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소원은 서울 서초구 반포 심산 기념 문화센터에서 15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동양증권 사기판매 피해구제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피해자들을 유형별로 묶어서 민·형사상 공동 소송을 진행할 계획이다”며 “오늘 설명회는 피해자들의 의견을 듣고 공동소송을 진행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금소원은 이날 접수한 투자자들의 피해사례를 유형별로 묶어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송은 1심에서 끝나지 않아 적지않은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조 대표는 “2년 반에서 3년 정도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투자자들이 고위험·고수익을 쫓다 지금과 같은 피해가 났다는 것이라 인식은 잘못됐다”며 “안전하다, 원금 보장된다는 동양증권 직원들이 한 말에 속아 사안이 이렇게 까지 확대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전북, 충북, 주산, 인천, 제주 등 각 지역에서 온 투자자들이 참석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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