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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노위 증인채택 문제놓고 파행

[국감]환노위 증인채택 문제놓고 파행

등록 2013.10.17 12:55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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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의원들 “이건희·정몽구·이석채 증인채택” 주장

환경노동위원회 야당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홍영표·한명숙·은수미(민주당)·심상정(정의당)·김경협·장하나(민주당) 의원.  사진=김동민 기자 @life환경노동위원회 야당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홍영표·한명숙·은수미(민주당)·심상정(정의당)·김경협·장하나(민주당) 의원. 사진=김동민 기자 @life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가 증인채택 문제로 파행을 면치 못하고 있다.

홍영표 의원을 비롯해 한명숙·은수미·김경협·장하나·심상정 등 환노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요 증인들의 채택을 강력히 요구하며 새누리당을 질타하고 나섰다.

홍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새누리당과 증인채택 문제로 갈등을 빚어 이날 오전 환노위 전체회의가 파행됐음을 알렸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이재용 삼성부회장과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 등 주요 증인 20여 명의 채택을 거부했다”며 “정상적으로 국감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정의당 소속의 심상정 의원은 “증인채택 문제는 상임위에서 논의하고 표결로 처리하면 되는데 새누리당은 개별 의원이 요청한 증인을 동의없이 일방적으로 취소했다”며 “증인채택은 의원의 고유 권한”이라고 역설했다.

은수미 의원은 “우리가 원하는 증인·참고인은 4대강사업이나 밀양 송전탑 등 현안과 관련된 인물들”이라며 “국회가 소위라도 구성해 현장조사를 나가야함에도 그게 어려워 참고인으로라도 부르고자 하는데 새누리당이 거부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 회장, 이석채 KT회장 등의 이름을 외치며 “새누리당은 재벌 대기업 등 ‘슈퍼갑’을 위해 이러는 것인가”라고 일갈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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