교해 보면 여성 초혼연령은 서울이 30.2세로 면 소재지보다 1.3세 늦었고, 남성은 양 지역 모두 32.4세로 같았다.
일반적으로 고학력자 비중이 높은 지역일수록 평균 초혼연령이 높지만, 비도시 지역의 경우 20∼30대의 여성 대비 남성 성비가 높아 남성의 결혼 연령대가 늦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작년 기준 전국의 평균 초혼연령은 남성 32.1세, 여성 29.4세로, 10년 전인 2002년과 비교해 남성은 2.3세, 여성은 2.4세 늦어졌다.
시도별로는 서울의 평균 초혼연령이 가장 높았고 충남이 남성 31.6세, 여성 28.7세로 가장 낮았다.
연합뉴스
뉴스웨이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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